신구범 제주도지사 후보가 '재경 제주조천읍민회'와 '협동조합 혼디모영'이 '제주 단원고 추모교정 건립의 건' 제하의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제주단원고추모교정」건립 취지 내용은 "제주가 좋아 제주에 꼭 한번 오고 싶어 꿈을 꾸고 마음 설레며 길을 나섰던 단원고 아이들과 선생님이 끝내 제주에 와 보지 못한 채 유명을 달리한 아이들의 한을 풀어주려고 영령이나마 위폐에 모시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에 사용하지 않은 교정 한 곳을 정해 아이들과 선생님이 외롭지 않게 제주에서 오래도록 함께 지낼 수 있는 추모교정을 만들어 그리운 친구들이 언제나 찾아와 못다한 얘기를 나눌 수 있도록 제주 또래의 아이들과 제주인의 마음을 모아 추모교정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이러한 추모교정 건립에 크게 공감하고, 도지사가 된다면 도교육청과 협의하여 도내 폐교학교 교정의 활용방안과 재원조달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