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환영하는 작은 음악회가 입도 첫 관문인 제주국제공항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협회는 오는 26일 오후 4시를 시작으로 다음달 2일과 9일 각 오후 4시 모두 3차례에 걸쳐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 인근에서 ‘호끌락(樂) 콘서트’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호끌락'은 제주어로 ‘작은’이라는 뜻이다. 이번 콘서트는 제주 예술인들의 소박하지만 따뜻한 환영 연주로 제주에 도착하는 첫 순간부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관광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제주를 여행할 수 있도록 지난 15일 문을 연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에 대한 안내도 할 예정이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제주도민의 작은 정성을 모아 호끌락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제주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제주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환영받는 기분을 느끼고 제주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빚은 다양한 전통주를 맛볼 수 있는 이색 축제가 열린다. 사회적기업 파란공장은 오는 20∼21일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제3회 제주한잔 우리술 페스티벌'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에 있는 20여개 양조장이 감귤, 섬오가피, 동백꽃, 메밀, 찹쌀, 비트 등 다양한 제주산 원물로 빚은 40여가지의 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축제다. 이번 축제에서는 제주 감귤을 원재료로 만든 증류식 소주인 '이호테우한잔'도 선보인다. 올해는 특별히 제주 전통주를 기주로 하는 제주도 첫 창작 칵테일 쇼 대회가 진행된다. 세계바텐더대회 한국 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 대회에는 국내 유명 칵테일 선수와 전국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선수 등 18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우승자에게는 태국에서 열리는 세계바텐더대회 출전권과 함께 제주관광공사 사장상 및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제주 전통주를 곁들인 친환경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식품명인의 제주 대표 전통주인 오메기술 빚기 시연,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친환경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장필순, 김반장과 생기복덕, 홍조밴드 등 음악가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걸을 맛 난다'는 주제로 '2024 제주올레걷기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사전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10월 11일까지 제주올레 공식 애플리케이션 올레패스에서 하면 된다. 첫날은 14코스 저지녹색농촌체험장에서 개막식 이후 한림항까지 정방향으로 걷는다. 둘째 날은 15-B코스를 고내포구에서 한림항까지 역방향으로 걷는다. 마지막 날은 16코스를 고내포구에서 제주관광대까지 정방향으로 걷는다.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 마을별 먹거리 등이 축제기간 동안 마련된다. 참가비는 3만원이다. 20인 이상 단체, 청소년 이하,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2만5000원이다. 사전 접수한 참가자에게는 공식 기념품과 후원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협찬물품 등이 담긴 풍성한 선물꾸러미가 제공된다. 제주올레는 환경을 고려해 텀블러 지참 캠페인을 하는 등 쓰레기 발생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하며, 엄격한 분리수거를 실천하고 있다. 제주올레 공식 파트너사인 제주올레트립의 패키지를 이용하면 축제 기간 숙소에서 각 코스 시·종점까지 전용 차량으로 편하게 이동하고, 인솔자 및 참가자 모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모녀여행이 대세다. 최근 톱스타가 처음으로 엄마와 떠난 여행 프로그램으로 부모님,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 뜨고 있다. 엄마와 단둘이 떠나는 제주 여행, 평소에는 잘 몰랐던 서로의 모습을 발견하고 관계를 새롭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초여름의 제주 마을은 모녀를 기다리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11일 ‘카름초이스 3탄: 모녀 맞춤형 제주여행 명소 5선’을 비짓제주 홍보 채널과 카름스테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제주 마을에서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추천하는 테마 콘텐츠 ‘카름초이스’는 마을여행 브랜드 ‘카름스테이’의 마을 주민들이 엄선한 자체 기획 시리즈다. 이번에 3탄을 맞은 카름초이스는 '브라이덜 샤워 우정여행', '자전거 투어 명소'를 공개했다. 오는 9월까지 매달 1회 공개된다. ‘모녀 맞춤형 제주여행 명소 5선’은 카름스테이 주민들의 추천을 바탕으로 호스트에 대한 심층 취재를 통해 제작됐다. 단순한 명소 소개 외에도 호스트에 대한 인터뷰, 명소의 특별한 점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일상을 벗어나 제주에서 엄마와 관계를 되돌아보고 잊을 수 없는 추억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콘텐츠를 공
제주관광공사는 여름에 놓치지 말아야할 제주 관광 콘텐츠로 ‘햇빛 찬란한 제주 여름, 푸른빛 추억 만들러 떠나볼까?’를 5일 발표했다. 2024년 ‘놓치지 말아야 할 여름 제주 관광’은 ‘제주 여름 추억’을 테마로 여름시즌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콘텐츠와 테마 여행지를 소개하며 여름날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제주에서 즐겨야 할 어싱(Earthing), 여름꽃, 이색장소 탐방, 마을 가심비 식당, 여름밤 추억, 캠핑, 비가 올 때 떠나는 감성 여행을 소개하고 있다”며 “비짓제주에서 소개하는 여름 추천 관광과 함께 제주 곳곳을 즐기면서 푸른빛 여행 추억을 가져가길 권한다”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4년 놓치지 말아야 할 여름 제주 관광’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와 인스타그램(@visitjeju.kr)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 우리가 바라던 바다 <제주 바다의 여름 추억!> 제주 바다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된다. 해변을 맨발로 걷는 어싱(Earthing)부터 숨은 보석 같은 물놀이 장소 그리고 보는 것
제주도내 5군데 해수욕장이 조기 개장한다. 제주도는 29일 '2024년 상반기 제주도 해수욕장협의회'를 열고 올해 해수욕장 개장 일정과 시간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의회는 다음달 24일부터 △금능 △협재 △곽지 △함덕 △이호테우 등 5개 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하기로 결정했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폐장일은 8월 31일이다. 7월 1일에는 도내 12개 지정 해수욕장이 일제히 문을 연다. 개장시간은 조기 개장 해수욕장과 동일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다만 이호테우와 삼양해수욕장은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간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한 인력과 예산, 안전장비 및 시설 운영 계획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도는 해수욕장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지난해와 같이 물놀이 구역과 수상레저 구역을 구분해 지정·고시하는 방안도 논의됐다고 밝혔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올여름은 무더위가 심해질 것이라는 예보로 제주 바닷가를 찾는 방문객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안류 및 해파리 발생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서객이 안심하고
제주 마을을 누비는 자전거 여행을 통해 지나온 일상은 잠시 접어두고 새로운 활력을 얻어보는 건 어떨까? 제주관광공사는 카름스테이 마을 주민들과 선정한 ‘카름초이스 2탄: 제주 자전거 투어 맞춤 마을 명소 5선’을 비짓제주 홍보 채널과 카름스테이 홈페이지에 28일 공개했다. 제주 마을에서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추천하는 테마 콘텐츠 ‘카름초이스’는 마을 여행 브랜드 ‘카름스테이’와 마을 주민들이 엄선한 자체 기획 시리즈다. 이번에 2탄을 맞은 ‘카름초이스’는 지난달부터 시작했다. 오는 9월까지 매달 1회 공개된다. 이번 ‘제주 자전거 투어 추천 카페, 숙소 5선’은 제주의 풍경, 마을 사람들, 자전거가 선사하는 자유가 어우러진 재충전의 시간을 제안하고자 기획됐다. ‘제주 자전거 투어 맞춤 카페, 숙소 5선’은 제주 자전거 투어에 대한 취재를 바탕으로, 호스트에 대한 심층 취재를 통해 제작됐다. 도와 공사는 단순한 명소 소개 외에도 제주 자전거길에 대한 정보, 제주에서 이용 가능한 자전거 운반 서비스, 자전거 교육 전문 프로그램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
곤충, 동물을 중심으로 한 생물·자연 콘텐츠로 인기를 얻은 유명 유튜버와 함께 즐기는 힐링 콘서트가 펼쳐진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다음달 7일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에그박사 숲 힐링 콘서트’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힐링 콘서트는 서귀포 치유의 숲 내 노고록 무장애 숲길 공연장에서 열린다. 에그박사송 함께 부르기, 뮤지컬 맛보기, 퀴즈토크쇼, 에그박사 팬 사인회 순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에게는 에그박사 기념품이 증정된다. 동반한 보호자와 부모들을 위한 숲속 카페 존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1일 오후 3시부터 온라인 예약 사이트(discover-jeju.com/forestconcert)를 통해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초등학생 자녀 1인과 보호자 1인이 한팀이며, 모두 100팀을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비(보증금)는 1팀 기준 1만4000원이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가 주관하는 제4회 웰니스 숲 힐링 축제의 특별 이벤트로 진행된다. 도와 공사는 앞서 ‘에그박사와 함께하는 곤충 탐사대’라는 이름으로 지난 2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심과 인기를 끈 바 있다. 이에 올해 행사부터 참여자 규모를 40팀(80명)에서 100팀(2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이 박물관 건립 준비 단계부터 개관 이후 각종 사업 등 40년이 넘는 박물관의 역사를 기록물을 통해 소개하는 아카이브 전시를 연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24일부터 11월 3일까지 박물관 개관 40주년 기념 회고전 ‘기록과 기억을 잇다’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1984년 5월 24일 제주 최초이자 전국 6번째 공립박물관으로 문을 열었다. 전시장은 다양한 기록물을 직접 열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옛 기록자의 인터뷰 영상을 중간에 배치해 몰입감을 높였다. 전시는 모두 3부로 구성된다. 제1부는 ‘시작을 위한 기록’으로 ‘구상기(1964~1976)’, ‘추진기(1977~1984)’, ‘개관(開館)(1984)’으로 나눠 박물관 건립과정을 소개한다. 당시 정부에서 제주관광개발의 거점으로 박물관을 설계했다. 건립과정에서 토지 매입의 난항과 예산 부족으로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1984년 제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지이자 문화기관으로 문을 열게 된다. 제2부는 ‘기록된 시간, 40년’이다. 박물관의 고유 업무분야인 상설전시, 특별전시, 소장자료 수집 및 관리, 연구조사, 교육행사, 관람 서비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한 '귤꽃향기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귤꽃향기몬딱' 축제가 서귀포시에서 열린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는 우리나라에서 봄꽃이 가장 먼저 피는 서귀포시를 상징하는 '봄꽃하영이서(많이 있다) 2024 서귀포봄맞이축제'를 지난 3월 15∼17일 연데 이어 지난달 27일 시작한 '귤꽃향기축제'를 11일 마무리한다. '귤꽃 향기 가득한 마을, 지구 담다'라는 주제로 서귀포시 9개 마을 공동체가 참가한 귤꽃향기축제는 11일 서귀포시 상효2동 마을회관 일원에서 열리는 '귤꽃향기몬딱' 축제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같은 날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서는 '수리수리 덕수리 수상한 산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덕수리의 도채비('도깨비'의 제주어) 설화를 바탕으로 솥을 굽는 마을도채비와 귤꽃 길 내기 한판을 벌이는 체험 활동이다. 앞서 다른 마을들에서는 주민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이정표와 랜드마크를 따라가며 각 마을의 특징을 살펴보는 '귤꽃마을산책'이 이뤄졌다. 신례1리 '예촌 황금빛 산책', 위미1리 '뙤미탐험대 우정캠프', 하례1리 '하례 귤꽃 볕씨 축제', 토산리 '옥토끼마을 달빛향기 야시장', 보목동 '보목 자리별 귤꽃 축제', 서호마을 '설문대
제주도서관이 오는 25일 오전 10시 제주도서관 인근 수운근린공원 일대에서 '2024 제주책축제'를 연다.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동아리, 동네책방, 도서관, 직속기관, 관계기관 등이 ‘책들의 봄나들이 - 책숲, 제주를 담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제주어 그림책 퀴즈, 이중언어 그림책 여행, 동백꽃 키링 만들기, 내 마음의 책 찾아보기 등 전시·체험 부스 30여 개가 운영된다. 야외 공연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과 함께하는 '나의 제주 문화유산 답사기' 북콘서트가 열린다. 또 '4·3이 나에게 건넨 말'(한상희), ‘내 마음의 응급상자'(정은혜), ‘여기에선 네 안에 따뜻한 바람이 불거야'(클로이) 등 작가와의 만남도 펼쳐진다. 이외에 독서 골든벨, 숲속 도서관, 숲속 놀이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북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독서 골든벨 등에 참여 희망자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org.jje.go.kr/lib)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체험 부스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제주도서관 관계자는 “초록으로 물든 5월의 숲에서 책과 나들
가정의 달을 맞아 제주지역 호텔들이 가족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제주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는 어린이날(5일)을 앞두고 오는 4일 메리어트관 엠 라운지 야외광장에서 '피코 키즈 아티스트 마켓 & 키즈 아트 패션쇼'를 낮 12시부터 연다. 미래 경제활동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아티스트 마켓으로 경제활동을 체험할 수 있고,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해 나눔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행사다. 어린이가 제작한 창작물로만 운영되는 플리마켓에서는 공예품, 액세서리, 그림엽서 등 고사리손으로 만든 다채로운 작품들이 판매된다. 어린이가 좋아하는 요술 팔찌 꾸미기, 페인팅 티셔츠 및 가방 그리기 등 직접 꾸미고 그리는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어린이들의 감각적인 패션을 선보이는 ‘키즈 아트 패션쇼’가 펼쳐진다. 각자 개성이 담긴 디자인을 선보이고, 실제 모델까지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패션쇼를 이끌며 참여하는 어린이와 방문객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 위(WE)호텔제주는 어린이날 8세 이하 어린이 투숙객에게 조식 뷔페를 무료로 제공한다. 오는 8일 어버이날에는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무료 조식 뷔페를 서비스한다. 파르나스호텔제주 역시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