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오백장군갤러리 잔디광장에서 제1회 돌챙이 축제 ‘제주 돌챙이의 날’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돌에 글씨 새기기, 돌담 쌓기, 돌 벌르기(쪼개기), 석부작 만들기 등 5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버블스위퍼(버블퍼포머)와 싱어송라이터 류준영씨가 출연하는 스톤즈버스킹도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이날부터 돌문화공원 누리집에서 선착순 사전 신청을 하면된다. 현장 접수로도 참여할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 참가와 스톤즈버스킹의 관람은 무료다. 김동희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돌챙이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돌챙이의 삶과 장인정신을 가까이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지난 6일부터 오백장군갤러리에서 '돌, 바람 그리고 돌챙이'를 주제로 사진, 회화, 조각 및 제주 돌챙이 11인의 공구 등을 전시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스포츠로 하나되는 도민 화합의 대축제, 제58회 제주도민체육대회. 오는 19일 서귀포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막이 오른 뒤 즐길 거리는 뭐가 있을까? 올해 도민체육대회에는 승마, 테니스, 합기도 종목이 추가돼 모두 51개 종목의 경기가 도내 79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모두 939개 팀 1만64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도민체전 기간, 도민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노래·춤·악기 연주 등 청소년들이 참여 가능한 '꿈과 끼를 펼쳐보자'를 비롯 풍물패와 난타, 줌바댄스, 라인댄스 공연이 열린다. '나만의 T셔츠 제작', '모루인형 만들기', '인생네컷 즉석 무료사진' 등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부스도 준비된다. 슐런, 한궁과 같은 장애인종목도 체험해볼 수 있다. 강원도체육회의 협조로 '장애인스포츠버스', '체력측정소', '스포츠과학센터'가 운영된다. 인바디·유연성 측정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상담 받을 수 있다. 자활기업 제주고장과 서귀포일터나눔 지역자활센터는 자활기념품 상패, 가죽공예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도정의 주요 정책을 도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안전체험 △제주가치
올해 제주에서 전국대회 1개, 지역대회 5개 등 모두 6개의 승마대회가 열린다. 제주도는 2024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발전기금 승마대회 활성화 지원 선정 결과에 따라 올해 모두 6개의 승마대회 개최를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회는 전국대회 1개, 지역대회 5개로 '제6회 제주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 '2024년 제주도 승마협회장배 승마한마당', '제9회 제주도 교육감배 전국유소년 승마대회', '2024년 제주승마축제', '제4회 쉬멍타는 승마대회', '제9회 헌마공신 김만일배 전도승마대회' 등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5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승마대회에 신청해 6개가 선정됨에 따라 4억24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승마대회용 임시 마사(승마대회에 참여하는 승마용)와 심판용 부스(냉난방 시설이 완비된 이동형 심판 부스)를 구매해 승마대회를 지원한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상반기 2개 대회, 하반기 4개 대회가 열릴 예정으로 승마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승마인구 확대와 승마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규 지원사업도 지속 발굴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승마대회 일정
제주올레 어린이걷기축제가 처음으로 다음달에 열린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만 5살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펠롱펠롱, 제주올레 어린이걷기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펠롱펠롱은 어린이들이 경쾌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나 작은 빛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현상을 말할 때 쓰는 제주어다. 이번 축제는 서귀포청년회의소와 함께 다음달 11일 오후 2∼6시 제주올레 6코스 구두미포구에서 자구리공원까지 약 4㎞ 구간에서 열린다. 종점 장소인 자구리공원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먹거리, 어린이가 주체적으로 운영하는 벼룩시장 등이 열린다. 또 '유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한 '시 쓰는 제주소년' 민시우의 두 번째 동시집 '고마워' 속 문장들을 세워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민시우는 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돼 공식 포스터용 그림도 그렸다. 제주올레는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어 재미있고 풍성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기획단 1기를 모집했다. 기획단은 개·폐막식을 알리는 어린이 MC, 축제를 홍보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어린이 기자단, 올레댄스 공연, 어린이 벼륙시장 기획 등의 활동을 한다. 축제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이벤터스(https://eve
제주시 애월읍연합청년회가 오는 23~24일 애월읍 장전리 일원에서 제6회 왕벚꽃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애월의 봄, 벚꽃으로 물들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주민들을 위한 만남의 장으로 꾸며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첫째 날에는 애월 여성농업인들로 구성된 산들바람의 밴드공연과 소길리새마을부녀회원으로 구성된 소길난타팀의 노래공연, 하귀2리민속보존회 풍물팀의 길 트기 등으로 꾸며진다. 이어 가수 강서현, 김현지가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둘째 날에는 마술공연, 라인댄스, 마을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장전리 왕벚꽃 거리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페이스 페인팅, 클레이 손거울, 비누 만들기 등 관광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왕벚꽃 포토존 거리, 체험 및 플리마켓존, 푸드존 등 구역별로 나눠 볼거리, 즐길거리 등 각종 이벤트도 진행된다. 주차는 장전리 감귤유통센터에 하면 된다. 건너편으로 난 작은 오솔길을 따라 펼쳐지는 만개한 벚꽃거리가 장관이다. 봄철 인생샷을 찍는 청춘으로 늘상 붐비는 명소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이하는 제주 서귀포시에서 봄맞이 축제가 열린다. 서귀포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이중섭공원 일원과 표선면 가시리에서 `봄꽃하영이서 2024 서귀포봄맞이축제'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복사꽃이 돗국물에 빠진 날'이란 부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서귀포의 아름다운 봄꽃과 마을을 연결해 시민들의 참여로 지역을 아우르는 노지문화축제다. 제주의 전통문화와 미래의 생태환경을 함께 고민하는 시민 주도 행사다. 축제 기간에는 제주오름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한 시민포럼과 제주 전통음식 체험(몰망국과 돗궤기반)이 진행된다. 또 서귀포봄맞이걸궁, 진달래꽃 화전놀이 재현, 서귀포 옛 물길 산책, 꽃나무 나눔행사, 열대·아열대·난대 식물문화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민포럼은 제주오름의 현주소 진단을 통해 제주의 지질·경관자원의 가치를 어떻게 되살릴 것인가를 모색하는 담론의 장으로 15일 오후 3시 정방동주민센터에서 열린다. 서재철 전 제주도박물관협의회장, 허남춘 제주대 명예교수, 강만익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박사가 주제 발표를 맡는다. 15일 오후 6시 서귀진성터에서는 남극노인성제가 재현·봉행된다. 남극노인성제는 한반도에서 노인성을
제주 벚꽃 향연의 시작을 알리는 왕벚꽃축제가 제주시 전농로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시 삼도1동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 전농로 일대에서 '제17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사랑 벚꽃 가득한 전농로의 봄날'이란 주제로 3일간 노래자랑과 거리공연, 플리마켓, 사진 공모전 등이 열린다. 축제 첫날인 22일 제주시 삼도1동 풍물팀의 길트기를 시작으로 주민과 방문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벚꽃비 맞으며, 벚꽃길 걷기' 행사와 개막식이 열린다. 색소폰앙상블, 댄스 등 제주의 봄을 알리는 흥겨운 공연이 축제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비보이퍼포먼스과 점핑스타, 시민이 참여하는 왕벚꽃 노래자랑, 난타, 국악댄스, 밴드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전농로에 나를 담아라 사진 콘테스트', '전농로 왕벚꽃 UCC/VLOG 공모' 등 이벤트와 도내 관광지 할인 행사 등이 운영된다. 축제가 열리는 제주 전농로 일대는 신분을 뛰어넘은 홍랑(洪娘)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품고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전농로 벚꽃거리 1.2㎞ 구간에는 밤에는 달빛과 반짝이는 조명이 어우러진 벚꽃
천연기념물 제주마를 중심으로 한 옛 목축문화 전통 말몰이 행사가 올해 처음 열린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다음달 27, 28일 이틀간 5.16도로변 제주마방목지에서 제1회 제주마 문화 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천연기념물 제주마를 중심으로 전통 말몰이 행사를 재현해 사라져가는 목축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마 방목지를 개방해 고수목마(古藪牧馬)를 선보인다. '고수목마'는 한라산 중턱이나 너른 초원지대에서 말들이 떼를 지어 한가로이 풀을 뜯어 먹는 목가적 풍경을 말한다. 제주를 대표하는 10가지 풍광(영주십경·瀛州十景) 중 하나다. 축산진흥원은 겨울철 진흥원 내에서 제주마를 사육하다가 매해 봄철 들면 91㏊가량의 초원지대인 제주마방목지에 방목한다. 한라산을 배경으로 한 초원에 방목되는 천연기념물 제주마를 보기 위해 연간 70만명가량의 관광객과 시민이 제주마방목지를 찾는다. 천연기념물 제주마는 약 150마리다. 부대행사로 입목 퍼포먼스, 천연기념물 제주마·제주흑우·제주흑돼지 홍보관, 목축문화 전시관, 말관련 산업전, 제주마 그림 공모전 전시, 촐밧듸 힐링 피크닉 등도 열린다. 축제에는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제주 해안 절경을 즐기며 달리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5월 제주시 구좌읍에서 열린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5월 19일 제주시 구좌읍 구좌종합운동장과 해맞이해안도로 일원에서 제28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는 1995년 일반시민들이 참가하는 마라톤 대회로 시작해 해마다 아름다운 제주의 해안 절경을 즐기며 달리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다. 마라톤 코스는 대한육상연맹의 공인코스로 지정된 하프코스(21.0975㎞), 일반코스(10㎞), 해안도로 걷기(5㎞) 코스 3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비는 하프코스 4만원, 일반코스와 해안도로 걷기는 3만원이다. 코로나19 이전에 열린 2019년 행사에는 30여 개국 5000여 명이 참가했다. 지난해에는 35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4월 11일까지 제주국제마라톤축제 공식 누리집(www.jejumarathon.com)과 제주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www.tamnao.com)을 통해 신청하고 참가비를 납부하면 된다. 선착순 4000명까지 접수가 가능한다. 종목별 남녀 종합 5위까지 트로피와 부상이, 종목·연령별(10세 단위) 남
제주올레길 완주자 10명 중 9명이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건강이 좋아졌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올레는 대한보건협회, 한국환경건강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달 25∼31일 올레길 완주자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572명의 유효 응답을 토대로 '제주올레 길 완주의 건강 효과 조사 보고서'를 14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97.2%가 올레길 완주 후 정신적 건강 상태가 좋아졌다고 답했다. 특히 30대 이하 응답자들은 '우울감과 스트레스 감소 경험률'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 많은 응답자들이 올레길 완주 후 건강 상태가 개선됐다고 느꼈다. 유효 응답자의 71.7%는 체력(지구력, 근력)이 좋아졌다고 답했다. 체중이 감소했다는 응답도 44.7%에 달했다. 더불어 폐활량 증가, 수면장애 개선, 허리 및 관절 통증 감소, 변비 감소, 장 건강 등 일상에서 느꼈던 신체적 불편함도 호전됐다는 응답자들도 많았다. 70대 완주자의 경우 '삶에 대한 의욕이 생겼다'는 응답이 다른 집단의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완주자 4명 중 3명이 일상적인 걷기보다 제주올레 길을 걷는 게 건강상 효과가 더 크다고 인식했다. 2
제주도는 삼매봉유원지 내 ‘삼매봉 밸리스파 보양온천(오레브 핫 스프링 앤 스파)’이 전국 9번째이자 제주 1호 보양온천으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보양온천은 온천수 온도·성분 등이 우수하고 주변 환경이 양호해 온천을 통한 국민의 건강 증진 및 심신 요양에 적합하다고 인정된 온천이다. 행정안전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시·도지사가 지정·고시한다. 보양온천으로 지정되려면 온천수 온도가 35도 이상이거나, 25도 이상이면서 유황·탄산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함유돼야 한다. 또 운동욕장 등 건강시설과 온천욕장, 찜질방 등 기본시설뿐만 아니라 숙박시설, 경관 등 행안부에서 정한 보양온천 지정 기준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삼매봉 밸리스파 보양온천은 행안부의 현지 심사 등을 거쳐 지난달 23일 승인돼 이날 제주 1호 보양온천으로 지정·고시됐다. 심사과정에서 전국 보양온천 중 유리탄산 성분 온천수로 유일하고, 제주의 청정 자연환경과 올레7길, 외돌계 등 주변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된 장점이 높이 평가됐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 1호 보양온천 지정이 제주 물의 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국민의 건강과 의료를 접목한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
스페인, 일본에 이어 대만에서도 제주 올레길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대만 방송국 관계자들이 올레길을 배우기 위해 특별취재에 나섰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6박 7일간 대만의 Hakka TV 방송국 관계자들이 제주를 방문해 제주올레길을 집중 조명하는 특별방송 취재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취재를 위해 제주를 방문한 대만 Hakka TV 방송국 관계자들은 2019년 제주올레 15코스와 대만의 우펑궈다오(嗚鳳古道) 간 ‘우정의 도보길’이 완성된 이래 대만인들 사이 제주올레길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고, 특별 탐사 취재방송을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Hakka TV 취재팀은 방문 기간 서귀포 올레여행자센터에서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와 인터뷰를 하고, 올레 1코스·2코스·6코스·7코스·10코스·11코스 및 대만과 우정의 도보길 표지석이 있는 15코스 등 많은 구간을 직접 도보로 체험하면서 코스별 특징을 취재했다. 아울러 올레길 주변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클린올레 활동과 올레 아카데미 활동, 워킹메이트 활동 등 오늘의 제주올레가 있기까지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한 다양한 요소들에 대해 심층취재를 벌였다. 대만 Hakka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