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골프를 치던 아마추어 골퍼가 평생 한 번 하기도 어렵다는 '홀인원'을 한 라운드에서 2번이나 성공시키는 행운을 누렸다. 김문기(61, 경기 용인)씨는 지난 6일 제주시 한림읍 아덴힐CC에서 2차례 홀인원을 했다고 9일 밝혔다. 김씨는 전반홀인 왕이메코스 8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한 차례 했고, 이어 후반홀인 새별코스 5번홀(파3)에서도 또다시 홀인원했다. 홀인원은 단 한번의 샷으로 골프공을 홀컵에 집어넣는 것이다. 김씨는 "공을 쳤을 때 느낌이 괜찮았는데 홀인원이 될 줄은 몰랐다. 기분이 매우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첫 번째 홀인원을 하고 나서 같이 골프 하러 간 선배에게 '전날 밤, 젊은이에게 갖고 있던 돈다발 두 개를 빼앗기는 꿈을 꿨다'고 말했더니 길몽이라고 하더라"며 "아니나 다를까 또 한 번 홀인원을 하게 됐다. 로또를 살 걸 그랬다"며 웃었다. 골프를 시작한 지 약 20년 정도 됐다는 그는 평균적으로 80타 정도를 치지만, 이날은 74타를 쳤다. 특히 김씨는 오르막 지형인 왕이메코스 8번홀에서 한라산을 향해 친 공은 그린에 떨어져 흐르다 이내 홀컵으로 들어갔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새별코스 5번홀에서는 그야말로 공이 홀컵으로 '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이 세계적 권위의 월드골프어워드(WGA)에서 '한국 베스트 골프 코스'로 선정됐다. 여행 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WGA는 볼륨버그, 뉴욕타임즈 등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언론 매체가 참여하는 ‘월드 트래블 어워드 골프 부문’ 시상이다. 전 세계 100여개 골프 여행 업계 전문가 집단과 방문자의 투표로 선정된다.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핀크스 골프클럽은 1999년 개장했다. 세계적인 골프코스 설계자 테오로드 G. 로빈슨(코스)과 건축가 이타미 준(클럽하우스)이 설계했다. 2005년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와 영국 ‘골프월드’가 뽑은 세계 100대 골프장에 선정된 바 있다. 또 발렌타인 챔피언십(유러피언투어), SK텔레콤 오픈(KPGA 코리안투어), 레이디스 클래식(KLPGA투어) 등 국내·외 저명한 골프대회를 열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개발공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9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컨트리클럽에서 총상금 9억원, 우승상금 1억6200만원 규모로 열린다. 특히 3년 만에 갤러리가 있는 대회로 이뤄진다.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26∙대방건설)과 시즌 3승으로 대상 및 상금 1위의 박민지(23∙NH투자증권),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이예원(19∙KB금융그룹) 등 132명의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샷 대결에 나선다. 이와 함께 지역 스포츠인재 육성 차원에서 제주지역 선발전을 진행해 프로 강수은·고지원·양아연, 아마추어 양효진·이세영·홍진주 등 6명의 선수도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지역 선발전은 지역 골프 꿈나무들의 프로 입문 및 KLPGA투어 시드권 확보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대회의 키워드를 ‘친환경’과 ‘나눔’으로 정하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공사는 대회 운영 물품을 페트병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사용하고, 3년 만에 관중이 모이는 만큼 대회장 곳곳에 페트병 자동수거 보상기를 설치해 자원순환의 시작인 투명
제주개발공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8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연다. 제주개발공사 주최, 광동제약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우리들 골프&리조트에서 열린다. 총상금 9억원, 우승상금 1억6200만원 규모로 치러진다. 제1회 대회부터 줄곧 참가했던 제주삼다수 후원선수인 박인비(33, KB금융그룹)와 고진영(26, 솔레어)은 올림픽 대회 참가로 아쉽게 참여하지 못한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20, SK네트웍스)과 제주삼다수 후원 선수인 현세린(20, 대방건설), 임진희(23, 코리아드라이브) 등 13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또 박민지(23, NH투자증권), 박현경(21, 한국토지신탁) 등 국내 스타플레이어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스포츠 인재육성 차원에서 KLPGA 대회 출전권을 얻지 못한 제주지역 출신 프로 3명, 아마추어 3명도 출전한다. 이들은 제주지역 선발전을 거쳐 제주개발공사의 추천으로 참여하게 됐다. 본 대회는 오는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라운드로 열리고, 다음달 1일에는 파이널라운드가 열린다. 공식…
▲ 지난 29일 세인트포CC에서 ‘제주삼다수 프로골퍼 후원 조인식’ 후 기념촬영하는 현세린, 임진희, 박인비,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 고진영, 오지현. [제주개발공사]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가 골프여제들을 후원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9일 제주 세인트포CC에서 여성 프로골퍼 5명의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5월부터 박인비(32.KB금융그룹), 고진영(25.솔레어), 오지현(24.KB금융그룹), 임진희(22), 현세린(19.대방건설) 등 5명의 선수를 서브스폰서로 후원하고 있다. 후원 기간은 최대 2년으로 선수와의 협의에 따라 다르다. 후원 기간 제주개발공사는 선수들에게 기본 후원 외에도 매달 제주삼다수를 지원한다. 또 성적에 따라 별도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박인비는 8년째 삼다수와 동행하고 있다. 후원을 시작하자마자 201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6승을 이뤘다. 2015년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 획득 및 명예의 전당 입성 등 삼다수 마크를 왼팔에 달고 이룰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이뤘다. 커리…
▲ 제7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 개막을 앞둔 29일 포토콜 사진. 왼쪽부터 이보미, 이정은, 유소연, 유해란, 박인비, 고진영, 오지현, 김효주, 박현경 선수. [제주개발공사]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7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가 제주에서 펼쳐진다. 골든커리어그랜드슬램에 빛나는 박인비와 세계랭킹 1위 고진영 등 출중한 선수진들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 세인트포 골프&리조트에서 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가 여전히 종식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갤러리 입장을 허용하지 않고 프로암대회와 각종 부대행사들도 전면 취소됐다. 국내대회에서 자주 볼 수 없던 최고의 선수들과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대회에 출전해 KLPGA 투어 하반기 시작부터 뜨거운 우승 경쟁을 펼치며 많은 골프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박인비(32.KB금융그룹), 유소연(30.메디힐)과 현재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솔레어), 2019 LPGA 투어 신인왕 이정은6(24.대방건설)를 비롯해 스윙의 정석 김효주(25.롯데…
▲ 브룩스 켑카가 지난 7월 28일(현지시간) 미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에서 막을 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별들의 축제 미국 프로골프투어(PGA투어) 정규대회 3회차 대회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 클럽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PGA 투어 제주대회인 더씨제이컵@나인브릿지(THE CJ CUP@NINEBRIDGE)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PGA투어 정규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와 게리 우들랜드,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 필 미켈슨,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 세계 최고의 골퍼들과 최경주, 김시우, 임성재, 안병훈, 이경훈, 김민휘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골퍼 등 모두 78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선수들과 PGA 투어 스탭들은 지난 14일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해 15일 기자회견 및 갈라디너, 16일 국내 팬들과의 공식 프로암대회를 마쳤다. 오는 17일부터 본격적인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하게 된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15일 저녁 신화월드에서 열린 갈라디너에서…
▲ 고진영 샷. 제주개발공사는 2019 KLPGA 투어의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제주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제주도와 광동제약 후원으로 열린다. 올해는 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규모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선 고진영과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래머 박인비, KLPGA 상반기 8승을 합작하며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한 최혜진, 이다연, 조정민,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 선수 등이 참가한다. 제주도민과 골프 꿈나무들에게 프로암 참여의 기회를 주는 등 국내 최초 개방형 대회로 열리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지난 23일과 24일 도민들을 대상으로 프로암 출전권이 걸려있는 프로암 출전 도민 선발대회를 가졌다. 도내 아마추어 골퍼 약 300여명이 참가해 오라CC 내 동서 코스와 남 코스로 나눠 신페리오 샷건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한국여자 프로골프대회(KLPGA)투어인 ‘2019 제9회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골프대회’가 다음달 31일부터 3일간 롯데스카이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롯데칠성음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 조정민 선수와 국내 여자 프로골퍼 및 주니어 선수 130여명이 참가한다. 주최 측은 대회기간 중 대회장 연습그린에서 퍼팅이벤트, 칩샷이벤트를 갖는다. 이벤트 우승자에게는 퍼터, 우드 등 골프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꿈나무 유소년 골퍼들을 초청해 유명 프로선수와 9홀 멘토링 플레이를 마련하는 등 골프 유망주를 위한 지원 이벤트도 한다.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소년 꿈나무 육성기금 100만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조상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대회가 골프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아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지역축제로 승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국내외 최정상급 골프 스타들이 제주도에 모인다. 제5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제5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제주도와 광동제약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총상금 6억원, 우승상급 1억2000만원 규모로 치러진다. 골프여제로 불리는 박인비(30) 선수를 비롯, 고진영(23)・최혜진(19)・오지현(21) 선수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를 앞두고 있다. 2년6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의 자리를 탈환한 박인비 선수의 경우는 1회부터 이 대회에 참여해왔다. 또 이 대회에 앞서 지난 5월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대회에서 숙원이었던 국내대회 첫 우승을 달성, 이번 대회에 임하는 부담감을 크게 덜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LPGA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고진영 선수의 참가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시즌 LPGA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우승, 강력한 임팩트의 데뷔전을 치렀던 고 선수의 국내대회 첫 출격이다. 고 선수는 한편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으로도 불리고 있어 이번 대회의 첫 챔피언 타이틀 방어를 이뤄낼 수…
▲ 오현인의 날 골프대회 후 기념촬영 사진이다. 제26회 오현인의 날 기념 골프대회가 지난 29일 롯데스카이힐제주CC에서 열렸다. 총동창회 골프동호회 현록회(회장 강문원) 주관으로 55개 팀 220명이 참가했다. 오현인의 날 행사는 오는 4일 오현고 운동장에서 33회 동창회(오현인의날 집행위원장 고훈철) 주관으로 열린다. 골프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일반부 우승 강동호 ▲시니어부 우승 강희종 ▲메달리스트 송동훈(76타) ▲일반부 준우승 강승범 ▲일반부 장타상 강언민(275M) ▲시니어부 장타상 김용복(205M) ▲근접상 김영남(0.88M)…
▲ 리디아 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 중인 제주출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캘러웨이)가 역대 최연소 신인왕에 등극했다. LPGA 사무국은 12일(미국 현지시간) “리디아 고가 LPGA의 기록을 계속해 새롭게 쓰고 있다”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디아 고에 대한 신인상 시상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여자프로골프에 데뷔한 리디아 고는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과 '마라톤 클래식'에서 2연승을 거뒀고, 준우승 2차례, 톱 10에 13차례 진입하면서 현재 세계랭킹 3위, 여자프로골프 상금랭킹 4위(156만5000달러)를 기록 중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 사무국은 그가 올해 신인답지 않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면서 찬사를 보냈다. 리디아 고 이전까지 최연소 여자프로골프 신인왕은 1973년 18세였던 로라 보였다. 리디아 고는 “신인으로서 꿈인 신인상 수상을 하게 돼 기쁘다”며 “전설과도 같은 역대 신인상 수상자들과 이름을 나란히 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리디아 고는 역대 미국여자프로골프 신인왕 가운데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