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은 9일 제주청 한라상방에서 '언성 히어로' 포상수여식을 열고 경찰과 소방 관계자 4명에게 포상했다. 언성 히어로는 각자의 자리에서 원칙을 지키며 묵묵히 책임을 다해 일하는 보이지 않는 영웅을 뜻한다. 제주경찰청은 제주경찰청 형사과 과학수사계 김성희 경정, 수사과 수사1계 양주현 경위, 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김봉석 경감(소방 파견), 소방청 119종합상황실 김용철 소방경(경찰 파견) 등 4명을 선정해 표창과 포상 휴가를 수여했다. 김성희 경정은 법의관과 경찰 간 공조 체계를 바탕으로 매년 200여 구의 시신을 부검했다. 억울한 피해가 없도록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현장 중심의 과학수사를 통해 경찰 수사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 간 협력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봉석 경감과 김용철 소방경은 범죄와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양 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며 지난해에만 5367건의 사건·사고를 처리하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기여했다. 양주현 경위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전자화 전환 과정에서 현장 수사관들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시스템 조기 안착에 기여했
제주문화예술재단이 6일 제주시 원도심에 있는 삼도이동 제주아트플랫폼으로 이전했다. 새 청사 1층은 예술인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조성됐다. 2층에는 제주문화예술재단 사무실, 3층에는 공연 연습 대여 공간인 아르코공연연습센터가 들어섰다. 제주도는 향후 제주아트플랫폼 상층부에 공연장을 추가로 조성하고,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프로그램, 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공연 등을 기획해 인근 문화 시설 등과 연계해 원도심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제주아트플랫폼에서 열린 이전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 이상봉 도의회 의장, 김석윤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아트플랫폼을 기점으로 원도심 일대가 문화예술로 꽃피우는 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인과 지역주민, 젊은이들이 함께 번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다가오는 설을 맞아 제주의 향기가 전해지는 '정월멩질 이야기'가 생방송된다. 제주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 비인(Be IN) 공연장에서 제주 교양·문화 전문채널 ‘JCA’(유튜브 채널)를 통해 설 특별 공개방송 ‘그리운 설, 고향의 향기’를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공개방송에서는 섬이라는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뭍지방과는 방식이 달랐던 제주의 설 풍습을 조명하고 ‘정월멩질’이라 불리는 제주 설의 의미를 되새긴다. 특히 어르신부터 아이까지 공평하게 명절 음식을 나눴던 ‘반’ 문화와 설 음식 이야기 등 다양한 제주의 설 풍습이 조명된다. 또 제주어가수 양정원의 무대를 시작으로 제주어로 이뤄진 음악과 설 명절 동요, 예전 명절을 추억할 수 있는 옛 사진과 영상자료, 출연진 각자의 설 이야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진흥원은 공개방송을 통해 제주 고유의 설 풍습을 관객들에게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 제주의 정과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함께 느낄수 있을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개방송 참여 신청은 제주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ofjeju.kr )를 통해 누구나 가능하다. 제주콘텐츠진흥원 이은규 선임연구원은 “공개방송을 찾은 관객들이 설 정취
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 5일 4·3의 기억과 평화의 가치를 전하는 기탁이 2건 잇따라 접수됐다고 6일 밝혔다. 첫 번째 기탁으로 이순자 전 재경4·3희생자유족회 부회장이 4·3 희생자의 삶을 예술로 담아낸 민화 작품 ‘면포여인(綿布女人)’ 1점을 재단에 기탁했다. 기증 작품인 ‘면포여인'은 이른바 ‘무명천할머니’(故 진아영, 1914년생)로 불리는 4·3희생자 유족의 삶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무명천 할머니는 4·3사건 당시인 1949년 1월 12일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에서 토벌대의 총에 얼굴을 맞았다. 그로 인해 아래턱을 잃은 할머니는 부상당한 아래턱 쪽을 하얀 무명천으로 가린 채 평생을 살았기에 '무명천할머니'라 불렸다. 이 전 부회장은 재경4·3희생자유족회에서 활동하며 수도권 지역에서 4·3의 진실을 알리고 유족 간 연대를 이어왔다. 이번 기탁도 4·3의 기억을 후대에 전하고자 하는 뜻에서 이뤄졌다. 작품을 대리 전달한 고미 에프알로컬 지역경영연구소 CEO는 “이 작품은 작가 루씨손이 그린 민화로써 이순자 여사님이 경매를 통해 구입한 작품"이라며 "무명천할머니의 미소가 담긴 따뜻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제주시 아라아이파크
제주 함덕고 졸업생 김서연 학생이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인 독일 국립음대 입학전형에 최종 합격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함덕고 음악과를 졸업한 김서연 학생이 2026학년도 1학기(독일 기준 여름학기) 독일 데트몰트국립음악대학(Hochschule für Musik Detmold) 학부 과정 입학전형에 최종 합격했다고 5일 밝혔다. 김서연 학생은 음악학사(Bachelor of Music) 과정 피아노 전공(자유연주자 과정)으로 입학한다. 공교육의 체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해외 최상위 예술대학 진학에 성공한 사례다. 도교육청은 이번 성과가 2019년 도교육청이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와 교육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래 제주 유일의 음악 특목과인 함덕고 음악과에 지속적인 지원을 쏟아온 끝에 거둔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교육교류를 지속해 왔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데트몰트국립음대 현지 교수진을 제주로 초청해 마스터클래스를 운영했다. 또 함덕고 음악과 학생들의 독일 현지 연수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학교 현장 중심의 국제교육교류 협력을 더욱 내실화하고 예술·체육·과학 등
무협소설 연재를 다시 시작합니다. 2019년 5월부터 1년간 연재했던 무협소설의 시즌 2입니다. 무협은 무술(武)로 협(俠, 의기로울)을 이룹니다. 창작인 소설이 더해져 무협소설이 됐습니다. 퓨전무협 소설입니다. 무협의 묘미는 살리기 위해 일상적인 무협용어는 사용했지만, 해석이 힘든 용어는 현대어로 풀어썼습니다. 생생한 묘사를 위해 실존 인물의 이름을 그대로 따 왔습니다. 이름을 차용 당한 인물들은 제주에서 ‘공인’입니다. 공인다운 아량으로 소설인 점을 이해 부탁합니다. 무협소설 주인공들이 매번 외치는 기합으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갈(喝)∼” [편집자 주] 岱宗夫如何 (태산은 어떠한가) 齊魯未了 (제나라, 노나라에 푸른빛 끝이 없네) 造化鐘神秀 (조물주는 신비한 기운을 모았고) 陰陽割昏曉 (산의 앞뒤로 아침과 저녁을 나누네) 胸生層雲 (부푼 가슴엔 층층의 구름이 일고) 決入歸鳥 (눈을 부릅뜨니 둥지로 돌아가는 새가 들어오네) 會當凌絶頂 (반드시 정상에 올라) 一覽衆山小 (저 낮은 산들을 둘러보리라) “두보(杜甫)! 당신은 진정한 중국 무림의 시성(詩聖)이야. ‘망악(望岳, 태산을 바라보며)’은 언제 읽어도 사나이 가슴을 마구, 마구 두드리지. 제나라를 여방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는 첨단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체전'으로 치러진다. 제주도는 4일 도청 탐라홀에서 오영훈 지사 주재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제2차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어 대회 준비 전반을 점검했다. 도는 두 체전 준비를 위해 예산 1072억원을 투입해 경기장 시설 개·보수와 대회 운영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체전의 가장 큰 차별화 전략은 '디지털 체전'이다. 도는 대체불가토큰(NFT) 티켓과 메달 도입, 인공지능(AI) 기반 경기 중계, 로봇·드론 성화 봉송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체전을 경험하는 방식을 혁신할 계획이다. NFT 티켓을 통해 관람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과 관광지 소비로 연결되는 상생 모델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포용적 가치'를 핵심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체전을 목표로 한다. 도는 경기장 접근성, 편의시설, 숙소, 이동 환경 전반을 무장애(Barrier-free) 기준으로 재점검해 선수단과 관람객 모두 불편함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도는 아울러 마스코트 '끼요'를 활용한 홍보와 범도민 지원위원회 구성
(7) 팔이나 다리가 없는 거지〔세 발 두꺼비(三脚蛤蟆)〕 이런 거지는 모두 상해 외곽지에서 유괴당하여 온 어린 아이다. 팔과 다리를 자른 후 길거리에서 애처롭게 울면서 구걸하도록 만들었다. 구걸한 돈은 거지 두목에게 주어야한다. 그러면 찬 죽 한 사발 얻어먹을 수 있다. 돈을 구걸해오지 못하면 매를 맞았다. 살 길이 막막하고 죽지도 못하여 처참한 비인간적인 삶을 살아갔다. (8) 자해하며 구걸하는 거지〔개천창(開天窗)〕 칼이나 바늘을 가지고 자신의 머리나 얼굴을 찌르고 다니는 거지도 있고 한 자 크기의 강철 칼을 목구멍에 밀어 넣고 다니는 거지도 있다. 철판으로 자기 머리를 깨뜨려 온몸에 피를 줄줄 흘리며 다니면서 행인에게 돈을 구걸하는 거지도 있다. 연민일까 공포일까. (9) 보온 그릇을 걸고 다니는 거지〔수완유성(水碗1)流星)〕 보온 그릇을 입이나 코에 걸고 다니며 구걸하는 거지다. 상해에는 많지 않고 가끔 보이는 유형이다. (10) 입을 열지 않는 거지 안 들리는 척 말 못하는 척하며 구걸하는 거지다. 벙어리로 가장해 행인의 연민을 먹고 사는 거지다. (11) 향로를 머리에 이고 다니는 거지 이런 유형의 거지는 맹인이 대부분이다. 끝이 날카로운 쇠 끌
신임 농협네트웍스 제주지사장에 강우식(57) 전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제주시지부장이 부임했다. 제주 출신인 강 지사장은 1987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제주시지부장, 농협제주지역본부 경영부본부장, 농협경제지주 제주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역 농협과 경제사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아온 인물로 평가 받는다. 현장 중심의 리더십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 발전과 농협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 농협네트웍스는 농협중앙회 계열사로 시설관리와 여행 등의 농협 사업 인프라 운영을 담당한다. 또 농업·농촌과 조합원의 편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전국 유소년 축구팀들이 최강의팀을 가리는 대회가 서귀포에서 열린다. 서귀포시는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인 '2026 서귀포 칠십리 춘계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이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걸매축구장, 효돈축구공원,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귀포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작년보다 33개 팀이 늘어난 고학년(12세 이하) 64개, 저학년(11세 이하) 63개 모두 127개 팀, 약 2500여명이 전국 각지에서 출전한다. 경기방식은 고학년, 저학년 조별 4개 팀으로 조를 편성해 풀리그 방식으로 1차 리그를 3일간 진행한다. 2차 리그는 1차 리그 순위로 상·하위 그룹 조를 편성해 새롭게 3일 동안 리그를 진행한다. 풀리그는 참가 팀이 서로 한 번씩 모두 맞붙는 방식으로 승수·승률·승점 등으로 순위를 매긴다. 이런 경기 방식은 참가 팀들이 여러 상대와 연속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구성해 실전 경험을 폭넓게 제공한다. 선수들의 경기 감각 유지와 팀 전술 점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서귀포시와 제주도축구협회는 대회 참가팀 지도자 인센티브 지원 차원에서 축구 지도자 자격을 유지·갱신을 위한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보수교육을 대회
재제주 중국인 학자 왕톈취안(王天泉)이 한국 광복 80주년과 중국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을 맞아 한중 양국이 함께 걸어온 항일 투쟁의 역사를 책으로 정리했다. 그의 네번째 ‘한중인문교류총서’ 중 하나다. 『열혈동류, 한중 공동 항일, 기억의 길을 걷다』. ‘열혈동류(熱血同流)’는 ‘뜨거운 피가 같이 흐른다’는 뜻으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운명을 함께 하거나 같은 길을 걷는 것을 의미한다. 책은 현장답사와 자료 조사를 통해 정리한 역작이다. 전문 번역가 왕염(王琰)이 번역으로 제주에서 출판됐다. 저자 왕톈취안은 2022년 '발자취–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찾아가는 여정'을 발표한 바 있다. 중국 대지에서 27년간 이어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을 중국인의 시선으로 정리해 주목을 받았다. '열혈동류'는 그 후속작에 해당한다. 이 책은 중국 각지에 남아 있는 조선혁명군, 한국독립군, 조선의용대, 광복군 등의 활동 흔적을 발굴해 기록했다. 특히 1920년대 중국 동북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한인 항일 독립운동과 한국독립군의 무장 투쟁을 ‘한중 연합 항전’의 관점에서 서술했다. 지난달 31일 출판기념회도 열었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다목적홀에서 사단법인 한중인문교류협회가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러닝과 여행을 결합한 축제인 '소노 런트립 180K in 제주'를 다음 달 28∼29일 소노캄 제주 일대에서 연다고 2일 밝혔다. '소노 런트립 180K'는 전국 18개 소노호텔앤리조트의 10㎞ 러닝 코스를 하나의 여정으로 잇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11월 강원 홍천에서 첫 행사가 열린 데 이어 제주에서 두 번째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러닝·여행·펫 동반 페스티벌'을 주제로, 러닝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 이벤트, 음악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펫 동반 운동회와 행동 교정 강연, 로컬 푸드트럭과 플리마켓도 마련됐다. 러닝 프로그램은 3월 29일 오전 9시 소노캄 제주에서 출발해 제주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올레 4코스 13㎞로 진행된다. 또 6㎞ 펫 동반 러닝 코스도 별도로 운영된다. 연예인 러닝크루를 운영 중인 개그맨 유세윤이 함께 달린다. 참가 패키지는 객실·조식·러닝 참가권을 결합한 상품과 항공권 포함 상품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 전원에게 러닝 키트가 제공된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소노 런트립 180K in 제주'를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온전히 느끼며 달리고, 또 그 여정에 따라 머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