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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람과 닮은 제주 돌담" ... 흑룡만리 이름 얻은 사연
제주는 자타가 인정하는 완벽한 석다도(石多島)다. 사방이 온통 돌 천지인 ‘돌의 나라’다. 화산섬 제주는 돌 문화가 섬 문화의 핵심이다. 지천에 널린 제주 돌은 예전부터 제주 사람들의 의식주 전반에 독특한 생활 문화를 만들어냈다. 제주 사람들은 돌에서 왔다가 돌로 돌아간다. 돌 구들장 위에서 태어나 산 담에 둘러싸인 묘에 묻혔다. 소금 생산도 갯벌이 아닌 돌바닥 위 돌 염전에서 이루어졌다. 옛 제주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다 ‘돌챙이(석수장이)’ 기질을 타고났다. 제주도는 신생대 제3기 말에서 신생대 제4기에 걸친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섬이다. 신생대 제3기 말 용암이 바다에서 분출되기 시작해 제4기 동안 화산활동이 계속됐다. 모두 79회 이상에 달하는 용암 분출이 관찰됐다.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제주는 '돌 박물관'이다. 섬은 산과 들은 물론 바다까지도 온통 돌밭이다. 1601년 안무어사로 제주에 파견된 김상헌이 쓴 『남사록』(1601년) 풍물 편에는 '제주 땅에는 바위와 돌이 많고 흙이 덮인 것이 몇 치에 불과하다. 흙의 성질은 부박(浮薄)하고, 건조하며 밭을 개간하려면 반드시 소나 말을 달리게 해서 밟아줘야만 한다. 흙 속에 몇 치만 들어가도 모두 바위와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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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점'으로 출렁이는 민주당 제주지사 경선 판세 ... 단일화 논의 불붙나?
민주당 제주지사 경선 판도가 출렁이고 있다.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주도지사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부 경선이 사실상 본선 못지않은 승부처로 떠올랐지만 감점 규정이라는 ‘변수’가 판을 흔들고 있다. 이번 파장의 시작은 오영훈 제주지사다. 오 지사는 24일 늦은 오후 민주당 중앙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평가에서 ‘하위 20%’에 포함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경선 득표의 20%가 감산되는 불이익을 안게 됐다. 오 지사는 곧바로 25일 오전 기근기자회견을 열고 "이의신청을 하고 결과와 관계없이 경선을 완주하겠다"고 선언했다. 문제는 수치 이상의 상징성이다.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도지사가 경선에서 20% 감점을 안고 출발해야 한다는 점은 적지 않은 부담이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대림 의원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20% 감산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승패를 가를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변수는 또 있다. 경쟁 주자인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 갑)의 ‘공천 불복 경력’이다. 문 의원은 2012년 총선 당시 단수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이력이 있다. 기존에는 단순 탈당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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