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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유채꽃으로 보이니? 노랗다고 다 '같은 꽃'이 아니다
"우와 신기하네! 추운데 벌써 유채꽃이 폈어" 지난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인근에 도착하자 샛노란 유채꽃밭을 본 나들이객의 감탄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검은색 롱패딩 지퍼를 목까지 올리고 어깨를 한껏 움츠린 채 차에서 내린 차림이 머쓱하게 눈만 돌리면 보이는 노란 꽃밭은 봄을 알렸다. 나들이객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그야말로 눈부신 꽃밭을 배경으로 연신 셔터를 눌렀다. 봄이 오기도 전 노란 봄꽃은 만발했다. 사실 겨울 끝자락 유채꽃은 이제는 익숙한 제주의 풍경 중 하나다. 눈 덮인 한라산을 배경으로 한 노란 유채꽃을 상상해보면 그렇다. 그런데 문득 궁금증이 생겼다. 어떻게 제주 유채꽃은 봄을 이만치나 앞서 피게 됐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가 유채꽃이라 굳게 믿고 있는 꽃은 사실 배추의 한 종류인 산동채의 꽃이다. 산동채는 식물 분류학상으로 십자화과 배추속 배추종에 속하는 작물로 가을께 파종하면 이듬해 1월 꽃이 피기 시작해 2∼3월까지 볼 수 있다. 실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에 이날 산방산 주변에서 촬영한 꽃 사진 여러 장을 보내 문의한 결과, 이는 산동채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김광수 연구원은 "산동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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