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인물난과 내부 갈등이 동시에 겹치며 총체적 위기 국면에 빠지고 있다. 후보 부족 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지도부를 둘러싼 공개 충돌까지 이어지면서 ‘자중지란’ 양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번 내홍은 최근 국민의힘 제주도당 내에서 발생한 당직자 폭행 논란이 알려지면서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직자 간 폭행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도당 차원의 명확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내부 불만이 확산됐다.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지도부 리더십과 조직 운영 문제까지 거론되며 당내 분위기가 급격히 경색됐다. 이런 갈등은 공개 충돌로 확대됐다.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당 정상화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고기철 도당위원장의 책임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며 사실상 사퇴를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도당위원장이 지역 당협위원장과 협의 없이 독단적 운영을 이어가면서 당 운영이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며 “당 사기 저하가 탈당과 불출마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서귀포 정방·중앙·천지·서홍동 선거구 경선 논란 ▶전 사무처장 폭행 논란 ▶당직자 간 폭행 논란 미조치 등을 문제로 제기하며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했다. 또한 “중앙당이 제주도당을 비상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중앙당 차원의 개입까지 요구하면서 갈등은 더욱 격화됐다. 이에 대해 고기철 제주도당위원장은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고 위원장은 “모든 공천 절차는 당헌·당규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됐다”며 “정방·중앙·천지·서홍동 선거구 역시 공천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폭행 논란에 대해서는 “현재 사법 절차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으며, “제주시을 지역구에서조차 도의원 후보를 단 한 명도 내지 못한 책임은 외면한 채 도당 전체를 비난하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고 맞대응하면서 지도부 간 정면 충돌 양상이 형성됐다. 이처럼 지도부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심각한 인물난까지 겹치며 위기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10일 기준 제주도의원 32개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 현황을 보면 모두 80명이 등록해 평균 2.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체의 63%인 50명이 등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15명으로 18%에 그쳤다. 특히 국민의힘은 공천 경합이 벌어지는 선거구가 단 한 곳도 없고, 절반이 넘는 17개 선거구는 후보조차 없는 상황이다. 이는 직전 제8회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극명한 차이다. 2022년 선거에서는 민주당 32명, 국민의힘 29명으로 비교적 팽팽한 구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 중심으로 판세가 크게 기울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삼도1·2동 윤용팔 ▶용담1·2동 김황국(3선 현역) ▶연동갑 강경문(비례대표 현역) ▶연동을 김지은 ▶노형동갑 김세훈 ▶애월읍갑 강재섭 ▶한림읍 이남근(비례대표 현역) ▶한경면·추자면 김원찬 ▶송산·효돈·영천동 강충룡(2선 현역) ▶정방·중앙·천지·서홍동 강하영(비례대표 현역) ▶동홍동 오현승 △대륜동 이정엽(초선 현역) ▶성산읍 현기종(초선 현역) ▶안덕면 조훈배(전 도의원) ▶표선면 현경주 등 15명이다. 이 가운데 현직 도의원은 7명, 전직 도의원 포함 출마 경험자는 3명, 정치 신인은 5명에 불과하다. 정치 신인 영입이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여기에 탈당 움직임까지 이어지며 위기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정방·중앙·천지·서홍동 선거구의 강상수 현역 도의원은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강 의원은 “도당이 후보자 선출 과정에서 원칙을 져버렸고, 의사결정이 지도부 이해관계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노형동을 선거구 고민수 예비후보도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탈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 지도부 내홍까지 겹치자 현장 후보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한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당 차원의 지원을 기대하고 출마했는데 오히려 당 상황이 부담이 되는 분위기”라며 “당 간판이 마이너스로 작용할까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인물난, 탈당, 공천 갈등, 지도부 충돌까지 이어지면서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선거를 앞두고 총체적 위기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내홍이 장기화될 경우 조직력 약화로 이어져 선거 판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 아파트 풍수와 실내장식 ☞ 현대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파트 풍수를 중심으로 아파트의 선택, 아파트 층수의 선별, 거실의 배치 및 실내장식 등에 대해서 살펴본다. 물건의 배치 요령이나 집 안에 있는 화분이나 수족관 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 좋은 기운이 모이는 아파트 선택 ☞ 아파트는 기운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붕의 형태를 풍수적으로 매우 중시하고 있다. 지붕은 자연과 닮은 산의 형태를 이상적으로 보는데 지붕이 피라미드 형태나 달이 떠오는 듯한 둥근 형태, 즉 초가지붕 같은 『돔형』이 되면 기운을 아파트 중심에 모이게 하는 좋은 작용을 한다고 본다. 개인 주택과 마찬가지로 아파트도 산을 등지고 물이 흘러내려 가는 낮은 쪽으로 바라보도록 하는 배산임수(背山臨水)의 형태가 되면 더욱 자연미가 살아날 것이다. 많은 사람이 남향의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지만, 풍수적으로는 사실 동서남북 어느 방향이든 관계가 없다. 기운이 잘 유통되는 구조와 형태를 보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 ▲ 아파트 평수의 선택 ☞ 개인의 생활 여건이나 주거 방식에 따라 평수의 크기는 다양하겠지만, 아파트의 평수를 무조건 큰 것만을 선호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거주자 한 사람당 생활하기에 적당한 전용면적이 약 6평 정도로 고려한다면 가족 수보다 아파트의 공간이 너무 넓으면 그 기운이 오히려 사람을 눌러버리기너 허한 공간성을 주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 이것은 단독주택도 마찬가지인데, 예를 들어, 아파트가 너무 넓어서 비어 있는 방이 있으면 좋지 않은 일이 자주 일어나는 예를 볼 수 있다. 아파트 혹은 일반 주택을 막론하고 사람이 살지 않는 방은 찬 기운이 흘러 집안에 좋지 않은 기운이 흐르게 되어 건강에 해를 주게 되며 또한 경제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 오허오실(五虛五實) ☞ 풍수 고전인 『택경(宅經)』에 보면 주택의 오허(五虛)와 오실(五實)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주택의 부조화 현상인 허실을 의미하는 것인데, 먼저 『오허』는 집이 너무 큰 경우, 사람이 별로 없는 경우, 담장이 금이 가고 기울어진 경우, 대문이 너무 큰 경우 등이다. 반대로 『오실』은 집은 작은데 사람이 많이 살 경우, 집보다 문이 작은 경우, 담장이 너무 높은 경우, 작은 집에 대표적 6종 집짐승을 많이 기를 경우가 이에 속하고, 고금을 막론하고 구조와 형태는 달라도 이치는 매한가지로 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아파트의 ‘로열층’의 개념과 풍수적 입장 ☞ 소위 ‘로열층’이라고 하는 고층을 선호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대체로 높고 전망이 좋다거나 소음이 적게 들린다거나 또는 햇빛이 잘 들고 쥐나 모기가 없어서 좋다는 등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 그러나 풍수적으로 볼 때 이상적인 아파트의 층수는 5층 이하라고 보며 높은 층으로 올라갈수록 불리하다고 본다. 그것은 기본적으로 땅과 사람이 멀어져서 지자기 등 땅의 기운이 잘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은 흙과 가까워야 좋고, 고층으로 갈수록 지표와 멀어져 땅에서 발산하는 생기와 멀어진다. 그러나 고층인 경우라도 얼마든지 자연에너지를 잘 유도하는 방법이 있으며, 전망을 놓고 볼 때 심리적으로 탁 트인 느낌을 받는 등 유리한 점도 적지 않다. ▲ 주택의 높낮이에 의한 영향 ☞땅의 지표면을 중심으로 가장 높이 존재하는 생명체는 사실 나무라고 할 수 있는데, 비근한 예로 하늘을 나는 날개 달린 새들도 활동을 마무리하고 잠을 잘 때는 나무 위나 물가를 찾게 된다. 바꾸어 말하면, 나무보다 높은 곳은 사람의 거주지로 적합하지 않다. 실례로, 실내에 식물을 기를 때 5층 이상은 5층 이하보다 식물이 잘 자라지 않거나 열매가 잘 열리지 않는 예가 있다. 또 난초를 몇 오랫동안 동안 키워 온 분이 고층의 빌딩으로 이사한 후에 난초가 잘 자라지 않았다는 예도 있다. 이러한 현상은 건물이 높아질수록 땅 기운이 잘 미치지 않아 나타난 현상이라고도 할 수 있으나, 최근 그에 따른 자연 친화적 실내장식 등이 도입됨에 따라 획기적인 보완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고층 아파트라도 염려할 필요는 없다. 시대에 따라 높낮이와 관계없이 다양한 풍수 실내장식이나 시스템을 활용하여 명당주택이나 아파트를 만들어갈 수 있다. ▲ 아파트의 높이에 인체의 영향 ☞아파트 또는 건물의 높고 낮음에 따라 인체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 풍수는 땅을 모체(母體)로 삼는 지모관(地母觀)에서 출발한 자연을 활용한 인문지리적 학문이다. 콘크리트 주택 문화가 발전하면서 어느새 우리는 흙을 가까이하는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 어머니 품에서 어린아이가 정신적, 육체적 평온과 안정감을 얻었을 때 정상적인 성장을 이어 나갈 수 있다고 보는데, 시골에서 어릴 때부터 흙장난하면서 자라온 아이들이 건강하고 내구력이 있다. 특히 성장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연과 흙에서 땅 기운을 많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고층 아파트나 건물이 모두 부적합하다는 것은 아니고 풍수적으로 보완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요즘 웰-빙 차원에서 황토집이나 황토방이 유행하는 것도 흙에서 나오는 좋은 기(氣)를 받으려고 하는 일종의 방법으로 볼 수 있는데 아파트 실내장식도 같은 맥락으로 보실 수 있다. ▲ 아파트의 이상적인 풍수 배치 ☞ 먼저 아파트의 현관문은 외부의 기운이 아파트 내부로 출입하는 기의 통로에 해당하는데 특히 현관문을 들어 올 때 현관 정면에 방문이나 화장실 문이 보이면 전통적으로 흉하다고 보았다. 이것은 이치로 보아도 밖의 찬 기운이나 바람이 화장실 문이나 방문에 정면으로 치고 들어오기 때문에 좋지 않다는 것이다. 집 안에 찬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우리는 살풍(殺風)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기압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하는 이치와 상통한다. 욕실 문 방향으로 머리를 두고 자면 잘못하다간 풍병(風病)이 올 수도 있다. 예로부터 “집안에 우물이 있으면 흉하다.”라고 했는데 이는 찬 기운이 집 안에 돌게 되면 좋지 않다는 뜻이다. 이러한 맥락으로 아파트나 주택 안에 대형 수족관을 설치하는 때도 있는데 작은 것은 문제가 없지만, 너무 큰 것은 좋지 않다. 방향으로도 큰 수족관을 남쪽에 두면 물이 불을 극 하는 상극 상태가 되어 부적합하다. ▲ 아파트 안에 거울이나 식물의 배치 ☞ 현관 앞에 정면으로 거울을 걸지 않는 것이 좋고 전신을 볼 수 있는 큰 거울도 좋지 않다. 만약 현관 앞에 큰 거울이 있으면 집에 들어올 때 자기 모습을 보고 놀라는 일도 있다. ☞ 방이나 부엌 등에는 관엽식물이 비교적 좋고 집안에 너무 큰 나무나 마른나무는 삼가는 것이 좋다. 참고로 인간관계를 유도하는 식물은 난초나 재스민이 좋고, 건강과 장수를 유도하는 나무는 소나무나 배나무가 좋다. 재산을 유도하는 나무는 귤나무나 작약, 자식 복이나 순산(順産)을 의미하는 나무는 석류나무라고 한다. 그리고 신발장 위에 꽃을 두면 행운이 들어온다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 신영대는? = 대한풍수연구학회 편집위원장, 한국역술인협회 공인 역학연구원이다. 중문학 박사와 풍수학자로서 ‘제주의 오름과 풍수’, ‘명리학원리대전’, ‘풍수지리학 원리’, ‘전원시인 도연명 시선', ‘흰 구름 벗을 삼아 읽어보는 당시선’ 등 다수의 저서를 냈다. '한라산 총서'의 구비전승·지명·풍수 분야와 ‘세계자연유산지구 마을일지 보고서’ 중 풍수 분야 공동 집필자로도 참여한 바 있다. 또 제주도 각 마을 '향토지' 풍수 부문에 공동 집필자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제주관광대 관광중국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026학년도 기후행동 실천 '푸른마을학교' 15개교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푸른마을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기후환경·생태전환교육을 활성화해 기후행동 실천 문화를 학교를 넘어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학교로, 올해 초등학교 11개교와 중학교 4개교가 참여한다. 이들 학교는 2023년 개발된 '초등 슬기로운 제주 습지 배움자료'를 활용한 생태환경교육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지킴이 활동 등 실천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람사르협약과 습지 가치 탐구, 연안습지 탐방, 마을 생태지도 제작, 다른 지방 학교와의 공동 교육과정 참여, 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 푸른마을학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찾아가는 해양과학교실' 운영 계획을 공유하며 해양생태환경 교육과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융합형 생태교육 사례를 탐색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의 한 식당에서 가스 누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3명이 다쳤다. 1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7분께 제주시 조천읍 한 식당 건물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화염과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불은 자체 진화됐으나 화재로 식당 직원 3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 사고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유포한 혐의로 2명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제주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지난 10일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SNS 등에 게시·공유한 혐의로 A씨 등 2명을 제주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심의위원회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실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실제 조사되지 않은 항목을 임의로 구성하고, 일부 자료만 발췌해 ‘제주도교육감 후보 적합도 세부항목’ 형태로 재구성한 뒤 SNS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오차범위 초접전’ 등 자극적인 문구를 추가해 실제 여론조사 결과와 다른 내용으로 확대·왜곡해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교육감 선거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정당 후보 당내 경선 관련 조사 내용을 일부 인용해 교육감 선거 여론조사인 것처럼 꾸민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이러한 행위가 유권자 판단에 혼란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위법 행위라고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공직선거법 제96조에 따르면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공표하거나 보도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상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제주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관계자는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여론조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왜곡·허위 정보 유포 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며 “유권자 판단을 흐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도가 고유가 여파와 항공 유류할증료 인상, 하계 시즌 항공편 감편 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관광업계를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9일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전세버스 사업 운송조합 등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관광업계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제주 관광 산업의 항공 의존도가 높은 현실을 감안해 도와 관광협회가 즉시 국회를 찾아 현황을 전달하고 항공 증편 등을 요청하고, 특별기 증편과 대형기 운용 등 항공 좌석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항공사와의 공동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5월 성수기 항공료 인하도 유도한다. 아울러 관광업계에 대한 자금 지원도 병행한다. 앞서 도는 관광사업체 지원을 위한 300억원 규모 특별융자를 시행했으며, 노후 전세버스 교체 융자 한도를 기존 8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2000만원 상향했다. 이와 함께 신용·담보력이 부족한 영세 관광업체를 위한 대출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용보증재단 보증 발급 요건을 완화하고 보증수수료를 1% 이내로 인하하는 한편 대출 절차도 간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단체여행 인센티브와 수학여행·여행업계 지원 사업에 전년을 웃도는 신청이 몰리며 예산 조기 소진이 임박해 관광진흥기금을 활용한 추가 예산 확보도 추진한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조선시대 정의현의 읍치(邑治·관아가 있는 곳)였던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마을에서 600여 년 전 현감 부임 행차 재현 행사가 열린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성읍민속마을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제주 성읍마을 정의현감 행차 및 전통문화 한마당'이 18일 성읍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4시 정의현 남문과 객사터 일대에서 열린다. 5월 16일과 6월 20일, 9월 19일 등에도 각각 운영된다. 정의현감 부임 행차 재현 행사는 성읍마을 주민들이 대대로 전승해 온 취타대 거리 행진을 필두로 전통 민요와 민속놀이, 전통음식 재현 등이 어우러진다. 성읍마을은 세종 5년(1423년) 현청이 설치된 이후 조선 말기까지 정의현의 관아가 있던 곳으로 근민헌, 객사, 향교, 초가집 등 관아 시설과 주민 생활 유산이 온전히 보존돼 있어 1984년 6월 국가민속유산으로 지정됐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봄철을 맞아 제주도가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는 도로변 잡목 제거에 나선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대상은 평화로·번영로 등 지방도 19개 노선이며 교차로, 곡선·급경사 구간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을 중심으로 도로변에 무성하게 자란 잡목과 가지를 이달 말까지 집중적으로 제거한다. 이번 사업에는 도로정비반 35명과 장비 17대가 편성됐다. 정비반은 7개 조로 나눠 담당 노선별로 투입돼 퇴적 토사 제거, 배수로·집수구 청소, 도로시설 응급 복구, 낙하물·지장목 등 도로 장애물 제거 작업을 수행한다. 지난해 도로 정비 실적은 수목·배수로 정비 5348건, 도로시설물 정비 7175건이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투표가 10일 오후 마무리된다. 경선 결과는 이날 오후 6시 50분 발표된다. 이번 경선에는 위성곤 국회의원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문대림 국회의원(기호순)이 출마해 치열한 접전을 이어왔다. 지난 8일부터 진행된 본경선은 권리당원 50%, 일반 유권자 50%가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실시됐다. 권리당원 투표는 지난 8일 온라인 투표와 9~10일 ARS 투표로 진행됐다. 일반 유권자 투표는 9~10일 이틀간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든 투표는 10일 오후 종료된다. 이후 집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선의 최대 관심사는 과반 득표자 여부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곧바로 후보가 확정되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명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후보별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고 결선 진출자 또는 후보 확정 여부만 발표될 예정이어서 결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경선에서는 ‘감점’ 규정이 판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따라 문대림 후보는 25%, 오영훈 후보는 20% 감점이 각각 적용된다. 반면 위성곤 후보는 감점 없이 경선에 나서며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때문에 실제 득표 순위와 최종 순위가 달라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단순 득표에서 앞서더라도 감점 적용 이후 순위가 바뀌면서 결선 진출 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선에서도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어 감점 변수는 경선 전반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결선 구도는 세 가지 경우의 수로 압축된다. 문대림-오영훈, 문대림-위성곤, 오영훈-위성곤 등이다. 어떤 조합이 형성되느냐에 따라 향후 선거 흐름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결선이 성사될 경우 탈락 후보 지지층의 이동이 승부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3위 후보 지지층이 어느 후보로 이동하느냐에 따라 판세가 뒤집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후보 간 전략적 연대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감점이 없는 위성곤 후보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기 어려운 상황에서 무감점 이점을 앞세워 결선 진출을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문대림 후보와 오영훈 후보는 감점을 상쇄할 만큼 격차를 확보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위성곤 후보가 결선에 진출하는 구도를 가장 부담스럽게 보는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 결과는 10일 오후 6시20분 전북도지사 결선결과 발표에 이어 6시50분 중앙당사 2층 당원존에서 소병훈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이 직접 발표한다. 유튜브 '델리민주'로 생방송된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 서귀포 해안에서 60대 남성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분께 서귀포시 강정동 인근 해안가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낚시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시신을 수습했다. 해당 시신의 주인공은 60대 남성인 제주도민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으나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 관광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 국내선 유류할증료 대폭 인상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5월 특수 실종'이 우려되고 있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이스타항공이 오는 5월부터 국내선 항공권에 적용되는 유류할증료를 기존 7700원에서 4.4배 오른 3만4100원으로 인상한다. 티웨이항공과 에어부산도 조만간 인상을 예고했다. 제주항공 등 5개 저비용항공사의 제주노선 점유율은 62%에 달한다. 이중 제주항공이 16.6%로 가장 높다. 유류할증료가 치솟으면서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항공권보다 유류할증료가 더 비싼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5월 가정의 달 제주 관광객 유치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5월은 첫날 노동절을 시작으로 어린이날, 어버이날로 이어지는 가정의 달 극성수기다. 제주는 지난해 5월 한달간 107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항공요금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여행을 줄이기보단 포기하는 경우가 늘어난다"며 "다만,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큰 폭으로 오른 만큼 제주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달 중에 발권하면 유류할증료 인상 전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으므로 예매 현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항공유(MOPS)의 한 달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정해지는 국제선 유류할증료와 달리 국내선은 항공사별로 전 노선에 동일한 금액을 적용한다. 발권일 기준이다. 이미 고유가 영향으로 제주 관광 시장에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제주지역 한 렌터카 업체 관계자는 "주유비 부담이 없는 전기차를 찾는 관광객이 부쩍 늘었다"며 "전체 보유 차량 중 전기차 예약률이 지난달 30%에서 최근 70% 수준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전기차 가동률이 90%에 달하는 렌터카 업체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세버스를 운영하는 제주지역 여행사는 직격탄을 맞았다. 단체여행 전문 A 업체 대표는 "제주지역 평균 경유 가격은 전쟁 전보다 리터당 약 400원 오른 2000원 수준"이라며 "경유가 리터당 1600원일 때는 2박 3일 운행에 기름값이 20만원 정도 들었지만, 요즘은 30만원 넘게 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5월부터 6월 초까지는 단체여행 대부분이 수학여행단으로 이미 유가가 오르기 전 경비를 지급했기 때문에 유가 상승에 따른 추가 비용은 여행사가 오롯이 감수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경찰청은 피해자지원실무위원회를 열고 범죄 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12명에게 사회공헌기금 1700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네오플과 제주경찰청 출입기자단이 정성을 모아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을 통해 이뤄진다. 지원 대상은 아동학대나 폭력, 성폭력 등으로 위기에 처한 피해자 12명이다. 제주경찰청은 이들에게 생활안정자금과 의료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경찰청은 "이번 지원을 통해 피해자들이 무너진 삶의 터전을 다시 세우고 평온했던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