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이 가시화되면서 경선 룰과 일정, 후보별 가·감점 적용 여부 등 여러 변수를 놓고 지방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잇다. 후보 간 유·불리를 둘러싼 셈법도 복잡해지는 양상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8일 전후로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자와 경선 일정을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후보 공모에는 오영훈 제주지사와 문대림(제주시 갑)·위성곤(서귀포시) 국회의원 등 3명이 신청해 3파전 구도다. 특별한 부적격 사유가 없는 한 세 후보 모두 경선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민주당은 후보가 4명 이상일 경우 예비경선을, 6명 이상일 경우 조별경선을 실시한다. 그러나 제주도지사 경선은 후보가 3명인 만큼 예비경선 없이 곧바로 본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경선은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헌·당규에 따라 권리당원 50% 이하, 일반 국민 50% 이상의 비율을 기본으로 하며 최고위원회 의결에 따라 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 다만 제주지역은 그동안 예외 없이 50대 50 비율이 적용돼 이번에도 같은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정가에 공유된 경선 일정표에 따르면
제주대병원이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6) 평가 순위‘에서 제주지역 1위를 차지했다. 전국 순위에서도 중상위권으로 평가됐다. 세계적인 주간지인 뉴스위크는 2019년부터 매해 글로벌 데이터 분석기관 ‘Statista’와 공동으로 전세계 30개국 2530개 병원 평가를 진행, 국내 병원의 경우 134순위까지를 공개했다. 평가 항목은 △병원 품질 지표(40%) △업계 설문조사(병원 소재 국가 30%+해외 5%) △환자 만족도(18.5%) △환자 건강 상태 자가 평가(PROM) 시행 여부(6.5%)로 구성됐다. 올해 평가에서는 병원 진료 성과와 환자 중심 의료 수준에 대한 반영 비중이 확대됐다. 제주대병원은 전국 종합병원 중 55위로 지난해 60위보다 5순위 상승했다. 평가가 시작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제주지역 병원 1위를 지키고 있다. 올해 134위에 포함된 도내 종합병원은 제주대를 비롯해 3곳으로 A병원이 98위, B병원은 117위로 평가됐다. 한편 국내 종합병원 1위는 서울삼성병원, 2위는 서울아산병원, 3위 세브란스병원, 4위 서울대학교병원, 5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으로
6·3지방선거를 약 석 달 앞두고 실시된 제주도지사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주요 후보들이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은 여론조사기관 ‘꽃’이 자체적으로 조사해 진행한 제주도지사 지지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진보 진영 제주도지사 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문대림 국회의원이 26.0%로 가장 높은 응답을 얻었다. 이어 위성곤 국회의원 23.2%, 오영훈 제주도지사 21.8% 순으로 나타났다. 오차범위는 ±3.5%로, 세 후보 간 격차가 모두 오차범위 내에 들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기존 제주지역 언론사 여론조사와 비교해 후보 간 격차가 더욱 좁혀진 점도 눈에 띈다. 국민의힘 단일 후보로 거론되는 문성유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상대로 한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큰 격차로 앞서는 흐름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력을 보인 후보는 위성곤 의원이었다. 위 의원은 48.8%의 지지를 얻어 문 전 실장(21.1%)을 27.7%포인트 차로 앞섰다. ‘그 외 인물’은 19.1%, 부동층은 10.9%였다. 문대림 의원과 문 전 실장 간 가상
제78주년 제주4·3사건 희생자 추념식 일정과 겹친다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일정이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4·3 추념식 전후로 당내 경선을 치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일정 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은 이달 안에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를 확정한 뒤 4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본경선을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경선 방식은 당원 투표 50%와 도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다만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4월 8일부터 10일까지 결선 투표를 진행하는 방안도 준비했다. 하지만 본경선 일정이 4·3 추념식과 겹치면서 조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지난 5일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경선을 4월 3일 이후로 미뤄달라는 의견을 중앙당에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 지사는 도지사 직을 유지한 상태로 4·3 추념식에 참석하겠다는 뜻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경선 일정과 사퇴 시점이 앞당겨질 경우 도지사 자격으로 추도사를 낭독하기 어려워진다. 위성곤 의원도 6일 성명을 내고 “과거에도
현근택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55)이 지난 3일 용인시 처인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용인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출마설이 나왔지만 이를 접고 용인시장 출마로 나선 것이다. 현 후보는 3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용인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용인중앙공원 현충탑을 참배한 뒤 "낡고 고립된 행정을 끝내고 용인을 대한민국 중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과거 12년간 용인 경전철 주민소송을 이끌며 시민의 권익을 지켰던 경험을 살려 말이 아닌 실력으로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확실한 성과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현 후보는 ▶산적한 개발 현안을 해결할 실력 ▶중앙 정부를 움직일 수 있는 힘 ▶현장을 아는 실무 능력 세 가지를 꼽고 건축 전문가로서의 전문성과 특례시 부시장 등으로 검증된 행정력을 바탕으로 용인의 대규모 국가 사업들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제주 서귀포 출신 1971년생안 현 후보는 제주제일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농업교육과를 졸업했다. 공군 학사장교를 지원해 중위 전역을 했다. 경기대 산업정보대학원에서 건축공학 석사 학위를 받고 20
제주도민 평생학습 플랫폼 '제주도민대학'이 2023년 9월 출범 후 처음으로 명예석사 5명을 배출했다. 제주도는 5일 오후 제주시 비인 공연장에서 '제주도민대학 제2회 명예학위 수여식 및 2026년 개강식'을 열었다. '우리의 봄, 오늘부터'를 슬로건으로 한 이날 행사에서는 명예학위 수여, 협력기관 축하영상 상영 등이 이뤄졌다. 또 나비 드론이 날아와 무대에 내려놓은 상자에서 학생증을 꺼내 대표 학생 2명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로 새 학기 시작을 알렸다. 올해는 특히 도민대학에서 300시간 이상 이수한 도민에게 수여하는 '명예석사' 학위자가 처음으로 배출됐다. 지난해 명예학사를 받은 뒤에도 배움을 이어간 도민 5명이 그 주인공이다. 100시간 이상 이수해 명예학사 학위를 받은 도민은 70명으로 전년 대비 19% 늘었다. 최고령 수여자는 87세의 서흥식 씨다. 명예석사 강경일(67) 씨는 "처음에는 시간을 알차게 쓰려고 시작했는데 배우면 배울수록 더 배우고 싶어졌다"며 "도민대학 덕분에 나이와 상관없이 성장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도민대학 학장인 오영훈 지사는 "도민대학이 매년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배움을 향한 도민 한 분 한 분의 열정 덕분"이라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인한 중동 정세 불안 여파로 기름값이 빠르게 치솟고 있다. 제주도가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공습이 발생한 직후인 지난달 28일 이후 제주지역 휘발유와 경유, 실내등유 가격이 모두 5%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기준 제주지역 석유 판매 가격은 휘발유가 리터당 1786.94원으로 지난달 27일보다 4.86% 올랐다. 경유는 1801.83원으로 10.21% 상승, 휘발유값을 넘어섰다. 실내등유는 1370.76원으로 6.04% 뛰었다. 특히 경유의 상승 폭은 166.85원으로 전국 평균 상승폭인 141.08원을 웃돌았다. 다만 제주도는 현재 에너지 공급 상황은 관리 가능한 범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4일 기준 제주지역 주요 에너지 비축 현황을 보면 가정용 도시가스(LNG)는 재고율 62.5%로 약 50일분이 확보된 상태다. 가정용 프로판(LPG) 역시 재고율 82.5%로 비교적 여유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난방용 등유(재고율 24.3%)와 자동차용 휘발유(25.3%), 경유(33.7%) 등 일부 품목은 상대적으로 재고 수준이 낮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최근 기상 악화로 운반선 운항이
제주를 대표하는 축제인 제주들불축제가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열린다. 제주시는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제주, 희망을 품고 달리다!'라는 주제의 2026 제주들불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선 의전을 크게 줄인다. 시는 관행적으로 이어오던 내빈 호명과 장시간의 축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축제의 유래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풀어낸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축제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게 한다. 시는 이어지는 달집태우기와 축하공연까지 속도감 있는 연출로 현장의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달집태우기 등 '오름 불 놓기'는 제주들불축제의 상징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왔었다. 하지만 강풍 등 기상 악화로 행사가 취소된 사례도 있었고,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COVID-19 영향으로 2021년에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이때를 끝으로 오름 불 놓기는 더 이상 시행되지 않았다. 2022년에는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 피해가 이어지면서 오름 불 놓기가 취소됐고, 이후 해당 행위의 법적 문제도 제기됐다. 새별오름에 불을 지르는 방식 자체가 위법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커졌다.
군 생활 중 후임병을 폭행하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고 상관을 모욕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2단독 배구민 부장판사는 5일 상관 모욕과 위력행사 가혹행위, 폭행, 모욕, 강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2023년 3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육군에서 복무하며 동료와 상관 등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폭행과 폭언,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각목과 방탄 헬멧 등을 이용해 후임병들 엉덩이와 머리를 폭행하는가 하면 취침 시간에 후임병들이 잠을 못 자게 괴롭히기도 했다. A씨는 또 상관인 피해자 12명을 대상으로 46차례에 걸쳐 성희롱 발언을 하는 등 모욕한 혐의도 있다. 배 부장판사는 "범행 횟수가 많고 피해자도 다수여서 불법 정도가 무겁고 폐쇄적인 군 조직 내부에서 하급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형사처벌 전력이 없고, 일부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오영훈 제주지사가 6·3 지방선거 제주지사 후보 경선을 앞두고 “경기는 정해진 규칙 안에서 치러져야 한다”며 경선 상대방인 문대림 의원을 겨냥했다. 오 지사는 5일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당내 경쟁자인 문대림 의원의 경선 감점 논란과 관련해 “선수는 룰을 지키는 것이 페어플레이다. 룰을 바꾸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 많은 분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2012년 제19대 총선 당시 서귀포 선거구에 김재윤 전 의원이 단수 공천되자 반발,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력이 있어 ‘경선 25% 감점’ 대상에 해당한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 부칙에 따라 최고위원회 의결로 감점 적용을 배제할 수 있는 예외 규정이 있어 최종 확정 여부는 남아 있다. 최근 문 의원은 당 지도부에 감점 삭제를 요청하는 호소문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오 지사는 민주당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하위 20%에 포함돼 경선 ‘감점 20%’가 확정된 상태다.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부담을 안고 경선에 나서게 됐다. 또 다른 경쟁자인 위성곤 의원은 가감점 없이 0%로 경선에 참여한다. 오 지사는 이미 기자회견을 통해 본인의 감점 사실을 공개
선박에서 발생한 분뇨를 제주 바다에 불법 배출한 화물선이 해경에 적발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선박 분뇨를 적법하게 처리하지 않고 해상에 배출한 혐의(해양환경관리법 위반)로 제주선적 화물선 A(1천t)호를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호는 2023년 7월 31일부터 올해 2월 22일까지 출항지에서 한림항으로 입항하는 과정에서 영해기선 12해리 이내 해역을 운항하며 분뇨처리장치를 거치지 않은 분뇨 5800ℓ를 바다에 배출한 혐의를 받는다. 해양관리법상 선박에서 발생한 분뇨는 소독하거나 정상 처리한 뒤 영해의 폭을 측정하는 기준선인 영해기선으로부터 12해리 바깥 바다에 배출하는 것이 원칙이다. 제주해경은 지난 4일 한림항 외항에 정박 중이던 A호를 출입검사하는 과정에서 불법 배출 사실을 확인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문대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이 7일 오후 3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다. 문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을 통해 침체된 제주 민생경제의 현주소를 짚고, 이를 돌파하기 위한 6대 핵심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도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경제정책을 도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구상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도민이 주인 되는 제주’를 기치로, 도민주권을 강화하는 새로운 도정 비전도 함께 제시하겠다고 에고했다. 이재명 정부와의 공조를 토대로 제주의 자본과 노동, 환경의 가치를 도민 중심으로 재편하는 경제 구조 전환 의지도 강조할 예정이다. 문 의원 측은 “출마 선언 현장에는 지역 사회 각계 인사와 도민들이 함께할 것”이라며 “기자회견 이후에는 경청 행보에 나서고, 분야별 세부 공약을 단계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