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뜻을 밝힌 문대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이 지난 22일 제주지역 3040 세대들과 정책 간담회에서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제주 아이키움 1억원 안심 드림’을 제안했다. 이 정책은 제주에서 태어난 아이를 위해 18세까지 성장 과정에 맞춰 최소 1억원 이상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단계적으로 책임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 의원은 "일시적인 현금 지급이 아니라 주거, 돌봄, 교육비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양육 전 과정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방식"이라며 "인천 등 타 지자체의 사례도 있지만 다른 지역의 정책을 벤치마킹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주의 독자적인 양육 환경과 정주 여건을 고려한 제주형 모델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문 의원은 “다른 지역의 정책을 벤치마킹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주의 독자적인 양육 환경과 정주 여건을 고려한 제주형 모델로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각지대를 만드는 신청주의 중심 구조에서 보편 지원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며 “수혜율을 99% 수준으로 끌어올려 제주의 출산율을 20% 이상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IB 교육 확대와 AI·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우방도 없다. 냉혹한 국제사회 및 정치무대의 정설이 차기 제주도지사 선거를 앞둔 민주당내 경선 판도에 스며 들었다. 무대 한가운데에는 오영훈 제주지사와 문대림 국회의원, 위성곤 국회의원 세 사람이 서 있다. 30여 년 전 학생운동으로 처음 정치의 문을 두드렸던 이들은 이제 제주 최고 권력을 놓고 맞서는 경쟁자가 됐다. 세 사람의 궤적은 닮았다. 제주대에서 총학생회장과 학생회장을 지내며 사회문제에 목소리를 냈다. 이후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나란히 제주도의원에 당선됐다. 지방정치로 첫발을 뗀 뒤 중앙정치로 향했고, 다시 제주로 돌아와 도지사 자리를 겨누는 형국이다. 1968년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인 오 지사는 1987년 제주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1993년 총학생회장을 지내며 학생운동에서 목소리를 냈다. 졸업 후 강창일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제주도의원 배지를 달았다. 이후 2012년 제주시 을 지역구 총선에 나섰지만 경선에서 석패했다. 하지만 2016년과 2020년 총선에서는 연달아 승리를 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하며 도지사직에 올랐다. 오 지사는 현직 프리미엄과 도정 성과를 무기로
제주도는 올해부터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영화관, 골프장, 테마파크 등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앞서 지난해 도내 공공야영장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처음 시행해 다회용기 2만7000여개를 보급, 폐기물 약 0.4t을 줄였다. 올해는 사업 범위를 영화관, 골프장, 테마파크 등 도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다중이용시설까지 넓힐 계획이다. 올해 사업비는 3억5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억4000만원 늘어났다. 이를 바탕으로 영화관, 골프장, 테마파크 내 식음 시설에 다회용기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사용 후 반납·수거·세척까지 이어지는 전문 운영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시설 운영자와 이용객 모두 부담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구조를 설계해 일회용품 저감 문화를 일상 곳곳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임홍철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1회용 컵과 식기류 사용을 대체하는 사업으로 탄소중립 실천과 자원순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사업 확대를 통해 1회용품 사용 저감 문화를 정착하고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PZI)」 실현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도는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을 활용해 올해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공동이용시설 15곳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보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설치비 전액을 공공재원으로 지원하고 기존 설비의 점검·수리와 통합모니터링 시스템 운영도 포괄 지원한다. 제주도는 도내 마을회관, 경로당, 공동작업장 등 마을 단체 소유 시설에 시설당 최대 15킬로와트(㎾) 이하 용량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2월 말부터 3월까지 신청받으며 설치 공간 확보 여부 등 현장 여건 검토 이후 최종 대상지가 선정된다. 또 기존에 보급된 태양광 설비에 대한 점검과 수리도 병행 추진한다. 도는 2017년부터 풍력자원 개발이익을 도민에게 환원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모두 47억원을 투입해 393곳에 2050㎾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은 공공자원인 풍력자원의 개발이익을 지역 에너지 자립과 복지사업에 환원하기 위해 2017년 조성됐다. '풍력발전사업 개발이익공유화' 계획에 따른 기부금과 제주도 운영 신재생에너지발전소의 전력 판매 수익금 등으로 조성된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마을공동이용시설에 태양광을 보급해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경선 후보군 2명이 한 날 한 장소에서 맞대결에 들어간다. '출판정치'의 용호상박 대결이다. 오영훈 지사와 위성곤 의원이 그 주역이다. 오영훈 제주지사와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이 3월2일 엇비슷한 시각에 제주한라대에서 각기 출판기념회 행사를 예고했다. 미묘한 경쟁구도가 수면 위로 부상하면서 제주지역 정가의 시선도 쏠리고 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 지사는 3월 2일 오후 3시 30분 제주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에서 북콘서트를 연다. 당초 이달 7일 행사를 열 계획이었지만 설 연휴를 앞둔 시점이란 부정적 여론에 일정을 미룬 결과다. 위 의원도 같은 날 오후 3시 제주한라대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오 지ㅏ가 일정을 미룬 탓에 공교롭게도 일정이 겹쳤다. 두 행사장은 모두 제주한라대 내 구역에 있는 건물이다. 걸어서 3~4분 내외 거리다. 이번 일정은 공직선거법상 출판기념회 제한 시한을 고려한 결정으로 전해졌다. 선거일 90일 전부터는 후보자와 관련된 저서의 출판기념회를 열 수 없기 때문이다. 3월4일까지만 출판기념회 행사가 가능하다. 행사 당일이 대체 공휴일로 잡혀 제한 시점 직전인 이 날을 선택했다는 후문
제주도가 올해 자율주행 버스인 '탐라자율차'와 '탐라자율차 첨단'의 주행시간과 버스 대수를 늘린다. 제주도는 국토교통부 시범운행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에서 운영하는 탐라자율차(노선) ,탐라자율차 첨단(수요응답형) ,일출봉 Go!(관광) 등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탐라자율차'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오가는 901번과 신제주권을 다니는 902번 버스에 투입된다. 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대 사이 13.2㎞를 수요 응답형으로 운행하는 '탐라자율차 첨단'은 대학생과 직장인이 주로 이용하는 구간을 집중 운행하기로 했다. QR코드 예약제로 운영한다. 도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장치와 제어시스템을 강화한다. 공사 구간이나 장애물 등 돌발 상황에 대한 자료를 축적해 위험 회피 성능을 높일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중국어 안내문을 부착하고 중국인 관광객 전용 결제 시스템 안내도 확대한다. 성산읍 일대를 한시 운행한 관광형 자율주행버스 '일출봉Go!'는 올해부터 연중 운행하며 운행 차량을 한 대 늘려 모두 2대가 운행한다. 운행 요일은 화∼토요일이다. 6월까지는 무료로 운영하다가 7월부터는 유료로 변경된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2026년은 그동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20일 시작됐다. 도내 32개 지역구에서 본격적인 선거전도 본격화됐다. 제주시·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기간 개시일(5월 21일) 90일 전인 이날 오전 9시부터 도의회 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 2008년 6월4일 이전 출생한 18세 이상이면 출마 자격(피선거권)이 주어진다. 도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희망자는 제주도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자동 동보통신으로 문자메시지 전송 ▶전자우편 전송대행업체에 위탁해 전자우편 전송 ▶선거구 세대수의 10% 이내로 예비후보자홍보물 작성·발송 ▶어깨띠 및 표지물 착용·소지 ▶예비후보자공약집 1종을 발간해 통상적인 방법으로 판매(방문판매 제외) 등 선거운동을 진행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은 예비후보자후원회를 둘 수 있다. 선거비용제한액의 50%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후원금은 최대 5000만원까지다. 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제주도는 '제21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을 오는 6월 24∼26일 3일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에서 여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해외 주요 국제행사 일정 등을 고려해 국내외 주요 인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제주포럼 개최일을 애초 6월 18∼20일에서 1주일가량 연기했다. 도는 또 제주포럼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외교부와 공동주최하기로 했다. 제주지사와 외교부 장관이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총괄 운영하게 된다. 도는 '분열의 시대, 협력의 재구상'을 대주제로 5개 핵심 어젠다를 선정하고 외교부, 국제평화재단과 협의해 글로벌 현안을 심층 논의하는 세션을 기획하고 있다. 5개 핵심 어젠다는 강대국의 전략경쟁 속 평화와 안보를 위한 협력, 경제·교육·기후·에너지 전환을 통한 공동 번영,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 시대의 글로벌 거버넌스와 협력,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제행동, 글로컬 시대 지방의 역할 등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법원이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에 대해 오영훈 제주지사가 “한마디 사과 없는 내란 우두머리에게 내려진 형량으로는 너무나 아쉽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내란이 실패한 것은 내란우두머리의 준비 부족이 아니라 목숨을 걸고 민주주의를 지킨 국민 덕분”이라면서 “더 이상 계몽령 같은 선동은 있을 수 없고, 반헌법적이고 헌정을 파괴하는 가짜뉴스와 혐오 현수막부터 거둬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국가의 근본인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국민 주권을 재확인 했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또 “4·3의 정신이 깃든 제주에서부터 내란 옹호 현수막이 더 이상 제주에 발붙일 수 없도록 앞장서겠다”면서 “항소를 통한 2심 재판에서는 국민 상식에 맞는 결과가 나오기를 국민과 함께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문성유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도정 책임론을 제기한 문대림 의원에 "남 탓 정치를 멈추고, 국회 농해수위 위원으로서의 책무부터 다하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준비중인 문 전 실장은 19일 성명서를 내고 “농민의 생존권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라"고 문 의원을 겨냥했다. 문 전 실장은 “제주산 월동채소 가격이 반토막 나며 농민들의 가슴이 타들어 가는 상황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문 의원이 농민들 앞에 앉아 사진이나 찍고, 정적을 비난하는 행태는 실망스럽다” 고 지적했다. 문 전 실장은 “문 의원은 농해수위 위원으로서의 '공동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안을 제시하기보다 상대 정치인을 깎아내리는 데 골몰하는 모습은 도민들에게 '민생'이 아닌 '권력'에만 관심이 있다는 방증으로 비칠 뿐"이라며 “비판보다는 실질적인 '결과물'로 증명하라. 단 1원이라도 보전받을 수 있는 현실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본인의 직분이 '비평가'가 아닌 '입법가'임을 자각하고, 남 탓하기 전에 국회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제주 농업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스스로 자문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제이누리=이기택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위성곤 의원이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위성곤 의원은 19일 오후 2시 제주대 교문 앞에서 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도지사가 되려는 것이 아니라 도민을 위해 '일'하고 싶다"며 제9회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직 도민을 위해 일하고, 도민의 민생을 직접 책임지는 새로운 제주의 돛을 올리겠다"며 "3선 도의원과 3선 국회의원,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사회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위 의원은 "'제주국제과학기술대학원'(JIST)을 설립하여 미래 인재를 키우고, '국가 AI 데이터센터' 와 'AI 프리존' 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위 의원은 또 “ 제주 정치가 ' 줄 세우기 ' 와 ‘ 정치 공학 ’ 에 매몰되어 민생을 방관하는 순간, 도민의 삶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꼬집고 " 행사장에 가서 박수만 받는 도지사가 아니라 24 시간 소통하며 도민의 실속을 챙기는 꼼꼼한 민생 도지사가 되겠다“ 고 강조했다 . 이외에도 ▶청년과 아이들이 내일을 꿈꾸는 제주 만들기 ▶에너지 대전환으로 도민의 이익을 극대화 ▶농수산물유통고사 설립하여
제주 해안의 골칫거리인 괭생이모자반과 구멍갈래파가 바이오 제품 생산 원료로 쓰인다. 제주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식용 해조류 활용 바이오 제품 생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괭생이모자반과 구멍갈파래 등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비식용 해조류를 활용해 바이오 제품, 사료, 퇴비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원료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사무소 또는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비식용 해조류 활용 제품 생산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업체당 최대 10톤 이내(생초 기준)의 수거 해조류가 원료로 공급된다. 사업기간은 지원 결정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다. 공고 이후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기업을 선정하고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도는 계절별 대량 발생으로 해변 경관 훼손과 악취 등 사회적 비용을 유발해 온 비식용 해조류를 친환경 산업 원료로 전환함으로써 해양환경 개선과 탄소 저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기반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을 통해 해양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련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