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원 테크노캠퍼스(옛 탐라대학교)가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하는 길이 열렸다. 제주도는 하원 테크노캠퍼스가 기회발전특구제도를 활용한 신규 산업단지(이하 ‘산단’)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가 규제를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다음 달 중 기회발전특구 계획을 수립해 산업부에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규제 특례를 신청하는 등 산업단지 지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기회발전특구가 되면 산업단지 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의 면적 제한 기준에 제한 없이 산업단지로 조성할 수 있다. 하원테크노캠퍼스 면적은 34만㎡다. 산업입지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에 따른 제주의 연평균 수요면적(1만㎡)의 10배를 초과한다. 산업단지로 지정되면 용도지역 상향, 기업의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의 혜택이 있다. 또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것만으로도 기업에 소득세·법인세 감면, 부동산 취득세·재산세 감면, 개발부담금 감면, 상속세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기회발전특구 펀드 조성을 통한 투자 활성화, 저리금융, 각종 규제특례제도 활용, 기업 근로자 대상 주택 특별 공급, 주택 양도세 특례, 교육 지원 등도 이뤄진다. 하원테크노캠퍼스에는 현재 한화시스템 공장인 한화우주센터가 상
제주 을 선거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5번의 고배를 마신 부상일 변호사가 김승욱 후보 선거캠프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위촉됐다. 국민의힘 김승욱 제주시을 총선 후보는 지난 27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부상일 변호사를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상일 변호사는 “지난 20여년 민주당의 독식으로 제주의 경제가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악화하고 있다”라며 “제주인 김승욱 후보와 함께 원팀을 이뤄서 제주의 미래를 위해 혼신을 다해 반드시 제주의 새로운 봄을 도민들과 함께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에 김 후보는 “제주도민에 대한 부상일 변호사의 애정에 경의를 표하고, 공동선대위원장 위촉에 흔쾌히 수락해주심에 감사드린다”라며 “제주도민의 행복과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진실함과 간절함으로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부권 신도시건설과 제주 농수축산업 혁신, 감염병 전문병원 및 관광청의 유치를 이뤄내겠다”라며 “제주 구도심 활성화, 제주 환경을 위한 정책, 청년 정책 및 돌봄서비스 강화 정책 등도 약속한다”라고 전했다. [제이누리]
13일간의 열전 레이스가 개막했다.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제주 3개 선거구의 여·야 후보들이 일제히 거리로 쏟아졌다. 첫날부터 기선잡기에 총력을 경주했다. ‘정권심판’과 ‘정치교체’를 내세운 대회전이다. 제주에선 20여년 3개 선거구를 장악한 민주당의 ‘수성’작전과 국민의힘의 ‘탈환’작전이 불꽃을 틔우기 시작했다. 아쉽게도 공식선거운동 첫날 제주엔 비가 내렸다. 그러나 각 후보들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벽부터 편의점·경로당을 찾거나 거리유세와 인사로 포문을 열었다. 여의도 입성을 위한 13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제주시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오전 4시40분 제주시 용담동 삼영교통 차고지를 찾아 버스운전노동자와의 인사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노형오거리 일대에서 유세차량과 운동원을 동원해 출근길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같은 선거구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이날 0시를 기해 이호동 인근 편의점부터 방문했다. 소상공인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전략을 택했다. 격려하고 지지를 호소한 데 이어 신광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유권자들에게 아침 인사를 건넸다. 제주시을 선거구의 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오전 7시30분 옛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등 후보자의 선거벽보가 오는 29일까지 유권자의 통행이 많은 장소의 건물이나 외벽 등 도내 860여 곳에 첩부된다고 28일 밝혔다. 선거벽보에는 후보자의 사진·성명·기호, 학력·경력·정견 및 그 밖의 홍보에 필요한 사항이 게재돼 있어 유권자가 거리에서 후보자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선거벽보의 내용 중 경력·학력 등에 대해 거짓이 있다면 누구든지 관할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거짓이라고 판명된 때에는 그 사실을 공고한다. 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벽보를 찢거나, 낙서를 하는 등 훼손하거나 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제주도선관위는 "선거벽보 등 후보자의 선거운동용 시설물을 훼손·철거하는 행위는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면서 "장난삼아 낙서하는 행위도 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유권자에게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다음달 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후보자토론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토론회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2명, 제주시을 3명, 서귀포시 2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공영방송(KBS제주, 제주MBC, JIBS)을 통해 중계방송된다. 후보자 TV토론회를 시청하지 못한 유권자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debates.go.kr)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토론회 중계방송 일정 선거구명 일 시 방송사 비고 제주시갑 3. 29.(금) 14:00 ~ 15:00 KBS제주(1TV) 생방송 3. 29.(금) 14:00 ~ 15:00 제주MBC 생방송 3. 30.(토) 00:50 ~ 01:50 JIBS 녹화방송 제주시을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재산이 전년보다 1억5300여만원 늘었다. 반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전년보다 1억7300여만원 줄었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4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지난해 12월 장남 결혼에 따른 축의금으로 1억1500만원을 신고하는 등 전년(6억8210만9000원)보다 1억5304만4000원 증가한 8억3515만2000원을 신고했다. 오 지사는 본인 명의 과수원 1억8232만4000원, 건물 5억1500만원을 신고했다. 또 본인과 배우자, 장녀 등이 예금으로 2억8090만6000원, 본인·배우자 채무 2억5807만8000원을 신고했다. 과수원에 대한 공시지가 감소와 신규 채무 발생으로 재산 내용이 일부 줄었다고 설명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7억9420만7000원의 재산을 신고해 전년(9억6712만1000만원)보다 1억7291만4000원 줄었다. 김 교육감은 본인 명의 토지(7억558만8000원)와 본인·배우자 명의 건물(8억827만6000원)의 공시지가 감소로 신고한 재산이 감소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도의장은 4억2180만6000원을 신고해 전년(11억522만9000원)보다 6억8342만30
국민의힘 제주도당 '정치교체 2024,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이제는 바꿀 때가 됐다"며 총선에서 자당 후보 지지를 요청했다. 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8일을 하루 앞두고서다. 선대위는 27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정식을 갖고 "제주시 갑·을 선거구는 20년 동안, 서귀포시는 24년 동안 국회의석을 민주당이 독점했지만 제주의 현실과 도민의 살림살이는 별로 나아진 것이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선대위는 "중요한 것은 제주의 경제 여건"이라며 "갈수록 악화 일로를 걷는 소상공인들의 매출과 소득을 보면 마음이 무겁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어려워지는 제주 경제 지형을 넓히고 도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이제는 바꿀 때가 됐다"며 "국민의힘이 제주에서 20년 만에 국회 의석을 배출한다면, 1석이 10석에 버금가는 상징성과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대위는 또 "4·3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의힘 일부 인사들이 4·3 관련 발언 논란으로 도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도 했다. 선대위는 "현재 제주지역 선거 구도가 약세이기는 하지만 제주에서부터 잔잔한 바람이 불고 거센 태풍으로 변할 것이라
제22대 총선 본선거전 대장정이 시작된다. 13일간의 레이스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는 오는 28일부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및 도의회의원 보궐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고 27일 밝혔다.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선거기간 개시일인 오는 28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다음달 9일까지 공직선거법에서 제한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가 선거벽보와 선거공보를 작성해 도선관위에 제출하면 도선관위는 지정된 장소에 선거벽보를 붙이고, 매세대에 선거공보를 발송한다. 후보자와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선거사무장·사무원 등은 후보자의 명함을 배부할 수 있다. 후보자는 선거구 안의 읍·면·동수의 2배 이내에서 거리에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다. 다만, 정당은 선거기간 중 시설물 등을 이용해 자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을 홍보할 수 없으므로 이미 게시된 정당 현수막을 27일까지 철거해야 한다. 후보자와 선거사무장·선거연락소장·선거사무원(이하 '후보자 등') 또는 후보자 등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 중에 지정한 사람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공개장소에서 연설·대담을 할 수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가 26일 강기탁(56) 변호사를 제7대 감사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감사위원장 선정·추천위원회에서 적격자로 심의 의결된 후보다. 강기탁 감사위원장 후보자는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출신이다. 제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3년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사무차장으로 활동하며 노동인권 변호사의 길을 걸어 왔다. 2011년 귀향한 뒤 2018년 제주도지사 선거에 도전하기도 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당내 후보경선에서 탈락했다. 2021년엔 차관급인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에 선임됐다.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안전한 사회를 건설하고자 피해 지원 대책을 점검하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사회적 참사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독립 국가기구다. 오영훈 지사는 “강기탁 후보자는 법률전문가로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춰 감사위원회가 질 높은 감사로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자치감사 기구로 거듭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조만간 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감사위원장 임명동의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다. 제주특별법에 따라 감사위원
국민의힘 서귀포시 국회의원 고기철 후보는 25일 서귀포로 이주하게 되는 이주민들을 상대로 종합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귀포 웰컴 리빙센터’ 구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고기철 후보는 “인구감소, 지방소멸 시대에 육지에서 서귀포로 이주하시는 이주민 한 분 한 분이 감사하고 소중하며 이주민들이 서귀포지역에 안착하여 생활하고 경제적 활동을 영위하는 것은 서귀포 지역의 지속가능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 주민들과 이주민 간 서로를 이해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여 미래에 있을지도 모르는 갈등을 사전에 조율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서귀포 웰컴 리빙센터’를 구축하여 서귀포로 이주하는 가구들을 위한 원스탑 종합정보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구체적으로 △집구하기 △살림살이 장만하기 △행정처리방법 △자녀 학교정보 △쇼핑정보 △사업개시지원 △지역공동체참여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25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오영훈 제주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산업 육성 전략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를 확충하고 서귀포 경제를 혁신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위 후보는 “전국 최고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기반 마련과 하원 테크노밸리 육성, 청정 그린수소 경제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과 국비 확충을 통해서 서귀포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제주도정.서귀포 시민들과 함께 뛰겠다”고 공약했다 . 위 후보는 또 “RE100 기업 및 에너지 관련 기업 유치를 제도적 지원하고 재생에너지 사업에 지역주민참여 확대를 위한 이익공유제 도입을 꼼꼼하게 설계해 실질적으로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위 후보는 또 ▲ 분산 에너지 특구 제1호 지정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 헬스케어타운 기반 생약자원 연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 기후위기 대응 100 개 스타트업 육성 등 기존 약속한 공약도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위성곤 후보는 “미래는 먼저 준비하는 사람들의 것인 만큼 기후위기 대응과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통해 시민.청년들에게 미래가 있는 서귀포를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25일 제22대 국회의원 '정치교체 2024, 혁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번 선대위는 80년대생과 90년대생을 선대위원장으로 내세우고, 선거 캠페인은 물론 정책적 지향도 제주의 미래세대에 포커스를 맞췄다.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오연미(여·29)씨, 양기문(36) 국민의힘 제주도당 청년위원장, 이순희(여·47)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차세대여성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김황국(57) 도당위원장 직무대행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현기종 제주도의회 원내대표는 총괄선대본부장으로 3개 지역구 선거 지원 총괄 업무를 맡는다. 선대위는 허향진·장성철 상임고문을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위촉하고, 15명의 고문단과 23명의 자문위원단을 운영한다. 선대위는 "4·10 총선 승리를 위한 20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며 "세대별 조화와 연대의 의미를 담아 제주 정치교체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