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에서 행복하라'라는 슬로건을 내건 2026 제주올레걷기축제가 11월 5∼7일 열린다. 올해 축제는 19코스와 20코스를 3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한다. 첫날은 19코스 조천만세동산에서 동복리 체육센터까지 13㎞를 걷는다. 둘째 날은 동복리 체육센터에서 20코스 제주밭담테마공원까지 11.5㎞를 간다. 마지막 날은 20코스 역방향인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에서 제주밭담테마공원까지 12.9㎞를 걷는다. 이날은 시각장애인을 초청해 함께 걷는다. 각 코스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합창단, 퍼포먼스, 악기공연 등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하도리 해녀합창단, 김녕리 멜후리기 공연팀, 별꼴학교 별꼴밴드 등 지역 주민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제주4·3 관련 전시 및 체험, 해녀 불턱 무드등 만들기, 마을 이장님이 들려주는 제주밭담문화 이야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마을 부녀회의 정성이 담긴 보리꽈배기, 건강차, 뭉게죽, 톳두부죽, 양파톳밥, 전복밥, 뿔소라밥, 당근주스, 지슬빵, 수육, 버섯비빔밥 등이 판매된다. ㈔제주올레는 14일 쓰레기가 최대한 적게 발생하게 하고 발생한 쓰레기는 엄격하게 분리수거하며,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는 환경을 생각하는 축
제주도가 전국 말산업특구 평가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성과를 앞세워 한국마사회 본사 제주 이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주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6년 말산업특구 진흥계획 이행실적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8월 외부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해 제주와 경기, 경북, 전북 등 전국 4개 말산업특구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단은 2025년도 특구 진흥계획 추진 실적과 전국 말산업 거점 역할 수행 성과, 예산 집행률 등을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도는 2014년 전국 최초로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이후 12년 연속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2027년도 국비 인센티브 3억원도 확보했다. 도는 이 예산을 우수 경주마 생산을 위한 씨수말 도입과 도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승마시설 개보수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이번 성과를 한국마사회 본사의 제주 이전을 추진하기 위한 핵심 근거로 삼아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는 국내 경마 시행을 담당하는 기관이자 말산업육성법에 따른 말산업육성전담기관이다. 도는 말 생산과 육성 기반이 집중
가을 단풍철을 맞아 한라산에서 탐방로 이탈과 불법 야영 등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이 이뤄진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단풍철 탐방객 증가에 대비해 지난 1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특별순찰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은 한라산 정상부 일대 출입금지 구역 무단출입, 단풍 사진 촬영을 위한 탐방로 이탈, 고지대 불법 야영과 취사 행위 등이다. 관리소는 탐방객이 많이 찾는 주요 탐방로와 불법행위 취약지역의 순찰을 강화하고,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처벌이나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또 주요 탐방로 입구와 대피소에서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상습 위반구역에는 인공지능(AI) 무인계도기를 설치해 순찰 사각지대를 줄일 계획이다. 관리소가 최근 3년간 한라산 탐방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월 평균 탐방객은 10만7240명으로 9월 평균 6만571명보다 약 77% 많았다. 특히 최근 3년간 가을철인 9∼11월에 탐방객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월 한라산 탐방객도 최근 3년 같은 기간 평균보다 약 6.3% 증가했다. 관리소는 단풍철 탐방객이 늘면서 탐방로 이탈과 불법 야영, 흡연·음주 등 불법행위
제주도가 정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에서 잇따라 선정되면서 전기차와 주택, 마을을 연결하는 새로운 에너지 사업에 속도를 낸다. 제주도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난 7월과 9월 각각 추진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과제'에 모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전기차·전력망 연계(V2G)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국비 78억원을 투입하는 에너지 제로 주택 실증사업도 추진하게 됐다. 먼저 1차 공모에 선정된 전기차·전력망 연계 모델 고도화 사업은 전기차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전력 공급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력 수요가 적을 때 전기차 배터리에 전기를 저장하고, 전력이 필요한 시간대에는 저장된 전기를 전력망으로 다시 공급하는 방식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차량 공유업체 쏘카의 전기차 20대와 도민 소유 차량 40대 등 모두 60대를 활용해 관련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다음 달까지 도민 참여자 40명을 추가 모집하고 전용 충전기 등 기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 전력시장 참여를 위한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차 공모에서는 주택과 마을 단위에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소비하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인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분수 광장에서 가을시즌 제주관광 홍보 팝업 행사인 ‘더-제주 in 송도, 제주가 왔송도!’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에서 더 가까워진 제주’를 주제로 수도권 잠재관광객에게 ‘더-제주 포시즌’(The-Jeju Four Seasons) 캠페인을 알리고, 인천-제주 노선 이용 활성화에 따른 제주 여행 수요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팝업 행사 기간 도와 공사는 인천에서 제주를 경험할 수 있게 로컬체험, 로컬문화, 로컬미식 등 3개의 테마존을 순회하는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스탬프 3개를 모두 획득한 참가자에게는 ‘제주 행운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 참여 기회가 제공되는 가운데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제주 특산품 및 기념품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프리미엄 관광 콘텐츠 △제주 로컬기업 상품 △제주 여행 멤버십 ‘나우다’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 △제주 여행 공공 플랫폼 ‘탐나오’ 등 제주관광의 다양한 콘텐츠도 홍보할 계획이다. 행사는 이틀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인천 현
제주도의 지방채 발행이 해마다 이어지면서 재정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내년에도 부족한 재원을 메우기 위해 2000억원의 지방채를 추가 발행하기로 하면서 제주도의 관리채무가 2030년에는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2027년도 지방채 발행계획안을 마련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계획안에는 내년 40개 사업에 모두 20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역개발채권 320억원까지 포함하면 전체 발행 규모는 41개 사업에 2320억원이다. 지역개발채권을 제외한 내년도 지방채 발행 규모는 올해 계획한 4500억원보다 2500억원(55.6%) 줄어든 수준이다. 그러나 지방채 발행 자체는 계속되고 있다. 제주도는 2023년 1000억원을 시작으로 2024년 2000억원, 2025년 22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올해도 4500억원의 발행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내년에도 추가 발행을 추진하면서 채무 규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상황이다. 내년도 지방채는 상하수도 시설 확충과 도시계획시설 토지보상, 주요 투자사업 마무리 등에 집중 투입된다. 분야별로는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등 상하수도 관련 2개 사업에 가장
'2026년 제10회 제주밭담축제'가 오는 18부터 내달 1일까지 15일간 열린다. '제주밭담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제주밭담'을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8개 마을이 참여하는 다양한 탐방과 체험 행사로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인 '제주밭담 탐험대'에서는 참가자들이 마을별 밭담길을 걸으며 주민이 마련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제주밭담여권'을 발급받아 마을별 밭담길을 탐방하고 도장을 모아 기념품을 받는 스탬프 투어를 할 수 있다. 탐험대 참가 신청은 제주밭담 공식 누리집(www.jejubatdam.com)에서 하면 된다. 축제 기간에는 밭담마을 내 식당과 카페, 숙박시설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방문객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축제에 참가하는 밭담마을은 한림읍 동명리와 귀덕1리, 애월읍 수산리와 어음1리, 구좌읍 월정리와 평대리, 성산읍 신풍리와 난산리이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한림읍 옹포천 어울공원에서 탐험대 완주 기념행사와 마을 주민 동호회 축하공연, 제주밭담 홍보관 운영, 어린이 보물찾기, 돌담 쌓기 체험 등이 이어진다. 제주밭담의 가치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 국립농업박물관 연계 행사도 열린다. 제주도는 경기도 수
제주도는 데이터 분석으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조기에 발굴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제주형 위기 소상공인 조기 발굴 및 선제적 지원 플랫폼'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는 앞서 제주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위기 징후 알람모형을 구축하고, 올해 시범으로 재단 보증을 이용하는 소상공인 1만3039곳의 경영상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경영상태가 양호한 경영안정군은 7118곳(54.6%), 경영회복 지원이 필요한 경영위험군은 5238곳(40.2%), 채무조정과 재기 지원 연계가 필요한 부실위험군은 683곳(5.2%)으로 나타났다. 위기 징후 알람모형은 소상공인의 경영상태를 매출이나 연체 여부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영업상환능력과 여신·신용 건전성, 업체 특성 등 10가지 제주형 복합 지표로 위기 가능성을 진단한다. 주요 분석항목은 추정 연 소득과 소득 변화, 대출잔액, 제2금융권 대출 비중, 신용점수 변화, 다중채무 여부, 업력, 자산, 제주형 업종 특성 등이다. 분석을 통해 A부터 F까지 6개 예측등급으로 나누고 경영안정군, 경영위험군, 부실위험군 등 3개 정책지원군으로 분류한다. 경영안정군에는 자금·보증·교육·판로 등 경영 위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 정보
제주가 주한미군 장병과 군무원, 가족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국내 휴양지’로 선정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최근 미국의 대표적인 군사 매체인 ‘스타스 앤 스트라이프스(Stars and Stripes)’가 주관한 베스트 오브 더 퍼시픽(Best of the Pacific) 독자 투표에서 제주가 ‘최고의 국내 휴양지(Best In-Country Vacation Destination)’ 부문에 선정돼 13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상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타스 앤 스트라이프스는 1861년 남북전쟁 당시 처음 발행되는 등 역사적 뿌리를 가진 미군 관련 언론매체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 미군 장병과 군무원, 가족들에게 뉴스와 생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독자 투표를 통해 우수 시설과 여행지 등을 선정하는 ‘베스트 오브 더 퍼시픽’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들이 직접 참여한 투표를 통해 제주가 국내 대표 휴양지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제주가 가진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에 대한 미군 커뮤니티의 높은 선호도를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제주관광공사는 그동안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제주관광의 매력을 알
제주도가 관광산업의 체질을 바꾸겠다며 '질적 성장'을 선언한 지 10년이 흘렀지만 관광객의 체류기간과 소비 지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제주도가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제주 관광의 주요 질적 성장 지표는 지난 10년간 개선과 후퇴가 엇갈린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2016년 관광객 수 확대에 집중하던 기존 정책에서 벗어나 관광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질적 성장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했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환경훼손과 난개발을 줄이고 관광수익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었다. 이를 위해 관광객 체류일수와 1인당 평균 지출액, 관광 만족도, 여행행태, 마케팅 다변화 지수 등 5개 지표를 마련해 관광산업의 성과를 관리해 왔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현재 관광객들의 만족도는 높아졌지만 체류기간과 소비 규모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우선 내국인 관광객의 평균 체류기간은 2016년 4.12일에서 2025년 3.75일로 0.37일 감소했다. 2017년 4.49일이던 체류기간은 2019년 3.55일까지 줄었다가 2021년 4.57일로 반등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감소세를 보이며 2023년 3.
추자도 주민들의 당일 제주 왕래를 뒷받침해 온 산타모니카호가 올해 말 운항을 종료한다. 대체 여객선 확보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민 이동권과 지역 관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문대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에 따르면 씨월드고속훼리는 영업 적자 등을 이유로 산타모니카호를 연말까지만 운항하기로 했다. 제주~추자도~진도 항로를 운항하는 산타모니카호는 3500톤급 여객선으로 승객 606명과 차량 86대를 실을 수 있다. 제주도는 올해 선사에 운항결손금 19억5000만원을 지원했지만 운항 종료를 막지는 못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신규 사업자를 공개 모집하는 등 항로 유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적자가 이어지는 데다 선박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어 산타모니카호와 비슷한 규모와 성능의 여객선을 투입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추자 주민들은 앞서 산타모니카호의 장기 운항 중단으로 불편을 겪은 바 있다. 이 선박은 지난해 10월 19일 방향 전환용 추진기가 파손돼 올해 3월 16일까지 149일간 운항을 멈췄다. 당시 대체 투입된 엔젤호는 280톤급으로 여객정원이 170명에 그쳤다. 선박이 작고 낡은 데다 결항도 잦아 주민들의 이동과 관광객
전국 각지의 승마 선수들과 명마 150여 마리가 제주대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 12년 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승마경기를 앞두고 제주대는 경기장 정비와 안전관리 등 준비를 마쳤다. 제주대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교내 말산업전문인력양성센터에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승마경기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기에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단과 마필 150여 마리가 참가한다. 선수단과 함께 관람객들도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제주대 말산업전문인력양성센터는 선수와 마필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설을 정비했다. 경기장 바닥을 평탄화하고 마방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이동 동선을 분리해 안전사고 예방에 대비했다. 방역과 현장 안전관리 준비도 마쳤다. 경기장 주변에는 도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된다. 제주 청정 특산물을 소개하는 홍보부스와 제주 감성을 담은 공예 체험 부스,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부스 등을 운영한다. 센터는 승마경기 관람에 지역 특산물과 체험 프로그램을 더해 이번 체전을 말산업과 제주 문화를 함께 접하는 기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도경탁 센터장은 “12년 만에 제주에서 다시 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