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26일 제주시 애월그린체육관에서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특화프로그램으로 '제1회 펀(Fun)-스포츠 터링대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펀-스포츠 터링은 전통놀이인 비석치기와 현대 스포츠인 볼링, 컬링의 경기방식을 접목한 새로운 활동이다. 도는 이 프로그램이 스트레스 해소와 긍정적인 에너지 창출, 상호작용과 협력을 통한 사회적 관계 형성,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과 체력 증진, 자신감과 성취감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제주경로당광역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펀-스포츠 터링대회는 특화프로그램 운영 경로당을 중심으로 준비됐다. 매주 1회 터링 지도자 과정을 이수한 전문강사가 기초과정, 실습체험, 경기 규칙 등을 지도해 참가자들의 적응을 도왔다. 이번 대회에는 15개 경로당이 참여한다.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구분해 대한터링협회 제주지부의 협조 하에 진행된다. 도는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해 경로당 프로그램 보급 확대사업으로 올해 4억6000만원을 투입하고 있다. 제주경로당광역지원센터를 통해 450여 개의 경로당이 참여하고 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초고령사회 대응력 강화는 물론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제주유나이티드가 두 시즌 연속 파이널B에서 강등권 경쟁을 벌인다. 제주유나이티드는 23일 광주와의 K리그1 31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포항이 강원을 2-1로 꺾으면서 파이널A 진출이 좌절됐다. 제주는 지난 대구전 패배로 파이널B 행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었다. 결국 두 시즌 연속 파이널B에서 강등권 탈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K리그1은 31라운드 종료 후 파이널A와 파이널B 진출 팀들이 모두 확정됐다. 파이널A에는 울산, 김천, 강원, 수원FC, 포항, 서울이 포함돼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위한 경쟁을 펼친다. 반면 파이널B에는 광주, 제주, 대전, 전북, 대구, 인천이 속해 강등을 피하기 위한 치열한 싸움을 벌이게 된다. 이번 시즌 K리그1의 10위 팀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11위 팀은 K리그2 2위 팀과 강등 여부를 결정하는 경기를 치른다. 최하위인 12위 팀은 자동으로 강등된다. 스플릿 시스템 도입 이후 마지막 33라운드에서 순위가 자주 변동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두 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모든 팀의 파이널A와 B 진출이 확정돼 정규라운드가 예상보다 일찍 마무리됐다. 제주유나이티드는 현재
제주유나이티드가 제주항공과 함께 K리그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축구 직관 행사 '놀멍 보멍 멍멍 DAY'를 연다. 12일 제주유나이티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진행된다. 제주유나이티드와 제주항공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 확산에 맞춰 '펫팸족'을 겨냥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관중 유치 및 프로스포츠 관람 문화에 변화를 모색하고자 한다. 이 행사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특별 허가를 받아 진행됐다. 팬들과 후원사가 하나되는 브랜드 데이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놀멍 보멍'은 제주어로 '놀고 보다'라는 뜻이다. 반려견과 함께 축구를 관람할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PET존은 일반 관람석과 떨어진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소형견과 대형견을 구분해 배치하는 등 안전한 관람을 위해 만반의 준비가 이뤄졌다. 반려동물은 리드줄 착용과 예방접종 증빙서류 제출이 필수다. 맹견과 관련된 특정 견종의 입장은 제한된다. 입장객과 반려동물을 위한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전용 게이트에서는 펫카페, 펫 약수터, 펫 전용 화장실, 어질리티 체험 등을 이용할 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제주사격의 저력이 다시 빛났다. 제주도사격연맹은 9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33회 경찰청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제주여상팀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회 4일째인 지난 7일 제주여상의 강지예(3학년), 양서윤(2학년), 강서정(3학년), 김유나(1학년)로 구성된 팀은 여고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692점을 기록해 전남체고(1691점)를 1점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3위는 1689점을 기록한 인천예일고가 차지했다. 개인전 본선에서 강지예는 569점을 기록해 5위로 결선에 진출했으나 입상에는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제주여상의 선배이자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오예진(기업은행)도 10m 공기권총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오예진은 본선에서 579점으로 김예지(임실군청‧582점), 김보미(부산시청‧580점)에 이어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 오예진은 244.1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워 김예지(243.5점)를 0.6점 차로 앞서 1위를 확정지었다. 윤재춘 제주도사격연맹 회장은 SNS를 통해 "제주여상 사격부는 선배인 파리올림픽 영웅 오예진 선수의 영광을 이어가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멋진 우승을
국내 유일의 카이트보딩 공식 국제대회가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안에서 개막했다. 제2회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다. 이번 대회는 카이트보딩이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도입된 이후 처음 열리는 국제대회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제주를 동북아 최고의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개회식에는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대한요트협회 관계자 및 한국카이트보딩협회, 제주도해양레포츠협회 관계자,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이 참석했다. 김 정무부지사는 환영사에서 "제주가 가진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해양레저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제주는 풍부한 바람과 안전한 바다, 아름다운 풍광을 갖춘 카이트보딩의 최적지"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제주에서 카이트보딩이 활성화되고 해양레저관광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개회식에서는 지난해 1회 대회 도입에 기여한 김경학 전 제주도의회 의장과 대회 안전관리를 지원 중인 고성림 서귀포해양경찰서장에게 각각 공로패와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 베트남 닌투언성과의 공식 교류를 앞두고 응옌 안 뷰 닌투언성관광협회 회장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닌투언성
제주도는 9월 한 달간 제주에서 33개의 스포츠대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국제대회로는 오는 6~8일 제주관광대 컨벤션홀에서 ‘2024 동아시아 보디빌딩&피트니스 선수권 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몽골, 일본, 대만 선수와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가한다. 전국대회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2024 추계전국대학 남·여 유도대회’가 열린다. 전국의 대학 유도선수 450여 명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강자를 가린다. 도내 대회는 오는 7일 ‘제1회 제주도역도연맹회장배 전도생활체육 역도경기대회’를 시작으로 21일 ‘2024 도지사기 전도태권도대회’, ‘제19회 도지사기 전도궁도대회’, 22일 ‘제10회 도여성 탁구연맹회장배 탁구 대회’가 열린다. 이외에도 오는 28일 오라야구장에서 '제16회 제주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 전도고교대항생활체육야구대회', 29일 제주도체육회관 스쿼시장에서 '제7회 도스쿼시연맹회장기 전도스쿼시대회', 29일 월랑봉(다랑쉬오름)에서 '제29회 제주도패러글라이딩협회장배 패러글라이딩 대회' 등이 펼쳐진다. 장애인대회로는 2일 ‘제17회 도지사배 전국장애인파크골프대회’를 시작으로 14일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배경으로 한 제주 바다에서 자연과 스포츠가 어우러진 멋진 장관이 펼쳐진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2회 제주국제슈퍼컵카이트보딩대회’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611 해안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 유일의 카이트보딩 공식 국제대회로 도가 주최하고 제주도해양레포츠협회와 한국카이트보딩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또 대한요트협회가 국제경기를 공식 인증하고 서귀포해양경찰서가 해상안전을 지원한다. 전체 13개국에서 참가한 선수단과 운영진,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대회에 참석한다. 카이트보딩(kiteboarding), 또는 카이트서핑(kitesurfing)은 전용 카이트(연)을 사용하여 보드를 탄 상태에서 수상을 활주하는 수상 스포츠다. 카이트 보드의 동력은 돛 대신 카이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카이트 보드에서 ‘활주’를 ‘항해’라는 표현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경기는 카이트포일, 트윈 팁, 윙포일 세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날인 4일에는 선수 등록과 연습경기가 열리고 5일부터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된다.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스페인, 프랑스, 캐나다, 인도, 홍콩, 태국, 베트남, 러시아 등 13개국의
제주유나이티드와 제주항공이 손을 맞잡았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지난 26일 제주시 ‘LOUGE J’에서 제주항공과 함께 '제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선수단 주장 임채민이 함께 참석해 사전 신청을 받은 100명의 팬들과 사인회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는 제주항공과 협력해 ▲프로 및 유소년 선수단의 원정경기 항공편 지원 ▲제주유나이티드 홈·원정 경기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항공권 프로모션 진행 ▲제주유나이티드 홈구장 보드광고를 통한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제주 해안 정화 활동 ▲업사이클링 제품 공동 제작 및 판매·후원 등 지역 상생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앞서 제주유나이티드는 남태희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제주항공 비행기를 배경으로 한 특별한 옷피셜(옷을 입고 영입 공식 발표)을 공개하며 제주항공과의 협력을 예고한 바 있다. 제주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제주항공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 상생과 선한 영향력이 제주도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도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협업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
제주 출신 선수와 코치가 2024 파리 올림픽의 감동을 2024 파리 패럴림픽으로 이어간다. 19일 제주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배드민턴 신경환 선수와 태권도 실업팀 모빌월드 오원종 코치가 참가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12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 17개 종목 177명(선수 83명, 임원 9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배드민턴 남자단식 SL4에 출전하는 신 선수는 "지난 도쿄 패럴림픽에서 이루지 못했던 입상의 꿈을 위해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서 마지막까지 최고의 경기력을 펼쳐 제주의 자랑스러운 메달리스트로서 이름을 남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선수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복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태권도 종목 오 코치는 "우리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코치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 코치는 데플림픽(농아인올림픽) 선수로서 3회 연속 출전했다. 이번 패럴림픽엔 국가대표 코치로 발탁됐다. 정재훈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이번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신경환 선수와 오원종 코치에게 제주도
2024 파리올림픽이 끝났지만 제주는 여전히 조용하다. 오예진 선수가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제주출신 첫 개인종목 금메달을 안겼지만 변화의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사격종목의 경우 뒤늦게라도 제대로 된 훈련시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주도는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예진 선수에 대한 지원이나 정책에 대해서 아직 이렇다할 계획이 없다고 19일 밝혔다. 반면 다른 지자체인 대구시와 임실군, 강원도 등은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대구시는 반효진 선수의 금메달 획득에 사격 실업팀 창단 검토와 국제사격대회 개최를 선언했다. 김예지 선수가 있는 임실군은 지도자와 선수의 처우와 주거환경 개선, 사격장 현대화를 약속했다. 이어 강원도와 춘천시사격연맹은 사격 전국대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제주도는 아직 뚜렷한 계획을 내놓은 바가 없다. 제주사회에선 제주출신 첫 금메달을 안긴 오예진 선수처럼 앞으로도 꾸준히 메달리스트가 배출될 수 있게 다양한 지원이나 정책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오예진 선수는 교육청의 지원 덕분에 올림픽 직전 국제대회에 참가해 포인트를 획득해 국가대표에 승선할 수 있었다. 제주도교육청의
제주유나이티드가 U-18 유소년 선수들의 학업을 위해 에듀테크 기업인 교원구몬과 손을 잡았다. 교원구몬은 프로축구 K-리그 제주유나이티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구몬학습은 제주유나이티드 U-18 유소년 선수들에게 구몬영어 교재 및 스마트펜 36세트를 무료로 지원한다. 제주유나이티드는 홈 구장인 서귀포월드컵 경기장 A보드 및 전광판 광고를 통해 교원구몬을 홍보할 계획이다. 구몬학습 관계자는 "구몬학습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로 학습하며 우리 선수들이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며 "후원의 범위를 점차 넓혀 추후 유소년 선수 전체로 지원을 확대하고 양사 채널을 활용한 공동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홈 5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지난 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0-1로 패하며 홈에서의 연승과 무패 행진을 4경기에서 멈추게 됐다. 김동준이 골키퍼로 나섰고, 정운, 송주훈, 임창우, 김태환, 안태현, 카이나, 이탈로, 박주영, 헤이스, 서진수가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전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으나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제주는 서진수와 박주영을 빼고 유리 조나탄과 남태희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인천의 무고사가 결승골을 넣으며 경기는 0-1로 마무리됐다. 이 패배로 제주는 홈에서의 무패 행진이 끊기고 써드 유니폼 무패 기록도 끝나게 되었다. 제주는 이번 경기로 승점 32점(10승 2무 14패)을 기록하며 8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다음 경기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날 경기 결과로 인해 파이널A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제주유나이티드에게는 적신호가 켜지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제주 수비수 정운(34)은 리그 208경기 출전을 기념해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