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가 14일 나만의 경험을 찾아가는 제주여행으로 2024년 놓치지 말아야 할 봄 제주 관광 명소를 추천했다. ‘꽃향기 바람에 날리는 봄, 봄날의 소풍 떠나볼까?’란 주제다. 지난해까지 공사는 추천 제주 관광 10선을 계절별로 선보인 바 있다. 이에 올해는 여행형태 변화에 맞게 쉼이 있는 여행, 원포인트 여행, 나만의 명소 여행, 스마트 여행, 모두에게 열린 여행을 계절별 테마에 맞게 추천하기로 했다. 올해 2024년 놓치지 말아야 할 봄 제주 관광은 ‘제주 봄 소풍’을 테마로 제주에서 도시락을 즐길 수 있는 장소와 즐길 거리를 소개하고 있다. 제주 봄꽃을 배경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남들이 모르는 비밀장소에서 숲에서의 숨겨진 보물찾기까지 도시락을 가지고 가볍게 떠나 제주의 봄을 만끽하기를 제안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4년 놓치지 말아야 할 봄 제주 관광’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테마 여행지 소개를 통해 봄철 제주 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며 “특히 4월 제주에서 부는 평화의 바람을 따라 역사 흔적을 찾아가 보기를 권한다”고 전했다.
제주도내 마을어장에서 새로운 방식을 이용해 참모자반 숲을 조성한다. 제주도와 해양수산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해조류 종자 이식기법으로 마을어장 내 해조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해조생육블록을 지난 1년간 시험연구했다. 해조생육블록은 해조류 성장에 필요한 성분이 담긴 블록형태의 구조물이다. 이를 마을 어장에 투입한 뒤 참모자반을 이식해 해조장을 만들었다. 연구 결과 참모자반 군락이 안정적으로 형성됐고 주변 해역으로도 일부 확산됐다. 도내에서는 그동안 마을어장 안에 해조장을 조성할 경우 태풍 때문에 시설을 유지하는데 문제가 컸었다. 하지만 이번 시험연구 결과 시설 유지 및 해조 생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참모자반은 다년생 해조류로 군락을 형성해 어류와 패류 등 유용 수산동물에게 서식처와 산란장소를 제공한다. 탄소저장고로서의 가치도 큰 것으로 평가된다. 몸국 등 제주 전통 음식 재료로 많이 쓰이는 참모자반은 도내 어업인들의 소득 자원으로도 인기가 좋은 해조류다. 하지만 최근 제주도내에서는 참모자반이 자연적으로 조성되지 않고 있다. 북촌 다려도 근처에서만 자연산 참모자반을 확인하는 정도다. 도내 일부 지역에서만 참모자반 양식
제주관광공사가 비상임이사 1명을 공개 모집한다. 제주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12일 모집공고를 통해 오는 26일까지 15일간 비상임이사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비상임이사 지원 자격으로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에서 임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국가 또는 지방공무원 4급 이상 근무 경험이 있는 자, 상장기업체 등에서 임원급으로 근무 경험이 있는 자, 지방공기업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경영·경제 및 관광산업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로 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자, 기타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자 등이다. 또 지방공기업법 및 공사정관의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 위원회는 공모 기간 지원자를 접수 받아 서류심사를 거쳐 2배수 이상의 후보자를 제주도지사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제주도지사가 최종 결정한다. 이번 공모는 비상임이사에 대한 공석이 발생해 추진되는 공모다. 이번에 임용되는 비상임이사의 임기는 전임자의 임기인 2025년 10월 15일까지다.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모집공고는 제주관광공사(www.ijto.or.kr)와 제주도 홈페이지(www.jeju.go.kr)
제주산 감귤이 미국 월마트로 수출될 전망이다. 다만 원물 그대로가 아니라 선키스트(Sunkist) 브랜드를 단 가공품으로 수출된다. · 제주도는 11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제주테크노파크와 함께 과채류 가공품을 생산 판매하는 국내 벤처기업인 에프비홀딩스(FBH)와 제주 가공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에프비홀딩스는 글로벌 식품기업인 썬키스트의 과채가공품 생산·유통 라이선스를 보유한 기업이다. 마스트벤더(주판매자) 자격을 갖춰 월마트, 크로거, 코스트코 등에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기업이다. 에프비홀딩스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공장 설립 등 제주지역에 4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서울에 있는 본사를 제주로 이전해 최소 100명 이상의 지역 주민을 고용하기로 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감귤을 활용한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에프비홀딩스와 협력하고, 생산 인프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는 이 회사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에프비홀딩스는 내년 9월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 감귤 알맹이만 뽑아내는 청크(통조림)공장을 짓고 1차 생산설비를 갖춰 연간 약 1만t 정도의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고품질 흑돼지고기 생산과 인공수정용 흑돼지 수퇘지 확보를 위해 미국산 흑돼지 품종(버크셔) 씨돼지와 고능력 씨돼지(두록) 등 모두 70마리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축산진흥원은 다음달 미국 현지농장을 방문해 개체능력과 외모, 혈통 검증과정을 거쳐 유전 능력이 뛰어난 씨돼지를 선발할 계획이다. 도입할 씨돼지 품종은 도내 흑돼지 품종 수요 충족을 위해 미국산 흑돼지 품종 버크셔 50마리(암 40, 수 10)와 일반 제주산 비육돈 생산용 씨돼지 두록 20마리(암 10, 수 10)다. 오는 5월에 현지에서 선발된 씨돼지들은 질병검사 등을 거쳐 6월 직항 항공편으로 제주에 도착한다. 농림축산검역 검사본부 제주지역 검역검사소 용강계류장에서 15일간 국내 검역 후 축산진흥원에 입식된다. 축산진흥원은 이번에 도입하는 외국산 원종돈을 활용한 후대축 생산 및 선발을 거쳐 양돈농가에 흑돼지 생산용 씨돼지 등 1000마리와 제주산 돈육 생산용 액상정액 9만팩을 공급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서 워케이션 하면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코로나 이후 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워케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주도가 나섰다. 제주도는 7일 2024년 워케이션 활성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2026년까지 워케이션 인구 10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만 7억 8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 중 6억원이 바우처 지원 예산이다. 도내 민간 워케이션 오피스를 이용할 경우 1인 하루 5만원씩 최대 5일간 모두 25만원이 지원된다. 또 퇴근 후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여가 프로그램 바우처를 통해 1인 5만원 범위에서 한차례 추가 지원된다. 제주도는 2026년 한해 워케이션 인구 10만명을 달성하기 위해 3대 전략과 15개 중점과제를 설정했다. 공공과 민간 워케이션 유형별로 집중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3대 전략에는 △도외기업 잠재수요 전략적 유치 확대 △인프라 조성 및 유휴시설 활용 △효율적 운영체계 구축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맞춰 15개 중점 과제를 발굴·추진한다. 또한 제주도는 워케이션 인구 10만명이 제주를 찾을 경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직접효과 344억 원, 생산유발 약 4300억 원, 고
환경부가 첫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제주 '저지곶자왈과 저지오름'을 선정했다. 환경부는 생태관광을 통한 자연환경보전의 중요성 인식을 높이고 자연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이달부터 매달 여행하기 적합한 생태관광지를 선정, 유튜브 등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첫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된 저지곶자왈과 저지오름은 제주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탄소흡수원 역할을 하며, 제주 지하수를 만들어 주는 곳이다. 제주 내에선 유명하지만 타지역 사람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지다. 저지곶자왈은 '봄의 전령'인 백서향 군락지이다. 환경부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지정된 지역에 대해 지자체, 생태·관광 전문가 등과 협업해 지역 브랜딩 전략 수립과 체험 과정 개발·운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생태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여행 일정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환경부 유튜브에 올릴 예정이다. 저지곶자왈과 저지오름 영상은 이달 둘째 주 환경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지난달에 지난 1월 매출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매출을 또 올렸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부문에서 239억4000만원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카지노협회에 제출하는 총매출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인 284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1월(순매출 238억8000만원)의 직전 최대 기록을 한 달 만에 다시 뛰어넘은 것이다. 지난달 순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37억5000만원)보다 약 6.4배 증가한 것이다. 2021년 6월 카지노 개장 이후 2개월 연속 200억원대 매출을 올린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관광개발은 "비수기인 1∼2월 두 달 동안 카지노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 6개월간 매출(480억원)과 같은 수준을 달성했다"며 "올들어 일본, 대만 및 동남아 고객 매출도 많이 늘어나고 있고 지난달에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기간 중국 고객들이 대거 방문했다"고 매출증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휴에 줄을 이은 일본 방문객들도 깜짝 실적의 밑거름이 됐다"고 덧붙였다. 롯데관광개발은 현재 오사카∼제주 노선에만 묶여 있는 일본 직항 노선이
제주도가 다음달 4일부터 농민 기본소득 보장을 위한 농민수당과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 신청을 받는다. 제주도는 농업 경영주뿐만 아니라 농업경영 공동주체로 인정된 농업 경영주의 배우자·자녀를 대상으로 한 농민수당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4일부터 29일까지다. 농민수당은 1인당 연 40만원이다. 개인별로 지급한다. 신분증과 탐나는전 카드 등을 갖고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제주도 누리집 배너에 있는 '보조금24'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4월 중 적격심사 후 대상자를 선정하고 5월 중 신청한 탐나는전 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제주도에 3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2년 이상 계속 농업경영체로 등록하고 실제 농업에 종사하는 전업 농업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농민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영농조합 및 농업회사법인의 직장가입자와 임의 사업자까지 신청 대상이 확대됐다. 다만, 국민건강보험법상 직장가입자나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 이상인 자, 지방세 체납자 등은 농민수당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규 신청자는 실제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경작 사실 확인서를 추가
오는 3월 1일부터 주말까지 이어지는 3·1절 연휴기간 15만3000여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일간 항공편과 선박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15만3000여명에 달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2023년 2월 28일∼3월 3일) 4일간 12만5149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에 비해 22.3% 증가한 것이다. 날짜별로 보면 2월 29일 3만8000명, 3월 1일 3만9000명, 2일 3만8000명, 3일 3만8000명 등 하루 평균 3만825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3·1절 연휴 기간 항공사들은 제주 도착 항공편을 기준으로 국내선 878편(16만4395석), 국제선 79편(1만4661석)을 운항한다. 같은 기간 목포와 우수영, 완도, 여수 등을 잇는 선박편은 39편(3만506석)이 오고 간다. 크루즈 여행객도 밀려온다. 다음달 2일 아도라매직시티호와 3일 메디테라니아호가 각각 3200명, 1800명의 승객을 태우고 강정항과 제주항을 통해 제주를 찾는다. 제주도관광협회는 "국내선 항공편이 작년과 비교해 21편(2.3%), 공급석이 4359석(2.6%)
중국인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커졌다. 중국 최대 명절 춘제(10∼17일)와 겹친 올해 설 연휴 9∼12일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지출을 분석한 결과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9~12일)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 신용카드(BC카드) 결제액 분석 결과 결제금액이 2억516만원 가량으로 전년 설 연휴(21∼24일) 나흘간 쓴 2110만원보다 10배(9.7배) 가까이 증가했다. 중국인 관광객 1인당 평균 결제 금액도 17만1541원으로, 국내 관광객 1인당 평균 결제 금액(8만1871원)과 비교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증가한 업종은 면세점(44.79%), 한식 음식업(14.59%), 대형 종합 소매업(11.28%),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용품 임대업(7.53%), 호텔업(6.47%), 체인화 편의점(3.68%), 건강보조식품 소매업(2.07%), 화장품 및 방향제 소매업(1.66%), 서양식 음식점업(1.28%) 등이다. 제주도는 중국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무사증 입국허가 등 제주 방문 여건이 개선된 점을 중국인 소비 증가의 주요인으로 분석했다. 설 연휴 기간엔 제주공항 도착 기준 60여편의 직항편이 중국에서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2024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22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박람회 개최 기간을 비롯해 20억원 규모의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지난 2021년에 이어 3년 만에 국제행사로 준비되는 ‘2024년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주제는 ‘감귤로 완성하는 국제평화도시 제주특별자치도’다. 본행사를 열기 전 제주국제감귤박람회를 홍보하고 참여 분위기를 이끌어내기 위한 사전행사로 감귤꽃 걷기(5월), 풋귤축제(8월), 수도권 홍보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11월 10일부터 15일까지는 전 세계의 감귤 관련 학자와 연구자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감귤학회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학회와의 협업으로 학술대회를 통합 실시해 국제박람회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적 참여 분위기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감귤산업 확장을 위한 우수감귤 및 종묘, 첨단 농기자재, 감귤 가공품·식품의 전시·판매·체험·홍보관도 250여 개로 확대한다. 제주감귤의 시원(발원)지 주민들과 함께하는 제주감귤 뿌리 찾기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