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와 관련한 대법원의 집행정지 인용 결정에 따라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본안 심리 대응에 집중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지난 16일 대법원이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와 관련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함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공사를 일시 중단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집행정지 신청은 월정 주민 6명이 제기한 것으로 대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집행정지 제도는 행정 처분의 효력을 일시적으로 정지시켜 국민의 권리와 이익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방지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증설공사는 상고심 선고가 내려질 때까지 중단된다. 도는 법원의 결정사항을 법무부에 보고할 방침이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행정처분의 적법성 여부는 본안 심리에서 판단될 사안"이라며 "집행정지 결정이 본안 심리의 결과를 예단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행정심판 4건과 항소심 판결을 기반으로 소송대리인과 긴밀하게 협의해 상고심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좌 본부장은 또 "대법원에서 조속한 판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증설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제주에서 졸음운전으로 추정되는 렌터카 전복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제주서부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3분 제주시 애월읍 렛츠런파크 인근 평화로에서 쏘나타 렌터카 차량이 연석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관광객 A씨와 자녀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관광객은 안전벨트를 착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며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한라산 탐방예약제를 일시 해제했지만 자연환경 훼손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탐방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쓰레기 발생량은 오히려 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한라산 탐방예약제를 일시적으로 해제(11월 27일~12월 27일)하면서 탐방객 증가가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성판악 탐방로와 관음사 탐방로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도 기후환경국, 관광교류국, 세계유산본부가 참여한 이번 모니터링은 지질·식생 전문가와 생태교육연구소 관계자 등 모두 4명이 함께했다. 조사팀은 ▲탐방로 주변 지질·지형 영향 ▲탐방로 훼손 및 자생식물 변화 ▲탐방객 밀집도 및 쓰레기 발생량 ▲주차장 및 교통 흐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모니터링 결과, 자연환경에 미치는 훼손 영향은 미미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일일 평균 입산객은 1024명으로 전체 입산객은 1만2294명(성판악 8521명, 관음사 3773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탐방로 내 일부 뿌리노출이나 지반 불안정 현상이 확인됐으나 이는 일시 해제의 영향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친 누적된 결과로 분석됐다. 한편, 탐방객의 환경 의식은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모니터링 기간 동안 수거된 쓰레기는 모두 536㎏(성판악 383㎏, 관음사 153㎏)으로 전년 동기 617.8㎏보다 13% 감소했다. 도는 탐방객들의 환경보전 의식이 높아진 결과로 해석했다. 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라산 탐방예약제 일시 해제 시 적정 탐방객 수와 해제 기간을 설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라산 탐방예약제 일시 해제는 도민과 관광객에게 자유로운 탐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성판악 탐방로와 관음사 탐방로를 중심으로 이달 27일까지 한 달간 이어진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의 핵심 환경자산인 한라산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조 글래드호텔앤리조트지부가 글래드호텔 3곳의 밀실 매각을 중단하고 노동자 고용안정을 보장하라며 사측에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민주노동조합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조 글래드호텔앤리조트지부는 17일 오전 제주시 연동 메종글래드 제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는 노동자를 배제한 글래드호텔 밀실 매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지난달 21일 DL그룹이 글래드호텔 3곳을 패키지 매각한다는 첫 언론보도 이후 사측에 매각 진행 여부 확인과 대표이사 만남을 요청했다"며 "당시 사측은 '확정된 사항이 없다. 추후 진행 상황이 있을 시 노조와 적극적으로 공유·소통하겠다'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노조는 "하지만 최근 매각가는 6000억∼7000억원으로 전망되며 싱가포르투자청과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블랙스톤 등 외국계 투자자들이 인수에 관심을 보인다는 또 다른 언론 보도가 나왔음에도 사측은 여전히 노조와 소통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노동자 생존권과 직결된 호텔 매각 사항을 언론을 통해 확인하는 것은 매우 비정상"이라며 "DL그룹은 노동자를 배제한 밀실 매각을 중단하고 호텔과 고객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모든 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은 1981년 '제주그랜드호텔'로 개관해 약 40년간 제주를 대표하는 숙박시설로 자리 잡았다. 2015년 리브랜딩을 통해 현재의 이름을 사용하며 '집'과 '환대'의 의미를 담아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고급 인테리어와 다양한 시설을 갖춘 메종글래드 호텔은 제주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툭하면 출력 제어로 가동을 멈춰야 하는 제주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운영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한국전력(한전) 제주본부는 16일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 등을 통한 재생에너지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10㎿ 이상 대용량 고객 전력공급 기준을 변경했다고 17일 밝혔다. 변경된 기준은 전력계통에서 고장이 발생할 수 있는 최대 발전전력과 수급 비상 준비 단계의 예비전력을 합산한 적정예비력 259㎿를 확보하는 수준이다. 기존에는 전력수급기본계획의 기준설비예비율(29%)을 적용해 전력공급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왔다. 기존 기준으로 보면 2036년 대용량 고객 부하 공급 여력은 129.6㎿였으나 이번에 기준이 변경되면서 대용량 고객 공급 여력은 374㎿로 크게 늘었다. 한전은 "독립된 전력계통을 가진 제주도의 경우 대용량 고객의 전기 사용으로 전력 수급 부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지난해 4월부터 기준설비예비율을 적용해 전력공급 적정성 여부를 검토했으나 예비율 부족으로 공급 불가 사례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도의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출력제어가 발생하는 낮 시간대 수요를 높이기 위한 대용량 고객 유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준을 변경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도내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횟수는 2021∼2023년 풍력발전 285회, 태양광발전 93회다. 올들어서도 8월까지 풍력발전 51회, 태양광발전 32회의 출력제어가 이뤄졌다. 장승필 한국전력 제주본부 송전운영부 차장은 "계통 수용성 증대를 통해 대용량 고객을 유치해 재생에너지 수용성을 확대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 골키퍼 출신 유연수(26)가 장애인 사격선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유연수는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장애인스포츠단 BDH 파라스 입단식을 통해 장애인 사격선수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유 선수는 "입단을 도와주신 모든 분들과 사격팀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멋진 사격선수가 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연수는 과거 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에서 골키퍼로 활약하며 촉망받는 선수였다. 그러나 2022년 10월 음주 운전 차량에 치이는 사고로 하반신을 쓰지 못하는 지체장애인이 됐다. 수술과 재활을 거친 유연수는 좌절 대신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다양한 장애인 스포츠를 시도하던 그는 결국 사격이라는 종목을 선택하며 선수로서의 제2의 인생을 준비해왔다. 유 선수가 입단한 BDH 파라스는 장애인 전문 실업팀으로 배동현 창성그룹 부회장이 설립한 팀이다. 배동현 BDH 파라스 이사장은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유연수가 자랑스럽다"며 "그의 도전을 함께 응원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유연수 선수의 도전이 많은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전해줄 것"이라며 그의 앞으로의 성장을 응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16일 오후 제434회 임시회 폐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과 제주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장은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음에도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은 '끝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그 싸움의 대상은 대체 누구를 말하는 것인가. 국민이 주신 권한으로 오히려 국민을 상대로 싸우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탄핵 심판이 국민의 뜻을 올바르게 반영해 조속히 마무리될 때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다시 정상 궤도에 올라설 것이며, 민주주의 가치는 새롭게 정립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관광업계는 회복 가능성마저 불투명해졌으며 소비심리 또한 위축되고 있다"며 "우리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소비'가 절실히 필요한 때다. 정치적 위기가 경제 위기로 번지는 것을 도민 힘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과 동의안 등 안건 52건을 의결한 것을 끝으로 올해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대통령 탄핵과 맞물려 제주 제2공항 반대단체가 사업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6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수괴 윤석열이 도민 의견을 짓밟고 강행한 제2공항 사업 절차를 모두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제2공항은 여러 차례 공개토론과 공식 여론조사를 통해 제주도민 다수가 반대하고 있음이 확인됐지만 윤석열은 도민 의사도, 전문기관의 과학적 검토 의견도 모두 무시하고 제2공항 건설계획 추진을 강행해 왔다"며 "이는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짓밟은 내란 사태와 본질적으로 동일한 맥락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제2공항 사업을 포함해 윤석열이 반민주적으로 추진해 온 정책과 사업에 대해 철저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며 "오영훈 지사도 윤석열의 제2공항 강행에 부화뇌동하는 주변 지역 개발계획 용역 재개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국토교통부와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제주 월정리 주민들이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중단을 촉구하며 법원 결정에 따른 가처분 신청의 이행을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주민들은 17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와 관련해 법원이 인용한 가처분 신청을 근거로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월정 주민, 용천동굴과 동부하수처리장 문제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법원이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공사의 정당성이 흔들렸음에도 제주도와 시공사는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계획이 환경권 침해와 주민 생존권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비대위는 "20년 전부터 환경영향평가와 각종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문제가 제기되었음에도 행정당국은 이를 무시해왔다"며 "주민 의견은 철저히 배제된 채 일방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이 인근 해역의 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덧붙였다. 비대위는 또 도가 제시하는 '환경영향 최소화' 대책에 대해서도 실효성이 없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비대위는 세계유산 자연경관 보호와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해서라도 증설공사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대위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신청 인용은 주민들의 생존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라며 "제주도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고 즉각적으로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주민과의 진정성 있는 대화와 환경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화산섬 제주의 독특한 자산인 오름을 보전하기 위해 탐방객 출입 관리가 강화된다. 제주도는 '오름 보전·이용 및 관리지침 수립 용역'을 통해 탐방로 침식으로 나무뿌리가 땅 위로 드러나는 등 훼손되면 즉각 복구공사를 하거나 심하면 탐방을 통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고 16일 밝혔다. 제주 도내의 오름 368곳은 훼손 정도에 따라 5등급으로 나눠 1·2등급은 탐방 유지, 3등급은 즉시 복구, 4·5등급은 탐방객 출입을 통제하는 '자연휴식년제' 실시 등으로 관리된다. 3등급은 토양침식 깊이 15∼30㎝ 미만으로 식생 복원이 필요하거나 식물체가 짓눌림 등으로 식생이 일부 훼손된 수준이다. 자연휴식년제가 실시되는 4·5등급은 토양침식 깊이가 30㎝ 이상으로 탐방로 내부에 나무뿌리 및 암석 노출 등의 침식이 심하고 식생 훼손이 다수 발생했다고 판단되는 수준이다. 용역진이 도내 오름 368곳을 조사한 결과 고근산, 당산봉, 금오름 등 108곳에서 뿌리 노출이 발생했고 군산, 금오름 등 50곳에서 암석 노출 현상이 있는 등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용역진은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이들 훼손지에 대해 즉각적으로 녹화 마대 쌓기, 출입 금지 위험 유도선 등의 복구 조치를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오름 탐방로, 편의시설, 탐방안내소 등 시설물의 설치 위치와 주요 재료, 규모 등에 대한 준수사항을 이번 용역에서 마련했다. 도는 또 '내륙습지 기초 및 정밀 조사 용역'을 통해 도내 내륙습지 364곳 중 31곳이 소실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물찻오름습지, 금오름습지, 덕지답습지 등 3곳에 대해 정밀 조사를 해 제주도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됐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환경자산의 가치를 지속해서 보존하기 위해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관리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제주삼다수가 지난 12일 열린 '제26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 관련 정부 포상이다. 우수한 브랜드 육성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된다. 생수 브랜드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삼다수는 1998년 출시 이후 지속적인 품질 혁신과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국내 생수 시장을 선도해 왔다. 또 지난 1월에는 ‘2024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내 첫 ‘다이아몬드 테이스트 어워드’를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물맛’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브랜드 캠페인에서도 차별화를 선보였다. 광고 캠페인 ‘토지보호편’과 ‘수질관리편’을 통해 “수원지 주변 땅까지 사버린 물”, “106개의 관측망이 한 눈 팔지 않고 지키는 물”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엄격한 품질 관리와 수원지 보호에 대한 제주삼다수의 노력을 소비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전달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생수 브랜드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제주삼다수가 가진 우수한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품질 관리를 통해 소비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삼다수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며,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 제주시 아라동 한 카페로 SM5 승용차가 돌진했다. 다행히 카페는 영업 전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일부 시설물이 피해를 입었다.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 60대 여성 A씨는 스스로 차량에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