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으로 출퇴근하다가 오늘은 5부제 번호에 해당돼 버스타고 출근했습니다." 25일 제주도청 공무원 A씨는 집에 자가용을 두고 버스를 타고 출근했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평소 출퇴근하는 직원들이 차츰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공공부문 5부제가 이날부터 전국적으로 강화됐다 하지만 제주도는 지난 23일 월요일부터 공직자 차량 5부제를 시행했다. 차량 5부제 시행을 알리는 안내판도 제주도청 정문과 뒷문 등 출입문마다 일찌감치 설치됐다. 제주도는 5부제 시행 이전부터 민원인의 주차장 이용을 위해 대부분 공직자는 도청 주차장에 자가용 차량을 세우지 않고 도청 주변 골목에 주차하는 경우가 많았다. 여기에 더해 5부제가 시행된 이후에는 아예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공무원이 많아지고 있다는게 도청 공무원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워 자가용 차량을 포기하기 어렵다는 공무원들도 있었다. 제주도 공무원 B씨는 "집에서 버스정류장이 꽤 멀리 떨어져 있고 버스가 자주 다니는 곳도 아니어서 불가피하게 자가용을 몰고 출퇴근한다"며 "제 차가 5부제 시행일에 적용되는 날에도 대중교통 이용은 어려울 것 같아 도청 인근에 주차할 장소를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 5부제는 제주도 본청과 제주·서귀포시,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및 소속 산하기관 임직원 차량이 대상이다. 다만 경차,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과 장애인 차량, 임산부 및 유아 동승 차량, 업무용 차량 등은 제외됐다. 제주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공공기관 기관 차량 운행량을 약 20% 추가 감축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정확한 시행 효과를 조사하지 않았지만, 5부제 시행 이전부터 공직자 대상 대중교통과 전기자전거 이용 활성화 노력을 해왔기 때문에 5부제 시행 효과가 많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도는 질병관리청이 지난 20일 제주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도내 6개 보건소가 총 54개 방역반을 운영해 집중 방역한다고 26일 밝혔다. 보건소 방역반은 주거지 주변, 공중화장실, 하수구, 정화조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해 모기 밀집도를 줄이고 있으며, 보건소 방역 담당자들은 역량 강화교육을 받고 있다. 일본뇌염은 초기에 발열, 두통, 구토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일부는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발작,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치명률은 20∼30%에 이르며, 생존자 중 30∼50%는 신경계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의 한 도로에 말 한 마리가 난입해 교통혼잡이 벌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제주시 무수천 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말 한 마리가 달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갈색 말은 목에 걸린 고삐를 늘어뜨린 채 도로 한복판을 달렸고, 운전자들이 퇴근 시간 예상치 못한 말의 등장에 속도를 줄이거나 급히 옆 차선으로 비키면서 한동안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해당 말은 신고 접수 20분 만인 오후 6시 20분께 인근 호텔에서 포획됐으며 별다른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등은 말이 인근 농장에서 탈출한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지난 23일에도 제주시 애월읍 일주도로에서 축사에서 탈출한 말 두 마리가 도로에 난입해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시 봉개동 명도암교차로에서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 2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3분께 제주시 봉개동 명도암교차로에서 승객을 태우지 않은 버스 1대와 승용차 4대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쳤다. 이 사고로 총 탑승자 9명 가운데 맨 뒤 혼다 오디세이 차량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허리와 경추 통증을 호소하며 실신해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8명은 큰 부상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구급대 등 장비 5대와 인원 13명을 투입해 현장 수습과 구조 활동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공무원들이 재선에 나선 오영훈 제주지사 선거운동에 개입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진보당 제주도당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진보당 제주지사 후보인 김명호 제주도당 위원장은 25일 오영훈 제주지사 선거운동에 개입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성명불상 제주도 소속 공무원들과 이러한 행위에 관여하거나 지시·묵인한 일체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고발장 제출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현직 공무원들이 SNS 채팅방을 통해 여론조사 참여를 독려하고 선거 대응을 위한 모임과 대책 회의까지 진행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특히 해당 모임에 오 지사가 참석했다는 증언까지 나오면서 도민사회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쟁을 확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주의 공정성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공직선거법 위반 범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한다"며 "오 지사는 사안의 중대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도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사실관계를 분명히 해 달라"고 촉구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도내 국가유산 100개를 탐험하며 제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2026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가 오는 27일부터 11월 22일까지 운영된다. 25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100개 국가유산 방문 인증 여행은 핵심 코스(36개)와 일반 코스(64개)로 구성된다. 참여자는 핵심 코스만 완주하거나 핵심·일반코스를 모두 도전하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참가자는 국가유산 거점을 방문해 인증수첩 도장 찍기, 블랙야크 BAC앱 인증 또는 휴대전화 사진 사후 인증 등 3가지 방법으로 참가할 수 있다. 완주하면 향사당에 있는 방문자센터에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유산을 깊이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유산 주간(헤리티지 위크)도 운영된다. 특정 기간 제주 국가유산을 집중적으로 탐험할 수 있도록 국가유산 탐험원정대를 모집해 해설사와 함께하는 투어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월·6월·8월·10월 마지막 주에 진행된다. 대표 유산 기획 프로그램(시그니처 헤리티지)은 1박 2일 체험, 유산 달빛 기행, 테마 탐방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완주자 349명은 올해 홍보대사로 위촉돼 참여 확산 역할을 맡는다. 개막 행사는 27∼28일 제주국제공항, 향사당, 성산일출봉에서 열린다. 공항에서는 '방문의 해 탐험가' 모집 홍보와 함께 향사당 방문자센터, 성산일출봉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안내한다. 향사당 방문자센터에서는 인증수첩 한정판 400부 배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성산일출봉에서는 참가 등록, 안내 소책자 배부, 사진 촬영 부스를 운영하며 행사 참가자에게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제주의 특성을 반영한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용 디지털 문해력 교육자료를 개발해 도내 모든 초·중학교에 보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초등 5∼6학년용 '바로 쓰는 디지털 리터러시 수업 가이드'는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와 실제 사진을 비교하고, 챗봇에 제주 자연환경을 직접 질문하며 답변의 정확성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도록 했다. 또 '디지털 발자국' 점검표를 활용해 저작권 준수, 출처 표기, 사이버 폭력 예방 등 디지털 책임과 윤리를 스스로 점검하게 했다. '제주를 담아 수업에 녹여 쓰는 디지털 리터러시'라는 중학교용 교육자료는 국어, 사회, 수학, 과학 등 교과와 디지털 소양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교과 융합형으로 구성했다. 이번 교육자료 개발에는 지난해 10월부터 도내 초등교사 8명과 중등교사 10명이 참여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약 10년 동안 끊겼던 제주~인천 국내선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제주항공이 신청한 제주~인천 국내선 운항을 공식 허가했다고 밝혔다. 제주~인천 정기 노선은 2016년 운항이 중단된 이후 사실상 사라졌다. 이번 재개는 약 10년 만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5월 12일부터 제주와 인천을 연결하는 노선을 주 2회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5월에는 화요일과 토요일에 운항하고, 6월부터는 월요일과 금요일로 운항 일정이 변경된다. 투입 기종은 189석 규모의 B737-800 또는 174석 규모의 B737-9 항공기가 활용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운항 재개를 앞두고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내 국내선 체크인 카운터와 수하물 처리 시스템 등 관련 인프라 점검을 마무리하고, 사업계획 인가 절차를 거쳐 정식 운항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번 노선 재개로 제주~수도권 이동 선택지가 확대되면서 항공 수요 분산과 이용 편의성 개선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업무보고에서 "인천공항에서 지방공항으로 이동하려면 김포공항을 거쳐야 해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며 국토부에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내년 1월 제주에 영·유아가 기후환경에 대해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연다. 제주도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모한 2026년 유아기후환경교육관 신규 조성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번 선정으로 조성비와 운영비를 포함해 3년간 국비 3억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사업 대상지는 제주시 봉개동 제주도 환경교육센터 내 노후 교육 전시실이다. 올해 안에 조성을 완료해 2027년 1월 개관할 계획이다. 교육관은 '놀이·체험 중심의 경험형 교육'을 핵심으로 유아가 오감으로 기후변화를 받아들이고 탄소중립을 일상 속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그동안 제주는 만 5세 이하 유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후환경교육을 실시해 왔으나 체험형 전문 교육시설이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인성과 생활 습관이 형성되는 유아기에 전문적인 환경교육을 제공할 공간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관 조성의 의미가 크다고 도는 설명했다. 현재 전국에서도 충북·전북·강원권 등 3곳만 운영 중이며, 경북 포항시·전남 강진군·경기 가평군 등 3곳이 지난해 추가로 선정돼 운영을 준비 중으로 전국적으로도 아직 드문 시설이라고 도는 전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1948년 11월 교사였던 채진규는 마을로 내려온 무장대에 붙잡힌다. 무장대원 중엔 학교 동창도 있었고, 그는 "우리가 이겨야 평화가 온다"며 채진규에게 입산을 종용했다. 채진규는 그렇게 '납치 입산자'가 됐다. 이명복은 시대의 모순과 폭력에 맞서 스스로 산에 올랐다. 1947년 6월 친구의 권유로 남로당에 입당했고, 탄압이 잦아지자 경찰의 눈을 피해 입산했다. 제주 4·3 사건 78주년을 앞두고 출간된 '4·3, 기억의 폭풍 속으로'는 서로 다른 이유로 '산(山)사람'이 돼 4·3의 폭풍에 휘말렸던 채진규와 이명복의 삶을 통해 4·3을 재구성한 책이다. 제주 출신 전 한겨레신문 기자로서 지난해 퇴직 전까지 4·3 진실 규명에 주력해 온 저자 허호준 씨는 당사자들의 육성과 관련 기록 등을 토대로 4·3을 다른 방식으로 거쳐온 두 사람의 삶을 복원한다. 두 사람은 산에서 만나 삶과 죽음을 함께 오갔다. 채진규는 1948년 12월 18일 주민들이 군경 토벌대에 희생됐던 다랑쉬굴에서 유해를 직접 정리하는 임무를 맡기도 했다. 아이 1명과 여성 3명을 포함해 다랑쉬굴에서 희생된 11명의 유해는 지난 1992년에야 발견됐다. 그곳에서 본 끔찍한 모습을 오랜 시간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채진규는 유해 발견 후 찾아온 저자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참상을 전한다. "굴 안에 있던 사람들이 귀·코에서 피를 흘리고, 여기저기 머리를 처박고 죽었더란 말이오! (중략) 그 불쌍한 어린 아이까지, 연기가 들어오니까 살려고 코를 흙 속에 묻은 거잖소." 개인의 선택이었든, 누군가의 강요였든 산에 오른 채진규와 이명복도 시대의 희생자가 됐다. 둘은 가족을 잃었고, 오랫동안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도피와 체포, 석방, 또다시 도피를 이어가야 했던 이명복은 1953년 밀항선에 올라 일본으로 간 후 그리웠던 제주 땅을 두 번 다시 밟지 않았다. 저자는 "채진규와 이명복의 삶은 시대의 증언이자 이 섬의 기억"이라며 "4·3은 대의명분이나 수많은 죽음의 서사로만 기억해서는 안 된다. 4·3은 인간의 존엄이 짓밟힌 자리에서 인간다움을 회복하려는 처절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2023년 '4·3, 19470301-19540921 기나긴 침묵 밖으로'에서 4·3을 세밀하게 재구성했던 저자는 이번 책과 더불어 '4·3, 아카이브로 본 역사'도 함께 내놨다. 미군정 문서와 외교 전문, 신문기사, 개인 기록 등을 망라해 1945년부터 1957년까지 4·3의 전개 과정을 100개의 장면으로 담았다. 혜화1117. 300·536쪽.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제주를 찾는다.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도민들과 마주 앉아 지역의 미래를 직접 듣고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이 대통령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주 방문 계획을 공개하며 “유채꽃이 피는 봄날, 제주에서 만나겠다”고 밝혔다. 일정의 중심은 ‘타운홀미팅’이다. 주민들이 직접 현안을 제기하고 대통령이 답하는 방식의 공개 소통 자리로, 그동안 전국을 돌며 이어온 프로그램이다. 이번이 12번째다. 이번 제주 일정에서 가장 강조된 키워드는 ‘에너지’와 ‘관광’이다. 이 대통령은 제주를 태양광·풍력 중심의 청정에너지 전환 거점으로 규정했다.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이끄는 핵심 지역으로 키워야 한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동시에 체류형 관광과 K-컬처를 결합한 새로운 성장 모델도 제시했다. 결국 이번 방문은 ‘환경’과 ‘경제’를 동시에 풀어야 하는 제주 과제를 놓고 중앙정부와 지역이 직접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다만 다음달 3일 예정된 제78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는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같은 시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국빈 방한 일정이 겹치면서다. 정상회담과 공식 일정이 예정된 만큼 대통령 일정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제주 방문 당일 4·3평화공원 참배나 유족들과의 별도 만남이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타운홀미팅은 오는 30일 열린다. 보안상의 이유로 시간과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참여 인원은 도민 200명 규모다.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온라인으로 받는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 숙박업소 객실에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에 악용되는 불법 무선중계기가 설치된 사례가 적발돼 이용객과 업주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4월 제주 한 모텔 객실에서 청소 중 침대 뒤편에 숨겨진 무선중계기가 발견돼 수사가 시작됐다. 피의자를 특정해 추적하던 경찰은 4개월 뒤인 지난해 8월 관련 장비를 들고 다시 제주로 입국한 40대 중국인 A씨를 검거해 구속한 바 있다. 무선중계기는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이 발신한 인터넷 전화번호를 국내 일반 전화번호로 바꿔주는 장치로 피해자들이 의심 없이 전화를 받게 유도하는 데 사용된다. 주로 객실 내 냉장고나 침대 뒤편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다. 제주경찰청은 24일 오후 제주전파관리소, 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도내 숙박업소 객실 내 무선중계기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현장 점검을 벌였다. 경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숙박업소 관계자들에게 객실 관리 시 의심스러운 장비가 있는지 확인하도록 당부하는 한편, 피해자를 숙박업소에 머물게 하며 돈을 송금하도록 압박하는 일명 '셀프감금' 수법에 대해서도 주의를 요청했다. 이날 점검 과정에서 적발된 무선중계기는 없었다. 경찰은 앞으로도 제주도청, 금융기관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확대하고, 불법 중계기 단속과 첩보 수집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