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범 예비후보는 지난 5일 도내 한 요양원을 방문한데 이어 6일 복지정책팀 회의에 참석, "현장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의 수렴된 의견이 복지정책에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 예비후보는 "지금까지의 제주도 복지정책은 시설의 확충과 그 시설에 대한 지원에 치중되어 있어서 형식에 치우친 점이 없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그 예로써 시설현장에 가장 근접하여 환자 등 대상자와 시설에 대하여 그 실태와 사정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등의 의견이 복지정책에 적극 반영되지 않아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복지가 이루어지지 않는 점이 문제점"이라고 진단했다.
신 예비후보는 "복지정책의 수립에서부터 그 시행에 이르기까지 현장 종사자들의 수렴된 의견이 충분히 복지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수요대상자 대비 사회복지사 부족 현상에 대해서 신 예비후보는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처우와 보수가 열악하여 사회복지사자격증이 유명무실되기 때문일 것이므로 사회복지사에 대한 처우와 보수가 현실화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