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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신구범 제주지사 후보, 제주시장 박희수-서귀포시장 양윤경 예고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제주도지사 후보가 후보등록 직전 빅이벤트를 연출했다.

 

행정시장 러닝메이트로 제주시장에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서귀포시장에 양윤경 전 (사)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장을 예고했다.

 

신구범 제주도지사 후보는 16일 오전 11시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책임도정을 구현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법’(제18조)에 의거해 행정시장을 예고하고자 한다”며 박희수·양윤경 2인의 이름을 거명했다.

 

신 후보는 먼저 “세월호 참사는 국가 책임의 침몰이며, 이 정권이 얼마나 염치없고 기본이 안된 정권인지를 국민에게 폭로한 참사”라며 “그런데도 이 정권은 지금 지방선거 승리에만 혈안이 되고 있다”고 ‘정권심판론’을 내세웠다.

 

그는 이어 “이러한 정권에게 면죄부를 줘선 안된다. 더욱이 그 동안 중앙으로부터 홀대를 받아온 제주 땅에서 시대착오적인 소위 ‘중진차출론’으로 제주의 자존을 무시한 이 정권에게 면죄부를 줘선 더욱 안 될 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신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을 심판하고, 제주자존을 되찾겠다”며 “아울러 ‘중앙 종속시대’에서 ‘제주자존시대’로 시대교체를 실현하겠다”고 역설했다.

 

김우남·고희범 두 선대위원장이 참여하는 공동정부 구상도 밝혔다.

 

신 후보는 “제주 자존시대로의 시대교체를 위해 아름다운 도지사 후보 추대를 함께 이뤄낸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김우남 국회의원과 함께 공동정부를 구성해 도정의 책임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도정도 이제 개발우선의 시대를 마감하고, 도정의 패러다임을 복지, 교육, 환경 중심으로 전환해 ‘도민 주도 개발’과 ‘선 보전 후 개발’ 원칙을 실현해야 한다”며 책임도정을 강조했다.

 

예고한 두 행정시장 후보에 대한 평가도 했다.

 

신 후보는 박희수 의장에 대해 “삼다수를 지켜낼 만큼 강단 있고, 원칙을 지키는 중진 정치인이자 복지 전문가”라고 소개했고, 양윤경 전 회장에 대해서는 “농업 전문가로서 현재 직접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이라고 소개했다.

 

신 후보는 이들에 대해 “임기 4년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러닝메이트 임기는 2년으로 되어 있지만 연임을 해서라도 저의 임기 4년 동안 함께 행정시장으로 일할 것”이라며 “도지사의 인사권과 재정권 등을 기초자치단체장인 직선 시장의 수준으로 위임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후보는 “중국 속담에 ‘사업을 하려거든 먼저 친구가 되어라’라는 말이 있다. 저는 고향 땅에서 긴 세월을 도민들과 함께 친구로 살아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도민들과 함께 제주자존 승리의 날을 기약하겠다”며 도지사 후보 등록 출사표를 던졌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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