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 갑)이 제주도지사 선거와 관련해 일부 공무원의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문 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영훈 지사의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앞두고, 오 지사의 측근들이 제주도청 간부와 직원들에게 행사 참여를 요구한 정황이 접수됐다”며 “공무원이 정치 활동에 관여하는 것은 공직자의 중립 의무 위반”이라고 밝혔다. 문 의원 측은 "선거대책위원회에 제보센터를 설치하고, 관권 선거나 부정 선거 사례를 접수받아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의혹은 지난 2일 오 지사의 북콘서트와 관련해 산하기관 및 단체에서 사실상 인원을 동원했다는 보도와 제주개발공사 임원이 선거 여론조사 전 문자메시지로 특정 후보 지지를 유도한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과 맞물린다. 문 의원은 공직선거법 제85조와 제255조를 근거로 “공무원이 지위를 이용해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반대하는 행위는 법적으로 금지된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국민의힘 제주시갑 당협위원회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제주시갑 지역 내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고광철 국민의힘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은 지난 12일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주시갑 지역 12개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당협위원회는 전 선거구에서 승리를 목표로 선거에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소 7개 선거구 이상에서 당선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당을 통한 지방선거 후보 접수 과정에서 일부 지역에서 신청자가 없는 ‘미등록’ 상황이 발생했지만 당협위원회는 실제 후보 출마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고광철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은 “여러 사정으로 중앙당 접수 과정에 참여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을 뿐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전달받았다”며 “갑 지역 12개 모든 선거구에 국민의힘 후보가 출마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미등록 지역에 대해서도 "이미 후보가 정해져 선거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주 경제를 침체시키고 지역 발전을 가로막은 민주당 중심의 지방 권력에 대해 도민들이 분명한 평가를 내릴 것”이라며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주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후보 간 정책 공방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이번에는 간선급행버스체계 쟁점에 이어 제2공항 문제를 둘러싼 입장 차이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후보 간 입장 차이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민단체와 다른 정당 후보까지 가세하며 쟁점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갑)은 12일 경쟁 후보인 오영훈 제주지사와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을 향해 제2공항 주민투표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물었다. 문 의원은 이날 두 후보에게 ‘제주의 미래를 결정할 권리는 누구에게 있는가’, ‘제2공항 주민투표를 조속히 실시하는 데 동의하고 약속할 수 있는가’ 등 두 가지 질문을 제시하며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번 공개 질의는 전날 발표된 ‘도정혁신 8대 과제’와도 맞물려 있다. 민주계 인사들이 참여한 ‘도정혁신원팀 추진위원회’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주민투표 실시를 포함한 8대 과제를 제안했다. 당시 기자회견에는 문 의원이 참석해 해당 과제를 향후 도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의원은 “도정혁신 8대 과제의 최우선 과제는 제2공항 주민투표 조속 실시였다”며 “11년 넘게 이어진
제주도가 2035년까지 도내 10만 가구의 난방과 온수를 화석연료 없이 전기만으로 해결하는 ‘생활영역 열에너지 전기화 대전환 계획’을 추진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2일 그린리모델링으로 새단장한 제주시 금산로 주택을 찾아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금산로 주택은 도와 도개발공사가 노후 공공임대주택에 태양광과 히트펌프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도입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플러스 등급(에너지 자립률 120% 이상) 인증을 받았다. 화석연료 없이 전기만으로 난방과 온수를 모두 해결하는 이 건물은 제주도가 목표로 하는 에너지 전환의 표준 모델이다. 히트펌프는 공기 속에 있는 열을 끌어다 난방에 활용하는 공기열 냉난방 설비로 전기로 가동된다. 연료를 태우지 않아 탄소 배출이 없고 에너지 효율도 높다. 이 건물에서는 화석연료 없이 전기만으로 난방과 온수를 모두 해결할 수 있고, 연료비용 절감 효과도 확인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히트펌프 보급을 확대해 올해 2380가구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9520가구, 2035년까지 모두 9만6156가구에 설치한다. 설치비 70%를 보조하고 나머지 자부담분도 렌털이나 저리 융자로 지원해 초기 비용 부담을 사실상 없앤다. 마을회관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핵심 측근들이 사직 행렬에 나서고 있다. 정책특보와 고위 보좌진들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을 앞두고 도정을 떠나 오 지사의 선거전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곽민욱 제주도 정책특보가 임기를 약 5개월 앞둬 사직 의사를 밝히고 의원면직 절차가 진행 중이다. 곽 특보는 오 지사가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함께 일했다. 이후 국회사무처 정책연구원과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전문위원을 거쳐 지난해 8월 도정에 합류했다. 제주도정의 특보 제도는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제3조의2에 따라 운영된다. 현재 곽민욱 정책특보를 비롯해 여창수 대외협력특보, 김영환 에너지특보 등 3명이 활동 중이다. 특보는 1년 단위로 임기를 연장할 수 있는 전문임기제 공무원으로 지사 임기 종료나 사퇴 시 자동 면직된다. 곽 특보는 도정을 떠난 뒤 자유로운 신분으로 오는 15일 오 지사의 출마 기자회견 시점에 맞춰 외곽에서 정책 지원에 나서고 경선 준비에도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 지사가 국회의원 시절부터 줄곧 보좌진 역할을 수행했던 이영민 정무비서관은 일찌감치 사퇴하며 조직 정비에 나섰다. 민선 8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에 등판할 도의원 후보자를 못구해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의원 선거 공천 접수 결과 상당수 선거구에서 지원자가 나오지 않아 당내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의원 후보자 공천 신청을 받은 결과 일부 지역에서 지원자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회의원 선거구 기준 제주시을 권역에서는 이도2동을 비롯해 구좌읍과 우도면까지 포함된 10개 선거구에서 단 한 명의 신청자도 없었다. 제주시갑 지역에서도 오라동, 노형갑, 노형을, 외도동·이호동·도두동, 애월읍을 등 여러 선거구에서 공천 신청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시 역시 상황이 녹록지 않다. 표선면 선거구에서는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인사 2명 가운데 1명이 공천 신청을 포기, 출마 여부가 불투명하다. 예상보다 저조한 공천 신청 결과가 나오자 제주도당 내부에서는 관련 상황을 사실상 함구하고 있다. 오히려 입단속에 나서는 분위기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이어진 중앙당 지도부의 내분과 계파 간 갈등 여파, 12.3 계엄.내란 사테에 대한 장동혁 대표 발언의 잇따른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예
국민의힘이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전 기획재정부 기획관리실장)을 6·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자로 단수 공천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면접 심사를 거쳐 문 후보에 대한 단수 공천을 확정했다. 공관위는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문 후보가 중앙정부의 정책과 예산 구조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제주지역 발전과 연결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문 후보는 제주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며 "문 후보와 함께 제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책임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면접 심사를 받은 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제주도정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조직과 행정 경험이 없는 분들"이라며 "저는 행정력과 경제 전문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제주시 용담동 출신으로 제주서초와 제주일중, 오현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영국 맨체스터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행정고시(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공무원연금공단 상임감사를 역임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경선에 나선 문대림(제주시갑) 의원이 과거 공천 불복 이력으로 25% 감점을 받게 된 가운데 11일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문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민주당은 저의 정치적 뿌리이자 역사다. 담대하게 나아가겠다. 존경하는 도민과 사랑하는 당원을 믿고 굳건하게 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의원은 "이번 경선은 제주의 미래를 위한 경쟁"이라며 "당당하게 이겨 제주를 확 바꾸고, 도민과 함께 위대한 제주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를 뽑는 경선 후보자는 현역인 오영훈 제주지사와 문대림 의원, 위성곤(서귀포시) 의원 등 3명이다. 이 중 오 지사는 선출직 평가에서 하위 20%에 포함돼 경선에서 20% 감점이 적용된다. 위 의원은 감점 없이 경선을 치른다. 본경선은 다음달 8∼10일로 예정됐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다음달 16∼18일 상위 2명을 대상으로 결선이 치러진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의원 선거에서 정치 신인과 청년 인사들의 출마가 이어지면서 세대교체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현역 의원들이 대거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새로운 인물들이 도전장을 내밀며 선거 판도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제주도의회는 지역구 의원 32명과 비례대표 8명 등 4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정치 신인과 다양한 직업군 출신 인사들이 출마를 준비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제주시 지역에서는 일부 선거구에서 세대교체 가능성이 거론된다. 노형동 을선거구는 현역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되면서 새로운 인물 간 경쟁이 예상된다. 이곳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비례대표인 이경심 의원(59)과 현지홍 의원(45)이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고민수 전 대기고 총동문회장(57)이 도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연동갑 선거구에서도 정치 신인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전 제주청년센터장 민주당 이성재 예비후보(35)가 출마를 준비하며 세대교체를 내세운 선거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 정치인의 등장으로 기존 민주당 양영식(66)의원과의 경쟁 구도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을 둘러싼 정치권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민주 계열 인사들이 참여한 ‘도정혁신원팀 추진위원회’가 정책과제를 내놨다. 하지만 이보단 추진위가 '문대림 지지로 방향을 잡았다'는 해석이 더 눈길을 끌었다. ‘도정혁신원팀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1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정 혁신 8대 과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향후 출범할 민선 9기 제주도정이 추진해야 할 핵심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위는 지난달 3일 ‘도정혁신 원팀’ 제안 공동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24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일 원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조직 정비와 정책 논의를 이어왔다. 이날 발표된 도정 혁신 8대 과제는 ▶제2공항 주민투표 조속 실시 ▶이재명 정부와의 협력 강화 및 국책사업 유치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와 섬식정류장 사업 재검토 ▶공수화·공풍화 원칙 강화 및 중산간 난개발 방지 ▶1조 원 규모 기본사회 특별기금 설치 ▶AI 대전환 추진 ▶공공주도 신재생에너지 대전환 ▶1조 원 규모 제주미래성장펀드 조성 등이다. 추진위는 제주형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과 AX(인공지
제주시 서광로에 도입된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둘러싼 논쟁이 확산되며 6·3 지방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업 성과를 강조하는 오영훈 지사와 정책 재검토를 요구하는 문대림·위성곤 의원 간 대립 구도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5월 서광로 3.1km 구간에 전국 최초로 섬식 정류장을 적용한 BRT를 도입했다. 중앙 정류장과 양문형 버스를 결합한 방식으로 버스 운행 속도와 정시성을 높이기 위한 대중교통 개편 정책이다. 도는 지난 9일 BRT 운영 결과를 공개하며 효과를 강조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BRT 구간에서 버스 평균 속도는 약 44% 향상됐고 대중교통 이용객도 월평균 4만 명 이상 늘었다. 제주연구원 역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19차례 현장 실측을 진행한 결과 버스와 일반 차량 모두에서 속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성과 발표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문대림 의원(제주시갑)은 “서광로 섬식 정류장 사업은 충분한 검토 없이 추진됐다”며 “원상복구 가능성까지 포함해 사업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서광로 현장을 찾은 자리
제주4·3평화재단 신임 이사장에 임문철 신부(72)가 임명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1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임문철 신부에게 재단 이사장 임명장을 전달했다. 임기는 11일부터 2028년 3월 10일까지 2년이다. 이에 앞서 4.3평화재단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어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임문철 신부를 차기 이사장 후보자로 의결하고 제주도에 공식 추천했다. 임문철 신임 이사장은 제주 출신으로 광주가톨릭대 대학원에서 신학을 전공했다. 세례명은 시몬. 1983년 1월 사제 서품을 받았다. 이후 서귀복자성당과 중앙주교좌성당, 동문성당, 정난주성당 등에서 주임신부를 맡으며 지난해 1월까지 사목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는 원로사목(은퇴) 신분으로 일선 사목에서 물러난 상태다. 성직자이면서도 제주의 각종 사회운동의 현장에 늘 이름을 올렸다. 4·3 관련 시민사회 활동에도 참여해 왔다. 그는 4·3도민연대 공동대표와 제주4·3중앙위원회 위원 등을 맡으며 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활동에 꾸준히 관여했다. 임 이사장은 “제주4·3은 제주 공동체의 아픔이 담긴 역사이자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이사장으로서 4·3의 의미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맡게 돼 책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