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보조금의 비리를 막기 위해 보조금 정산시 일정규모 이상 금액은 회계·세무법인의 회계 검사서 첨부 의무화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부정 또는 비리발생 보조사업자는 5년 범위 내에서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고, 문제를 발생시킨 부서도 행·재정상 페널티 등 불이익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보조금 투형성 관리 시스템화 계획을 마련하고, 조례 등 제도를 개선해 이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보조금 예산편성->대상자선정->집행->사후정산 등 단계별 관리시스템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도는 우선 보조금 예산편성시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기능을 강화하고, 보조금 기준보조율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심의위원 수도 기존 10명에서 14명으로 확대했다. 보조사업자 선정은 투명성·형평성·공정성을 위해 원칙적으로 공고를 통해 공모절차를 거치고, 보조금 교부와 동시에 도민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보조금 집행단계에서는 보조사업 담당부서가 집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민간보조금 비리신고센터 운영, 비리신고 포상금제 운영도 추진한다. 도는 특히 보조금 정산시 일정규모 이상 금액은 회계&
▲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은 29일 2016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 선발인원은 교육행정직 28명, 사서 2명, 전산 2명, 공업(일반기계) 1명, 식품위생 3명, 시설관리 19명, 운전 5명,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대상으로 공업(일반전기) 1명 등 총 61명이다.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올해부터 교육행정직렬 공무원 채용과 관련해 인원 수에 상관없이 가급적 매년 채용, 수험생들의 수험준비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4월 18일부터 4월 22일까지다. 필기시험은 6월 18일 제주도에서 실시하는 지방공무원 시험일자와 같은 날에 실시된다. 필기시험 합격자에 대한 면접은 8월 2일 실시될 예정이다. 응시자격은 지방공무원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임용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지역제한 요건은 응시자 주소가 2016년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시험일까지 제주도로 돼 있거나 과거 제주에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을 합산해 3년 이상이다. 특히 사회적 약자 채용으로 저소득층 2명, 장애인 5명을 선발한다. 응시원서는 도교육청 온라인 채용시스템(http://cso.jje.go.kr)/지방공무원채용 바
제주도는 다음 달부터 지역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행정시와 읍면동을 대상으로 지역균형발전사업을 공모해 16건을 발굴, '제주도 지역균형발전지원조례'에 따라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선 순위를 정했다. 지역균형발전위원회는 소위원회를 구성, 사업제안 설명 및 질의.답변을 듣고 지역균형전 기여도, 사업의 타당성, 사업의 효율성 등 3개 영역 9개 지표에 대한 취득점수 순위로 사업을 심의했다. 도는 지역균형발전위원회에서 심의한 9개 사업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했다. 제주시는 4개 사업에 11억5000만원, 서귀포시는 5개 사업에 14억300만원 등 모두 25억5300만원을 확정했다. 제주시는 ▲한림읍 만화천국만들기 ▲일도1동 교육문화센터조성사업 ▲이도1동 동네음악협동조합사업 ▲시 도지디자인과 문화로 만드는 마을 이야기 사업을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대정읍 같이 일하고 함께 즐기는 행복한 쉼팡운영 ▲남원읍 어린이 문화학교 마을극장 운영 ▲성산읍 커뮤니 행복택시운영 ▲중문동 세대를 어우르는 문화마을 구축사업 ▲시 지역경제과는 과학·문화융성 거점도시 컨텐츠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지역균형발전사
▲ 문창수 신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장.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장에 문창수(49) 공단 본부 기획예산부장이 임명됐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3월 1일자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장에 문 부장을 임명한다고 29일 밝혔다. 문 지부장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부산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공단에 입사해 인천지부 보호팀장, 본부 기획예산 팀장을 거쳐 2013년부터 본부 기획예산부장을 맡아 왔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제주시 연동 제스피 매장에서 판매중인 맥주들. 제주도개발공사가 생산·판매하는 제주맥주 '제스피'가 2016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한국 주류산업이 세계와 경쟁할 수 있도록 우수한 품질을 갖는 주류에 대한 정보와 문화, 스토리를 발굴하기 위해 2014년부터 열리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주류대상 시상식은 조선비즈가 주관하고 조선일보와 조선TV가 후원했다. 올해는 우리술, 소주, 맥주, 위스키, 스피릿, 와인 등 국내 주류업체 61개사의 351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제스피'가 속한 크래프트비어 부문에는 45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주류전문가 37명의 심사를 통해 크래프트비어 페일에일 부문에서 제스피 스트롱에일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제스피'는 제주 화산암반수와 제주산 청정 백호보리를 원료로 해 만든 지역맥주다. 브랜드명은 깨끗함을 드리는 제주(Jeju)의 정성과 자연을 지향하는 제주의 정신(Spirit)을 의미한다. 물, 보리, 호프 이외에 다른 첨가물을 섞지 않은 순수한 맥주로 고품격 유럽식 정통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어 맥주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시 원도심 재생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성굽길' 답사에 나선다. 제주도는 27일 오전 10시 원 지사와 지역주민, 전문가가 참석하는 '제주시 원도심 성굽길 답사'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답사는 민선6기 제주도정의 원도심 지역 도시재생 추진의지와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주민과 전문가들에게 사업추진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이뤄진다. 원 지사는 관덕정 광장을 시작으로 옛 제주대 병원, 오현단, 남수각, 기상대(공신정터), 고씨주택 등을 돌면서 도와 제주시가 마련한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제주시 공모를 통해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오는 2020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원도심 재생사업은 ▲천년 경관이 살아 숨귀는 역사문화 도시 ▲문화예술과 역동적인 문화관광도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친화도시 ▲인간적인 사회경제도시를 비전으로 ▲역사경관재생 ▲문화예술재생 ▲어메니티재생 ▲주민정주재생 ▲젠트리피케이션 대응재생 ▲교통주차혁신재생 ▲지역경제재생 등 7개의 사업으로 추진된다. 도는 이와 함께 신항만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방안 모색, 신항만 배후지역의 상업지역 기능강화, 노후 주거지역의 환경개선 등을
▲ 26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전기자동차활성화위원회. 제주도는 26일 전기자동차 활성화 위원회를 열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전기자동차 활성화 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전기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구성됐다. 위원회는 전기차 보급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에 전문가 및 도민 의견을 반영하게 된다. 위원회는 전기차 보급과 연관 전후방 산업, 전기차 생태계에 전문성을 갖춘 학계, 관련기관.단체 등의 전문가들과 도민의사를 대변할 수 있는 도의회, 언론계, 환경단체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전기차 업무 담당국장, 주택·교통업무 담당국장, 환경업무 담당국장, 행정시 부시장 등 5명은 당연직으로 포함됐다. 임기는 2018년 2월25일까지 2년 동안 위원회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위촉장 수여와 함께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제주 전기차 중장기 종합계획, 2016년도 전기차 보급사업 계획에 대해 보고 받았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전기자동차 활성화 위원회 위원 명단> 구 분 성 명 성별 근무처 및 직위 비 고 당연직 (5명) 문 원 일 남 경제산업국장 김 영 진 남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장 김 양 보 남 환경보전
▲ 김우남 의원. 제주시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의원은 26일 '동물보호법' 개정 등을 통해 반려동물 사체를 처리하기 위한 친환경 반려동물 공공화장시설의 설치를 국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최근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전체가구의 9.5%인 2만 4005가구가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이처럼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사람이 과거에 비해 크게 늘어났지만,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마땅히 사체를 처리할 방법이 없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합법적으로 동물의 사체를 처리하려면 생활·의료폐기물로 처리하거나 전문 장묘업체를 통해 화장해야 한다. 그런데 가족처럼 지낸 반려동물을 폐기물로 처리하는 것에 대한 정서적 거부감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체를 매장하고 있어 환경오염과 병원균 등 각종 질병을 옮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 전문 장묘업체를 이용하려고 해도 장례비용이 많게는 수백만원이 들고, 제주에는 아직 정식 허가를 받은 반려동물 장례업체도 없는 상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남 창원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저렴한 비용과 친정서적·위생적으로 반려동물
▲ 문대림 예비후보.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25일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에서의 무제한 의사진행(필리버스터)은 합법적 제도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날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창윤 예비후보가 "테러방지법 제정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사진행 방해는 국민생명을 가볍게 아는 정치놀음에 불과하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문 예비후보는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강행하려는 테러방지법은 ▲무제한 감청 허용 ▲FIU(금융정보분석원) 금융정보 남용 ▲테러인물에 대한 추적 및 조사권 ▲비 전시 상황에 테러 명분으로 군 병력 가능성 등의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예비후보는 "테러방지법은 국정원의 자의적 판단에 의해 국민의 사생활과 인권 침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면서 "대선개입 논란 등 국정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여전한 가운데 감청, 금융정보, 위치정보를 비롯해 신념, 노조·정당 가입, 정치적 견해, 성생활 등 민감한 개인정보까지 통신 사업자나 포털 사업자에게 요구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을 부여하는 것에 전혀 동의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문
▲ 현덕규 예비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 새누리당 현덕규 예비후보는 25일 원희룡 도정의 원도심 고도완화 방침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현 예비후보는 "원희룡 지사가 24일 공무원 합동 워크숍에서 '보전할 것은 확실하게 보전하고, 개발할 곳에 과감하게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현 예비후보는 "제주공항 옆 용담동에서 동문시장, 사라봉 지역에 이르는 고도완화는 기존 원도심 재생사업과 관련해 제주의 역사 가치를 보전하고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하고 인근의 재래시장과 구 상권과의 상생할 수 있는 개발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현 예비후보는 "이번 제2공항 발표에서 보았듯이 자칫 잘못하면 원도심 고도완화는 부동산 투기로 이어져 그 이익이 주민에게 돌아가지 못 할 수 있다"며 "성공적인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 고도제한 완화는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참여 유도는 물론 개발이익이 도민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원도심 활성화 및 고도완화에 관한 별도의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 예비후보는 "고도완화를 통한 재개발을
▲ 이승영 신임 제주도선관위원장.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이승영 제주지방법원장을 제55대 도선관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 위원장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불과 40여 일 남겨둔 시기에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관위 위원·직원들과 함께 ‘엄정 중립, 공정 관리’의 자세로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완벽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투표참여가 어려운 유권자가 참정권을 행사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실질적인 선거 참여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절차사무의 정확하고 공정한 관리와 투·개표 과정의 투명한 공개로 바르고 흠없는 선거관리를 이뤄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할 수 있는 사례' 위주로 사전 안내와 예방 활동을 전개해 정당·후보자의 자유로운 선거운동을 최대한 보장하되, 공정선거를 침해하는 중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해 자유와 공정이 조화되는 준법선거 실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
▲ 강영진 예비후보. 서귀포시 선거구 강영진 예비후보는 25일 제주의 해안경관 보호를 위해 국토계획법을 개정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예비후보는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제주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지켜내는 것이 정치철학이라고 누차 밝혀 왔다"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국토계획법)을 개정해 대규모 자본에 의해 사유화 되고 멍들어가는 해안경관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최근 서귀포시의 대표적인 절경인 주상절리대 주변 해안경관이 부영호텔 건축으로 사유화 될 것이 분명하지만 건축심의위원회는 호텔 신축건물 분절과 분동 등 눈속임에 가까운 조건을 내걸고 건축계획을 의결했다"며 "이는 해안경관의 주인인 서귀포시민들을 무시하는 일방적인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강 예비후보는 "국토계획법 상에 ‘해안경관보호구역의 지정’ 조항을 신설해 부영호텔 사례처럼 해안경관이 특정기업의 전유물이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해안경관보호구역 지정을 법적으로 규정하게 되면 일정한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