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국병원은 지난 한 해 동안 또 한 번 의미 있는 발전을 이루며, 제주 의료의 기준을 한 단계 높이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그 성과를 대외적인 평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뉴스위크 대한민국 최고의 병원에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물론, 호흡기 질환 및 영상검사 등 주요 진료 분야와 관련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대외적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혁신과 고객 편의 개선에 있어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8월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반 환자 모니터링과 심정지 예측 AI 등 미래형 진료 시스템을 도입하며 제주 최초 스마트병원을 선포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한층 더 고도화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종합운동장 공용주차장을 활용하는 획기적인 방법을 통해 주차 불편을 개선하고 만족도를 크게 높임으로써 고객 중심 병원임을 자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2026년 한국병원은 ‘전문화와 규모의 확장’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관절·척추, 고혈압·당뇨, 뇌신경센터는 진료 영역과 치료 수준을 더욱 깊이 전문화하여 제주를 대표하는 전문센터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습니다. 동시에 소화기질환, 여성질환 등 내·외과 영역에서 제2의 전문화 전략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제주 지역 의료 수요의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병원의 중장기 성장을 위해 공간과 인프라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구체화할 것입니다. 인근 부지 및 건물 매입을 통해 단계적 확장을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새 병원 개원 전략을 보다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정교화해 나가겠습니다. 단순히 물리적인 확장에 머무르지 않고,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과제라고 하겠습니다. 앞으로의 변화는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동안 한국병원이 달성해 온 성과는 분명합니다. 전문성을 축으로 한 차별화, 환자 및 고객 중심의 진료 철학을 바탕으로 제주도민 여러분이 건강한 삶을 통해 행복과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 없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한승태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장
존경하는 제주대학교 가족 여러분! 희망찬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붉은 말의 기운을 품은 병오년은 열정과 도약을 상징합니다. 올 한 해가 제주대학교와 대학 가족 모두에게 의미 있고 희망찬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제주대학교 가족 여러분! 지난 한 해 우리 대학에는 감사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대학의 오랜 숙원이었던 ‘글로컬대학 30 사업’유치에 성공하며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산학연협력 EXPO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워케이션 및 런케이션 활성화·지원 조례’ 제정을 통한 RISE 제도화 사례가 제도개선 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교육 혁신 모델로 주목 받았습니다. 또한 전 세계 상위 2% 연구자로 우리 대학 연구자 18명이 선정되며, 공학·해양·의학·바이오 분야에서 우리 대학의 세계적 수준 연구 역량과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였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교수, 학생, 직원, 동문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대학 발전에 보내주신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제주대학교 가족 여러분! 대학은 지역의 심장입니다. 대학이 인재를 양성하고 혁신을 주도할 때, 지역은 성장합니다. 미국 실리콘밸리, 스웨덴 말뫼 등 세계적으로 성공한 도시들의 공통점은 지역을 이끄는 대학과 대학 역량을 적극 지원하는 지자체가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판 실리콘밸리, 한국의 말뫼는 결코 불가능한 꿈이 아닙니다. 다만 현재 우리는 ‘학령인구 감소’라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 대학으로 더 높이 도약하려 합니다. 먼저 K-런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하고, 글로벌노마드대학과 제주고등인재융합연구원을 신설하여 국제적 수준의 개방형 교육·연구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학생과 연구자, 기업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마련함으로써,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현실적 도전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아울러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국정과제를 적극 추진하여 제주만의 독자적 전문성과 특성화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컬 특화 대학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교육과 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제주가 지속가능한 국제자유도시로 거듭나는데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제주대학교 가족 여러분! 제주대학교는 지난 73년간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국가거점대학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지금까지의 성과는 여러분의 땀방울과 헌신이 만든 토대이며,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은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귀중한 동력이 될 것입니다. 2026년 새해 여러분 모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일환 제주대 총장
온화한 기후와 우수한 체육 인프라 등으로 전지훈련의 메카를 자처하는 서귀포시가 방문 전지훈련단에 '서귀포 스포츠 패스'를 지급한다. 서귀포시는 올해부터 지역 상권과 연계한 신규 인센티브인 '서귀포 스포츠 패스'를 방문 전지훈련단에 지급해 체류와 소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서귀포 스포츠 패스'는 사설 관광지·음식점 할인 혜택을 주는 쿠폰이다. 시는 이와 함께 공항 수송차량 지원, 축구·농구 스토브리그 운영, 상해보험 가입, 시 관광지 및 박물관 무료입장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속 제공해 참가팀 만족도를 높이고, 전국 유소년대회와 연계한 전지훈련 유치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이번 시즌 유소년 대회 확대를 통한 학부모 동반 방문 유도, 운동 지원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전지훈련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전지훈련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참가팀 대상 설문조사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운영도 추진한다. 시는 올겨울 전지훈련단 유치 목표를 지난해 3만3000여명보다 19%가량 낮은 2만7000여명으로 내려 잡았다.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준비를 위한 경기장 개·보수 공사로 인해 일부 훈련시설 이용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보다 쾌적하고 수준 높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지훈련 유치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학교 급식 종사자들이 방학 중에도 월급을 받는 '상시 근로 전환 제도'가 올해 전국 처음으로 제주에서 시행된다. 제주도교육청은 5일 언론브리핑을 열어 지난 1일부터 공립 초·중·고, 특수학교 소속 급식 종사자를 대상으로 연중 상시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주지역 급식 종사자는 방학 중 근무를 하지 않아 연간 10∼11개월 임금만 받았다. 교육청은 이에 급식 종사자에 대한 처우 개선을 위해 이번 상시 근로 체제 전환을 추진, 방학 중 근무하는 경우 임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이 지난달 31일까지 상시 근무 전환 동의 여부를 조사한 결과, 대상 학교 석식영양사와 조리사·조리실무사 926명 중 866명(93.5%)이 상시 근무에 동의했다. 직종별로 분류하면 조리실무사 725명 중 675명(93.1%), 조리사 185명 중 176명(95.1%), 석식영양사 16명 중 15명(93.8%)이 동의했다. 상시 근무 전환에 동의한 866명은 방학 기간에도 출근해 급식 조리 업무뿐 아니라 위생·소독과 시설 관리 등 개학 전 급식 준비, 직무연수, 교육청이 개설한 선택 연수 등을 학교별로 결정해서 하게 된다. 상시 근무 전환과 관련한 올해 예산은 30억여원으로 책정됐다. 교육청은 동의 현황을 바탕으로 오는 9일까지 동의자와 표준화된 근로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립학교는 학교법인별로 별도 계약을 통해 추진한다. 다만 현장에서는 혼란을 빚고 있다. 학교별로 방학 중 급식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있고, 수요가 있더라도 이에 대해서는 학교장과 종사자 간 별도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성명을 통해 방학 중 급식 업무 운영과 관련한 보다 명확한 기준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교육청 관계자는 "방학 중 근로 형태는 급식 준비 업무나 연수 참여 등 다양한 형태로 가능하다"며 "초·중·고, 특수학교, 병설 유치원 등 학교급별로 방학 중 운영 상황이 달라 업무를 획일적으로 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사항은 학교 현장과 협의를 거쳐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올해부터 국내에 들어오는 미국산 만다린에 무관세가 적용됨에 따라 수입 물량이 급증하면서 제주 농민단체들이 정부와 제주도에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2012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미국산 만다린의 수입 관세율을 당시 144%에서 매년 9.6%씩 단계적으로 인하하기로 해 올해 기준 수입 관세가 없어졌다. 미국산 만다린의 관세율 인하로 가격이 낮아지면서 수입 물량도 매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미국산 만다린 수입 물량은 2017년 0.1t, 2018년 8.3t, 2019년 152.1t, 2020년 511.8t, 2021년 728.5t 등이다. 이후 관세율이 20% 미만으로 낮아진 2024년 3099.3t, 관세율이 9.5%인 지난해에는 7619t이 수입됐다. 무관세가 적용된 올해의 경우 1만6000t의 미국산 만다린 수입이 목표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산 만다린은 주로 1∼6월 국내 판매가 이뤄진다. 이 시기 유통이 겹치는 제주 만감류의 시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산 만감류 가운데 한라봉과 레드향은 1월부터 5월까지 출하되고, 카라향은 4월 중순에 출하가 이뤄진다. 일부 하우스 재배 감귤의 출하는 5월부터 시작된다. 제주감귤연합회와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서귀포농민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 제주녹색당 등은 성명을 내 "지금 제주 감귤산업은 절체절명의 기로에 놓여 있다"며 정부와 도에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농민단체는 수입산 감귤류 실태조사를 통한 대응 방안 연구를 통해 출하 시기 다변화, 품질 향상, 소비자 수요를 고려한 품종 개발, 인지도 확보 전략 등의 종합 검토를 제안했다. 제주도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시장 주도권 선점, 고품질 중심의 생산 체계 전환, 데이터 기반 수급 및 가격 관리 강화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미국산 만다린 무관세에 대응하기로 했다. 제주산 만감류 출하 시기를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온라인 유통 플랫폼 내 제주감귤 전용관 운영을 확대하며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설 명절 등 프리미엄 선물용 시장을 중심으로 유통 전략을 고도화하고 산지 직송·신선 배송 체계를 개선해 제주 감귤의 품질 가치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 민관 합동 수급관리 협의체를 운영해 산지 출하와 유통 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FTA 피해보전직불금제 기간 연장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국회와 정부에 지속해 건의할 계획이다. 만다린은 감귤류의 한 종류로, 껍질이 얇은 특징이 있다. 제주산 온주밀감과 만감류인 진지향과 비슷하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어류 부산물과 해안가 골칫거리였던 괭생이보자반·구멍갈파래를 활용한 기능성 원료 생산 기술 6종이 확보됐다.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그동안 버려지거나 활용도가 낮았던 제주 해양자원을 고부가가치 기능성 원료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갈치·넙치 머리에서는 단백질 소재인 ‘펩톤’,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한 ‘어유’, 어류 뼈를 원료로 제조한 칼슘 소재인 ‘어골칼슘’을 추출했다. 해조류의 경우 구멍갈파래에서는 황산화 다당류인 ‘울반’을, 괭생이모자반에서는 천연 다당류인 ‘알긴산’을 추출했다. 또 우뭇가사리에서는 추출한 한천을 효소로 가수분해해 ‘한천올리고당’이 확보됐다. 이들 소재는 기능성 식품 및 화장품 원료 등으로 활용 가능한 해양 유래 바이오 소재다. 제주TP는 새로 추출한 원료를 활용해 시제품 3종도 개발했다. 알긴산을 활용한 음료 ‘알긴톡! 감귤워터’, 펩톤 기반 식품 ‘용암해수 밀크씨슬’, 울반 성분 함유 화장품 ‘제주씨위드 모이스처 마스크팩’ 제작을 통해 원료의 실제 제품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용암해수센터는 제주도 위탁사업으로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제주 해양수산 바이오소재화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어류 부산물과 미이용 해조류를 대상으로 식품 및 화장품 원료로 활용 가능한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고, 연구실 단계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공정 규모를 확장(Scale-up)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지영흔 제주TP 원장은 “이번 사업은 연구기관에서 검증된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확장했다는 점과 제주 해양수산자원의 다양한 가치가 확인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확보한 원료기술을 바탕으로 사업화를 촉진하고 제주 해양바이오산업의 부가가치를 키우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지역 양식장 질병 예찰과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물고기 의사' 10명이 위촉됐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2026년도 공수산질병관리사 10명을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도내에는 육상양식장과 종자생산시설 약 500곳이 운영 중이다. 고수온 특보 기간이 해마다 길어지고 광어 외 대체 어종 사육이 늘면서 전문인력의 상시 예찰과 현장 밀착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원은 제주 전역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전담 관리사를 배치했다. 지역별 사육환경과 양식 품목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예찰·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위촉된 공수산질병관리사는 수산생물질병관리법과 관련 고시에 따라 담당 구역 내 양식시설 질병 예찰, 전염병 발생 시 방역 조치 지원, 수산용 의약품 사용 지도, 고수온기 사육관리 현황 모니터링 등을 수행한다. 연구원은 지난해 고수온 대응 어종으로 시험 양식 중인 긴꼬리벵에돔, 말쥐치, 지하 해수를 이용한 강도다리·터봇 등에 대한 사육 관리 지도와 질병 모니터링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내 강도다리 양식은 2019년 1332t(145억1700만원)에서 2024년 4743t(604억900만원)으로 5년 새 생산량이 3.6배로 증가했다. 연구원은 안정적인 생산 지원을 위해 현장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봉조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여름철 고수온 피해와 새로운 질병 유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 공수산질병관리사를 배치·운영하겠다”며 “양식산업의 안정성과 생산성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11대 제주언론학회 회장으로 정용복 언론학 박사가 선임됐다. 제주언론학회는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열고 정용복 박사를 신임 회장으로 의결, 올해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정 신임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정 신임 회장은 제민일보와 뉴시스 기자를 거쳐 한양대에서 커뮤니케이션·저널리즘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주대에서 교육과 연구를 하고 있다. 현재 한국언론학회,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 한국대학언론협의회 이사와 한국방송학회 지역방송연구회장, 언론인권센터 지역협력위원장 등을 맡아 학술과 언론 현장을 잇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언론과학연구' 편집위원, 제주언론학회 부회장, 제주언론인클럽 사무처장, 제주대 총동창회보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지역언론학회 부회장, 한국언론정보학회 시민분권미디어위원장, 한국소통학회, 한국헬스컴학회 이사, 시청자미디어재단 미디어교육연구 평가위원, 제주연구원 비상임연구위원, 제주MBC, KCTV제주방송 시청자위원, '한국언론학보', '정치커뮤니케이션연구' 편집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역서로는 'AI와 지역공동체', '초등학교 AI 리터러시 교육', 'What is Digital Journalism Studies?', 'AI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제주 언론인의 기억', '대학미디어' 등 다수가 있다. 국내외 SSCI·KCI 등재 학술지에 30여 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그는 한국지역언론학회 학술상(2020·2022년), 제주언론학술상 학술대상(2022·2025년), 4·3학술연구논문 우수상(2018년), 한국언론학회 신진학자 우수논문상(2014년) 등을 수상했다. 정용복 신임 회장은 "인공지능 중심의 시대적 전환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언론학은 지역공동체 회복과 민주주의 발전, 디지털 포용 등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며 "언론학회가 학계와 언론 현장을 잇는 제주 지역사회의 공적 플랫폼이 되도록 협력적 거버넌스를 충실히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제주언론학회는 2014년 11월 19일 출범해 제주 지역의 언론·커뮤니케이션 이론과 현안을 공론화하며 공적 논의의 장을 마련해 온 비영리 학술단체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 한라산 어리목계곡 화산암층과 용천수가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전망이다. 국가유산청은 제주시 애월읍 광령천 상류 구간 해발고도 1020~1350m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내 2필지 27만9576㎡를 2일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2일 밝혔다. 어리목계곡 화산암층과 용천수는 한라산 북서부 방면으로 약 3.5㎞ 떨어져 있는 광령천 상류 구간에 자리하고 있다. 이 일대는 약 200m 깊이의 깊은 계곡에서 다량의 용천수가 흘러나오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이 지역은 천연보호구역과 상수원보호지역으로 관리하고 있다. 제주도의 용천수는 대부분 해안선에 발달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지정 예고 대상은 고지대에서 지하수의 집수 양상과 흐름을 관찰할 수 있는 지형으로 희소성이 매우 높다. 어리목계곡 용천수는 1970년대 이후 하루 평균 1만~1만2000톤의 수량을 공급하며 제주 중산간 지역 상수원의 핵심 열할을 해 왔다. 해당 용천수의 흐름 유형과 유량, 수질 변화를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어 제주도 전역의 지하수 흐름과 변화를 예측·분석하는 데 중요한 학술 가치를 지닌다는 평가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천연보호구역이자 상수원보호지역으로 원형이 잘 보존이 돼 있으며 화산암층과 계곡 절벽, 이끼 폭포 등이 조화를 이뤄 사계절 독특한 경관을 제공하는 생태적 서식처로서도 보존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국가유산청은 '한라산 어리목계곡 화산암층과 용천수'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에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자연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어리목계곡의 화산암층과 용천수는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화산지질학적 가치를 한층 부각하는 중요한 유산”이라며 “새롭게 발굴된 자연유산인 만큼 철저히 보존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협력해 학술적 가치를 공유하고 활용 방안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올해부터 제주에서 수소 승용차 민간보급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수소경제 육성을 위해 올해 도내 첫 수소승용차 80여대를 민간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도는 수소승용차 보급 사업에 31억2000만원을 들여 1분기 중 제주도 수소경제위원회를 거쳐 수소승용차 보조금 규모를 확정하고 2분기 중 민간 보급 공고를 시행할 예정이다. 고윤성 제주도 미래성장과장은 "전국에서 지자체 최대 보조금이 현재 1500만원가량인데, 제주도의 지원 보조금은 이보다 높게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승용차 기준 2250만원의 정부 지원 보조금을 합해 대략 4000만원가량 규모로 지원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도에 등록된 수소차는 총 92대로, 수소버스 22대(시내노선 20대, 시티투어 1대, 소방 1대), 청소차 1대, 승용차 69대(관용 18대, 민간 51대)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 보급 목표를 달성했을 때 수소차는 총 170여 대가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또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서 운영 중인 3.3㎽ 그린수소 생산시설의 설비 증설공사를 완료해 안정적으로 그린수소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설비 증설로 하루 600㎏에서 900㎏으로 출하량이 증가했다. 그간 서귀포시에는 없던 수소충전소를 서귀포시 강창학구장에 구축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외 그린수소 경제를 위해 RE100 수소시범단지 및 10.9㎽ 그린수소 생산 실증단지 착공, 5㎽ 플랜트형 고분자전해질막 수전해 기술개발 사업, 그린수소 분야 인재 양성·국제협력 등에 62억8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그린수소는 신재생에너지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하는 수소로,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가장 친환경적 수소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에서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누적 생활인구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28일 기준 제주 워케이션 누적 생활인구가 10만360명을 기록해 올해 말로 계획한 10만명 목표를 1년 앞당겨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 워케이션 참여자들의 평균 체류 기간은 4박 5일이다. 제주연구원 조사에서는 1인당 평균 소비 금액이 약 64만원으로 조사됐다. 도는 누적 워케이션 참여자 10만명을 놓고 단순 계산했을 때 누적 소비 총액은 약 640억원으로 추산했다. 또 경제 파급효과로 생산유발효과 86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06억원, 취업 유발효과 927명으로 나타났다. 도는 워케이션이 단순한 관광형 소비만이 아니라 지역경제 구조 전반에 기여하고 있다고 보고 워케이션을 기업 유치 전략 사업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업-기업 간, 기업-지역 간 협업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 거점 구축이나 본사 이전까지 이어지도록 단계적 유치 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공공과 민간 오피스를 연계한 네트워크를 마련해 기업 멤버십 공유와 워케이션 패스 운영 등 지속 가능한 워케이션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상권과의 제휴를 확대하고 로컬 크리에이터 및 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제주다움'을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도 강화한다. 더불어 직항노선 국가와 협력해 국제적 워케이션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도는 2023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24년 민간 파트너 시설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기반을 다졌다. 2025년에는 글로벌 특화 오피스를 개관하고 바우처 등 인센티브를 개편하며 워케이션을 하나의 생활·업무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왔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제주출신 청년들을 위한 탐라영재관 입주학생 선발이 시작됐다. 제주도와 제주개발공사는 2026년도 탐라영재관 및 탐라하우스 입주학생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모두 242명으로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 탐라영재관 228명(남 76명, 여 152명), 서울시 동대문구와 동작구 소재의 탐라하우스 14명(남 7명, 여 7명)이다. 입주 자격은 국내 대학의 신입생이나 재학생, 선발공고일 기준 학생이나 보호자가 제주도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된 자이다. 단, 보호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 및 경기도인 자는 제외된다. 선발은 탐라영재관과 탐라하우스 모두 학업성적(30%)과 생활정도(70%)를 반영해 이뤄진다. 이를 합산한 결과에 가점 및 감점 요인이 반영된다. 기숙사비는 입주 학생들의 주거부담 해소를 위해 전년도 수준으로 동결돼 탐라영재관의 기숙사비는 식비 포함 한 달에 15만원, 입사비(미반환)는 5만원이다. 탐라하우스의 기숙사비는 한 달에 1인실 30만원, 2인실 20만원이며 보증금(반환)은 40만원이다. 전기와 가스, 수도 등 공과금은 입주학생이 별도 부담해야 한다. 입주 희망자는 제주도 탐라영재관 홈페이지(https://tamna.jpdc.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입주학생은 다음달 3일 발표될 예정이다. 기숙사비 납부기간은 다음달 10일부터 20일까지, 입주는 25일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제주개발공사·탐라영재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