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 곽현주·김지환씨가 ‘2025 대한민국 인재상’ 대학생·청년일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곽현주·김지환씨는 대학생·청년일반 부문 최종 수상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과 각 2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곽씨는 자신의 장애를 넘어 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소설 '두잇커피, 마음을 내립니다'를 출간하고, 3개월 실습학기제를 자원해 이수하는 등 높은 도전정신을 인정받았다. 올해 첫 시행된 제주청년대상 도전정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김씨는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생태계서비스 평가에 토지 소유권과 공시지가 정보를 결합해 보전 비용을 산출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등 창의적 사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년 우수 인재를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시상이다. 한국 국적을 가진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학교장 및 소속 기관장 추천을 받아 지역 심사와 중앙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올해는 고등학생·청소년 40명, 대학생·청년일반 60명 등 모두 100명이 선정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눈이 쌓이면서 산간도로 차량 통행과 한라산 탐방이 통제되고, 강풍에 곳곳에서 시설물 피해가 속출했다. 2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 서부에는 강풍경보, 그 외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 중이고 해상에는 풍랑경보 또는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오전 9시 기준 한라산에는 어리목 7.2㎝, 삼각봉 4㎝, 사제비 3.2㎝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산지 외 지역도 새별오름 1.6㎝, 안덕면 화순 1㎝, 색달 1㎝, 서광 0.9㎝, 한남 0.9㎝, 유수암 0.7㎝, 낙천 0.4㎝, 강정 0.4㎝, 금악 0.3㎝, 오등 0.3㎝, 외도 0.3㎝ 등의 눈이 쌓였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이 고산 초속 31.5m, 우도 24.9m, 가파도 24.4m, 낙천 22.2m, 새별오름 22.1m, 제주 22m 등을 기록했다. 기온도 뚝 떨어져서 일 최저기온이 제주 1.3도, 서귀포 1.4도, 성산 0.1도, 고산 0.7도 등을 기록했으며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무르고 있다. 도로 적설과 결빙으로 오전 9시 기준 산간도로인 1100도로 어승생삼거리∼구탐라대사거리 구간과 5·16도로 첨단입구교차로∼서성로입구교차로 구간은 대·소형 차량 모두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제1산록도로(어음1교차로∼산록도로입구삼거리)와 제2산록도로(광평IC∼선덕사)은 소형 차량의 경우 체인 등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다. 한라산은 이날 7개 탐방로 모두 탐방이 통제됐다. 전날부터 몰아친 강풍에 곳곳에서 시설물 피해도 발생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5분께 제주시 애월읍에서는 신호등이 파손됐고, 오전 7시 21분께 서귀포시 하효동에서는 나무가 강풍에 쓰러졌다. 전날 오후 8시 59분께 서귀포시 동홍동에서는 담벼락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 밖에도 나무 쓰러짐, 통신선 날림, 지붕 날림 등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 30분까지 강풍 관련 총 14건의 신고가 들어와 각각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기상청은 제주에 이날 늦은 오후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밤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산지 5∼10㎝, 중산간 2∼7㎝, 해안 1㎝ 안팎이며 예상 강수량은 5∼10㎜다. 기상청은 대설특보가 발효된 산지와 중산간에는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연합뉴스]
서귀포시에서 8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2명을 덮치는 사고가 났다. 2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쯤 서귀포시 서홍동 소재 한 상가 앞 인도에서 80대 남성 A씨가 몰던 모닝 차량이 보행자 2명을 들이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해당 상가의 사우나 이용을 위해 주차 과정에서 인도를 침범해 보행자를 덮치고 가로수까지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보행자 70대 남성 B씨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보행자 70대 남성 C씨와 운전자 A씨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차량이 급발진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26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오후까지 곳에 따라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26일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10㎜, 예상 적설량은 산지 2∼7㎝, 중산간 2∼7㎝, 해안 1㎝ 안팎이다. 산지와 중산간엔 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낮 최고기온은 4∼7도로 분포하겠다.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 전역에서 1.5∼5.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산간 도로 이용 시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도가 도민이 직접 가로수를 돌보고 가꾸는 참여형 도시녹화 사업인 '반려가로수 돌봄 사업'을 확대한다. 제주도는 입양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반려가로수 입양단체 10곳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21개 입양단체가 가로수를 직접 가꾸는 활동을 하게 됐다. 반려가로수 돌봄사업은 도민이 입양단체로 참여해 쓰레기 수거, 잡초 제거 등 가로수를 직접 돌보고 가꾸는 도민참여형 사업이다. 가로수의 소중함을 알리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2024년 부터 추진 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참여하는 단체는 공립별빛하나어린이집, 꾸러기어린이집, ㈔느영나영복지공동체, 둘리어린이집, 서귀포천지라이온스클럽, 인도어린이집, 예어린이집, 참사랑어린이집, 햇살어린이집, 해오름어린이집 등 10곳이다. 협약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추후 협의를 통해 연장할 수 있다. 도는 참여단체의 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자원봉사 활동시간 인정과 함께 가로수 관리에 필요한 물품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수령 100년으로 추정되는 팽나무 연리목이 제주시 연동 삼무공원에서 발견됐다. 제주시는 지난달 시민 제보를 통해 제주시 연동 삼무공원에서 수령 약 100년인 팽나무 연리목을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연리목은 두 그루의 나무가 오랜 세월 서로를 감싸안으며 하나의 나무처럼 자라난 희귀한 형태로, 자연의 신비로움과 생명의 조화를 잘 보여준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연리목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도 조성했다. 박성욱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삼무공원은 제주시 도심에 위치한 대표적인 휴식공간"이라며 "이번 연리목 포토존 조성을 통해 시민에게는 일상 속 힐링 공간을, 관광객에게는 제주의 또 다른 볼거리이자 명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도심 한가운데에서 오랜 기간 훼손 없이 아름드리 나무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크다“며 "발견된 연리목이 증기기관차와 함께 삼무공원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 해상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해경이 위험예보제에 따른 예보단계인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기상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24∼26일 사흘간 제주 해안 전역에 걸쳐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4일 밝혔다. 해경은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제주 해역에 초속 10∼18m의 강풍이 불고 최고 5m에 이르는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보되는 등 연안 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해경은 항·포구 등 연안 순찰을 통해 테트라포드·갯바위 등 위험구역 출입을 통제하고 낚시객 등에 대한 계도 활동과 안전시설물 점검 등 해양 사고 예방 활동을 한다. 또 유관기관 전광판 게시, 선주·선장 대상 안내 문자 발송 등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는 연안해역의 위험구역에서 기상악화나 자연재난 등으로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될 우려가 있을 경우 위험성을 국민에게 사전에 알리는 제도다. 예보 단계는 '관심-주의보-경보' 세 단계로 구성된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최근 낚시객, 해루질객 등 연안 활동 인구 증가로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도는 급변하는 인구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 인구정책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내년 1월 초부터 정식 운영한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주민등록상 제주 거주 인구뿐 아니라 제주에 머무르며 활동하는 생활인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런케이션(배움여행) 통합 서비스와 맞춤형 복지 정보를 한눈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플랫폼은 생활인구 분석 시스템, 워케이션·런케이션 통합 서비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정보 제공 등 크게 세 가지 기능을 담았다. 생활인구 분석 시스템은 통신사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해 주민등록과 무관하게 제주에 실제로 머무르며 활동하는 인구를 파악한다. 방문 목적(관광, 업무, 학업, 귀도 등), 읍·면·동별 생활인구 규모, 지역별·시간대별 이동 흐름, 연령·성별 분석 등을 시각화해 보여준다. 도는 이를 도시계획, 교통, 생활 인프라 설치 등 정책 설계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활인구 유입 확대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다. 워케이션·런케이션 서비스는 이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기존 웹페이지에는 없던 공공형 오피스 3곳의 실시간 예약 시스템과 바우처 신청·정산 기능을 새로 마련했고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관련 사업 정보도 한곳에 모았다. 플랫폼은 또한 흩어져 있던 인구정책 정보를 생애주기별로 정리해 제공한다. 임신·출산, 영유아, 청소년, 청년, 중장년·노인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단계별 지원 사업과 복지 혜택을 안내한다. 복잡한 정책을 일일이 찾지 않아도 생애주기에 맞는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생활인구라는 새로운 인구 개념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도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이 플랫폼이 제주의 인구정책 추진에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정책 효과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강재섭 전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도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강 전 국장은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국민의힘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와 실천의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도의원 출마 계획을 밝혔다. 강 전 국장은 "저는 말이 아닌 실천으로 애월읍의 잠재력을 발굴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출신이다. 이어 "한쪽으로 기울어진 제주 정치 지도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견제와 균형을 회복하고, 상호 협력과 책임 있는 정치로 제주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는데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애월읍의 변화와 발전, 제주의 미래를 위해 저의 모든 경험과 열정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당적 선택에 대해 강 전 국장은 “저의 아들이 ‘아버지는 보수 성향이다. 표에 좌우되지 말라’고 말해줘 (국민의힘 입당을) 결정했다”며 “도의원에 출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전 국장은 내년 6월3일 실시되는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에서 애월읍 선거구 출마가 유력하다. 다만 애월읍은 2개 선거구로 나뉘어 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분구됐다. 갑 선거구는 같은 당 소속 고태민 의원이, 을 선거구는 민주당 강봉직 의원이 현역이다. 출마 선거구에 따라 경선 또는 무경선으로 본선 출마가 예상된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무주택 어르신의 주거 안정과 건강한 노후를 함께 책임지는 새로운 주거복지 모델인 '고령자복지주택'이 제주에 마련됐다. 제주도는 공공임대주택에 사회복지시설을 결합해 ‘집’과 ‘돌봄’을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제주 첫 고령자복지주택이 입주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아라 고령자복지주택’은 기존 제주아라LH아파트(영구임대 696세대) 단지 내에 유휴부지를 활용해 24세대를 증축한 사업의 결과물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총사업비 114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2020년 5월 국토교통부 특화형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2022년 12월 착공해 올해 7월 준공했고 입주자 모집을 완료했다. 65세 이상 무주택 저소득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수준으로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1971㎡ 규모로 주거와 복지기능을 층별로 나눠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3~6층(24세대)은 고령자 전용 임대주택으로, 한 층에 6세대가 거실과 주방을 공유하는 ‘셰어형’ 구조다. 지하 1~2층은 노인복지시설로, 다목적실(지하 1층)·경로식당(1층)·경로당(2층)을 갖췄다. 전문 위탁기관이 운영하고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건강 관리·문화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령자 특성을 고려한 ‘무장애 설계’와 안전시설도 대폭 강화했다. 미닫이 욕실문, 안전 손잡이, 어르신 안심센서(동작 감지), 충격완화 바닥재, 비상연락장치 등 필수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이날 입주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 문정만 LH제주지역본부장, 양영수·홍인숙 제주도의회 의원,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 입주민·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지사는 축사에서 “한 층에 6가구가 함께 거실과 주방을 공유하며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일상을 나누며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을 것”라며 “앞으로 통합돌봄 사업 확대와 함께 건강·복지 지원 서비스가 현장에서 질 높게 제공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살피고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희복씨(77)는 “큰 집에 살다가 이사하면서 장롱 같은 가구들을 다 정리했는데, 여기 와서 오히려 잠도 잘 오고 편안하다”며 “창밖으로 한라산 꼭대기가 보이고, 좋은 곳을 골라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2026년까지 7000호 공공주택 공급을 목표로, 올해까지 총 4417세대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14개 지구 665세대, 매입임대주택 1147세대,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13개 지구 801세대)과 지구 지정(동부지구 1804세대)을 추진했다. 특화형 공공임대주택으로는 올해 법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을 공급했으며, 서귀동 고령자복지주택이 4월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화북 고령자복지주택은 7월 입주자 모집을 완료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여건과 무주택 고령자 등 수요자 특성을 반영한 공공주택 공급으로 보다 균형 있고 지속가능한 주거복지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 출신으로 최초의 해군 소장, 중장, 대장 진급자인 부석종(61) 전 해군참모총장이 이재명 정부에서 초대 튀르키예 주재 대사로 내정됐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튀르키예 주재 대사로 부 전 총장을 내정하면서 현재 아그레망(agrément)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아그레망은 특정한 인물을 외교사절로 임명하기 전에 상대국의 동의를 구하는 절차다. 기피 인물 파견으로 인한 양국 간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국제적 관례다. 부 전 총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직접 영입한 장성이다. 당시 이재명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해 대선에 힘을 보탰다. 부 전 총장은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출신이다. 한동초·세화중·세화고를 졸업했다. 1986년 해군사관학교 40기로 해군 소위에 임관했다. 2013년 준장으로 진급, 처음 별을 달아 제주해군기지 조성사업을 맡은 민군복합항건설사업단장으로 부임했다. 2년 만인 2015년 해군 소장에 진급하며 경기도 평택 제2함대 사령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해 하반기 장성 진급 인사에서 중장으로 승진했다. 임명 2년 4개월만에 대장으로 재차 승진하면서 해군 서열 1위에 올랐다. 2021년 말 예편 후 대한민국해군협회 회장을 지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특수교육 거점기관인 제주특수교육원 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특수교육원(가칭) 설립을 위해 2025년 제4차 지역교육 현안 특별교부금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특수교육원은 총사업비 284억원이 투입돼 제주시 오등동 733번지 일대 4999㎡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4990㎡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2029년 개원 예정이다. 제주특수교육원에는 제주형 특수교육 정책 개발과 특수교육 지원 기획을 위한 특수교육정책관, 진로설계관·정보화교육관·장애이해체험관 등 학생 체험 공간, 교원과 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특수교육연수관, 장애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한 예술 중심 지역사회 연계 창작실 등이 조성된다. 도교육청은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건축기획 용역을 완료했다. 내년 설계 용역 등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제주특소교육원이 건립되면 도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과 학습권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는 장애 학생 교육권 보장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제주특수교육원이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핵심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