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관 승진 임용자 연번 직 위 직 급 성 명 비고 1 교통행정과장 지방시설사무관 고석건 토목 2 차량관리과장 지방시설사무관 이 훈 토목 3 마을활력과장 지방행정사무관 강승태 4 관광진흥과장 지방행정사무관 현경호 5 탐라도서관장 지방사서사무관 김봉석 6 공원녹지과장 지방녹지사무관 오경식 7 우도면장 지방해양수산사무관 양우천 8 화북동장 지방행정사무관 이미경 9 이호동장 지방행정사무관 강동훈
제주도내 도서관들이 문화와 휴식이 있는 공간을 선언하고 나섰다.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독서동아리, 동네책방 등이 손을 맞잡았다. 책이 녹아드는 도민들의 삶이 목표다. 제주도는 14일 오후 2시 한라도서관에서 독서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공공도서관의 미래를 위한 선포식을 열었다. ‘책으로 이어가는 따뜻한 동행, 미래 제주’를 새로운 비전으로 삼았다. 도는 올해 ‘제주특별자치도 제1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을 수립했다. 선포식은 이와 연계해 마련됐다.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도서관 환경에 맞춰 도민들에게 새로운 도서관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제공할 것임을 알리기 위해서다. 도는 도서관 인프라를 강화해 도민 누구에게나 동등한 문화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식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도 확대해 도서관이 가장 보편적이고 편안한 문화공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웠다. 선포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 정민구 제주도의회 의원, 한봉순 제주도교육청 제주도서관장을 비롯해 도내 공공도서관 관계자, 독서동아리 회원,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올해로 60회를 맞이한 도서관 주간(4월12~18일)을 기념해 전 도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제주도와 제주도 교육청 공공도서관 협업사업인 ‘2024 책문화 동아리 한마당 다독임(多讀林, 다채로운 독서 동아리 모임)’ 행사가 함께 열렸다. 다독임 행사에는 학부모들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요망진 어린이장터와 동아리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오 지사는 “지난 1년여간 공공도서관의 미래 비전을 만드는 과정에서 3차례 이상의 토론에 함께 참여했다”면서 “많은 사람들의 고민이 녹아 있는 발전계획인 만큼 여러분들이 잘 검토하면서 계획대로 진행되는지 함께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행복한 삶, 도민과 함께하는 도서관’을 목표로 하는 제주 제1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에 5대 전략, 12개 정책을 설정했다. △도민 친화적인 도서관 환경 구축 △자유롭게 이용하는 도서관 서비스 확대 △도민과 동행하는 책문화플랫폼 조성 △미래를 선도하는 도서관 혁신 △도서관 협력 네트워크 기반 강화를 전략 목표로 도민과 함께하는 도서관으로 새롭게 나아갈 계획이다. [제이누리=문도연 기자]
※ 2024년 상반기 5급(연구·지도관 포함) 승진 임용자 연번 성명 임용직급 임용예정 직위(부서) 1 양신옥 지방행정사무관 소통청렴담당관 직소민원팀장 2 문현식 지방행정사무관 정책기획관 미래창의혁신팀장 3 이영돈 지방행정사무관 예산담당관 재정분석팀장 4 박철호 지방시설사무관 총무과 청사관리팀장 5 고광민 지방행정사무관 경제일자리과 노동정책팀장 6 고민봉 지방시설사무관 기업투자과 산업기반팀장 7 현숙희 지방행정사무관 소상공인과 소상공인지원팀장 8 오명자 지방행정사무관 통상물류과 아세안+α팀장 9 강혁준 지방행정사무관 미래성장과 바이오산업팀장 10 김철성 지방공업사무관 에너지산업과 신재생에너지팀장 11 김수용 지방방송통신사무관 정보정책과 정보통신팀장 12 김영준 지방행정사무관 노인복지과 노인일자리팀장 13 고윤정 지방녹지사무관 환경정책과 환경보전팀장 14 변경문 지방공업사무관 자원순환과 폐기물관리팀장 15 부명숙 지방행정사무관 평생교육정책과 교육지원팀장 16 고혜정 지방행정사무관 관광정책과 관광마케팅팀장 17 김동언 지방행정사무관 평화국제교류과 국제교류팀장 18 김현철 지방농업사무관 친환경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팀장 19 김완진 지방해양수산사무관 수산정책과 어선어업팀장 20 오명협 지방농업연구관 농업기술원 과수연구과 감귤연구팀장 21 이양숙 지방농촌지도관 농업기술원 기술지원조정과 농촌활력팀장 22 김형근 지방농촌지도관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담당관 23 임진숙 지방보건연구관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검사과장 24 김영득 지방시설사무관 상하수도본부 하수시설과장 25 정채원 지방보건사무관 상하수도본부 제주하수운영과장 26 김종갑 지방녹지연구관 세계유산본부 생물권지질공원연구과장 27 김필연 지방해양수산연구관 해양수산연구원 수산종자연구과장 28 김성숙 지방사서사무관 한라도서관 문헌정보과장 29 변윤범 지방시설사무관 감사위원회
제주 출신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후보와 조국혁신당 정춘생 후보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22대 총선에서 경기 용인시병 선거구에 출마했던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후보가 8만1538표로 50.26%의 득표율을 보이며 당선됐다. 국민의힘 고석 후보와의 득표율 차이는 0.53%로 간발의 차였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출신인 부승찬 후보는 하도초와 세화중.세화고를 졸업한 뒤 공군사관학교를 나와 장교로 복무하다 연세대 대학원 정치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공군 소령으로 예편, 문재인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과 대변인을 지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경기 용인시병 선거구에서 현역인 정춘숙 국회의원을 꺾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조국혁신당이 24.24% 득표율을 보이며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9번인 정춘생 후보가 국회 입성을 확정지었다. 정춘생 후보는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출신으로 흥산초와 남원중, 삼성여고를 졸업, 1988년 동국대에 입학해 학생운동을 하다 구속된 전력이 있다. 동국대 대학원 정치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 당직자 공채로 정당 생활을 시작했다. 2016년 민주당 최초 여성국장을 역임하며 지역구 30% 여성 의무추천 및 전국대의원 50% 여성 의무화, 여성 가산점 20%를 당헌에 명시하는데 기여했다. 2021년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으로 발탁됐다. 지난 2월29일 민주당을 탈당, 조국혁신당에 합류했다. 제주출신으로는 2004년 민주노동당 현애자, 2012년 민주당 장하나 의원이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바 있다. 장 의원은 최근 20여년만에 민주당을 탈당, 이번 선거에서 녹색정의당 지지를 호소했다. [제이누리=문도연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3명의 의원들과 만났다. 제주도가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미래 신산업 육성 등 제주 사회 주요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사다. 오영훈 지사는 12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제주지역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3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위성곤, 김한규, 문대림 당선인에게 축하를 전하고, 주요 제주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정과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제주 발전과 도민 행복을 목표로,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고물가시대 장기화와 관광산업의 더딘 회복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위기의 타개책 마련을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방안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향후 제주의 주요 현안사업이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아 추진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협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22대 국회의원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도민들께서 소중한 기회를 주신 만큼 제주와 국가의 발전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회와 중앙정부의 뒷받침 없이는 제주발전을 이끌기 어렵기 때문에 당선인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제주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도록 제주도는 여러분의 손과 발이 돼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돕겠다”고 말했다. 제주 사회의 주요 현안인 △2025년 APEC 제주 유치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미래 신산업 육성 등에 국회 차원의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위성곤 당선인은 “APEC 제주 유치를 위해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며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자치권이 시민에게 주어지는 것이 중요하므로 적극적으로 정부를 설득하고 필요하다면 관련 법 개정도 해나가겠다”고 답했다. 또한 “하원 테크노캠퍼스가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되도록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적극 노력하고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민간우주산업 육성, 에너지대전환을 통한 수소경제 실현,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도민 이익과 제주 발전에 기여하도록 정기적으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구체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김한규 당선인은 “지방교부금이 많이 줄어 예산 부족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지방비만으로 하기 어려운 부분과 현실적인 제약은 국회의원들이 힘을 합쳐서 해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문대림 당선인은 “APEC 유치, 행정체제 개편, 신산업 육성은 중요한 현안이지만 녹록지 않은 일”이라며 “3명의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제주도청과 혼연일체가 돼 좋은 성과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APEC 유치와 행정체제 개편, 제주신항 개발, 도로법 개정 등을 위해 제주도와 지역 국회의원 간 협력이 필요한 부분을 논의했다.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정례적으로 협력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제이누리=문도연 기자]
제주시 도심 하천 인근에서 야생동물 불법 포획 정황이 포착됐다.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9일 제주시 오등동 한천 저류지 인근 지역에서 불법엽구 수거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청, 제주시청, 야생생물관리협회 제주지부 등 민관기관의 협력으로 올무 10여점을 수거했다. 올무가 수거된 곳은 최근 주민 제보로 올무에 걸린 오소리를 구조한 지역이다. 이곳이 다수의 야생동물 서식지로 확인돼 추가적인 조치를 취한 것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밀렵행위 근절을 위해 제주도, 민간단체 등과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밀렵·밀거래 행위로 적발된 자에게는 형사고발, 과태료 부과 등 강력 대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불법엽구수거 활동을 통해 야생동물이 희생되는 것을 막고, 밀렵·밀거래 근절과 예방을 위해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밀렵행위나 불법엽구 발견 시 환경신문고(국번없이 ☎128) 또는 영산강유역환경청(☎062-410-5221~9), 관할지자체 및 야생생물관리협회 제주지부(☎064-702-2682)로 신고하면 된다. [제이누리=문도연 기자]
제주경찰청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1명을 적발해 1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9명에 대해 계속 수사를 벌이고 있다.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했다. 유형별로는 허위사실유포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정선거·사전운동 2명, 투표지 촬영·훼손 2명, 금품수수 1명, 현수막·벽보 훼손 1명, 선거 폭력 1명이다. 이는 21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적발된 선거사범 16명과 비교해 31.2%(5명) 감소한 수치다. 지난 2월부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해온 경찰은 선거범죄 공소시효가 6개월로 짧은 만큼 남은 4개월간 집중수사 기간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일 이후 축하와 위로, 답례 등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과 단속을 지속하는 등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문도연 기자]
제주 '섬 속의 섬' 우도에서 플라스틱 발생이 없는 '플라스틱 제로 청정우도' 비전 선포식이 열린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13회 우도 소라축제가 개막하는 27일 오전 우도면 5개 마을 주민들이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등 환경 실천 약속을 하며 청정우도 비전을 발표한다. 앞서 우도면 주민자치위원회와 SK텔레콤 등 5개 단체, 기업 등은 자원순환 모델 구축을 위한 청정우도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도면은 다회용 컵 사용, 투명 페트병 주거 사업 등을 벌여 2022년 친환경여행지(한국관광공사), 지난해 환경대상(조선일보)에 선정됐다. [제이누리=문도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4년 전에 이은 '압승'이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총선 3연패를 당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도 4년 전과 비슷한 규모의 '참패'다. 개표율이 약 98%를 기록한 11일 오전 5시 현재 민주당은 서울 강남권과 경기 동부권을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석권했다. 총선 승패를 좌우하는 수도권에서 민주당은 서울 48곳 중 37곳, 경기 60곳 중 53곳, 인천 14곳 중 12곳을 확보했다. 수도권 전체 122석 중 102석을 싹쓸이한 것이다. 특히 민주당은 수도권 최대 승부처로 꼽힌 서울 '한강벨트'에서 중성동갑·을, 영등포갑·을, 광진갑·을, 강동갑·을, 마포을, 동작갑 등 격전지를 가져왔다. 여기에 '텃밭'인 호남(광주 8석, 전남 10석, 전북 10석)과 제주 3석을 모두 차지하고, '중원'인 충청권에서도 28석 중 21석(대전 7석, 세종 1석, 충남 8석, 충북 5석)을 확보했다. 영남·강원권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보인 압도적 우위를 바탕으로 민주당은 지역구 의석으로만 단독 과반인 161석을 확보했다. 지난 총선(지역구 163석)과 비슷한 규모다. 국민의힘 수도권 의석은 19석에 그쳤다. 서울의 경우 전통적 강세 지역인 '강남 3구'를 수성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동작을을 탈환하고 마포갑과 도봉갑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11석이라는 성적표에 빛이 바랬다. 인천(2석)은 지난 총선과 같았고, 경기(6석)는 오히려 1석 줄었다. 충청권에서도 대전과 세종은 지난 총선에 이어 '0석'을 기록했고, 충북도 3석으로 지난 총선과 같았다. 충남은 지난 총선보다 2석 줄어든 3석에 그쳤다. 대구·경북의 25석을 모두 차지하고, 부산·울산·경남에서 40석 중 34석을 확보하는 등 전통적 강세 지역인 영남권을 지켜낸 것은 성과다. 국민의힘 지역구는 90석으로, 지난 총선(84석)보다 다소 늘었지만, 민주당에 견주기는 어려운 규모다. 이밖에 새로운미래(세종갑), 개혁신당(경기 화성을), 진보당(울산 북구)이 각각 1곳을 확보했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투표는 약 87% 개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7.41%로 가장 많이 득표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더불어민주연합은 26.40%, 조국혁신당 23.83%, 개혁신당 3.51%다. 비례대표 당선권은 국민의미래 19석, 민주연합 13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2석으로 각각 지상파 3사 시스템이 예측했다. 민주당(161석)과 민주연합(13석), 여기에 조국혁신당(12석), 개혁신당(3석), 새로운미래(1석), 진보당(1석)까지 더하면 191석에 달하는 '반윤 거야'(反尹 巨野)가 탄생하게 된다. 이념 구도로 보면 188석의 범진보좌파 연합이다. 국민의힘 입장에선 개헌선(200석)을 내주지 않으면서 '최악의 결과'는 피했지만, 지난 4년에 이어 향후 4년 동안 야권에 정국의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게 됐다. 지난 2020년 총선에서 당시 민주당은 지역구 163석에 비례대표(더불어시민당) 17석을 합쳐 180석을 차지했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103석, 무소속을 합쳐 107석을 얻는 데 그치면서 완패한 바 있다. 여당의 참패, 야당의 압승은 임기 3년여를 남긴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론'이 강하게 작동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동력에 타격이 불가피해졌고, 향후 국정 운영 기조에도 대대적인 변화 요구를 받게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공천 과정과 후보들의 자질을 둘러싼 각종 논란 속에도 선거를 승리로 이끈 이재명 대표의 당 장악력이 세지면서 정부·여당을 상대로 한 국정조사와 특검 추진 등에 힘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국혁신당이 민주연합 일부 세력 및 군소 야당 등과 손을 잡고 20석을 확보, 제3의 교섭단체를 구성할 경우 국민의힘이 받는 압박은 한층 거세질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은 총선 참패의 책임론을 놓고 당정 관계의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도 일 수 있다. [연합뉴스]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 35분께 제주시 노형동의 한 교차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를 웃도는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고 후 달아나다가 곧 경찰에 붙잡혔다. 동승자들도 있었으나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A씨가 운전한 것이 맞는지를 정확히 확인하는 중이며, 동승자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문도연 기자]
광동제약은 지난 11일 제주도체육회를 찾아 ‘2024 제주메세나 도민문화향유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부금 1억원을 후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체육·문화·예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지원해 제주 도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기부금은 오는 19일 열리는 ‘제58회 제주도민체육대회’ 식전 문화예술공연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11일 제주도체육회 회장실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광동제약 구준모 F&B영업본부장, 제주메세나협회 양문석 회장, 제주도체육회 신진성 회장 등이 참석했다. 광동제약은 제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1억원 상당의 건강 음료를 기부하고 있다. 또 제주개발공사와 함께 ‘희망&나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도내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제주삼다수 재단 장학금 후원, 제주 콩 농가 지원, 유기 동물 보호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광동제약 구준모 F&B영업본부장은 “제주삼다수 유통사로서 제주 도민에게 문화예술이 주는 풍요로운 삶을 선사하고자 문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두고 함께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연속 제주의석 석권 기록을 만들어냈다. 국민의힘과의 승부전에서 3석 모두 민주당의 압승으로 결론이 났다. 국민의힘은 ‘20년 민주당 집권’의 피로감을 강조하면서 도전장을 던졌지만 결국 민주당의 벽을 넘지 못했다.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7만8776표(62.88%)를 얻으면서 4만6503표(37.11%)에 그친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를 3만2273표차로 따돌리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경선을 포함해 총선과 도지사 선거 등 4번의 선거에서 낙마한 뒤 얻은 결론이다. 제주에서 첫 4연속 당선 의원으로 이름을 올린 강창일 의원의 뒤를 이어 송재호 의원이 5연속 제주시갑 민주당 수성을 이룬 선거구다.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7만8774표로 64.64%의 득표율을 얻었다. 3만8948표(31.96%)에 머문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를 크게 앞섰다.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는 4139표 (3.39%)에 그쳤다. 서귀포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5만3831표(54%)를 얻으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위 후보에게 도전장을 내민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는 4만5841표(45.99%)를 얻었다. 두 후보는 지난 밤 자정까지도 엎치락 뒤치락 반전을 거듭한 개표판세를 보여 지지자들이 가슴을 졸였지만 결과는 출구조사에 근접했다. 제주도의회 재・보궐선거에서는 제주시 아라동 을선거구 진보당 양영수 후보가 3570표를 얻어 42.25%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국민의힘 김태현 후보는 2663표로 31.52%에 그쳤다. 무소속 강민숙 후보는 1344표로 15.9%를, 무소속 임기숙 후보는 871표로 10.31%의 득표율을 얻었다. 한편 10일 오후 6시15분 투표 종료와 함께 공개된 KBS·MBC·SBS 지방파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에서 제주시갑에서 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67.4%로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의 예상득표율 32.6%보다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두 후보간 예상득표율차는 34.8%p였다. 제주시을 선거구는 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67.9%로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의 예상득표율 29.2%, 강순아 후보의 예상득표율 2.9%를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58.2%로 예상 득표율 41.8%을 기록한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보다 16.4%p 앞설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출구조사에서는 역대 최고투표율을 보인 사전투표가 반영되지 않아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있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