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에서 '봄의 전령' 매화가 만발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6일 서귀포기상관측소의 계절관측용 매화가 만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서귀포의 매화 만발은 지난해보다 25일 이르게 관측됐다. 서귀포 매화는 지난해보다 27일, 평년보다 30일 이른 지난 17일 개화해 9일 만인 이날 만발했다. 기상청은 한 나무에서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 '개화', 한 나무에서 80%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때 '만발'했다고 한다. 제주시내 제주지방기상청 계절관측용 매화는 평년보다 19일 이른 지난 13일 발아했다. 개화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발아 또는 개화 시기는 온도와 일조 등의 기상조건과 나무 종류, 나이, 영양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에서 감귤재배에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만 사용한 'RE100 감귤'이 처음 생산됐다. 제주도는 26일 오후 제주도 농업기술원에서 '제주 RE100 감귤 선포식'을 열고 재생에너지 자가소비 100%로 생산한 감귤의 공식 출하를 선언했다. RE100 감귤은 재배 전 과정에서 재생에너지 기반 설비만을 활용해 생산한 감귤이다. 외부 전력망에서 화석연료 기반 전기를 끌어다 쓰지 않고 농장 내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로 난방과 전력 수요를 자체 충당한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1월부터 감귤 RE100 생산 실증사업을 추진해왔다. 서귀포시 강정동 농업기술원 내 시설 하우스에 태양광(패널형·필름형), 공기열 히트펌프,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 100% 사용에 대한 검증과 인증도 마쳤다. 도는 "이는 농업 분야에 재생에너지를 전면 도입한 전국 최초 사례"라며 "앞서 축산 분야에서 RE100 달걀과 우유를 생산한 데 이어 과수 분야까지 청정에너지 모델을 확대한 성과"라고 밝혔다. 도는 이달부터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된 감귤 하우스 농가 2곳을 대상으로 RE100 감귤 생산모델 보급에 착수한다. 또한 필름형 태양광 발전을 적용한 RE100 하우스의 내재해성 표준설계모델을 올해 안에 개발하고, 내년까지 태양광 연계 RE100 감귤 생산 매뉴얼을 정립해 농가 실증을 이어갈 계획이다. 도는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된 감귤 하우스 농가를 중심으로 RE100 감귤 생산 모델을 단계적으로 보급하고, RE100 인증·라벨링과 브랜드화를 통해 친환경 제주 농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RE100 감귤은 제주의 에너지 대전환이 농업 현장까지 뿌리내렸다는 증거"라며 "농가가 지붕 위 태양광으로 감귤도 키우고 전기도 팔 수 있다면 비용 절감을 넘어 새로운 소득원이 된다. 도민과 농가가 에너지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 전환하는 것이 제주형 RE100 농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차 봉지로 위장, 제주로 4만명분의 필로폰을 몰래 들여와 국내 유통하려 한 중국인 조직과 중국인 투약자 10여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청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중국인 12명을 검거하고 이 중 7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4일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차 봉지 등으로 위장한 필로폰 1131g(시가 7억9000만원 상당)을 여행가방에 넣어 몰래 들여와 국내 유통하려 한 30대 중국인 A씨를 검거해 구속했다. 당시 A씨는 태국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를 거쳐 제주에 입국한 뒤 사회관계망(SNS)에 고액 아르바이트 광고글을 올려 서울까지 물건을 옮겨줄 한국인 전달자를 물색해 국내 운반책에게 전달하려 했다. 하지만 일당 30만원을 받고 A씨로부터 물건을 받은 20대 한국인은 폭발물이 든 것으로 의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발각됐다. 경찰은 이어 밀수, 공급, 판매, 투약으로 이어지는 치밀한 점조직 형태의 유통 경로를 확인하고 서울, 수원, 인천 등 타지역으로 수사를 확대했다. 경찰은 3개월에 걸친 수사 결과 밀반입에 관여한 배송책 4명을 특정해 모두 검거했다. 경찰은 또 판매책 2명과 이들로부터 필로폰을 공급받아 투약한 중국인 매수자 5명을 추가로 검거해 이 과정에서 필로폰 50g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로써 필로폰 국내 유통 조직과 투약자 12명을 검거해 최초 제주로 밀반입한 1명과 배송책 1명, 판매책 2명, 매수·투약자 3명 등 총 7명을 구속했다. 현재 경찰은 이 조직의 총책과 또 다른 밀수책 1명도 특정해 인터폴에 적색수배 조치한 상태다. 판매 경로를 비롯해 이 조직과 연관된 추가 투약자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터폴 수배는 모두 8종으로, 적색·청색·녹색·황색·흑색·오렌지·보라·UN 특별 수배로 구분된다. 적색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중범죄 피의자의 체포·송환을 위한 국제 수배다. 이번에 적발된 차 봉지 마약은 최근 제주 해안에서 발견된 차 봉지 위장 마약과는 다른 종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제주를 통한 마약류 밀반입 시도를 척결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수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국제공조를 통한 수사도 적극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가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는 지난 23일 오후 6시30분 정기총회를 열고 12대 회장에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를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뉴스제주, 미디어제주, 제이누리, 제주의소리, 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 등 6개 회원사 기자 19명이 참석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5년 결산보고 △제12대 임원 선임의 건 등 2개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차기 회장에 김정호 기자가 선출된 것에 더해 차기 사무국장은 제주의소리 이동건 기자가 맡게 됐다. 제12대 임원의 임기는 1년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병오년 제주의 봄을 알리는 '탐라국 입춘굿'이 펼쳐진다. 제주도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날 베롱 땅 움짝, 봄이 들썩' 주제로 관덕장, 제주목 관아지 등 도내 일원에서 '탐라국 입춘굿'이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민예총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입춘굿은 옛 탐라국 시대 제주의 전통 농경문화와 공동체 의례 문화를 선보인다. 4개 분야의 2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입춘맞이에서는 소원지 쓰기, 굿청 열명 올리기, 굿청 기원차롱 올리기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소원지 쓰기와 굿청 열명 올리기는 오는 20일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제주민예총 홈페이지(http://jepaf.kr/) 온라인 신청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굿청 기원차롱 올리기는 차롱에 쌀, 과일 등을 담아 신에게 올리면 심방이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첫 날인 2일 거리굿은 도내 주요 관공서 등 도내 기관에서 열린다. 춘경문굿, 새봄맞이 거리굿, 세경제, 낭세코사 및 낭쉐몰이, 사리살성, 신명풀이 등이 열린다. 3일 열림굿에서는 입춘 성안기행, 서귀포의 신성을 찾아(신규), 칠성비념, 입춘휘호, 입춘 공연 마당(무속음악, 펑크·레게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인디 밴드 추다혜차지스 등) 등이 펼쳐진다. 4일 입춘일에 열리는 입춘굿에서는 초감제, 자청비놀이, 말놀이·세경놀이, 입춘굿탈놀이, 허멩이답도리 마누라배송 등 입춘대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민예총은 올해 생명력과 풍농을 의미하는 용비늘 문양을 낭쉐에 적용해 농경제의 의미를 강화하고, 제주시 원도심에서 열리는 입춘성안기행과 함께 ‘서귀포의 신성을 찾아’ 신규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주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 탐라국 입춘굿은 2024·2025년 2년 연속 제주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올해 제주지역 전체 학생 수는 7만8664명으로 지난해보다 2703명 줄었다. 하지만 읍·면지역 국제바칼로레아(IB) 학교는 학생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학생 수 7만8664명 규모의 ‘2026학년도 유·초·중·고·특수학교 학급편성 결과’를 22일 확정 발표했다. 2026학년도 도내 전체 학생 수는 모두 7만8664명으로 지난해보다 2703명이 줄었다. 학급 수는 3810학급으로 지난해에 비해 36학급이 감소했다. 유치원 원아는 4782명으로 전년보다 253명(5.0%) 감소했다. 학급 수는 267학급으로 6학급(2.2%) 줄어 급당 평균 인원이 18.4명에서 17.9명으로 0.5명 줄었다. 초등학생 수는 3만4265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979명(5.5%)이 줄었다. 학급 수는 1754학급으로 27학급(1.5%)이 줄었고, 급당 평균 인원은 20.4명에서 19.6명으로 0.8명 감소했다. 조천초 교래분교장, 추자초 신양분교장, 한림초 비양분교장, 대정초 가파분교장, 대정초 마라분교장 등 5개교에는 신입생이 없다. 신입생이 10명 미만인 학교도 37개교에 달했다. 지난 5일 기준 2026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 취학대상 아동 4991명 중 현재까지 소재 미확인 아동은 5명이다. 해외 출국으로 추정되나 보호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교육청은 경찰에 소재 파악을 요청했다. 중학생 수는 2만361명으로 전년보다 389명(1.9%) 줄었다. 학급 수는 763학급으로 12학급(1.5%) 줄었으며 급당 평균 인원은 26.8명에서 26.7명으로 0.1명 감소했다. 하지만 읍·면지역 국제바칼로레아(IB) 학교로의 학생 유입이 늘어 애월중은 4학급, 표선중은 3학급이 각각 증설됐다. 고등학생 수는 1만8633명으로 전년보다 78명(0.4%) 감소했다. 학급 수는 697학급으로 7학급 줄었지만 학급당 평균 인원은 26.6명에서 26.7명으로 0.1명이 증가했다. 고등학교 전체 학생 수는 감소했으나 신입생은 332명 증가했다. 서귀포시 비평준화고 등의 신입생 배치기준이 상향돼 학급당 평균 인원이 늘어나게 됐다. 특수학교 학생 수는 623명으로 전년보다 4명 줄었다. 학급 수는 111학급으로 2학급 감소해 학급당 평균 인원은 5.5명에서 5.6명으로 0.1명 증가했다.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 학생 수는 1189명으로 27명 증가했다. 학급 수는 218학급으로 전년보다 18학급(신설 9, 증설 9) 늘어 급당 평균 인원은 5.8명에서 5.5명으로 0.3명 감소했다. 이번 학급편성 결과를 보면 제주남초(글로벌역량), 제주북·보목초(IB) 등 31개교에서는 학생 수가 증가했다. 이 중 74%(23개교)가 읍·면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은 농어촌 유학과 제주형 자율학교 정책이 지역 학교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의 과거와 오늘을 조명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제주 곳곳의 발자취입니다. 21세기인 지금과 1970.80년대의 풍경이 대조됩니다. 그동안 제주는 어떻게 변했고, 어떻게 흘러갔을까요? 제주도청의 기록자료를 매주 1~2회에 걸쳐 여러분들에게 선보입니다./ 편집자 주
제주지역 3개 공공기관이 나란히 상임감사 공모에 들어갔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6개월여만이다. 공무원연금공단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대병원이 23일을 전후로 상임감사 공모 공고에 들어갔다. 공무원연금공단은 문성유 전 상임감사가 지난해 5월 사퇴하면서 8개월이 다 되도록 공석이다. 문 전 감사는 오는 6·3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가 유력시된다. 공무원연금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3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받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추천자를 정한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와 재정경제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2년.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JDC는 권택용 상임감사의 후임을 정하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권 감사는 지난해 10월12일로 임기가 만료됐지만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아 지금껏 업무를 지속하고 있다. JDC 상임감사 역시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친다. 임명권은 재정경제부 장관이 갖고 있다. 역시 임기는 2년이다. 제주대병원도 최장기 직무를 이어가고 있는 조미영 상임감사의 후임을 찾고 있다. 다음달 5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2021년 7월 임명된 조 감사는 애도 2024년 7월이 임기만료지만 내란과 탄핵정국에 맞물려 4년6개월여 임기를 소화하고 있다. 제주대병원 상임감사는 이사회 추천을 거쳐 교육부 장관이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제주 산지 등에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눈이 쌓이면서 산간도로의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한라산 탐방이 통제됐다. 2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 추자도와 남부를 제외한 제주도 육상 전역에 강풍주의보, 대부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새벽으로 예고됐던 제주도 해안의 대설 예비특보는 발표 가능성이 작아져 해제됐다. 오전 6시 기준 한라산 적설량은 사제비 20.3㎝, 삼각봉 12㎝, 어리목 7.5㎝ 등이다. 산지 외 지점은 새별오름 0.9㎝, 한남 0.7㎝, 한림 0.4㎝, 애월 0.3㎝, 제주 0.2㎝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일 최저기온은 제주 0.5도, 고산 0.4도, 서귀포 0.1도, 성산 -1.2도 등 0도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체감온도는 영하권을 보이고 있다. 산간 지역 도로 적설과 결빙으로 오전 6시 30분 현재 산간도로인 1100도로(어승생삼거리∼구탐라대사거리)와 516도로(첨단입구교차로∼서성로입구교차로)는 대·소형 차량 모두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한라산 탐방도 7개 탐방로 모두 전면 통제된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에 곳에 따라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산지 2∼7㎝, 중산간 1∼5㎝, 해안 1㎝ 안팎이다. 낮 최고기온은 4∼6도로 평년(8∼10도)보다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바람도 이날 밤까지 강하게 불겠다. 해상에도 바람이 초속 9∼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 높이로 매우 높게 일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 전역에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23일까지 대설, 강풍, 풍랑으로 인해 항공·해상교통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며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라"고 덧붙였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한 항공기 고장으로 활주로 운영이 20분간 중단돼 항공기 운항이 줄줄이 지연됐다. 2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5분께 제주공항에 도착한 김포발 대한항공 KE1105편의 기체에 결함이 발생했다. 이 항공기는 제주공항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했다. 하지만 유압 계통에 이상 메시지가 점등되면서 활주로에서 계류장으로 이동하는 공간인 '유도로'에 멈춰 섰다. 대한항공 측은 자력으로 항공기가 이동하지 못하게 되자 견인차량인 토잉 트랙터(토잉카)를 투입해 항공기를 도착장까지 이동시켰다. 이에 활주로 운영이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 20분까지 20분간 중단됐다.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278명은 모두 안전하게 내렸다. 하지만 활주로 일시 중단으로 제주공항 도착·출발 항공기들이 잇따라 지연 운항됐다. 대한항공 측은 사고 여객기를 주기장으로 옮겨 정비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 출신 이동진 재정경제부 부총리 정책보좌관(54)이 청와대 성장경제비서관에 내정됐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공석으로 유지되다가 7개월여 만에 자리를 채운다. 이 보좌관은 1971년생으로 올해 54세다. 제주 오현고를 나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은행 근무를 거쳐 미국 코네티컷대 조교수,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로 활동했다. 서울주택공사 투자심의위원, 한국 뉴딜 국정자문단 자문위원, 한국경제학회 이사를 지냈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는 대통력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대회경제분과 위원으로도 일했다. 지난해 8월에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으로 임명됐다. 성장경제비서관은 청와대 경제정책 실무를 총괄하는 보직이다. 경제성장수석실 산하 비서관(성장경제·산업정책·국토교통·농림축산·중소벤처·해양수산)의 선임 역할을 맡은 자리다. 이 보좌관은 지난 대선 때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 부본부장을 맡았다. 당시 이재명 후보의 ‘진짜 성장론’을 설계했다. ‘진짜 성장’은 기술주도 성장, 모두의 성장, 공정한 성장 3대 전략으로 한국 경제 산업의 대도약을 이끈다는 개념이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3일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을 비롯한 관내 5개 축구장에서 ‘제27회 탐라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주시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와 제주도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55개 팀, 3000여명이 참가해 탐라기(고학년)와 U14유스컵(저학년)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탐라기 부문에는 10개 시·도 32개 팀, U14 유스컵 부문에는 9개 시·도 23개 팀이 각각 참가한다. 경기는 예선과 본선으로 치러진다. 55개 참가팀이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1·2위 팀이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제주에서는 탐라기 7개 팀, U14 유스컵 2개 팀 등 모두 9개 팀이 참가한다. 김동환 제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전국 우수 중학교 축구팀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도외 선수들과의 실전 경기를 통해 제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기 체류형 대회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