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지역화폐 '탐나는전' 기능을 확장해 관광·청년·교통 정책과 연계한 지역 생활결제 플랫폼으로 키운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탐나는전은 2020년 11월 30일 첫 발행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발행액이 2조4485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탐나는전 앱 가입자는 지난달 말 기준 28만명으로, 카드 발급이 가능한 14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의 47.8%에 달한다.
음식점·미용실·약국·도소매업 등 생활 업종 가맹점은 4만8612곳이다.
올해 도는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국비 285억원을 확보해 연중 10% 캐시백 적립을 기본으로 운영하되, 명절 등 소비 촉진이 필요한 시기에 최대 20%까지 상향하는 탄력 체제를 도입했다.
기능 확장과 앱 고도화도 추진한다.
지난해 3월 외국인·MZ세대 결제 편의 제고를 위해 개발한 큐알(QR)결제 플랫폼은 올해 해외 결제 범위를 11개국 22개사에서 18개국 35개사로 넓힌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탐나는전 학생증은 제주대 학생 8555명 중 1천241명(14.5%)이 사용 중이다. 올해 제주한라대·제주관광대 등 도내 전 대학으로 확대한다.
2월 출시한 케이패스(K-Pass) 탐나는전 체크카드 발급도 이어간다. 탐나는전·대중교통비 환급·체크카드 기능을 통합한 이 카드는 지난달 한 달 만에 4059개가 발급됐다.
새로 도입한 '선물하기' 기능은 이름과 전화번호만으로 탐나는전을 전달할 수 있어서 경조사 답례품이나 법인 임직원 복지 수단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매장 방문 없이 원격 결제가 가능한 비대면 결제서비스는 현재 시범 운영 중으로, 정식 출시 후 학원비 등 주기적 결제와 배달 서비스에도 적용된다.
도는 탐나는전 결제 데이터를 업종·지역·상권별로 실시간 분석하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 패턴 분석 결과를 정책 설계에 직접 활용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