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꽃이 활짝 피며 제주에 봄소식을 전달해주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기상청 청사 내 계절 관측용 매화가 지난달 11일 발아해 전날 개화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일 늦고, 평년보다 7일 이른 것이다. 기상청은 지난달 하순부터 급격한 기온 하강과 함께 두 차례 많은 눈이 내려 지난해보다 개화가 2일 늦었으나 이달 들어 대체로 높은 기온을 보인 날이 많아 평년보다 7일 이르게 개화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서귀포기상관측소의 매화가 개화했다. 지난해보다 12일 늦고, 평년보다 8일 이르게 꽃이 피기 시작했다. 걸매생태공원, 한라수목원과 사설 관광지인 한림공원, 노리매공원 등 도내 곳곳에서 매화나무가 서서히 꽃을 피우기 시작해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기상청은 표준 관측목에서 임의의 한 가지에 꽃이 세 송이 이상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로 본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가 유류·가스비 상승 등 동절기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도내 에너지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지원에 나섰다. 제주도는 27억3700만원을 투입해 정부가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와 가스요금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 취약계층 등 복지 사각지대 계층에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중 홀로 사는 노인 5830명에게 1인당 난방비 14만600원을 지급한다. 이들 노인 5830명은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이나 생계·의료수급자는 아니여서 정부 지원에서 제외됐다. 또 국민생활보장수급자(생계·의료) 중 에너지바우처 미지원 6767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난방비 14만600원에서 최고 33만100원까지 지원한다. 에너지바우처 미지원 6767가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생계급여나 의료급여 수급자이나 에너지바우처 정부 지원 대상에서 탈락한 가정을 말한다. 정부는 생계급여나 의료급여 수급자 중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희귀 난치성 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에 한정해 에너지바우처를 지원하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등 도내 생활시설과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176곳에 시설 인원수에 따라 난방비 100만∼3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로당 460곳에도 시설 면적에 따라 17만6000에서 최고 30만8000원까지 1개월치분을 연장 지원한다. 도는 난방비를 적재적소에 지원할 수 있도록 대상자를 선발하는 행정절차를 진행해 오는 10일까지 난방비 지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역대급 한파와 동절기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지원해 더욱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금은방에 손님인 척 들어가 업주 시선을 돌려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고등학생들에게 징역형이 구형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27일 제주지법 형사3단독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기소 된 A(17)군에게 징역 장기 2년 6개월·단기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또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17)군과 C(17)양에게는 징역 장기 1년·단기 6개월을 각각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군은 지난해 10월 15일 오후 6시께 제주시 한 금은방에서 주인이 한눈을 판 사이 무게 50돈 금목걸이 1개와 무게 20돈 금팔찌 1개 등 모두 243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군은 이 과정에서 손님인 척 "굵은 물건 좀 보여달라"며 금은방 업주 시선을 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C양은 범행 다음 날 이들이 훔친 50돈짜리 목걸이를 다른 금은방에 1000만원을 받고 넘긴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군은 불법도박을 하며 B군 등에 돈을 빌린 상태였다. A군은 빚 청산을, B군 등은 빌려준 돈을 받을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 측 변호인은 최후진술에서 "피고인은 범행 당시 사리 분별이 미숙한 만 16세였다"며 "이러한 피고인을 형사처벌을 하기보다는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소년법 취지에 맞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A군 등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달 15일 오후께 이뤄질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설 연휴 매서운 한파 속 강한 눈보라가 몰아쳤던 제주에 또다시 최대 10cm의 눈이 예보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6일 밤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는 27일까지 기온이 낮은 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10cm 이상의 눈이 내리겠다고 26일 밝혔다. 예상 적설량은 오는 27일까지 제주도 중산간 이상 2~7cm, 산지 등 많은 곳 10cm, 제주 해안지역 1cm 내외 등이다. 오는 28일 또한 새벽부터 낮 사이 산지 2~7cm, 중산간 1~3cm, 해안지역 1cm 내외의 눈이 내리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는 27일 낮부터 28일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추워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다. 오는 27일부터 제주도(남부 제외)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2~3도(평년 1~3도), 낮 최고기온은 3~5도(평년 8~10도)로 예보됐다. 모레인 오는 28일 아침최저기온은 -1~1도(평년 2~4도), 낮 최고기온은 4~6도(평년 8~11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26일부터 28일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고,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결빙으로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운행,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올해 제주 설날은 흐리고 오후부터 비와 눈이 내리기 시작해 뒷날부터 폭설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제주지역에 22일 오후부터 비와 눈이 내리기 시작해 23~25일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발효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설날인 22일 오후부터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은 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측됐다. 산지의 경우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23일 밤부터 25일까지 북쪽에서 남하하는 차가운 공기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많은 눈과 함께 강추위, 강한 바람, 높은 물결과 같은 복합적인 위험기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겠다. 기상청은 특히 23일 밤부터 24일 오전 사이에 강하고 많은 눈이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제주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내다봤다. 잇따른 대설특보와 함께 24일부터는 산지와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될 수도 있겠다. 바람이 많이 불면서 강풍특보와 풍랑특보 발효도 예상된 상태다. 19일부터 23일 낮까지 제주지역 기온은 아침 2~7도, 낮 7~9도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23일 밤부터는 다시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전날보다 8도가량 내려가 영하권의 아침기온을 보이겠다. 강한 바람에 의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25일까지 매우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중산간 이상으로는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는 23일 오후부터 24일까지 제주도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다. 해안은 20일 오전부터 밤까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수 있겠다. 또 22일 밤부터 23일 아침 사이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23일 밤에는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도 바람이 초속 12~18m로 점차 강해지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며 풍랑특보가 발표돼 25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귀경길 항공편과 장기간 이어지는 풍랑특보에 의한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겠다"며 "사전에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9일부터 육상과 해상, 공항, 항만 등 날씨정보를 아우르는 설 연휴 기상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스페인산 돼지고기를 제주산으로 표시하거나, 제주흑돼지를 사용한다고 해놓고 백돼지를 사용하는 등의 부정식품 유통행위를 한 제주 '맛집'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식자재 원산지표시, 부정식품 유통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여 원산지 표시위반 7건(거짓표시 5건, 미표시 2건), 식품위생법 위반 4건(유통기한 경과식품 보관․진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1건(원산지 거짓표시) 모두 12건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누리소통망(SNS) 유명음식점, 배달어플 모니터링을 통한 배달형 공유주방, 골프장, 출장뷔페전문점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단속결과 핫플레이스 맛집 2곳을 비롯해 배달형 공유주방 1곳, 골프장 2곳, 출장뷔페 1곳, 일반음식점 6곳이 적발됐다. 유명 골프장 A업체는 반찬으로 사용하는 미국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출장뷔페 B업체는 스페인산 돼지고기를 제주산으로 원산지 거짓표시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특히 출장뷔페는 특성상 주문에 의해 손님이 없는 곳에서 미리 음식을 만들고 행사장에 배달해 행사에 참석한 다수의 손님들에게 뷔페로 제공한다는 점을 이용, 튀김기름을 다른 재료와도 혼용해 반복 재사용하는 등 식품위생을 등한시해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누리소통망(SNS) 유명맛집이자 향토음식점인 C업체는 유통기한이 경과한 고춧가루를 식자재 보관창고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또 TV프로그램에서 맛집으로 소개된 D업체는 '모든 돈까스는 제주산 흑돼지로 만듭니다'라고 안내했지만 실제로는 흑돼지가 아닌 백돼지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코로나로 인해 배달시장이 커지면서 급속도로 늘어난 한 공간에 주방설비를 갖추고 다수의 배달음식점 업체가 사용하는 배달형 공유주방 E업체는 ‘버팔로윙’ 등 음식에 사용되는 닭고기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일반음식점 F업체에서는 중국산 꽃게를 국내산으로 거짓표기해 된장찌개로 손님들에게 제공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고정근 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명절 연휴기간에도 SNS, 배달어플 모니터링을 통해 원산지 표시위반 특별단속을 벌이는 한편, 설명절 제수용 식자재를 판매하는 대형마트, 오일시장, 대형호텔 등에 대해서도 단속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산지 거짓표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원산지 미표시는 같은 법률에 따라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유통(소비)기한 경과 식품 진열·보관·판매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식품표시기준 위반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처분을 받게 된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민족 최대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제주도내 곳곳에서 풍성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 나흘간 제주목 관아를 무료로 개방한다. 또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설맞이 민속놀이마당을 연다. 설맞이 민속놀이마당에서는 딱지치기·윷놀이·제기차기 등 7종의 전통 민속놀이와 오전 11시부터 나만의 토끼비누 만들기 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이어 오후 2∼4시 국악단 '가향'의 국악 공연과 오후 3∼5시 서예가 범전 문홍전 선생의 가훈 써주기 행사가 열린다. 제주목사복을 입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제주목 관아는 설맞이 민속놀이마당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수문장 교대식을 개최하고,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개편할 예정이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설 다음날인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 광장에서 민속과 체험이 어우러진 설 명절 민속한마당을 연다. 제기차기와 투호, 딱지치기, 연날리기, 윷놀이, 팽이치기, 비석치기, 구슬치기, 공기놀이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에 참가할 수 있다. 체험부스에서는 새해 소원쓰기, 연 만들기, 토끼 무드등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행사 당일 현장 인증샷을 올리면 운영본부석에서 확인을 거쳐 소정의 기념품을 주는 누리소통망(SNS) 이벤트도 운영한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제주민속촌에서도 21∼24일 민속 행사를 연다. 가오리연, 대나무 바람개비, 엽전오색제기, 딱지 만들기와 함께 그네타기, 지게발 걷기, 투호놀이 등을 해 보고 떡메치기, 인절미 시식, 지름떡 만들기, 달고나 만들기 등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시간별로 제기차기, 딱지치기 대회를 열어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공연장에서는 코믹 뮤지컬 마당극 '조선날라리전'을 매일 3차례(11시·14시·16시) 열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본태박물관은 22일 설날 당일 36개월 이상부터 초등학교 6학년 이하인 어린이 관람객에게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연휴 기간 박물관에서 투호, 제기차기, 팽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선보이며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억의 뽑기 이벤트를 연다. 당첨자에게는 쿠사마 야요이 굿즈, 박물관 대표 기념품 등을 준다. 수목원테마파크와 아프리카박물관 등도 스탬프투어와 할인혜택 등 다양한 설 연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항공편과 선박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18만8000여명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2022년 1월 29일∼2월 2일) 5일간 20만3437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에 비해 7.6% 감소한 것이다. 19일 현재 설 연휴 기간 제주지역 호텔은 56.9% 예약률을, 골프장과 렌터카는 각각 53.0%·69.1%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오는 5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1회 국제전기선박엑스포’를 추진할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국제전기선박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 있는 법무법인 세종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엑스포 개최 준비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직위윈회에는 ▲길홍근 한국전기선박협의회 상임위원장 ▲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 이사장 ▲김성식 한국섬주민연합중앙회장 ▲김성엽 댄포스 동북아시아 총괄대표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소장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박문헌 제주전기선박협의회 상임위원장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 ▲서용석 중소조선연구원장 ▲정순남 한국전지산업협회 상근부회장 ▲홍기용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또 길홍근 위원장이 상임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제1회 국제전기선박엑스포는 오는 5월 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등에서 열리는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같은 기간에 서귀포시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엑스포는 전기선박 등 친환경 선박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의 협력 플랫폼으로서 가속화하고 있는 글로벌 e-모빌리티 산업생태계를 진단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에너지 전환, 새로운 전기선박 시장 등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콘퍼런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해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선박에서 친환경선박으로의 빠른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국제전기선박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다. 길홍근 상임위원장은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와 코로나 팬데믹, 탄소제로 2050,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e-모빌리티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면서 “국제전기선박엑스포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선도할 비전을 정립하고, 전기선박 등 친환경선박의 미래 담론을 모아나가는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신임 제주도 행정부지사로 제주출신 김성중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이 임명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2일 실장급 고위직 전보인사를 단행, 제주출신 김성중(56)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을 제주도 행정부지사로 내려 보냈다. 제주출신 행정부지사 임명은 2016년 전성태 전 부지사 이후 7년 만이다. 전성태 전 부지사는 약 3년 1개월 간 부지사직을 수행하고 2020년 3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퇴임했다. 김 내정자는 제주시 출신으로 오현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 39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전 안전행정부(현 행정자치부) 경제조직과장, 안전행정부 조직진단과장, 안전행정부 장관 비서관, 행정자치부 조직기획과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4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정부혁신기획관을 역임한 뒤 1년여 간 조직정책관으로 있다가 2021년 9월 인사에서 재난대응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구만섭 현 행정부지사는 당초 고향인 충청남도 행정부지사로 거론됐지만 행정안전부 산하기관인 국가기록원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2021년 6월 부임후 2개월 만에 원희룡 전 지사가 사퇴하면서 1년 가까이 도지사 권한대행을 맡기도 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13일 제주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겠다. 13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저기압이 동진하면서 제주 지역에 남풍이 강하게 유입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제주 북부 해안을 제외한 지역에 30∼80㎜, 제주 남부지역 등 많은 곳에 100㎜ 이상, 산지 150㎜ 이상이다. 제주도 북부 해안에는 20∼60㎜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산지에 시간당 30∼50㎜, 남부에는 시간당 20∼30㎜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으나, 북부 해안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매우 크겠다"고 설명했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다. 이날 오후까지 제주에는 초속 10∼16m, 순간최대풍속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면서 "교통편이 지연 또는 결항할 수 있으니 항공 및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항공이 지난해 탑승객의 데이터를 분석해 재미있는 기록들을 공개했다. 12일 제주항공이 발표한 탑승 데이터에 따르면 탑승객 A(48)씨는 지난해 제주항공 국내선만 편도 기준 105회를 이용했다. 이 중 김포~부산 (왕복 800Km) 을 51회나 이용했고, 총 이동거리는 4만2000Km나 된다. 이 고객이 제주항공을 탑승해 이동한 거리를 합하면 지구 한바퀴(약 4만km)를 조금 넘는다. 또다른 탑승객 B(51)씨는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를 순수 탑승적립으로 68만5000P 이상 쌓았다. 이는 5% 적립을 기준으로 1370만원 상당의 항공권을 구매해야만 적립할 수 있는 포인트다. 리프레시 포인트 1포인트는 1원의 가치가 있다. 2022년을 제주항공 예약으로 시작한 고객도 있었다. 탑승객 C(53)씨는 지난해 1월1일 0시0분9초에 김포~부산 노선을 예약해 2022년 첫 예약고객으로 기록됐다. 또 지난 한 해 동안 리프레시 포인트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고객은 D(45,여)씨로, 395만6200포인트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D씨가 사용한 포인트를 김포~제주 노선의 성수기 공시 운임인 10만6500원으로 환산하면 약 37회 정도를 리프레시 포인트로만 탑승한 셈이다. 한편 탑승객수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제주항공을 이용해 여행을 떠난 반려동물의 운송건수는 모두 2만1389마리였고, 만 24개월 이내의 유아승객은 지난 한해에만 무려 5만7000명이었다. 제주항공은 “제주항공을 사랑하고 이용해주신 회원들의 기록을 되돌아보고, 올해 더 좋은 이야기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난해의 기록들을 데이터화 했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지난해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김광수 교육감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성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도내 종친회 회장과 총무에게 각각 벌금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진재경 부장판사)는 12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도내 한 종친회 회장 A씨와 총무 B씨에게 각각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A씨와 B씨는 선거운동기간 중인 지난해 5월 김광수 교육감 후보의 선거운동을 위해 종친회 및 회장 명의로 소속 회원들 수십명에게 상대 후보자를 비난하고 모 후보자를 지지·호소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자동동보통신의 방법으로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잘못을 인정한 점, 당시 위법성에 대한 인식이 명확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점 등을 종합해 각각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고 양형사유를 밝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