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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 청년지킴이 23일 출범…학습·연구활동으로 ‘제주의 혼’ 사수

 

제주지역 청년들이 ‘이어도’를 지키겠다고 나섰다. 도내 대학생 14명으로 구성된 ‘이어도 청년지킴이’가 바로 그 청년들이다.

 

이어도 청년지킴이는 제주 청년들이 이어도를 비롯한 해양에 대해 적극적인 연구와 학습활동 등을 전개하기 위해 구성됐다.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해양에 대한 가치 재발견을 주도하는 한편 제주와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비전과 청년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도 청년지킴이는 23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컴센터 1층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벌인다.

 

발대식은 ‘제주해양문화 영상물’시청에 이어 고충석(전 제주대 총장) 이어도연구회 이사장의 ‘이어도 주제 강연’이 진행된다.

 

또 청년지킴이 회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해양청년결의문’이 낭독된다.

 

이성재 이어도 청년지킴이 회장은 “이어도와 해양문화는 제주인의 정체성이자 혼”이라며 “이어도 청년지킴이는 앞으로 다양한 활동과 학습을 통해 해양문화에 담긴 제주인의 혼과 얼을 제대로 찾아내고 해양시대를 대비할 인적자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도 청년지킴이는 앞으로 ▶이어도 대학생 세미나 ‘제주청년 바다를 만나다’ ▶대학생 좌담회 ‘제주청년, 해(海)에서 길을 묻다 ▶이어도 청년지킴이 홍보 캠페인 ▶이어도 청년 대토론회 ▶이어도 청년문화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도는=제주의 마라도에서 서남쪽으로 149km에 위치한 수중 암초. 일본 나가사키(長崎)현 도리시마(鳥島) 서쪽으로 276km, 중국 퉁다오(童島) 동북쪽으로 247km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평균 수심 50m, 길이는 남북으로 1800m, 동서로 1400m 정도의 크기로 4개의 봉우리를 가진 수중 암초다. 이어도의 최고봉이 수중 4.6m 아래로 잠겨 있어 10m 이상의 파도가 치지 않는 이상 육안으로는 좀처럼 보기 힘들다. 이 때문에 제주도 전설에서는 이어도가 어부들이 죽으면 가는 환상의 섬, 즉 상상 속의 섬으로 등장한다. 2003년 6월 완공된 이어도의 해양과학기지는 최첨단 관측 장비를 통해 해양, 기상 관련 자료를 수집하며, 해경의 수색 및 구난 기지로도 활용되고 있다.

 

한편 중국은 이어도를 자국 영토로 편입시키기 위한 영유권 주장을 해 우리나라와 마찰을 빚고 있다. 우리나라는 1951년 국토규명사업의 일환으로, 이어도 탐사가 이뤄져 이어도에 '대한민국 영토, 이어도'라고 새긴 동판표지를 가라앉힘으로써 이 섬을 확인했고, 1970년 이어도 해역을 제7광구로 지정한 해저광물자원개발법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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