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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등 5개 항공사, 5월부터 인상 ... '5월 특수' 실종 우려에 '반사이익' 기대도

 

제주 관광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 국내선 유류할증료 대폭 인상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5월 특수 실종'이 우려되고 있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이스타항공이 오는 5월부터 국내선 항공권에 적용되는 유류할증료를 기존 7700원에서 4.4배 오른 3만4100원으로 인상한다.

 

티웨이항공과 에어부산도 조만간 인상을 예고했다. 제주항공 등 5개 저비용항공사의 제주노선 점유율은 62%에 달한다. 이중 제주항공이 16.6%로 가장 높다.

 

유류할증료가 치솟으면서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항공권보다 유류할증료가 더 비싼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5월 가정의 달 제주 관광객 유치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5월은 첫날 노동절을 시작으로 

어린이날, 어버이날로 이어지는 가정의 달 극성수기다. 제주는 지난해 5월 한달간 107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항공요금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여행을 줄이기보단 포기하는 경우가 늘어난다"며 "다만,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큰 폭으로 오른 만큼 제주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달 중에 발권하면 유류할증료 인상 전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으므로 예매 현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항공유(MOPS)의 한 달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정해지는 국제선 유류할증료와 달리 국내선은 항공사별로 전 노선에 동일한 금액을 적용한다. 발권일 기준이다.

 

이미 고유가 영향으로 제주 관광 시장에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제주지역 한 렌터카 업체 관계자는 "주유비 부담이 없는 전기차를 찾는 관광객이 부쩍 늘었다"며 "전체 보유 차량 중 전기차 예약률이 지난달 30%에서 최근 70% 수준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전기차 가동률이 90%에 달하는 렌터카 업체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세버스를 운영하는 제주지역 여행사는 직격탄을 맞았다.

 

단체여행 전문 A 업체 대표는 "제주지역 평균 경유 가격은 전쟁 전보다 리터당 약 400원 오른 2000원 수준"이라며 "경유가 리터당 1600원일 때는 2박 3일 운행에 기름값이 20만원 정도 들었지만, 요즘은 30만원 넘게 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5월부터 6월 초까지는 단체여행 대부분이 수학여행단으로 이미 유가가 오르기 전 경비를 지급했기 때문에 유가 상승에 따른 추가 비용은 여행사가 오롯이 감수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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