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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마 ... '말의 고장' 제주도의 유래
“사람이 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이 나거든 제주도로 보내라” 한성이 조선의 수도로 완벽하게 자리 잡으면서 생겨난 이 속담이 여태 합당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고려 시대 이후 지금까지 제주도가 ‘말의 고장’이라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제주 섬에는 바다와 해수욕장만 있는 게 아니다. 그보다 멋진 한라산과 360여 오름이 웅장하게 줄지어 있다. 땀샘이 없는 제주 조랑말들은 사시사철 불어오는 거친 바람 가르며 그 산과 오름을 마음껏 박차고 다녔다. 말 천지인 몽골인조차 인정했던 ‘말들의 지상낙원’이다. 제주에는 “사름(사람)을 나건 서울에 보내곡, ᄆᆞ쉬(마소)랑 나건 상산에 보내라(사람을 낳으면 서울에 보내고, 마소를 낳으면 상산(上山)으로 보내라”라는 속담이 있다. 제주에서는 해발 14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방목이 이루어졌다. 이를 상산에 ‘쉐(소)올리기’ 즉, 상산 방목이라 했다. 제주 말들은 다 착하다. 얼추 90년 전 일이다. 당시 4살이던 고경수(1920년생) 씨는 사람보다 말이 더 좋았나 보다. 그래서 밭에 나갔던 말들이 집에 돌아와 쉬면서 여물을 먹는 ‘쇠막(마구간)’안으로 들어가 말과 같이 놀았다. 심지어 말 가랑이 밑으로 들어가 말 젖꼭지나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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