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이 지난달 27일 오후 제주시 도남동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영훈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제주 입도시조 묘와 유적을 보호하겠다고 공약했다. 오영훈 예비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입도시조(入島始祖)의 묘와 유적에 대한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지방문화재로 보호·관리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주민이 늘어난 제주의 미래를 위해 제주인 모두 하나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제주 입도조는 광산김씨, 풍기진씨, 제주좌씨, 김해김씨, 청주한씨, 양천허씨, 경주이씨, 신천강씨, 순흥안씨, 남양홍씨, 경주김씨, 나주김씨, 군위오씨, 원주변씨, 진주강씨, 연안김씨, 연주현씨, 동래정씨, 편안감씨, 고부이씨, 밀양박씨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오 의원은 “이들의 후손들은 본관이 제주인 고·양·부 삼성(三姓) 후손들과 함께 화합하면서 척박한 자연환경을 이겨내는 제주인의 기상과 불굴의 의지력을 만들어냈다”며 &
▲ 고창근(왼쪽)·김광수 제주교육감 예비후보가 1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 단일화에 서명했다. [연합뉴스] 제주도교육감 보수 예비후보 2명이 후보 단일화를 언론사 여론조사로 결정하기로 합의하고 서명했다. 고창근·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 단일화 합의사항을 발표하고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들은 도내 방송사 독자 여론조사 또는 방송사와 다른 언론사 컨소시엄 주관의 여론조사 중 이날 기자회견 이후로 먼저 발표되는 2개 조사의 결과를 합산해 단일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여론조사는 고창근, 김광수 두 후보와 3선에 도전하는 진보 성향의 이석문 후보까지 3명이 모두 포함된 지지율(적합도, 선호도 포함) 문항을 인용한다. 합의자간 최종 승자가 나올 때까지는 둘 중 누구도 '단일 후보'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단일 후보가 결정되면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두 후보는 "교육감 선거 승리를 위해 이와 같은 방식을 통한 단일화 결과를 무조건 수용하고, 선거과정에서 단일 후보의 당선을 위해 지속해서
후보는 물론 유권자까지 황당할 노릇이다. 도대체 선거구가 어떻게 바뀌고 후보가 누가 될지도 안갯속을 헤매고 있다. 후보들은 어느 선거구를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해야 할지도 고민이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제주지역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 되지 않으면서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제주시 및 서귀포시 일부 지역이 공천 대상에서 일시 배제되는 등 공천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해당 지역구는 제주시 아라동, 애월읍, 일도2동 갑·을, 한경·추자면 등 제주시 5곳과 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 등 서귀포시 1곳이다. 이들 지역구는 헌법재판소가 정한 광역의원 인구편차를 벗어나 분구 또는 통폐합이 거론되는 곳이다. 급속한 인구증가로 분구가 불가피한 제주시 아라동 선거구에서는 모두 9명이 예비후보로 나선 상황이다. 민주당에서만 강경흠, 고태순, 홍인숙 예비후보 3명이 등록했다. 국민의힘에서도 신창근, 김태현, 김대우, 김명석 등 4명의 예비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정의당(고은실)과 진보당(양영수) 예비후보도 나선 상태다. 이에 따라 아라동 선거구
▲ 왼쪽부터 문대림, 김태석, 오영훈 더불어민주당이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들을 검증하기 위한 면접 절차에 들어가 결과가 주목된다. 민주당 중앙당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여의도 당사에서 제주 및 광주와 전남·전북, 대전과 충남, 세종, 대구, 인천 등 9개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벌이고 있다. 이번 면접은 도덕성 검증 위주로 이뤄진다. 민주당은 이날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서울, 경기, 부산 등 나머지 8개 지역도 후보자를 뽑기 위해 면접을 벌일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 공관위 관계자는 "향후 일정과 후보자 선출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에서는 오영훈(제주시을) 국회의원,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 등이 제주도지사 민주당 후보로 지원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12일 후보자 면접을 치른 뒤 20일 전후 당원투표 및 여론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제주지사 공천 후보는 국민 50%와 당원 투표 50%를 반영해 오는 30일 이전에 확정될 전망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지난 6일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유채꽃밭에 부산시 선관위 직원들이 6·1 지방선거 투표 참여를 홍보하고 있다. [연합뉴스] 6·1 지방선거 50일을 앞두고 제주정가가 달아오르고 있다. 지방선거와 함께 새로운 빅매치가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회의원 제주 을 선거구 보궐선거다. 지방선거와 맞물려 치러질 가능성이 고개를 들면서 제주정가는 여.야 경선 후보자 결정 과정을 초긴장 상태로 주시하고 있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광역단체장 후보자에 대한 후보 적합도 조사를 벌였다. 앞서 제주에서는 오영훈(제주시을) 국회의원,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 등이 제주도지사 민주당 후보로 지원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오는 12일쯤 후보자 면접을 치른 뒤 20일 전후 당원투표 및 여론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제주지사 공천 후보는 국민 50%와 당원 투표 50%를 반영해 오는 30일 이전에 확정될 전망이다. 국민의힘도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모를 벌였다. 제주지역에서는
민주당의 제주도의원 선수진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0개 지역구에 단수후보를 추천하고, 4개 지역구에선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1일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선거 공천 지역구를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6.1지방선거 제주도의원 후보 공모와 관련한 제3차 회의 결과에 따라 단수후보 추천 선거구와 경선 선거구를 발표했다. 단수후보 추천 지역은 10개 선거구다. △오라동 이승아 △연동을 강철남 △노형동을 이상봉 △외도·이호·도두동 송창권 △일도1·이도1·건입동 한권 △이도2동갑 김기환 △화북동 강성의 △삼양·봉개동 김경미 △구좌읍·우도면 김경학 △조천읍 현길호 등이다. 한명 이상 예비후보가 등록된 경선 지역은 4개 선거구다. △삼도1·2동 선거구는 강원근·정민구 예비후보 △연동 갑 선거구는 양영식·황경남 예비후보 △이도2동 을 선거구는 강성민·한동수 예비후보가 맞붙고, △노형동 갑 선거구는 고현수·문
▲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시 을). [연합뉴스]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대한민국과 제주의 새로운 패러다임 대전환을 위한 제주미래지원청 설립을 제안했다. 오영훈 의원은 지난 9일 오후 2시 제주시 경선준비사무실에서 열린 비전 발표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드리는 제안’이라는 내용의 특별 성명을 발표했다. 오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국무총리실 산하 제주도 지원위원회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당시 추진력 확보를 위한 정부 지원 전담기구로 만들어졌으나 한시적 기구에 불과하다"며 "부처 협의 조정 등 근본적인 역할과 위상도 약화되면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조직 개편과 맞물려 가칭 ‘제주미래지원청’을 설립, 새로운 대전환 시대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제주 관련 정부 조직인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와 JDC를 통합, 대한민국과 제주를 선도하는 정부 전담조직으로 재편해 새로운 국가&mi
▲ 허향진 제주도지사 국민의힘 예비후보. 허향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국민의힘)가 "도지사 직속 코로나 긴급구조 특별본부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허 예비후보는 8일 공약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지역의 코로나19 극복과 회복을 위해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면서 "도지사 직속의 코로나 긴급구조 특별본부를 설치해 소상공인과 1차산업, 문화, 체육 등 대감염병 극복을 위한 긴급구조 프로그램을 만들고 해당 도민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극복 및 회복지원을 위한 운영기금을 조성하고, 운영재정 지원금을 확보해 피해 도민들에게 정당하고 온전한 손실보상을 한다는 방침이다. 허 예비후보는 도내 중소여행사와 관광업계 피해극복 지원도 추진해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관광사업자를 대상으로 재정 및 융자지원을 신속하게 이행하고, 관광종사자에 대한 사회복지 안전망과 복지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허 예비후보는 "코로나19 극복지원 공약 이행기간은 감염병 종식 때까지"라면서 "재원은 국비와 지방비로 조달하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과 연계해 추진하겠다&ld
▲ 고태순 제주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 과정에서 권리당원 명부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고태순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아라동, 더불어민주당)는 7일 긴급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의 권리당원 명부가 유출된 정황이 확인되고 있어 제주도당의 책임있는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저는 가족과 친인척 중심으로 권리당원을 모집하고, 모집된 권리당원 명부를 지난해 8월경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지역위원회에 제출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출된 권리당원 명부를 다른 용도로 이용되는 것에는 동의한 적이 없다. 그러나 이번 경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가 제출한 권리당원들에게 경쟁 후보의 이름으로 자신을 지지해 달라는 문자메세지가 발송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모집된 권리당원 중 상당수가 경쟁후보와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들은 저의 가족과 친인척 중심으로 저에게만 당원 가입을 해주신 분들"이라면서 "제가 제출한 권리당원 명부가 유출됐다는 의심을 가
▲ 왼쪽부터 문대림, 김태석, 오영훈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0일까지 제주도지사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오는 30일까지는 지방선거 후보자를 확정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민주당의 광역단체장 후보자 신청은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3일째 이뤄지고 있다. 당은 우선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 시행(2018년 12월) 이후 한 번이라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경우 광역·기초단체장, 시·도의원 후보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 사례도 제외대상이다. 기소유예 이상의 처분을 받거나 직장 내 괴롭힘으로 해당 직장에서 징계를 받은 경우에도 후보자에서 배제된다. 투기목적 다주택자도 후보에서 제외된다. 다만 상속이나 부모를 부양하기 위해 다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는 예외다. 이날 후보자 공모 절차가 완료되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엄격한 후보 적합도 조사를 거쳐 경선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어 오는 12일쯤 후보자 면접을 치른 뒤 20일 전후 당원투표 및 여론조사가 이뤄진다. 제주지사 공천 후보는 국민 50%와 당원 투표 50%를 반영해
▲ 상단 좌측부터 정은석, 문성유, 김용철, 장성철. 하단 좌측부터 허향진, 박선호, 부임춘.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모두 7명이 국민의힘 후보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모에 제주지역에서 모두 7명이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정은석 전 한국노총 KB국민은행지부 지회장, 김용철 회계사,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허향진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권한대행, 박선호 전 민주평화당 제주도당 원도심살리기특별위원장, 부임춘 전 제주신문 대표이사 등 7명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나섰다. 공관위는 7일부터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밀한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8일 오전부터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벌이기로 했다. 경선후보자 확정 공고는 제주의 경우 오는 14일에 결정될 예정이다. 경선자 발표 후에는 5일 간 경선 선거운동이 이뤄진다. 경선 대상자들은 이 기간 유권자들이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역량과 자질을 판단할 수 있도록 토론회에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한다.
▲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7일 신문의 날을 맞아 “건강한 신문과 언론은 제주의 미래를 여는 사회적 공기(公器)”라며 “공정한 저널리즘을 만드는 지역언론 생태계를 뒷받침할 제주언론진흥재단 설립을 역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영훈 의원은 이날 “제66회 신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건강한 신문을 만들기 위해 전념하고 계신 발행인과 편집인, 기자 여러분과 제작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오 의원은 “우리에게 신문은 근·현대사의 발자취이자 민주주의 역사의 기록물로, 제주에서도 4·3 진실 규명을 비롯해 역사적 물줄기와 도민들의 삶과 애환 등을 기록해 왔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건강한 지역언론은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뿌리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오 의원은 “전환점을 맞은 제주의 미래에 있어 선도적인 자치분권 시대를 이끌어나갈 새로운 언론의 지향점이 필요하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