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향진 제주도지사 국민의힘 예비후보. 허향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국민의힘)가 "농산물 해상물류비를 지원해 제주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26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특별법을 개정해 1차 산업 제품의 해상운송비 지원을 확대하되 우선 내년 국비 300억원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에서 출하되는 농산물 중 전국에서 시장점유율 50% 이상 농산물에는 감귤, 월동무, 당근, 양배추 등이 있다"면서 "도내 농산물의 육지출하 비중은 약 84%로 물류단계에서 해상운송 추가부담으로 육지부 농산물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연간 약 740억원에 이르는 농산물 해상물류비 부담 때문에 제주농민의 삶이 힘든 현실"이라면서 "농산물 해상물류비 공약을 민선 8기 임기 내 추진, 제주특별법을 개정하고 특별회계를 설치해 재원을 조달하겠다"고 피력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부순정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26일 오후 2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제주녹색당] 부순정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녹색당)가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국토부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면서 "제주지사 시절 그릇된 도정 운영 행태를 이번 일주일 동안 짚어나가겠다"고 예고했다. 부 예비후보는 26일 오후 2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도정에 대한 평가없이 새 도정도 없다"면서 "원희룡 도정을 돌아보고, 책임질 사람들의 책임을 묻고 반성할 사람들의 반성 위에서 도민사회의 새 출발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희룡 전 지사의 청문회가 다음 주 월요일에 열린다고 한다. 그런데 제주지사 예비후보 누구도 원희룡 전 지사의 국토부 장관 지명 철회를 요구하지 않고 있다"면서 "많은 도민들의 목소리가 묻히고 있는 상황에서 이대로 있어선 안 되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저는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이 자리에 섰다"고 설명했다. 부 예비후보는 "2019년 월정리 해녀들이 동부하수처리
▲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경선후보.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후보가 “청년들이 더 이상 보금자리를 떠나지 않고, 자란 곳에서 삶의 터전과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제주를 만들 것”이라면서 청년 임대주택 사업 확대 등을 약속했다. 오 경선후보는 지난 25일 오후 늦게 제주국제대에서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 일자리·주거 정책 추진방향과 국제대 정상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후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고 26일 밝혔다. 오 경선후보는 “임기 4년 동안 상장기업 20개사를 유치·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주형 청년보장제를 반드시 실현해 제주에서 청년들이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원희룡 도정에서 행복주택을 시행했지만 흡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본다”며 “제주도개발공사에서 추진하는 청년 임대주택 사업을 확대 시행하도록 해 청년들의 주거 안정화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 경선후보는 6대 핵심공약 중 하나로 ‘제주형 청년보장제’ 실현을
오는 6월1일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에 적용될 지역구가 통.폐합 및 분구로 조정되면서 선거판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제주도의회는 25일 오후 제40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지역선거구 및 교육의원선거구의 명칭·구역 및 의원정수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재석의원 34명 중 찬성 28명, 반대 6명으로 가결했다. 개정 조례안은 인구가 많이 늘어난 기존 아라동과 애월읍 선거구를 각각 갑·을로 분구하고, 대신 일도2동 갑과 을 선거구를 일도2동 선거구로 통합하고 있다. 또 헌법재판소 인구 편차 기준에 미치지 못해 통폐합 대상으로 여겨졌던 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 선거구에 서홍동이 추가돼 하나의 선거구로 묶였다. 서귀포시 서홍동과 하나의 선거구였던 대륜동이 최근 인구가 늘어나면서 별도의 선거구로 독립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의원 선거 예비후보들이 출마할 지역구가 바뀌면서 대결구도에도 변화가 생기게 됐다. 먼저 갑.을 선거구가 통합된 일도2동의 경우 당초 민주당 소속인 강민숙·박호형(일도2동 갑) 및 김희현(일도2동
▲ 강성의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민주당, 화북동). 강성의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화북동)가 화북공업지역의 환경관리 강화와 공원 등 녹지공간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예비후보는 25일 "화북동에는 오랫동안 상습악취 피해를 호소하는 지역이 있는 등 공업지역을 둘러싼 주거지역의 주민은 건강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최근 레미콘업체의 공사강행도 공업지역(준공업지역)이라서 사업허가를 받았고, 주거환경권 침해로 행정소송으로 맞섰지만 결국 사업자의 승소로 끝나 공사를 재개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주민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라면서 "주거환경권을 보호한다는 주민과 사업주의 상생방안이 필요하다. 명실공히 공업지역환경관리 지역주민협의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의 산업적 특성을 첨단 및 친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더 많은 녹지공간 확보로 주거환경권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도시계획으로 지정된 공원을 조속히 조성하고, 별도봉, 올레18코스, 삼
다음달 2일 제주교육감 보수진영 측 단일후보가 가려질 전망이다. 제주지사와 교육감 후보간 최종 본선후보가 가려지면서 서서히 대진표가 완성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25일 제주지역 언론사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오는 27일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의 확정시점에 맞춰 여러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질 전망이다. 현역 이석문 교육감에 맞서는 보수성향 단일후보의 판도 역시 이 여론조사에 근거해 본선진출자가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언론사등이 집중하는 여론조사 시점은 오는 27일 이후다. 23일 경선으로 허향진 제주지사 후보를 확정한 국민의힘과 달리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권리당원 투표와 도민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이 한창이다. 27일 후보를 확정한다. 사실상 주요정당이 본선 대진표를 확정하는 만큼 언론사의 여론조사 역시 이 시점에 대부분 몰렸다. 제주MBC, 제주일보, 제주CBS와 제주의소리 등 언론4사는 4월30일과 5월1일 양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 여론조사를 벌여 5월2일 오후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민일보와 한라일보, JIBS도 4월30일과 5월1일 양일간 리얼미터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5월2일
▲ 박호형·김희현·강민숙 제주도의원이 25일 오후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제주도의회] 6.1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선거구가 통폐합 된 기존 일도2동 갑·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김희현·강민숙·박호형 제주도의원은 25일 오후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구획정위에서 인구 최소동인 서귀포 정방·중앙·천지동 선거구와 제주시 한경·추자면은 유지하는 반면 일도2동 갑·을 선거구를 통합하는 것으로 의결했다"며 "산남과 산북 지역 간 형평성, 균형 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지만, 도의회 일원으로서 유감"이라고 말했다. 김희현 의원은 "저는 불출마 선언을 하며 어느 정도 정리가 됐다"면서 "하지만 강민숙·박호형 두 의원님은 지역주민으로서 감정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의 운명을 결정지을 중요한 시
▲ 고경남 제주도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 화북동). 고경남 제주도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 화북동)가 제주시 화북동을 역사마을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고 예비후보는 25일 "화북은 동북부 지역의 중심으로 제주도 기념물 제22호로 지정된 해신사를 비롯해 삼사석, 환해장성, 화북진지, 윤동지 영감당, 거로 능동산 방묘 및 별도봉 등 많은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마다 해신사에서 열리는 해신제를 한 단계 높여 축제의 장으로 발전.승화시키겠다"면서 "여러 곳에 산재해 있는 문화재를 연결하는 로드맵을 구성해 화북 역사 골목길 찾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아픈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별도봉 바로 아래 잃어버린 마을 곤을동의기암 절벽을 감상 할 수 있는 사라봉, 별도봉과 연계한 새로운 역사 탐방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고 예비후보는 "화북 역사마을 조성을 하나의 상품으로 개발해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홍보와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제주도의회 본회의장. [연합뉴스] 제주시 일도2동 갑·을 선거구를 통합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도의원 선거구 획정 조례 개정안이 제주도의회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는 25일 오후 제40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지역선거구 및 교육의원선거구의 명칭·구역 및 의원정수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재석의원 34명 중 찬성 28명, 반대 6명으로 가결했다. 개정 조례안은 인구가 많이 늘어난 기존 아라동과 애월읍 선거구를 각각 갑·을로 분구하고, 대신 일도2동 갑과 을 선거구를 일도2동 선거구로 통합하고 있다. 또 헌법재판소 인구 편차 기준에 미치지 못해 통폐합 대상으로 여겨졌던 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 선거구에 서홍동이 추가돼 하나의 선거구로 묶였다. 서귀포시 서홍동과 하나의 선거구였던 대륜동이 최근 인구가 늘어나면서 별도의 선거구로 독립됐다. 하지만 통폐합된 제주시 일도2동 선거구에 출마 예정인 일부 도의원의 반발이 일기도 했다. 강민숙, 박호형 도의원은 표결에 앞서 이뤄진 찬반 토론에서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시 을). 제주도지사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에 등판한 오영훈 국회의원의 의원직 사퇴시점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원칙적으론 도지사 선거 본선에 나서려면 다음달 2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하지만 오는 30일까지 사퇴해야 의원직 보궐선거가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만큼 지역 정가의 관심은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경선 결과에 쏠리고 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6.1 지방선거에서 국회의원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거나, 지방의회의원이 다른 지방자치단체장이나 다른 지방의회의원선거에 출마하려는 경우에는 다음달 2일까지 사직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직시점은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사직원이 소속 기관에 접수된 때로 본다. 사직으로 인한 지역구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중앙선관위가 오는 30일까지 궐원통지를 받은 때는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고, 다음달 1일 이후에 궐원통지를 받은 때는 내년 4월5일에 치러진다. 제주에서는 오영훈 의원(제주시을)이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시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오 의원은 현재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과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경선에서 맞대결을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선거와 관련해 제주시 지역 11개 선거구 및 서귀포 지역 6개 선거구를 단수추천 지역으로 결정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제주도의원 선거구 중 17개 선거구에 대한 단수 후보 추천결과를 발표했다. 단수후보 추천 지역은 제주시의 경우 △노형동갑 김채규 △노형동을 고민수 △연동갑 김철웅 △연동을 하민철 △외도동․이호동․도두동 양해두 △삼도1․2동 윤용팔 △조천읍 김덕홍 △화북동 고경남 △삼양동․봉개동 한영진 △이도2동갑 강철호 △이도2동을 김명만 등 11곳 선거구다. 서귀포시는 △성산읍 현기종 △표선면 강연호 △송산동․효돈동․영천동 강충룡 △동홍동 오현승 △안덕면 장성호 △대정읍 이윤명 등 6곳 선거구다. 분구대상인 제주시 애월읍, 아라동과 통폐합 대상인 서귀포시 정방동‧중앙동‧천지동, 서홍동‧대륜동 선거구 및 경선 예정지역은 발표 대상에서 제외됐다. 도당 공관위는 나머지 선거구에 대한 후보 추천도 추후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부임춘 전 제주신문사 대표.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1차 경선에서 컷오프된 부임춘 전 제주신문사 대표가 6.1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부 전 대표는 25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거의 실패 경험에서 얻은 오뚝이 같은 정신으로 무소속 대도민 통합 후보로 민선 8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거대한 제주호를 이끌 인물을 뽑는 선거이기에 오직 제주미래를 위하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강력한 뚝심으로 제주도민만을 바라보며 올곧게 나아갈 것”이라면서 “제주의 낡고 비효율적인 도시 구조를 균형잡히고 효율적인 미래 경제도시로 바꾸는 대개조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공약으로 “오라동 종합운동장을 도심 외곽지로 분산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제주도청사를 옮겨 센트럴파크를 조성할 것"이라면서 "신제주 지역을 현재의 제주도청과 제주도의회 등 관공서 지역을 중심으로 국제 비즈니스 중심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계층을 위한 ‘미래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