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공항공사를 설립해 공항운영 수익금을 도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6일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지침이 풀리면서 일상이 점차 회복되어 가고 있다”며 “성수기가 가까워지면서 비행기와 배를 이용하는 관광객과 도민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라는 섬의 특성상 제주도민이 도외를 오갈 수 있는 수단은 비행기와 배뿐이어서 제주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다”고 우려했다. 허향진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 공약과 연계해 제주공항공사를 설립하고, 공항이용료를 도민들에게는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항 건설과 관련 항만터미널 이용료도 도민들에게는 면제해 도민 부담을 덜어드리고 편의를 돕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민주당의 제주을 보궐선거 전략공천 여파가 심상찮다. 반발하는 당내 주자들의 움직임으로 무소속등판까지 불사하는 다자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은 물론 제주지사 선거판에까지 불똥이 튈 국면으로 흐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제주시 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에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전략 공천한 여파에다 진통까지 이어지고 있다. 선거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갖고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제주시 을 지역구에 김한규 전 대통령 비서실 정무비서관을 전략공천했다. 제주시 을은 오영훈 전 의원이 제주도지사 선거에 도전하기 위해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지역구다. 이에 제주시 을 국회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민주당 주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김 비서관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내부 차출 인사로 거론됐던 현근택(51) 전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대변인은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의 도전은 여기까지다. 부족한 탓에 선택을 받지 못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행복했다"면서 "필요할 때만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다. 갑자기 찾아갔음에도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 공기업의 낮은 보수체계를 현실화하고 청년센터와 더큰내일센터 내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허 후보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지사 직속 ‘제주청년미래프로젝트 지원본부’가 설치되면 도내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안정적인 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며 “청년 지원금을 연간 1000억원씩 4년 동안 4000억원을 지원 확대해 청년들이 힘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탐라영재관을 확충해 도내 자녀가 타지 대학에 진학했을 때에도 학습환경을 지원해 나가겠다”며 “탐라인재관을 추진해 청년이 도외 교육을 위해 진출할 때 취업준비생 대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질의 일자리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당당히 살아가는 제주의 청년을 지원하는 것은 제주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맛있게 먹고, 재미있게 놀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라며 영양가 높은 전국 최고의 급식 제공과 숲 놀이터 조성, 안심 통학로 만들기 등을 약속했다. 오 후보는 5일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내고 “미래를 만드는 희망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사랑과 돌봄으로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어린이가 행복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성장기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균형 잡힌 영양 식단이 필요하지만 현재 도내 초·중·고교 무상급식비는 전국평균에 비해 7~14% 낮은 수준에 그친다”며 “이를 전국 최고 수준까지 높여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라나는 아이들이 어릴 적부터 천혜의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환경은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준다”며 “휴양림과 생태체험을 연계한 어린이 숲놀이터 조성 및 관련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아이들에게는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우선적으로 ‘15분 제주’ 조성 공약과 연계해 학교와 집을 안전하게 오갈 수 있는 안심 통학로 환경을 만들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6.1 지방선거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후보자를 선출했다. 그러나 후보자 선출을 위한 상무위원회를 앞두고 'O, X, △’ 표시가 된 의문의 명단이 유출돼 도당 공관위원장의 편파 시비와 더불어 '제 사람 심기'라는 의혹이 제기, 파문이 일고 있다. 4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을 맡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이날 오전 7시50분경 도당 상무위원회 단체 대화방에 투표권자로 보이는 명단에 특정 표시를 한 사진을 공유했다. 해당 단체 대화방은 현직 도의회 의원과 도당 당직자 51명이 가입돼 있다. 사진이 공유된 직후 대화방에는 항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모 상무위원은 "이게 뭐하시는 거냐. 저는 X라고 표기돼 있던데 뭐가 X라는 거냐"고 항의했고, 다른 상무위원은 "공천심사위원장이 특정 후보 작업을 해도 되는 것이냐. 불법 불공정선거다"라고 비판했다. 좌 의장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선거운동 출결을 확인하다 중단한 자료"라면서 "손주가 휴대폰을 갖고 놀던 중 실수로 발송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또다른 상무위원이 "출결이라면 표시가 하나여야지 세모는 뭐고, 동그라
국민의힘 제주도의원 후보 경선 결과를 놓고 일부 예비후보들이 '불공정 경선'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김명범 예비후보(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와 이경용 예비후보(서귀포시 대륜동)는 4일 오전 11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경선 결과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저는 지난 1월 27일경 책임당원 가입원서를 당에 제출했으나 그것이 열흘이 지난 2월 7일에야 처리됐다"면서 "공천심사위원회도 이것이 경선 결과에 영향을 줬음을 동의했고, 도당 사무처는 대선 상황에서 바빴다는 변명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또 "제가 모집한 당원들이 선거인단에서 누락됐다"면서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지 않고서야 이런 납득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올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경용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공정과 상식이 지켜졌는지 의문"이라면서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연산 조작이 가능한) 기술자가 상주했다. 이를 감시하기 위한 참관인도 없었다. 조작 의혹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 초등학교 투표도 이렇게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처음엔 경선결과 용지도 보여주지 않다 강영돈 후보가 항의하니 그제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6.1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부상일 변호사 영입설이 나온 것을 두고 "어처구니 없다"면서 극구 부인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4일 논평을 통해 "최근 한 언론을 통해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출신 인사를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면서 "어처구니없는 뉴스에 황당함을 넘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뿐 아니라 현재 우리당 소속을 출마를 준비 중인 분들과 국민의힘에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 신청을 접수한 해당 인사 모두를 모욕하는 일"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후보로 같은 지역구에서 4번이나 출마한 경력이 있는 인사를 공천할 이유도, 그럴 일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민과 당원 그리고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당 인사들과 함께 지방선거 및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정진할 것"이라면서 "더 이상 터무니없는 괴소문이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 지속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해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김한규(48)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전략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4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갖고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7곳 가운데 4곳에 대한 공천을 완료했다고 이날 밝혔다. 민주당은 제주시 을에 김한규 전 대통령 비서실 정무비서관, 대구 수성 을에 김용락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원주 갑에 원창묵 전 원주시장, 충남 보령.서천에 나소열 지역위원장을 각각 전략공천했다. 제주시 을은 오영훈 전 의원이 제주도지사 선거에 도전하기 위해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지역구다. 제주출신인 김 전 비서관은 제주북초, 제주중, 제주 대기고를 졸업했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사법시험(41회)에 합격했다. 민주당 법률대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1974년생으로 서울대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각각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더불어민주당 더혁신위원회 위원·법률대변인을 지냈다.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총선 때 민주당으로선 험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김 전 비
더불어민주당이 6.1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김한규(48)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전략공천했다. 제주출신인 김 전 비서관은 제주북초, 제주중, 제주 대기고를 졸업했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사법시험(41회)에 합격했다. 민주당 법률대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1974년생으로 서울대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각각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더불어민주당 더혁신위원회 위원·법률대변인을 지냈다.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총선 때 민주당으로선 험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2보로 이어집니다>
6.1 지방선거 민주당 제주도의원 당내 경선에서 현역 의원들이 무더기로 탈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원선거 2차 경선지역 경선 결과를 지난 3일 오후 발표했다. 경선 결과 제주시 노형동 갑 선거구에서는 가산점 10%를 받은 양경호 예비후보가 63.77%의 득표율을 얻어 후보로 확정됐다. 현역 비례대표 의원인 문경운·고현수 의원은 각각 19.77%, 16.46%(10% 가점 포함)를 얻어 본선진출을 하지 못했다. 제주시 아라동 갑 선거구에서는 홍인숙 예비후보가 25% 가산점을 포함해 52.72%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고태순 의원(47.28%)은 경선에서 탈락했다. 제주시 일도2동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박호형 의원이 58.71%의 득표율을 얻어 강민숙 의원(비례대표, 41.29%)을 제쳤다. 제주시 애월읍 을 선거구에서도 강봉직 예비후보가 정치신인 가산점 20%를 포함해 53.69%를 득표, 현역 의원인 강성균 의원(46.31%)을 눌렀다. 한편 이번 경선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권리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로 치러졌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국민의힘 제주도의원 후보 경선에서 현역 의원 2명이 낙마하는 이변이 나왔다. 제주도 고위공직자 출신 2명도 경선에서 탈락했다. 청년·정치신인·국가유공자 가산점 등이 이변의 주요변수가 됐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일 오후 제13차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제주도의원 선거구 중 6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선거구는 박왕철(44) 전 제주도연청회장이 선거인단 득표율 70.37%에 청년 가산점 20% 등을 얻어 90.78%로 김명범 전 제주도 정책보좌관을 누르고 본선 후보로 확정됐다. 한경·추자면 선거구는 현역 비례대표 오영희 의원과 제주도청 기획조정실장 출신인 현대성 예비후보가 나란히 탈락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본선 후보는 국민의힘 제주도당 재정위원장을 지낸 정치신인 김원찬 예비후보다. 선거인단 득표율 43.11%에 정치신인 가산점 20% 등을 얻어 55.61%로 1위를 차지했다. 한림읍 선거구에선 양용만(63) 한림읍발전협의회장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선거인단 득표율 73.93% 등에 가산점을 얻어 79.11%로 제주도 관광국장을 역임한 강영돈 예비후보와 정치신인 홍종우 예비후보를 눌렀다. 아라동갑 선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문성유(58) 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문 전 사장은 3일 오후 허향진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경선결과에 승복해 완전한 원팀을 이루자는 경선후보간 ‘클린선거협약’을 실천하고 국민의힘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허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하게 됐다"면서 "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전 사장은 경선 과정에서 지지해준 도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도민들 편에서 제가 할 일들을 찾고 실행할 방법을 모색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 용담동 출신인 문 전 사장은 제주서초와 제일중·오현고(30회)를 나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행정고시(33회)에 합격,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기재부에서 예산총괄과장, 예산정책과장, 지식경제예산과장, 국방예산과장, 재정기획국장, 사회예산심의관, 기조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12월 3년 캠코 사장으로 취임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추석 연휴 직후 주무 부처인 금융위원회에 개인 사유로 사장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