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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 여.야 재대결 구도로 후보 선출 총력 ... 제주출신 김한규.현근택 거론

 

6·1 지방선거 50일을 앞두고 제주정가가 달아오르고 있다. 지방선거와 함께 새로운 빅매치가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회의원 제주 을 선거구 보궐선거다.

 

지방선거와 맞물려 치러질 가능성이 고개를 들면서 제주정가는 여.야 경선 후보자 결정 과정을 초긴장 상태로 주시하고 있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광역단체장 후보자에 대한 후보 적합도 조사를 벌였다.

 

앞서 제주에서는 오영훈(제주시을) 국회의원,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 등이 제주도지사 민주당 후보로 지원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오는 12일쯤 후보자 면접을 치른 뒤 20일 전후 당원투표 및 여론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제주지사 공천 후보는 국민 50%와 당원 투표 50%를 반영해 오는 30일 이전에 확정될 전망이다.

 

국민의힘도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모를 벌였다. 제주지역에서는 모두 7명이 응모했다.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정은석 전 한국노총 KB국민은행지부 지회장, 김용철 회계사,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허향진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권한대행, 박선호 전 민주평화당 제주도당 원도심살리기특별위원장, 부임춘 전 제주신문 대표이사 등 7명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나섰다.

 

광역단체장의 경우 지난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면접 및 심사가 이뤄진다.

 

제주의 경우 오는 21~22일 사이 경선이 이뤄져 오는 23일경 공천자가 확정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 정가는 오영훈 국회의원의 경선 통과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 의원이 경선을 통과, 제주지사 후보로 결정되면 공석이 되는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가능성이 있어서다.

 

이 경우 도지사 후보군과 현역 제주도의원 일부는 도지사 출마 및 재선 등을 노리지 않고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오 의원이 최종 후보로 결정되더라도 보궐선거까지 30여 일에 불과해 전략공천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도 나온다.

 

유례없는 초박빙 대선을 뒤로 하고 새 정부 출범 후 22일만에 다시 치러지는 전국단위 선거인 만큼 여.야가 총력 대결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절대적인 '여소야대'의 의회지형 속에서 지방권력의 뒷받침까지 확보하지 못한다면 향후 국정운영의 험로가 불가피하다는 점에서다.

 

따라서 여.야는 본선 경쟁력이 우수한 후보를 선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후보 등록이 다음달 12∼13일로 예정된 만큼 앞으로 한 달여 간 치열한 내부 경선이 치러지게 된다.

 

특히 대선에서 간발의 차이로 패배한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설욕을 벼르고 있다. 이에 따라 보궐선거에서 전국구 인사의 투입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실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내부에서는 제주출신인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현근택 전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대변인의 차출론까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경학(구좌읍·우도면) 도의원, 홍명환(이도2동갑) 도의원과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 등이 출마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중 홍 의원은 지방선거 출마까지 포기하고 보궐선거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에선 김승욱 제주시을 당협위원장과 부상일 전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또 비록 제주지사 출마를 선언했지만 합당이 추진되고 있는 국민의당 현덕규 제주선대위원장도 후보군으로 언급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회의원 등 현직 선출직이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30일 전인 다음달 2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를 치르기 위해선 사퇴일이 다르다. 공직선거법 제35조(보궐선거 등의 선거일)와 제203조(동시선거의 범위와 선거일) 등에 따르면 오 의원이 오는 30일까지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아야 국회의원 제주시을 지역구 보궐선거는 오는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를 수 있다. 

 

반면 다음달 1~2일 사퇴할 경우 국회의원 제주시을 지역구 보궐선거는 1년 후인 내년 4월5일에야 치러진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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