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가 제주본부로 격상됐다. 뒤바뀐 경주마 사고와 마필관리사들의 파업 등에 따른 후속 조치다. 29일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에 따르면 최근 개정된 한국마사회 직제규정에 따라 ‘제주지역본부’가 ‘제주본부’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1급 직원이 맡아온 제주지역본부장 자리가 상임이사가 맡는 제주본부장으로 대체돼 상임이사의 직접 지휘·통제가 이뤄진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1월 1일자 정기인사로 첫 제주본부장에 오순민(60) 상임이사를 발령했다. 전북 출신인 오 신임 본부장은 서울대 수의학과를 나와 강원대에서 예방수의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과 한국마사회 말산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제주경마사업처장에는 김삼두 디지털혁신처장이 자리를 꿰찼다. 김 처장은 제주운영지원부장과 제주고객안전부장을 역임하는 등 제주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경주마가 뒤바뀐 사고와 관리사 파업 등의 내홍을 겪은 홍용범 제주지역본부장과 최만규 제주경마사업처장은 각각 서울 사업관리처장, 부산지역본부 부산고객지원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세무서장에 이성글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이 임명됐다. 국세청은 오는 30일자 인사에서 성동세무서장과 분당⋅제주세무서장에 대한 전보인사를 28일 단행했다. 제주세무서장에는 이성글(서기관)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이 전보됐다. 1972년 서울 출생으로 광주숭일고,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 행시 45회에 합격해 국세청에 입문했다. 군산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고양세무서 세원관리1과장 2과장, 부천세무서장, 국세청 상호합의팀장, 국세청 조사분석과장, 국세청 국제조사과장,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국세청은 연말 직제 개편을 통해 3급으로 직급 승격이 예정된 분당⋅제주세무서장에 본청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부이사관과 고참 과장급을 전면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성글 신임 제주세무서장의 경우 5년여 가량 근무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은 6급 이하 도청 직원이 직접 뽑은 '존경하는 간부공무원',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 공무원', '의정활동 우수 도의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존경받는 간부공무원으로는 허문정 국장(환경보전국), 정재철 과장(수산정책과), 강승오 팀장(해양산업과), 김현수 팀장(환경정책과), 박정환 팀장(청렴혁신담당관)이 선정됐다.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공무원으로는 곽인철 주무관(환경정책과), 김충언 주무관(방역대응과), 진성필 주무관(경제정책과)이 선정됐다. 또 의정활동 우수 도의원으로는 김경미 위원장(보건복지안전위원회), 송영훈 위원장(의회운영위원회), 현기종 의원(환경도시위원회)이 선정됐다. 특히 송영훈 의회운영위원장의 경우 연속 2회, 김경미 보건복지안전위원장과 현기종 의원은 올해 처음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직원들이 꼽은 선정이유를 보면 간부공무원은 △합리적 의사결정과 대안 제시 △직원과의 열린대화, 인격존중 △창조적 리더십과 청렴성 등 조직소통 및 운영사항을 꼽았다. 도의원은 △정책질의 △입법발의 △직원예우 등 의정활동 우수사항을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 및 모바일조합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는 지난 27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제35대 회장에 정태근(64)씨를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정태근 신임 회장은 제주시 부시장과 제주도의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제주적십자사 상임위원과 70년사 편찬위원, 사옥 이전 추진위원 등으로 인도주의 활동에 동참했다. 정 신임 회장은 대한적십자사 회장 인준을 거쳐 내년 1월 16일부터 2026년 1월 15일까지 3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정 신임 회장은 "사옥 신축과 봉사원, 후원자의 나눔 정신을 선양하는 프로그램 개발, 안정적인 모금 동력 확보,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RCY 활성화,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보급 등에 역점을 두고 도민을 위한 인도주의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제주교총) 제32대 회장에 김경도 오름중 교장이 단독 출마, 무투표 당선됐다. 러닝메이트로 동반 출마한 서영삼 남녕고 교사, 이영아 제주한라대 교수, 이위연 제주과학고 교사, 한기진 고산초 교감이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제주교총은 지난 26일 제주교총 회의실에서 제32대 회장단에 당선증을 수여했다. 임기는 3년으로 내년 2월1일부터 공식적인 임기가 시작된다. 김경도 신임 회장은 “임기동안 교권보호와 교원의 전문성 신장 및 회원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도 명장' 1호에 한복 분야의 오운자씨, 2호에 에너지 분야의 김홍삼씨가 최종 선정됐다. 제주도는 ‘제주도 명장’ 1호와 2호를 선정하고 명장 증서와 현판을 26일 수여했다. 제주도는 지역 산업발전에 공헌하고, 숙련기술 발전과 전승에 기여한 숙련기술인을 발굴‧우대하기 위해 ‘제주도 명장’ 제도를 올해 처음 도입했다. 한복생산 등 6개 직종에서 8명이 신청했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4명에 대해 2차 현장심사, 도민공개 검증, 3차 면접심사, 제주도 명장심의위원회까지 5단계의 심사를 거쳐 2명을 최종 선정했다. 제1호 오운자 명장은 34년 동안 한복생산 분야에 종사하면서 대한민국 우수숙련기술자,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를 지냈다. 8건의 디자인 등록,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 복식공예분야 최우수상(2021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지도교사로 금메달(2021년)을 받는 등 도내 한복생산 분야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제2호 김홍삼 명장은 에너지 분야에서 27년 동안 종사하면서 기능한국인 선정,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 특허등록 13건, 디자인등록 10건 등으로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2020년 제주지역 청정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철탑산
제10대 신임 제주문화원장으로 김양택 전 탐라교육원장이 선임됐다. 제주문화원은 지난 22일 제주오리엔탈호텔 2층 한라홀에서 선거권이 있는 회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원장 선거를 진행한 결과 김양택 후보자가 당선됐다고 26일 밝혔다. 김양택 당선자는 “역대 원장님들이 이뤄낸 문화사업을 잊지 않고, 제주문화원의 전통과 정체성을 지속시키면서 더 새로워진 문화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제주문화원장은 교육자 출신이자 문인이다. 한림고 교장과 제주도교육청 평생체육과장, 탐라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제주문화원 감사, 제주문인협회 감사, 바다사랑실천협의회 회장, 도의회 교육 자문위원, 제주도자원봉사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신임 원장의 임기는 내년 2월부터 4년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양성호 경위, 서귀포경찰서 형사4팀 고융성 경위, 공항경찰대 안보외사3팀 오지혁 경사가 '자랑스러운 제주경찰'로 선정됐다. 제주경찰청은 26일 오전 제18회 ‘자랑스러운 제주경찰’ 시상식을 갖고 이들 3명에게 자랑스런 제주경찰 인증패와 표창 등의 특전을 부여했다. 양성호 경위는 경제범죄 분야 전문 수사팀장으로 수많은 피해자와 피해액을 낳은 외제자동차 사기단과 카지노 다액 횡령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는 등 지역 치안 안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양성호 팀장은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범법자를 끝까지 추적·검거해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고융성 경위는 강력범죄 분야 베테랑 형사팀장으로 적극적인 형사활동을 통해 2022년 강·절도 집중검거 기간에 45명을 검거해 '베스트 형사'로 선정되는 등 민생안전 확보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고융성 팀장은 “강력범죄 없는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도민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든든한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지혁 경사는 공항경찰대 재직 중인 경찰관으로서 지난 9월 1일 오후 5시 30분경 퇴근길에 제주시 용담동 제4한천교 부근 도로에 거품을 물고 쓰
제주도 정근식 지방환경사무관이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제8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에서 근정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근식 사무관은 제주도 폐기물 관리정책 패러다임을 기존 ‘폐기물의 관리 및 처리’에서 ‘자원순환’으로 전환, 제주의 재활용 산업 기반 마련에 기여한 공적이 높이 평가됐다. 정 사무관은 '2030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며 순환자원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민관협업을 통한 '탈 플라스틱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커피 전문점 1회용 플라스틱 컵을 다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으로 전환하는데 기여했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이뤄진 두 차례의 심사와 공개 검증 및 현장 실사, 국민 검증단 평가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정된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헌신과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탁월한 공적을 세운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제8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에는 전국에서 모두 55명(훈장 3, 포장 9, 대통령표창 21, 국무총리표창 22)이 선정됐다. 한편, 올해까지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상한 제주도 공무원은 정근식 사무관을 포함해 모두 6명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농협 제주지역본부가 지부장과 부본부장, 지점장 등을 대거 교체했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전날 2023년 1월1일자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업무성과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 능력과 제주농업의 산적한 과제를 해결해 나갈 전문성 확보에 초점을 두고 분야별 전문가를 전진 배치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신임 제주시지부장에는 이춘협(51) 경영부본부장이 낙점됐다. 이 제주시지부장은 1998년 입사해 중앙본부 상호금융자금부, 지역본부 상호금융단장, 감귤지원단장 등을 거친 자금운용 전문가다. 신임 경영부본부장에는 양주필(50) 농축산지원국장이 내정됐다. 양 부본부장은 1998년 입사해 중앙본부 상호금융지원부와 농가소득지원부, 지역본부 제주시농정지원단장을 거쳤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다음은 인사 명단 <승 진> ◇M급 : △고종호(연북로지점) △조사현(제주중앙지점) △김성만(안성교육원) ◇3급 : △양영재(경영기획단) △홍영만(농축산지원단) △강민정(마케팅추진단) △김용완(도청지점) △박선애(서문지점) △김기순(이도지점) △현세훈(남제주지점) △고용범(생명제주총국) <도외 전출입> ◇전출 : △중앙본부 최선미
제34회 ‘사랑의 사도상’에 도련초 병설유치원 전청기 교사, 효돈초 고형순 교장, 제주고 변성구 교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주도교육청은 19일 오전 11시 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수상자에게 교육감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전청기 교사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6학년과의 유-초 연계 멘토링 활동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선·후배 간의 우애를 갖게하고 소식지를 가정으로 보내는 등 유-초연계 활동을 지역으로 확산하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고형순 교장은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장학사로 근무시 장학자료개발, 기초학력, 컨설팅장학, 바른글씨쓰기 자료개발, 창의인성자료 개발, 유치원 업무, 특수업무, 다ᄒᆞᆫ디배움학교, 통일, 4.3 업무 등을 창의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변성구 교사는 40여 년 동안 중등교사로서 뚜렷한 교육관과 사명감을 가지고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제주독서교육연구회장과 제주중등국어교육연구회장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 국어교육의 발전에 기여함을 인정받았다. ‘사랑의 사도상’은 1989년 제1회 수상 이후 올해로 34회째를 맞이한다. 교육을 천직으로 삼아 사랑과 믿음의 사도를 실천하고 제주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교원들을 선정
2파전으로 치러진 민선 2기 제주도체육회장 선거에서 송승천 후보가 선출됐다. 제주도체육회는 지난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제주도체육회장 선거를 벌인 결과, 유효표 226표 중 기호 1번 송승천 후보가 182표를 득표해 당선됐다고 16일 밝혔다. 상대 후보인 전정배 후보는 44표를 얻었다.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 제주도씨름협회장 등을 역임한 송 당선인은 지난 민선 1기 제주도체육회장 선거에서 부평국 회장에 밀려 낙마한 바 있다. 송 당선인은 5대 공약으로 △종합스포츠타운 및 전지훈련시설 인프라 확충 △전문 체육분야 육성 △생활체육 분야 활성화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 △제주 체육행정의 변화와 혁신 등을 제시했다. 송 당선인의 임기는 2023년도 도체육회 정기총회일인 내년 2월28일부터 4년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