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 전 제주도의원이 제주국제컨벤센센터(ICC제주) 대표에 선임됐다. ICC제주는 17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이선화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임 이 대표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ICC제주의 전반적인 경영체계를 우선적으로 개선하고 내부적 갈등요인을 조기에 수습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문광위는 지난달 29일 "재선의 도의원으로서 8년간 다양한 의정활동의 경륜을 지니고 있어 도정정책과 지역현안에 대한 이해력이 뛰어나고 이해관계자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정무적 판단 등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최종 '적격' 의견을 냈다 문광위는 "특히 문화예술에 대한 전문성과 기획력이 있고, 제주해녀의 유네스코 등재에 공헌할 만큼 문화관광과 마이스(MICE)가 융복합하는 시대 트랜드에 부합할만한 적절한 경험과 노하우, 추진력과 열정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청문회에서는 이 신임 대표의 전문성과 도덕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마이스산업 관련 전공과 실무경험, 기업경영, 조직운영 등 각종 경험이 전무해 이 신임 대표 자신도 전문성과 경영능력이 부족함을 인정했다. 이외에도 ICC제주 사장 공모과정에서 응모자격이 변경돼 사전공작
제주관광공사 상임이사에 현학수 전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이 임명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상임이사 선발에 대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현 신임 상임이사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현 상임이사는 지방공무원 출신으로 제주도 공보관, 관광정책과장, 특별자치행정국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제주관광공사 상임이사 임기는 3년으로,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현학수 신임 상임이사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지방공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주관광공사를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도가 11일 보건복지여성국장, 성평등정책관, 디지털융합과장, 문화예술진흥원장,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등 5개 개방형 직위를 임용했다. 제주도는 공개모집을 통해 임기가 만료된 5개 개방형직위를 최종 선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부이사관(3급) 직위인 보건복지여성국장에는 강인철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회장(55)이 임명됐다. 서기관(4급) 직위인 성평등정책관에는 이은영(49), 디지털융합과장(4급)에는 김기홍(42), 문화예술진흥원장(4급)에는 김태관(50), 민속자연사박물관장(4급)에는 박찬식(60)씨가 각각 임용됐다. 한성대에서 행정학 박사과정을 마친 강인철 신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각종 장애인협회 및 복지관 관장, 국회의원 보좌관,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장, 지체장애인주간보호시설 원장 등을 역임했다. 사회복지 행정경험 및 현장실무를 겸비한 복지전문가로 알려졌다. 이은영 신임 성평등정책관은 가톨릭대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연구원, 서울시의회 입법조사관,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성평등·노동 분야 총괄을 비롯한 관련 분야 정책 개발 및 연구와 행정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
제주도의회가 인사권 독립 후 처음으로 사무관 승진자를 임용했다. 고광수 총무담당관 경리팀장이다. 제주도의회는 11일 오후 2시 집무실에서 사무관 승진 의결자에 대한 승진 임용장 수여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사무관 승진자 임용은 지난 1월13일자로 제주도의회 소속 공무원에 대한 인사권이 의장에게 부여된 이후 첫 사무관 승진임용 인사다. 이날 승진 임용장을 받은 고광수 총무담당관 경리팀장은 지난 8월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사무관으로 승진의결됐다. 지난달 5일부터 지난 7일까지 6주간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기본교육(5급 승진리더 과정)을 수료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제주도의회에서 첫 자체 사무관 승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의회사무처 중간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도개발공사 상임감사에 양진철(58) 미래리서치 대표가 임명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1일 오전 10시 집무실에서 양진철 제주도개발공사 상임감사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양 신임 상임감사는 오현고를 나와 한양대를 졸업,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제주대 겸임교수 및 산학협력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2018년 6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비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오랜기간 미래리서치 대표를 맡아온 여론조사 전문가다.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오영훈 선거캠프에서 상황실장 역할을 맡아 오 캠프의 선거운동을 도왔다. 양 신임 상임감사는 지난 25년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운영하면서 제주도청, 제주도의회 등 다양한 기관과 공동 여론조사를 통해 지역의 의제를 설정하고 제주지역의 주요 정책에 대한 평가와 분석을 통해 올바른 정책 수행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는 양 신임 상임감사가 오랜 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공사의 투명 경영과 조직혁신에 기여해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 지사는 “먹는샘물 사업뿐만 아니라 공공임대주택 등 제주개발공사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도민의 기업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주 출신 재일동포 사업가 고 이시향씨(제주대 명예경영학 박사) 아들 상훈씨가 지난 5일 제주대 생활환경복지학부 김민지 학생 등 15명에게 각각 200만원씩 모두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이씨를 대신해 김일환 총장이 전달했다. 이시향 박사 장학금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2005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현재 기금규모는 13억원에 달한다. 이 기금으로 2013년부터 매해 제주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이 10번째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 중에는 고인의 고향인 제주시 한경면 출신 2명과 모교인 제주중앙고(옛 제주상고) 출신 2명이 포함됐다. 고인은 고향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2010년부터 제주대 발전기금으로 모두 20억1200만원의 기금을 쾌척하는 등 제주대에 남다른 애정을 쏟았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는 제43회 김만덕상 수상자로 봉사 부문에 정정숙씨, 경제인 부문에 박명순씨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정정숙씨는 1989년부터 사회복지시설 및 노인, 장애인, 청소년, 아동, 여성 등 다양한 분야의 이웃들에게 나눔과 베풂을 실천해왔다. 그는 2000년부터 노숙자, 독거노인, 노인복지관 급식 봉사에 참여해 왔다. 시청어울림쉼터 독거노인·노숙자를 대상으로 미용, 급식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대학병원 및 의료원 등 의료시설 봉사활동으로 환자와 가족이 겪는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호스피스 봉사도 하고 있다. 또 위기여성 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 활동으로 1366제주센터에서 18년간 여성폭력예방 및 캠페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정정숙씨는 2016년 제6회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2016년 자원봉사 유공 국무총리 표창, 2019년 제주자원봉사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제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명순씨는 제주콩나물영농조합법인 대표로 2014년 제주경제상, 2019년 신지식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2013년 제주도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제12대 제주연구원 원장에 양덕순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58)가 임명됐다. 제주연구원은 6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양덕순 교수를 제12대 원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제주연구원 이사장인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양 원장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했다. 선임직 감사에는 이윤경 공인회계사가 임명됐다. 양 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5년 10월 6일까지다. 양 원장은 7일 오전 제주연구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 지사는 “제주연구원에 대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 수요에 대한 시의적절한 대응과 제주 미래를 설계하는 정책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양 원장은 "제주연구원은 이제 제2의 개원을 한다는 심정으로 냉철하고 철저한 자기반성을 기반으로 더 나은 제주를 견인하는 실용적 정책연구기관으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며 “제주도민들의 행복한 삶의 여건을 만드는데 필요한 정책 대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고창실 전 한라학원 이사장이 지난 4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씨 전고공파 종친회가 제주전문대(현 제주국제대) 부학장, 한국공법학회 부회장을 지낸 고창실 전 한라학원 이사장이 지난 4일 오전 11시31분께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고인은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에서 태어나 오현고, 제주대 법학과, 동국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64∼1980년 제주상고 교사를 거쳐 1981년부터 제주전문대 행정학과 조교수를 시작으로 1994년 제주전문대 부학장을 지냈다. 1996년 한국공법학회 부회장, 2009년 제주도 공직자윤리위원장, 2013∼2015년 고·양·부 삼성사재단 제39대 이사장, 2017∼2020년 고씨종문회총본부 겸 탐라종묘문화재단 회장, 2018∼2020년 한라학원 이사장을 역임했다. 유족은 부인 서순자씨, 아들 고동현(제주시교육지원청 장학관)·고동우(제주대 교수)씨와 딸 고은경(전 중등 교사)씨가 있다. 빈소는 부민장례식장 제4분향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오전 6시, 장지는 제주 아흔아홉골 선영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를 대표하는 서예가 한곬 현병찬 선생이 제41회 세종문화상 예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576돌 한글날을 맞아 세종문화상 수상자와 한글 발전 유공자 13명을 3일 발표했다. 올해 제41회 세종문화상 수상자는 한국방송공사(KBS) 한국어 연구부(한국문화 부문) 권재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학술 부문), 세종문화회(국제문화교류 부문), 김발레리아 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장(문화다양성 부문) 등이 선정됐다. 특히 예술부문에는 현병찬 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 이사장이 선정됐다. 한곬 현병찬 선생은 1942년 제주시 화북 출생으로 1957년 제주사범학교 재학시절 소암 현중화 선생의 가르침을 받아 서예 공부를 시작했다. 64년 동안 한글과 제주어의 다양한 표현과 발굴을 위해 노력해왔다. 1980년 해정 박태준 선생의 사사를 받은 이후 끊임없는 창작활동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서예 부분 대상과 원곡서예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예가로 인정받았다. 또 1987년에는 청소년복지회관에서 서예지도를 시작해 제자들을 양성했다. 저지 문화예술인마을에 제1호로 입주해 (사)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 이사장, (사)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지속적인 문
CBS는 제주CBS 본부장에 윤석제(58) 본사 논설위원을 발령했다고 30일 밝혔다. 윤석제 신임 제주CBS 본부장은 서울 출신으로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했다. 그는 CBS 본사 보도국 기자를 시작으로 크로스미디어전략부장, 미디어본부 사회부장, 콘텐츠본부 노컷뉴스 부장, 보도국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심승현 제주본부장은 본사 사회공헌국장으로 이동했다. CBS는 후속인사를 통해 제주CBS 신임 보도제작국장에 박정섭 기자를 발령했다. 김대휘 보도제작국장은 선임기자로 자리를 옮겼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5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에 김호민(52) 제주대 교수가 임명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29일 오전 집무실에서 제5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에 김호민 교수를 임명, 임명장을 전달했다 김호민 신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제주출신으로 1995년 제주대를 졸업한 후 2002년 2월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미국 MIT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2004년 LS산전㈜ 전력연구소를 거쳐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전기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는 등 에너지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관련 기술개발 연구 등에 주력해왔다. 2011년부터는 제주대 전기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및 신소재 응용기술 관련 연구와 교육에 전념했다. 제주도 풍력발전사업 심의위원회와 에너지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제주도의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정책 수립에 기여해왔다. 특히 20여 년간 선박추진용 초전도 동기모터, 풍력터빈용 초전도발전기 기술개발 사업 등을 수행하면서 초전도기술 관련 특허 등을 지닌 에너지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도는 김호민 사장이 에너지 전문가로 수소경제 육성과 함께 제주가 글로벌 탄소중립 메카로 자리 잡도록 비중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 지사는 “신재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