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제주시 구좌읍·우도면 선거구에 출마하는 조국혁신당 양정철 예비후보가 구좌·우도를 국제 미디어 워케이션 거점으로 육성하는 지역 활성화 구상을 내놨다. 양 예비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자림 제주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구좌 해안과 우도를 연결하는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모델을 도입해 전 세계 크리에이터와 디지털 노마드가 체류하며 지역 청년들과 협업하는 콘텐츠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중산간 지역의 콘텐츠 제작 인프라와 해안·섬 지역의 자연환경을 결합하면 단순 관광을 넘어 장기 체류형 생활인구를 유입할 수 있다”며 “구좌와 우도를 국제적인 미디어 창작 거점으로 육성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비자림 제주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앵커센터’로 활용해 영상·음향 편집시설과 콘텐츠 제작 장비, B2B 중심 업무 공간을 구축하고, 구좌 해안가와 우도에는 빈집을 활용한 마을호텔과 소규모 코워킹 공간 등 창작·체류형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체류형 크리에이터와 지역 주민이 협업해 구좌·우도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제작하고, 창작물의 일부 수
10일 오전 4시 13분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한 리조트 지하주차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승용차 4대와 오토바이 2대가 전소됐다. 이날 불로 거주자 2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2명은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소방대원 50여명과 장비 23대를 투입해 오전 5시 3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옥수수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 '열대거세미나방'이 제주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발견됐다. 10일 제주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7일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이 발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4일 이르며, 최근 5년 중 가장 이른 시기다. 열대거세미나방은 봄철 편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국내로 날아 들어오는 '비래해충'으로, 옥수수와 기장 등 80여종의 작물에 피해를 준다. 성충이 산란한 뒤 부화한 애벌레가 작물을 가해하며, 통상 피해 발생 시기는 5월 상순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는 첫 발견이 이른 만큼 피해 발생 역시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신속한 방제가 중요하다. 알에서 부화한 어린 애벌레 단계에서 방제 효과가 가장 높으며, 발생 초기 제때 방제할 경우 피해율을 약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반면 방제 시기를 놓치면 피해율이 10∼50%까지 증가할 수 있다. 애벌레 발생이 확인되면 해뜨기 전에 적용약제를 줄기와 잎에 고르게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농업기술원은 전했다. 농업기술원은 현장 예찰을 강화해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1㎞ 이내 정밀 예찰을 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이 위성곤·문대림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6·3 지방선거를 앞둔 제주 정치권이 다시 한 번 요동치고 있다. 감산 페널티와 탈락 후보 지지층 향배, 그리고 국회의원 보궐선거까지 맞물리며 결선 구도는 단순한 후보 경쟁을 넘어 복합적인 정치적 셈법이 작동하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번 결선의 최대 변수는 문대림 후보에게 적용되는 25% 감산 페널티다. 공천 불복 이력으로 총 득표수의 25%가 감산되는 만큼, 사실상 출발선 자체가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후보는 이미 한 차례 맞붙은 경험이 있다.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서귀포시 민주당 경선에서 위성곤 후보가 승리하며 본선에 진출했고, 이후 3선 국회의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문대림 후보는 청와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등을 거쳐 도지사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며 정치적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결선에서는 감산 여부가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문대림 후보는 약 58% 이상의 득표율을 확보해야 승리가 가능하다. 58% 득표 후 25% 감산을 적용하면 43.5%가 되기 때문이다. 반면 감산이 없는 위성곤 후보는 4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유포한 혐의로 2명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제주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지난 10일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SNS 등에 게시·공유한 혐의로 A씨 등 2명을 제주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심의위원회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실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실제 조사되지 않은 항목을 임의로 구성하고, 일부 자료만 발췌해 ‘제주도교육감 후보 적합도 세부항목’ 형태로 재구성한 뒤 SNS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오차범위 초접전’ 등 자극적인 문구를 추가해 실제 여론조사 결과와 다른 내용으로 확대·왜곡해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교육감 선거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정당 후보 당내 경선 관련 조사 내용을 일부 인용해 교육감 선거 여론조사인 것처럼 꾸민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이러한 행위가 유권자 판단에 혼란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위법 행위라고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공직선거법 제96조에 따르면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공표하거나 보도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상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제주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관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이 결선을 앞두고 새로운 변수에 직면했다. 본경선에서 탈락한 오영훈 제주지사가 위성곤 후보 지지를 공식화하면서 결선 구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오영훈 지사는 12일 오후 5시22분 자신의 SNS를 통해 위성곤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오랜 벗이자 동지인 위성곤 의원을 군위오씨입도시조 묘역에서 만나 민선8기 도정에 대한 평가와 제주 타운홀미팅 성과 등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또 “이재명 정부의 경제·산업 정책을 설계해온 경험을 통해 폭넓은 식견을 확인할 수 있었고, 민선8기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부족한 부분에 대한 대안을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위성곤 후보를 평가했다. 이어 “도민을 배신하지 않고 10년 동안 묵묵히 의정활동을 이어온 위성곤 의원이 진짜 일꾼의 모습으로 도민에게 다가가길 바란다”며 사실상 지지 선언을 공식화했다. 위성곤 후보도 곧바로 화답했다. 그는 같은 날 오후 7시 SNS에 글을 올려 “30년 세월을 함께 걸어온 동지 오영훈 후보와 두 개의 길을 하나로 합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건강주치의, 통합돌봄, 에너지 대전환, 항공우주산업 등 오영훈 도정의 핵심 정책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3위로 탈락한 오영훈 제주지사가 13일 도지사 직무에 복귀한다. 재선 도전에 실패하며 정치적 행보의 마침표를 예고한 가운데, 민선 8기 제주도정 역시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오 지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에서 ‘재선 실패 시 정계 은퇴’라는 배수진까지 쳤지만 문대림(제주시 갑)·위성곤(서귀포시) 국회의원에 밀리며 본경선 3위에 머물렀다. 현직 도지사라는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도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서 재선 도전은 좌절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10일 오후 6시 50분 제주도지사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위성곤·문대림 후보가 결선투표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 발표로 오영훈 지사의 연임 실패가 공식화됐다. 오 지사는 경선 과정에서 자세를 낮추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달 15일 출마 선언 당시 “도민의 냉엄한 회초리를 가슴에 새긴다”고 밝혔고, 7일 합동토론회에서도 “도민의 불편과 불안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사과로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하지만 여론의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임기 초반과 달리 지지율 하락세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결선을 앞두고 위성곤·문대림 후보 간 경쟁이 정책과 공방이 뒤섞인 전면전으로 확산되고 있다. 토론회 참여 여부부터 핵심 공약 검증, 민생 정책 발표까지 맞물리면서 결선 구도가 한층 가열되는 분위기다. 위성곤 후보는 12일 문대림 후보를 향해 공개 토론 참여를 촉구했다. 위 후보 측은 “결선을 앞두고 13일 대담, 14일·15일 토론회 등 제주지역 언론사 일정이 계획돼 있지만 문대림 후보 측의 미온적 태도로 일정이 불투명하다”며 “방송 토론과 대담 불참은 도민과 당원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위 후보 측은 2024년 제주시갑 총선 경선 당시 문대림 후보가 송재호 후보의 토론 불참을 두고 “무엇이 두렵나”라고 비판했던 발언을 언급하며 “당시 본인의 주장과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실·국장 회의 생중계를 공약하면서 정작 후보 간 공개 토론에는 소극적”이라며 결선 토론 참여를 거듭 요청했다. 이에 대해 문대림 후보 측은 즉각 반박했다. 문 후보 측은 “결선 투표 전 단 3일 동안 4차례 TV 토론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실무협의를 회피하는 쪽은 오히려 위성곤 후보 측”이라고 맞섰다.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