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뉴시스]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이 항공사 직원을 신문지로 폭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간 기업인들의 부적절한 행동들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30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지난 27일 오후 3시9분쯤 김포공항의 한 탑승구 앞에서, 3시10분 출발 예정인 김포~여수 노선 비행기에 타겠다며 직원과 실랑이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직원이 출발시간 지연 문제로 탑승이 어렵다고 말하자 강태선 회장은 손에 들고 있던 신문지로 이 직원의 얼굴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강태선 회장은 “신문을 던졌다. 고의로 때린 적은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논란은 강태선 회장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4월 왕모 포스코에너지 상무는 대한항공 기내에서 ‘라면 맛이 형편없다’며 승무원을 폭행해 물의를 일으켰다. 해당 상무는 ‘라면상무’란 불명예를 안고 보직해임됐다. ‘빵 회장’ 사건도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강모 프라임베이커리 회장은 임시주차장에 자신의 차량을 세우고 빼지 않았고, 지배인이 차량을 옮겨 달라고 말하자 지갑으로 그의 얼굴을 때렸다
[joins=뉴시스]강세훈 기자 = 새누리당과 정부는 12일 오전 당정협의를 열고 내년부터 시행되는 대체휴일제에 어린이날도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새누리당 안전행정위원회 간사인 황영철 의원은 이날 당정협의 직후 가진 브리핑을 통해 "명절과 가정을 중시하는 국민정서와 산업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어린이날을 대체휴일제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체휴일제는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칠 경우 이어지는 평일(비공휴일)에 하루를 쉬도록 하는 제도로, 지난달 열린 당정협의에서 설과 추석에 우선 적용하고 어린이날 적용 여부는 추후 당정협의를 통해 논의하기로 한 바 있다. 당시 다른 기념일과 형평성을 고려해 어린이날은 대체휴일제에 포함시키지 않는 방안으로 의견을 모았지만, 국민적 여론을 감안해 수정에 나선 셈이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도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대체휴일제와 관련해 안행부에서는 그동안 여러절차를 밟아 왔다"며 "국민 의견을 청취하고 전문가 논의를 거쳐 설날과 추석, 그리고 어린이날의 경우 대체휴일제를 도입하는 기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김태환 안정행정위원장과 황영철
[joins=뉴시스]양길모 기자 = #1 올해 4월4일 여수~김포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을 앞두고 한 승객이 갑자기 항공기에서 내려야 한다며 출발 직전 비행기를 멈추게 했다. 이 승객은 점심식사를 하면서 술을 약간했는데 속이 불편해 도저히 못 타겠다며 막무가내로 내리겠다고 소리를 질렀다. #2 2012년 2월 김포~부산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출발을 앞두고 한 승객이 다급하게 하기를 요청했다. 이유는 탑승 전 휴대폰을 식당에 놓고 와 찾으러 가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3 2011년 7월19일 포항~김포행 대한항공 여객기 안. 탑승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30대 여성이 화를 내며 비행기에서 내려야한다고 요구했다. 이 여성은 방금 남자친구와 통화를 하다 싸워서 지금 당장 만나러 가야겠다는 황당한 이유를 내세우며 하기를 요청했다. 항공기 탑승 후 이륙 직전 하기(下機, 비행기에서 내림) 요구를 하는 사례가 매년 증가해 정시성을 요하는 항공사와 승객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하기는 승객 한 사람이 내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승객 보안검색을 시작으로 승객의 안전을 위해 객실 보안점검도 다시 실시해야 함으로 동반 승객뿐만 아니라 항공사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
[joins=뉴시스]정일환 기자 = #김경진(가명)씨는 지난 6월 새벽 3시경 집에서 자신이 거래하는 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해 돈을 이체하다가 보안카드 번호 앞, 뒤 두 자리를 입력했지만, 다음 단계로 진행되지 않자 그대로 인터넷뱅킹 화면을 종료했다. 이튿날 김씨는 본인의 계좌에서 430만원이나 빠져나간 사실을 발견했다. 정상적인 은행 인터넷뱅킹 홈페이지에서 보안카드 번호까지 제대로 입력했는데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예금이 인출되는 신종 전자금융사기 수법이 등장했다. 가짜 은행 홈페이지(피싱사이트 등)로 유도해 35개의 보안카드 번호 전체를 입력토록 하던 종전과 달리 보안카드 번호 앞뒤 두 자리를 입력한 후 거래가 중단되도록 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이는 사기범들이 미리 소비자의 컴퓨터를 악성코드에 감염시켜 놓은 후, 인터넷뱅킹 과정에서 입력된 보안카드 번호를 이용해 돈을 빼돌리는 수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종 전자금융사기는 소비자가 보안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더 이상 인터넷뱅킹이 진행되지 않는 특성이 있다"면서 " 소비자들은 인터넷뱅킹 거래중 보안카드 번호를 제대로 입력했는데도 다음 단계로 진행이 되지 않을 경우 이런 신종 금융사
[joins=뉴시스]사람들이 화장실을 다녀온 뒤보다는 음식 먹기 전에 손을 덜 씻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진천군 보건소는 남자 255명(42%), 여자 352명(58%) 등 주민 607명을 대상으로 지난 7~13일 손 씻기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화장실을 다녀온 후 손을 씻느냐'는 질문에 남자는 225명(88%), 여자는 331명(94%)가 '그렇다'고 해 남자가 여자보다 손을 덜 씻는 것으로 드러났다. '음식을 먹기 전에 손을 씻는다'는 답변은 남자 174명(68%), 여자 275명(78%)이었다. 남자와 여자 모두 화장실을 다녀온 뒤보다 음식을 먹기 전에 손을 덜 씻는다고 답했다. 남자는 20% 포인트, 여자는 16% 포인트나 낮았다. 씻지 않은 손에 세균이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남녀 각각 88%와 93%에 이르렀다. 손을 씻지 않는 이유는 남녀 모두 '귀찮아서'가 각각 70%와 73%로 가장 많았고 '씻을 시설이 마땅하지 않아서'가 각각 10%를 차지했다. 손을 씻지 않으면 보건위생에 좋지 않다는 것을 대부분 인식하면서도 단지 귀찮다는 이유로 손 씻기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했다. 손을 씻는 방법은 남녀
[Joins=뉴시스] 6일 미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충돌한 아시아나 항공 214편 보잉777가 착륙 과정에서 꼬리부분이 방파제 구조물과 부딛친 것으로 알려졌다. MSNBC와 CNN 등 미국의 TV들은 일제히 생방송 속보로 승객과 승무원 307명이 탑승한 아시아나항공기의 사고 소식을 전했다. MSNBC는 해안과 맞닿은 활주로 방파제 구조물과 부딛친 흔적과 비행기 잔해들, 활주로에 깊게 그려진 항공기 타이어 자국 등을 상세히 보여주며 꼬리 부분이 방파제 구조물과 부딛쳐 균형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항공기는 활주로를 벗어나 방파제 구조물에서 약 200m 떨어진 흙바닥에 처박혔으며 꼬리 부위가 완전히 사라진 모습이었다. MSNBC는 현지 KN-TV를 인용, 이 사고로 두 명이 사망하고 최소한 7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비행기의 형체로 미뤄 대부분의 사상자는 뒤쪽에 탑승한 승객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충돌 과정에서 비행기 앞쪽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승객들은 비상구를 통해 긴급 탈출했다. 대부분의 승객들이 휴대용 화물을 들고 피신한 것으로 보아 다행히 화재는 천천히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비행기엔 승무원 16명과 291명의 승객이 탑승했으며 중국인이 1
【joins=뉴시스】장재혁 기자 = 제주도내 모 고등학교 재단 이사장이 사기계약 논란에 휩싸였다. '학교 부지를 매각하겠다'고 속여 거액의 계약금을 가로챘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된 것이다. 뉴시스 취재결과 지난 2일 부동산개발업자 A씨(53·서울시)가 제주지방경찰청 민원실에 B모 이사장을 "엄히 조사해 처벌해 달라"며 사기죄로 고소한 사실이 24일 확인됐다. 고소장에서 A씨는 B이사장으로부터 학교 부지 매각을 약속 받고 사전계약서를 작성해 1억원의 사전 매매계약대금을 전달했으나 고스란히 빼앗기게 될 상황에 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의 고소장에 따르면 부동산 계약은 B씨가 이사장으로 취임하기 전 재단이사 시절인 지난 2008년에 이뤄졌다. B씨는 지난 3월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A씨는 지인의 소개로 B씨와 알게 된 후 이사장 취임 시 3만4000여㎡(1만300여평)의 학교 부지를 매각하겠다는 확약과 함께 토지매매 사전 계약서를 체결했다는 것이다. 계약서는 이사장 B씨가 '갑', A씨를 '을'로 정해 갑이 이사장에 취임하면 부동산 매매계약 체결 시 건물에 대한 금액은 없는 것으로 하고 부지 가격은 '을'이 지정하는 감
【Joins=뉴시스】홍세희 기자 = 최은영(사진) 한진해운 홀딩스 회장 등 국내 4대 재벌그룹 오너 및 전·현직 임직원 7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서류상 기업)를 설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이 지난 22일 뉴스타파가 1차로 공개한 페이퍼컴퍼니 설립자에 대한 역외탈세 혐의를 조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향후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민의 자발적 후원으로 제작되는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용민 전 한진해운 홀딩스 대표이사 등 7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조용민 전 한진해운 홀딩스 대표이사, 최은영 현 한진해운 홀딩스 회장, 황용득 현 한화역사 사장, 조민호 전 SK증권 대표이사 부회장과 그의 부인, 이덕규 전 대우인터내셔널 이사 등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 이들은 1996년부터 2008년까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와 쿡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 이에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 22일 이수영 OCI 회장 부부,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조욱래 DSDL 회장과 그의 아들 등이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 이남기 전 청와대 홍보수석 【Joins=뉴시스】김형섭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이남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 수석은 이미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시한 바 있다"며 "오늘 이 수석의 사표가 수리됐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한 이 전 수석은 귀국 당일인 지난 10일 윤 전 대변인 사태와 관련해 상관으로서 책임을 지고 허태열 비서실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지난 주부터 청와대에 출근하지 않았다. 이 전 수석은 홍보라인 계통의 부하인 윤 전 대변인과 귀국종용 여부를 놓고 진실게임을 벌여 사태를 더욱 확대시켰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청와대가 박 대통령의 방미 성과에 오점이 남는 것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범죄 혐의자를 빼돌렸다는 의혹도 샀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중앙언론사 정치부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만찬에서 "홍보수석도 사의를 표명하셨고 그 부분은 제가 지난번에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밝혔듯이 이런 문제가 생기면 관련 수석
[Joins=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설이 사실로 파악되면서 이번 사건이 한·미 간의 국제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피해 여대생인 A씨의 사건 신고가 접수된 것은 8일 낮으로 워싱턴 DC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윤창중 전 대변인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윤 전 대변인이 한국 대통령을 수행하는 외교사절임을 고려, 사실 관계만을 확인하고 일단 방면했으나 이번 사건이 한국 언론에 의해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정식 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윤 전 대변인이 경찰 조사 직후인 8일 오후 황급히 출국한 것도 워싱턴 DC 경찰은 물론, 한·미 정부 간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변인이 혐의를 인정했다는 일부 보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정치적 고려를 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피해자인 A씨(22)는 미국 시민권을 가진 1.5세로 전해졌다. 따라서 미국 시민이 외국인에 의해 성추행을 당한 사건을 경찰이 인지하고도 적극적인 수사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뉴욕 경찰의 경우, 지난 2011년 5월 프랑스의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던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25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는 모처럼 전직 대통령이 한자리에 모여 박근혜 새정부 출범을 축하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는 취임식 본 행사가 시작되기 10분 전인 이날 오전 10시50분께 국회의사당에 도착했다. 이 전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단상에 올라 전직 대통령과 정상급 외교사절, 3부요인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후 단상 오른편에 마련된 자리에 착석했다. 또 전두환 전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도 축하의 자리에 함께했다. ▲ 김영삼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 노태우 전 대통령은 건강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도 건강 때문에 불참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취임식장에 참석한 전직 대통령들과 환하게 웃으며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박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씨, 박지만·서향희씨 부부, 조카 세현, 5촌 조카인 가수 은지원씨와 은씨의 아버지 은희만씨 등이 박 대통령의 가족 자격으로 참석했다.
▲ 【Joins=뉴시스】인천 부평경찰서 김송이 순경 【Joins=뉴시스】작지만 다부진 체구의 막내동생 같은 귀여운 얼굴에 안경 너머 느껴지는 부드러운 카리스마, 경찰생활 갓 1년을 넘긴 스물일곱 제주 아가씨 김송이 순경의 첫인상이다. 김 순경은 지난 2011년 12월부터 인천 부평경찰서 청천파출소에서 근무하면서 지치지 않는 체력과 타고난 감각을 바탕으로 뛰어난 지명수배자 검거실적을 보이며 멋진 새내기 경찰관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순경은 최근까지 60여 명의 지명수배자를 검거하고 지난 8월23일 오전 2시 부평구 청천동 순찰근무 중 도주하는 마약복용 수배자를 200m를 추격, 붙잡기도 했다. 검거 과정에서 부상도 당했지만 합기도 3단의 내공으로 한번 잡은 범인은 절대 놓치지 않는 경찰근성을 보여줬다. 김 순경은 순수 토종 제주 아가씨로 어렸을 때부터 사회악을 제거하고 정의를 실현하는 경찰관을 꿈꿔왔다. 아울러 꿈에 그리던 일을 하기 때문에 지금도 '현장에 나서면 심장이 뛴다'는 김 순경은 작은 체구에도 엄청난 에너지가 느껴지며 수배자를 보면 딱 '촉'이 온다는 그녀의 말에선 타고난 경찰관의 감각이 배어나온다. 주변의 배테랑 경찰들도 김 순경이 10년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