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뉴시스] 군당국이 유사시 북한의 핵시설과 미사일기지 등 핵심시설을 타격하기 위해 지대지탄도미사일을 개발해 증강배치하기로 했다. 북한 특수전부대의 위협과 점차 증가하는 사이버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산악여단을 창설하고 사이버사령부 인력도 2배로 늘리기로 했다. 국방부는 29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국방개혁 기본계획(12-30)'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군은 유도탄사령부에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대폭 증강해 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군은 사거리 180㎞의 현무-1과 사정거리 300㎞의 현무-2A를 실전배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앞으로 현무-2A와 사거리 500㎞의 현무-2B를 실전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유사시 북한이 핵이나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면 국내에서 개발돼 실전 배치된 탄도미사일로 선제 타격이 가능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하지만 군이 사거리 300㎞가 넘는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실전배치하기 위해서는 미국과의 협의를 통해 '한미 미사일 지침'에 따라 300㎞인 현행 탄도미사일 사거리 제한을 늘려야 한다. 군은 또 중·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와 장거리 공대지유도탄 등도 국내에서 개발해 배치키로
【Joins=뉴시스】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중 인명피해를 가장 많이 낸 태풍은 지난 1936년 발생한 '3693호'이며, 천문학적 재산피해를 안긴 태풍은 2002년 '루사'(RUSA)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가태풍센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36년 8월20일부터 28일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3693'호 태풍으로 1232명이 사망 또는 실종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1923년 8월11일부터 14일까지 한반도를 강타한 '2353호' 태풍이 1157명의 인명피해를 냈으며, 가공할 위력을 보인 1959년(9월15일∼18일) '사라'(SARAH) 역시 849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갔다. 다음으로는 516명의 인명피해를 낸 1972년(8월19일∼20일)의 '베티'(BETTY)로 분석됐다. 재산피해 규모로는 지난 2002년 8월30일부터∼9월1일까지 우리나라를 휩쓸고 간 '루사'가 5조1479억원의 생채기를 남기고 떠났으며, 이어 2003년(9월12일∼13일) '매미'(MAEMI)가 4조2225억원의 재산피해를 기록했다. 또 1999년 7월23일부터 8월4일까지 영향을 미친 '올가'(OLGA)가 1조490억원, 1995년(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