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길·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27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사진출처/ Joins=뉴시스> [Joins=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27일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올 한해 상시국회도 제안했다. 김·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세월호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중요한 건 대통령의 책임있는 자세"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공동대표는 "대통령이 한 점 의혹없이 조사하고 밝혀내 관련자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건 지극히 당연하다"면서도 "그에 앞서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의 반성과 사과가 있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국가가 국민생명과 재산을 지키도록 한 헌법 34조6항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데 대해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며 "참사의 근본적 원인이 무엇인지 제대로 따져보고 대한민국 기본에 대한 범사회적 논의와 전면적
▲ <사진출처/ Joins=중앙일보> 【Joins=뉴시스】그래픽 윤정아 기자 = 16일 오전 9시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 제주로 향하던 683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뉴시스]
[Joins=뉴시스]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에서 발생한 6852t급 여객선 세월호 침수사고 수습을 위해 해군이 대조영함(구축함)과 호위함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325명 등 450여 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진도 해상상황과 관련해 해군은 대조영함(구축함) 1척, 호위함 2척(서울·충남), 초계함(대천) 1척, 구조함 2척(청해진·평택), 상륙함(향로봉함) 1척, 고속정 5개 편대 10척, 유도탄고속정 1척, 항만지원정 2척, 링스 1대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다"며 "현장에 호위함과 초계함도 추가로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장에 파견된 해경은 헬기를 동원해 학생들을 구조하고 있으며 경비정 20여 척을 투입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세월호는 좌현으로 90도 가량 기울어져 침몰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안전행정부도 이날 사고 직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사고 수습 대책과 구조 활동을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뉴시스]
[Joins=뉴시스] 새누리당 중진인 이재오 의원이 2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의 통합신당 추진 소식에 "여당도 대선 공약대로 무공천 선언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여당만 공천한다는 것은 대선공약을 스스로 파기하는 것이다.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대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이 의원은 "당의 운영을 군사독재 시절의 여당처럼 해서는 안 된다"며 "최근 당 운영이 청와대만 바라보는 듯한 무기력한 모습이다. 당의 인사관리에 끊임없는 잡음이 당내 민주화에 역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당은 청와대, 국정원, 검찰 등 권력기관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며 "당은 정권 재창출의 주체인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이어 "지방선거 관리에 주류와 비주류가 대동단결해야 한다"며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지방선거 후에 하면 그 전에 당내 선거 운동은 자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
[Joins=뉴시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를 위한 신당 창당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시민사회 단체들은 촉각을 곤두세웠다. 그러나 정당간의 합의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경실련 고재현 사무총장은 "신당창당에 대한 정치공학적 득실에 대해서 말하기 어렵다"고 전제한 뒤 "기초단체장 공천 배제 등의 국민과 약속에 근거해서 두 지도자가 진로설정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 사무총장은 "안철수 신당측에서 새정치를 주장해왔고 김한길 대표와 협의를 통해 서로에 대한 신뢰나 대표성이 있다고 판단해서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고 한 것으로 보인다"며 "큰 흐름에서 보면 신뢰와 약속, 튼튼한 야당 건설, 정치쇄신의 지속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바른사회시민회의의 이옥남 정치실장은 "신당창당 발표를 하기까지 절차적인 문제를 짚어봐야할 것 같다"며 "두 단체 내부에서 충분한 논의가 없었던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정당의 연합은 정책의 지향이 비슷한 부분이 있어야한다"며
[Joins=뉴시스] 청와대는 2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의 통합 신당 창당 합의 소식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전격적으로 이뤄진 이번 합의의 향배에 주목하면서 합의 경위 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 합의와 관련해 청와대로서는 공식적인 입장이 없다는 점을 밝혔다. 일단 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안인 만큼 여당인 새누리당 외에 청와대에서 나서서 언급할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다만 청와대는 신중한 태도 속에서 이번 합의의 배경과 향후 전개방향 등에 대해 상당히 주목하는 분위기다. 갑작스레 이뤄진 이번 합의가 어떤 형태로 이뤄진 것인지 배경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앞으로 민주당 안팎을 비롯한 정치권에서 이번 합의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 것인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영문을 모르겠다"며 "일단 내막이 뭔지나 좀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제이누리와 조인스닷컴의 기사제휴 협약에 따라 싣는 뉴스입니다〉
[Joins=뉴시스]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2일 민주당과의 신당 창당을 통한 통합 추진 방침을 공동위원장단에게 통보했고 공동위원장단은 이에 동의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신동해빌딩 새정치연합 본부에서 공동위원장단과 긴급회의를 갖고 민주당과의 신당 창당 추진 방침을 알렸고 이에 대한 추인을 받았다고 금태섭 대변인이 전했다. 한나라당 출신인 김성식 공동위원장을 제외하면 나머지 공동위원장단은 안 위원장의 결정에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결정은 오는 3일께 열릴 중앙운영위원회의를 통해 추인된다. 금 대변인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이날 긴급회의 자리에서 "민주당과 새로 만드는 것은 신당이다. 지금까지 노력한대로 신당을 만들게 되고 민주당도 해산한 뒤 함께하는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기초선거 공천 폐지 결단에서 시작됐고 앞으로 약속을 지키는 세력과 거짓말을 일삼는 세력과의 대결을 통해 정치 변화를 일으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김한길 대표의 기초선거 공천 폐지 결단을 보면서 향후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민주당의 의지를 신뢰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안 위원장은 합당이
[Joins=뉴시스] 제주해군기지 반대 시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규현(65) 신부가 집행유예를 확정판결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상 집단·흉기 등 재물손괴 등,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문 신부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이 적법하게 채택한 증거들에 비춰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 것은 정당하다"며 "폭처법상 위험한 물건 및 손괴, 옛 경범죄처벌법상 무단칩입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없다"고 판시했다. 문 신부는 2012년 3월 제주 해군기지 반대 시위를 벌이면서 서귀포시 강정마을 공사현장 울타리에 '평화의 문'이라고 기재된 그림을 붙이고 쇠지레로 울타리를 부순 뒤 출입이 금지된 공사장 안으로 들어간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위험한 물건으로 다른 사람의 재물을 손괴한 것으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법률의 범위를 벗어났다"며 문 신부의 '정당 행위'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만원을 선고했고 2심은 작량감경해 형
▲ 안철수 의원이 지난 1월21일 4.3평화공원 위패봉안소를 둘러보고 있다. [제이누리DB] [Joins=뉴시스] 오는 3월 창당될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명칭이 '새정치연합(New Political Vision Party)'으로 결정됐다. 안 의원의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 금태섭 대변인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정추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민공모 절차를 거쳐 당명은 '새정치연합'으로 결정됐고 17일 발기인대회에서 추인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금 대변인은 "신당 당명은 국민 기대가 높은 새정치의 의미를 명확히 담고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를 포괄한다"며 "여론조사에서 당보다는 연합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짧은 공모 기간에도 뜨거운 관심을 갖고 5000개가 넘는 당명을 제안해준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총 응모건수는 5021건이며 응모자수는 2674명"이라고 밝혔다. 금 대변인은 "2월7일부터 14일까지 공모절차를 거쳐 추진위원과 청년위원이 포함된 예비실무단을 결성해 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10여개의
[joins=뉴시스] 박정규 기자 = 청와대는 8일 민주당 비례대표 장하나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데 대해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 의원이 현역 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박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내놓은 데 대해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는 민주당 내에서조차 장 의원의 입장이 개인 생각임을 강조하면서 유감까지 표명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굳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장 의원은 이날 내놓은 성명을 통해 "현재 드러난 사실만 가지고도 2012년 12월 19일 대통령선거는 국가기관들이 조직적으로 총동원된 총체적 부정선거임이 명백하다"며 "나, 장하나는 부정선거 대선결과 불복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어 "이제 총체적 부정선거이자 불공정 선거로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국민에게 사죄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하는 것뿐"이라며 "다가오는 6월 4일 지방선거와 같이 대통령 보궐선거를 치르게 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유일한 방법&quo
▲ [Joins=뉴시스]이계안 전 의원 [Joins=뉴시스]민주당 이계안 전 의원이 지난 26일 민주당을 탈당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계안 전 의원이 26일 일신상의 이유로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 간 접촉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오는 28일 안 의원의 신당 관련 기자회견을 앞둔 가운데 이 전 의원이 탈당하면서 안철수 신당 합류설이 더욱 힘을 얻는 모양새다. 이 전 의원 측은 이에 대해 "이 전 의원은 지난번 국민동행에도 참여를 했었다. 그 연장선상으로 보면 될 것 같다"며 "(안철수) 진영에 더 큰 뭔가를 도모하려는 의지는 계속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이 안철수 신당에 합류한 뒤 서울시장에 출마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전 의원 측은 "그렇게 말할 수도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그것(서울시장 출마)을 하겠다고 정하고 당을 뛰쳐나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의원은 현재 독일 정부 초청 프로그램 참석차 독일 베를린에 체류 중이다. 심포지
[Joins=뉴시스]안녕하십니까. 안철수입니다. 이제 저는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함께 가칭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를 출범함 공식적인 정치세력화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지금 우리나라 정치는 건강하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 이어도 해상에서는 미국과 중국과 그리고 일본이 방공식별구역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패권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고, 일본은 중의원에서 특정 비밀보호법을 통과시키며 공공연한 무장을 공식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어도를 실효지배중인 우리는 그곳을 방공식별구역으로 설정조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는 핵무장을 지속하는 북한까지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치는 극한적 대립만 지속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삶은 또 어떻습니까? 육아와 교육 거주와 일자리 노후문제에 이르기 까지 어느하나 엄중하지 않은 문제가 없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4천달러를 넘었다는 소식에 환호는 커녕, 오히려 한숨 소리만 더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정치에서 국민의 삶이 사라진 탓 입니다. 이제는 현실 정치인이 된 저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저도 여기에 무한책임을 느끼며 뼈아프게 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