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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0일 사의표명 이후 13일만에...김행 대변인 "더 이상 추가 책임은 없다"

Joins=뉴시스】김형섭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이남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 수석은 이미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시한 바 있다"며 "오늘 이 수석의 사표가 수리됐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한 이 전 수석은 귀국 당일인 지난 10일 윤 전 대변인 사태와 관련해 상관으로서 책임을 지고 허태열 비서실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지난 주부터 청와대에 출근하지 않았다.

 

이 전 수석은 홍보라인 계통의 부하인 윤 전 대변인과 귀국종용 여부를 놓고 진실게임을 벌여 사태를 더욱 확대시켰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청와대가 박 대통령의 방미 성과에 오점이 남는 것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범죄 혐의자를 빼돌렸다는 의혹도 샀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중앙언론사 정치부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만찬에서 "홍보수석도 사의를 표명하셨고 그 부분은 제가 지난번에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밝혔듯이 이런 문제가 생기면 관련 수석이 책임져야 한다고 했기 때문에 거기에 따라서 할 것"이라며 사표수리를 시사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이 전 수석의 사의 표명이 13일만에야 수용된데 대해서는 "정권 출범 초기 멤버고 해서 시간이 좀 걸렸다"고 해명했다.

 

대변인 투톱 체제를 포함한 향후 인선에 대해서는 "후임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역할 대행에 대해서도 아직 들은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오늘 사표 수리로 더 이상 추가 책임은 없다. 윤 전 대변인에 대한 수사 결과는 별도로 수사기관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해 이번 사태로 인한 추가 문책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이 전 수석은 1949년 전남 영암 출신으로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1974년 동양방송(TBC) 예능PD로 방송계에 입문해 SBS보도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SBS의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로 재직하다가 지난 2월18일 홍보수석에 내정돼 청와대에 입성했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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