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플라넷 제주 관장은 지난 22일 <제이누리>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고래상어에 대한 질병과 치료방법 등에 대한 연구를 조금 더 진행한 뒤 고래상어를 보유하고 있는 수족관과 연계해 빠른 시일내 고래상어를 다시 전시하겠다"고 재반입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아쿠아플라넷 제주 홍보 담당자는 "인터뷰 당시에는 본사에서 재반입 여부에 대한 지침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언급된 것"이라며 "최근 재반입 계획이 없음을 확정지었다. 오해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래상어 두 마리 중 한마리가 지난 18일 폐사한 뒤 나머지 한마리를 바다에 방류키로 결정한 아쿠아플라넷제주는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방류 시기를 내달 초로 연기했다.
아쿠아플라넷 제주 관계자는 "태풍 때문에 해상 상황이 좋지 않아 오는 31일로 예정된 방류 시기는 9월초로 미뤄졌다"이라며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정확한 시기가 결정되는 대로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