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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식 제주도교육감후보가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양창식 교육감후보는 24일 오후 7시 제주시 노형동 이마트 앞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수많은 지지자들이 현장에 운집했다.

 

양창식 후보는 유세장을 찾아준 지지자들에 일일이 악수를 나누면서 지지를 부탁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양 후보는 탐라대 총장 경험 등을 내세우면서 다른 후보와 차별화를 강조했다.

 

양 후보는 “경기도교육감, 대구시교육감 모두 대학 교수 출신이다”며 “초중고 출신만 교육감을 해야 한다는 말은 현실과 동떨어진 생각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제주교육이 잘 되려면 교장 먼저 변해야 한다. 교장이 변해야 교사가 변하고 그래야 학생들이 변한다”며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교육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양창식 후보의 출정연설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후보 양창식입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교육은 백년지대계의 시작입니다.
좋은 미래는 좋은 인재에서 시작되고
좋은 인재는 좋은 교육에서 출발합니다.

 

우리 제주도는 옛날부터
교육에 대한 열정이 높았습니다.
일제 강점기를 벗어나 해방이 돼서
우리 제주도민들이 가장 먼저 한 일이
무엇인 줄 아십니까?

 

바로 학교 세우기였습니다.
제주도의 대부분의 초등학교 개교가
1946년 10월에 설립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의 통계로 봐도
우리 제주도는 전국적으로 문맹률이 가장 낮은 곳이었습니다.

 

제주도의 미래를 위해 제일 먼저 학교를 세우려 한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제주전통의 교육열을
현실에 맞게 설계하고 반석위에 세워 놓기 위해
교육감선거에 출마를 했습니다.

 

저 양창식은 학생들에게는 꿈을,
도민 여러분께는 자긍심을,
제주도에는 번영하는 미래를 안겨 주는
교육특별자치도를 열어가겠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10년이 넘는
양성언교육감 체제에서 대입수능을 비롯한 학업성취도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습니다.
특히, 제주아동 성장기 비만 전국 1위, 아토피 피부염 전국 1위, 알레르기비염 전국 1위, 소아청소년 대사증후군 전국 1위, 정서이상행동 전국 1위 등
학생들의 건강상태가 매우 심각한 상태입니다.

 

저는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을
제주교육의 첫 번째 책임으로 만들겠습니다.

 

우리는 지난 40여일 전에 세월호 참사라는
믿기지 않는 비극과 마주했었습니다.
그 비극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고, 오늘도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로써 우리는 결국 안전후진국이라는
오명을 확인 시켜주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꽃다운 어란 학생들이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그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그들의 후배들에게 안전한 학교, 안전한 국가를 만들어 주는 것 뿐입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학교 안전사고율 1위 지역이 우리 제주도입니다.
학력우수라는 양적인 기록에 가려져 있는 제주교육의 서글픈 현실입니다.

 

건강불감증, 그리고 안전불감증에 우리 아이들이 무한 노출되어 있지만 어느 후보도 이에 대한 관심을 갖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기득권 층에서는 아직도 교육감은 초중등 출신교사들이 되어야 한다는 시대착오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에게 묻겠습니다. 현재 서울시, 경기도, 대구시, 전라남도 교육감들은 교수와 총장 출신들인데 뭐라고 답변을 하시겠습니까?

 

교육이 변해야 도민이 변합니다. 도민이 변해야 지역이 변합니다.
아직도 교육기득권자들은
비도덕적인 합종연행과 공무원 선거 개입 등을 토대로 제주도 교육왕국을 이어가려고 별 수단을 다 쓰고 있습니다.

 

10년 이상을 교육왕국에서 인사혜택을 누린 사람들이 또 다른 10년의 안위를 노리며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기득권세력에 함몰되어 있는 후보자가 당선된다면 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또다시 인사 줄세우기와 그들만의 교육왕국을 만드느라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지 못할 것입니다.

 

 

학교가 변하려면 우선 교장이 변해야 합니다. 그래야 교사가 변하고 학생들이 변할 것입니다.
교장은 일선학교의 경영자입니다. 그들에게 올바른 책무를 맡겨야 합니다.
책임과 권한을 주고 사기를 안겨줘야 합니다.
그렇다면 교장을 변화 시키는 사람은 누구이겠습니까?
바로 교육감입니다.

교육감은 교육과 교육행정,정치, 경영전략까지
골고루 갖춘 사람이어야 합니다.

 

저는 지난 20여 년간 대기업에서
경영전략 전문가로 경험을 쌓았고,
대학 총장을 역임하면서
직접 경영자로써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는 다른 후보들이 갖추지 못한
저만의 가장 큰 장점으로 자신합니다.

 

제주교육이 질 좋은 교육과
교육복지를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의 예산보다 많은 재정이 필요합니다.
정부부처와의 협조와 제주도와의 공조를 이끌어 내려면 미래를 읽는 식견과 중앙절충력이 있는 교육감이 필요합니다.
제가 그 역할을 하겠습니다.

 

여기서 중점적인 제 교육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제주학생건강클리닉 센터와 친환경급식센터를 설립하여 아이들의 건강을 되찼겠습니다.

 

둘째, 스쿨버스를 도입해 등하교의 안전을 도모하고 교육감 직속의 안전전담부서를 설치하여 아이들의 안전을 철저히 지키겠습니다.

 

셋째, 최고의 학력과 최고의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학력신장 프로젝트를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도농간 학생들의 학력격차를 해소하고, 기초학력이 모자란 학생이 없도록 수준별 수업을 확대해나가겠습니다.

 

이제 제주교육도 변화의 바람이 불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교육감이 필요하며,
저는 이 변화를 주도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믿을 수 있는 교육감이 저 양창식입니다.

 

최근 두달간 교육감후보 여론조사에서 연속 5회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반드시 도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여 오는 6월 4일 최후의 승리자가 되겠습니다,

 

교육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든든한 교육감,
믿을 수 있는 교육감을 뽑는 선거에서
이 양창식이가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제주 미래를 바꿀 양창식,
제주 역사를 바꿀 양창식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
양창식이가 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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