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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근-윤두호 단일화 여론조사로 결론 ... 김희열 후보도 지지대열 합류

 

고창근 후보와 윤두호 후보 간 여론조사 양자대결의 승리자는 고창근 후보였다.

 

고창근.김희열.윤두호 후보는 16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와 보수를 넘어선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며 "그 결과 단일화 대상으로 고창근 후보가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고창근, 김희열, 윤두호 후보간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교육감 후보 선거전 판도는 이석문, 강경찬, 고창근, 양창식 네 후보간 4파전으로 압축됐다. 

 

공동기자회견문 낭독에 나선 김희열 후보는 "지난 12일 서울에 있는 우익단체로부터 교육감 보수단일후보로 양창식 후보가 추대되는 엉뚱한 일이 발생했다"며 "이에 저의 중재로 고창근, 윤두호 두 후보가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전 후보는 "그 자리에서 두 사람은 진보와 보수를 넘어선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그리고 저는 후보등록을 포기하면서 고창근, 윤두호 두 후보의 결과에 따르기로 했다"고 저간의 사정을 말했다.

 

고창근, 윤두호 두 후보는 직접 만나 교직원 30%, 도민 70% 여론조사에 의한 단일화 방안에 합의했다.

 

김희열 후보는 "우리 세 사람이 이룬 성과는 우리나라 그 어떤 정치선거에도 경험하지 못한 아름다운 사례이자 혁명적 사건이라 자부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자평했다. 

 

김 후보는 "단일화 결론에 흔쾌히 도달한 이유는 앞으로 협치의 교육행정이 펼쳐질 것이라는 가슴 부푼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종 6명의 후보 가운데 두 후보는 진보와 보수 양극에 위치하고 있다. 그 사이에 성향이 서로 다른 4명의 후보가 위치해 있었으나 그 가운데 3인이 단일화를 성사시킨 사건이다"며 "서로 성향과 정책이 달랐음에도 단일화 성사가 가능했던 것은 제주교육의 미래가 어떻게 가야 하는가에 대한 교육철학적 고민과 염려가 컸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윤두호 후보는 "오늘 성사된 통 큰 결정으로 편한 마음으로 돌아왔다"며 "고창근 후보를 꼭 교육감으로 만들어 더 행복한 제주교육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동안 저에게 성원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차후 교육의원으로 출마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고창근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도민들이 교육감 선거에 상당히 무관심하다는 것을 발견했고 교육의 진보와 보수를 떠나 후보수를 압축하면서도 도민들이 좀더 바람직한 교육감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하겠다고 교육감 단일화 방안을 지난 3월 11일 발표했었다. 그리고 같은 날 오후 3시에 윤두호 후보도 단일화에 동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제주도 여러가지 단체로 구성된 '올바른 교육감 추대협의회'에서 5명의 교육감 예비후보를 초청해 단일화 협상을 했었으나 진통을 겪는 과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단일화에 성사되지 못하자  물거품이 되는게 아닌가 걱정됐었다. 그러나 김희열 후보가 지난 13일 먼저 중재에 나섰으며 지난 14일 극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윤두호 전 후보와 저는 오랜 친구사이로 지내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해왔다. 오늘 통큰 결정을 해주신 윤 후보와 중재에 적극 나선 김희열 후보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제 진보와 보수를 떠난 정책공조를 통해 동북아중심의 제주교육을 만들어 나가는데 진심의 전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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