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남 의원. 해양환경을 체계적이며 지속 가능하게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한 '해양환경정책기본법 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새정치민주연합)위원장은 20일 해양환경의 특성에 적합한 정책의 기본방향과 원칙을 재정립하고 종합적이면서 체계적인 해양환경정책의 기반조성을 위한 '해양환경정책기본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국제사회는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해양환경의 변화와 해양오염·해양생태계의 훼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해양의 개발과 이용에 관한 법률 제·개정만 몰두해 왔을 뿐 해양환경의 특성에 적합한 기본이념과 원칙 등 해양환경정책에 대한 기본적인 법질서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는 법률조차 없는 실정이다. 김우남 위원장은 해양환경정책의 체계적인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한 ‘해양환경정책기본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양환경정책기본법'은 해양환경분야의 첫 기본법으로, 해양환경에 관한 국가의 기본 정책방향 등을 제시하고 있다. 제정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해양오염의 사전예방과 해양환경보전비용의 부담 등 해양환경의 보전을 위한 기본이념과
중국 수출통상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제주도의 중국 상해대표처가 9월 운영에 들어간다. 앞으로 제주도와 중국 상해 간 경제교류가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지난 4월부터 추진해오던 중국 상해대표처 개소 준비가 완료됨에 따라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지금까지 5개월여의 중국 현지조사와 통상전문 인력 확보, 대표처 설립 절차이행, 사무실 임차계약, 실내인테리어 공사를 계획된 일정대로 순조롭게 추진해 왔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 17일자로 대표처 설립 등기가 완료됐다"며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입주공간 인테리어 공사가 이달 말까지 완료되면 이미 선발 대기중인 인력을 9월 초에 파견,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상해세무상성(上海世貿商城 )건물에 자리잡았다. 상해대표처는 이미 제주에 진출해 있는 녹지와 백성 그룹의 유통채널을 활용해 판매될 제주상품에 대한 현지 중국인민들의 반응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제주상품에 대한 선호도를 파악하는 등 제주상품의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 제주상품의 중국시장 개척, 크루즈와 연계한 복합관광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 7곳이 선정됐다. 제주창조혁신센터는 지난달 29일~이달 11일 창업 3년 미만의 도내 기업과 3개월 이내 창업 계획이 있는 개인 등을 대상으로 입주기업을 접수한 결과 모두 36곳이 신청해 이 가운데 7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입주기업은 'A-Live(수족관 관리 애플리케이션 개발)' '모노리스(온오프라인 연계 놀이시설 개발을 통한 테마파크 조성)' '다자요(숙박 안내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이다. '두잉(캐릭터사업 기반 향장품 개발)' 'Wisdom Peak(국제네트워크 기능 겸비한 힐링센터)' '티엔디엔(중국인 대상 음식 큐레이팅 서비스)' 등도 선정됐다. 제주센터는 기업 간 교류와 금융·법률 등 관련 전문가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임대료와 관리비 전액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기본 입주기간은 6개월이며, 6개월 이후에는 평가를 거쳐 6개월을 추가할 기회를 준다. 앞서 '아이디어 창업경진대회'에서 입선한 '세박이(감귤 스크럽 제품 개발)', '파오(다용도 폴대 모듈 개발)'를 포함해 제주센터 입주기업은 모두 9곳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감귤농가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감귤유통 단속의 대대적인 변화와 강화를 예고했다. 원희룡 지사는 19일 남원읍 일대에서 현장도지사실을 갖고 남원읍 지역 감귤농가 방문과 남원읍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감귤혁신에 대한 의지와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이날 원 지사는 성목이식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남원읍 신례리 소재 감귤단지(탑푸르트, 경작자:오명한)를 방문,“제주 감귤의 고품질화를 위한 농가의 노력”을 격려했다. 감귤재배농가 오명한 씨는 “올해 성목이식 사업 4년차로, 2년간 휴경 후 3년차인 지난해 첫 수확이 이뤄졌다"며 "당도가 2브릭스 오르는 등 고품질 감귤 생산에 성공했다”고 성목이식 사업의 과정과 성과를 설명했다. 이에 원 지사는 “(성목이식 같은) 농가의 선도적인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재원을 마련할 것"이라며 "예산지원과 함께 컨설팅, 유통, 계통출하 등 감귤 혁신도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 감귤혁신에 앞장서는 농가에서 다른 농가의 의식변화와 감귤혁신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 한국을 찾은 무슬림 관광객./뉴시스 점차 늘고 있는 무슬람 관광객들을 위해 제주도내 무슬림을 위한 인프라 조성이 서서히 활성화되고 있다. 일단 무슬림이 먹을 수 있는 할랄 메뉴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스토랑 2곳이 선정됐다. 제주도관광협회와 제주이슬람문화센터는 시장다변화를 위한 일환으로 무슬림 관광객 환대인프라 조성을 위하여 지난 7월부터 한달간 도내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무슬림 친화레스토랑 인증 컨설팅을 추진, 2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무슬림 친화레스토랑은 외식업체에서 현재 제공하고 있는 메뉴를 취급하면서 이슬람 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먹을 수 있는 할랄 메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당을 말한다. 제주도관광협회에서 지정하고, 제주이슬람문화센터에서 인증한다. 인증은 도내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참여업체 신청을 받아 현장평가를 통해 제주시 ‘천해천’, 서귀포시 ‘자연원’ 2곳을 선정했다. 이들 식당은 무슬림 응대 서비스 및 할랄 메뉴 관련 교육 컨설팅을 실시한 후 최종 인증을 받았다. 인증은 1년의 기한을 두어 갱신이 필요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교육을 통해 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달 관광협회에서 발표한 &l
우리나라 대표 관광도시인 제주와 부산이 방한 관광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제주관광공사는 19일 부산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부가가치 MICE 행사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고품격 관광 목적지 도약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MICE 정보와 관광콘텐츠, 마케팅 네트워크 등 핵심역량을 결합하여 신규 관광콘텐츠 발굴 및 글로벌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수도권으로 편중된 방한 관광상품을 다변화하기 위해서 해외 주요도시에서 제주나 부산을 연결하는 직항노선을 적극 발굴하고 두 도시를 연계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한다는계획이다. 특히 국제협회연합(UIA)이 매년 발표하는 세계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 아시아지역 10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두 도시가 힘을 합쳐 단순한 행사 유치를 넘어서 회의와 관광을 연계시켜 방한 외국인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UIA 기준 2014년 세계 국제회의 개최 순위는 제주는 아시아 7위(세계 21위)이고 부산은 아시아 5위(세계 13위)다. 이밖에도 두 기관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공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고 중동호흡기증후군
다양한 전기차 차종들. 제주도는 2030년 도내 운행차량 100% 전기차 전환을 목표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전기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조례는 제주도의 출자·출연기관, 민간기업·단체 등의 업무용 자동차 구매 시 전기자동차로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것과 전기자동차 구매비 지원·충전인프라 구축비·충전 정보관리전산망 설치 사업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국가·정부출연기관·공공기관·학교·산하기관 및 단체 등과 공동으로 전기차 산업 관련 인력양성 및 연구개발 사업, 전기차 시범마을 육성·전기자동차의 날 행사 운영 등 전기자동차 관련 진흥사업을 추진하고 이에 대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도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에 따른 주차장내 전기자동차 우선 주차구역 설치 등 전기차 운행에 대한 지원 규정을 마련했다. 제주도가 세계전기자동차협회로부터 세계 친환경교통정책, 전기차 모범도시상을 수상한 5월6일을 전기자동차의 날로
제주시가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 기반을 구축하고 주민 스스로 마을만들기를 주도할 마을리더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하여 ‘제1기 제주시 마을만들기 아카데미 심화과정’을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카데미 심화과정은 정원 30명을 선발하여 오는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도외 합숙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대상은 상반기 아카데미 기본교육과정 이수자를 우선 선발하고, 현장활동가 초급과정 이상 이수자도 신청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24일까지 해당 읍면동으로 하면 된다. 지난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상반기 기본교육과정은 마을사업의 이해 등 강의ㆍ토론 중심의 교육이었다. 하반기 심화과정의 주요 교육내용은 마을만들기 사례연구와 공동체 활성화 사례 체험 및 지역의 미래비전과 실천계획 수립 등 마을사업 사례체험 및 현장견학 등 실습위주의 도외 합숙과정으로 운영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마을만들기 아카데미 심화과정 이수자에게 제주시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하여 실제적으로 마을사업에 참여하고 주도할 수 있는 자격부여와 함께 성공적인 마을만들기 기틀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소규모 개발 사업을 하면서 환경영향평가를 회피하기 위해 사업 대상 토지를 분할하는 일명 '쪼개기'나 잠시 명의를 이전하는 '눈속임' 형태가 차단된다. 지난 5일 입법예고된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환경영향평가제도의 실효성과 합리성을 높이기 위해 실제로는 하나의 사업인데도 토지를 나누거나, 사업자 명의를 달리하여 환경영향평가를 받지 않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같은 사업자’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규정했다. 예를 들어 A법인이 계획관리지역에서 2만4000㎡의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면서 친·인척의 명의를 도용해 평가대상 규모 기준인 1만㎡ 미만으로 나눠서 다른 사업자인 것처럼 꾸미면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받지 않고 개발행위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은행법에 따른 동일인(친·인척, 고용된 사람 등 특수관계에 있는자 포함)이거나,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동일필지나 분할한 필지에서 같은 종류의 사업승인을 신청한 사업자는 ‘같은 사업자’로 보아 환경영향평가를 받도록 하여 환경을 훼손하는 행위를 차단할 수 있다. 문순영 제주도 환경보전국장
원희룡 제주지사가 최근 제주도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영리병원에 대해 "외국인 투자를 막아서 누구의 이익을 지키겠다는 건지 저는 매우 납득하기가 어렵다"며 영리병원 반대입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원 지사는 17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서귀포시 헬스케어타운과 관련, "외국 영리병원 허용 전에 이미 건축허가가 먼저 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 "건축허가와 병원허가는 별개"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원 지사는 "건축허가는 병원 허가랑은 상관 없다" "건축 요건에 맞으면 허가가 나가는 것이다. 이것은 이미 허가가 나간 지 기간이 꽤 됐다"고 사실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꾸 영리병원, 영리병원 그러는데, 정확하게는 이건 외국인 투자병원"이라며 "외국인이 투자를 하라고 만들어진 제도고 법이 만들어진 제도인데 투자하는 사람보고 투자 회수, 이익 회수를 못하게 하면서 어떻게 투자가 가능하겠느냐?"며 반문했다. 원 지사는 이어 "지금 국내 영리병원에 대해서 찬반논란이 큰 것이지, 이것을 외국인
▲ 기자실을 찾아 사과를 하고 있는 김병립 제주시장. 광복절70주년을 맞아 일본군국주의의 망령을 비판하는 사진전이 취소된 것과 관련 김병립 제주시장이 사과를 했다. 김 시장은 17일 오전 기자실을 찾아 "제주목관아 일대에서 다큐멘터리 사진가 권철의 사진전 장소사용 허가 신청에 따른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매끄럽게 처리를 하지 못하여 주최측, 사진작가 제주시민들에게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앞으로 이를 계기로 더욱 제주시정을 알차고 내실 있게 추진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이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이날 사용허가 및 취소 경위를 통해 지난 10일 간드락 소극장이 15~16일 제주목관아 일대에서 다큐멘터리 사진가 '권철'의 사진전에 따른 장소 사용 신청을 해와 이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언론보도를 보고 광복회 등에서 항의하면서 "제주목제주목관아의 역사성과 광복70주년 계기 경축분위기에 장소가 부적합 한 것으로 판단되어 장소 사용허가를 취소하고 공문을 직접 전달하면서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이후 간드락소극장과 권 작가는 당초 전시예정일이었던 1
제주도가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제주특별법 시행령 전부개정령안」이 입법예고 되어 의견수렴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법예고는 지난 7월 24일 5단계 제도개선 제주특별법 전부 개정법률 공포에 따른 후속조치다. 입법예고된 내용에는 제주지원위원회 당연직 정부위원에 '국무조정실장'이 추가됐다. 제주지원위원회의 원활한 운영과 위원장인 국무총리를 보좌하기 위해 국무조정실장을 당연직 위원에 포함한 것이다. 다음으로 자치경찰 근속승진 범위가 자치경위에서 자치경감으로 확대되는 내용도 있다. 자치경위에서 12년 이상 재직한 자로 자치경감 근속승진 요건을 정했다. 투자진흥지구 지정기준 조정도 이루어진다. 관광호텔업․휴양업 등 관광개발사업에 대해 현행 총사업비 미화 500만 달러 이상에서 ‘2000만 달러 이상’으로 차등 조정됐다. 외국교육기관 국고보조금 지원을 위한 세부사항도 신설됐다. 경제자유구역과 같이 외국교육기관의 부지의 매입, 시설의 건축 또는 학교운영에 필요한 자금 지원 등 세부적인 지원절차를 정했다. 지역발전사업 국고보조금 보조율도 상향 조정된다.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지역의 지역발전사업에 대하여 기준 보조율에 20%(총 80%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