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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행정처리 과정 매끄럽지 못해 ... 주최측.작가.제주시민에 죄송"

 

광복절70주년을 맞아 일본군국주의의 망령을 비판하는 사진전이 취소된 것과 관련 김병립 제주시장이 사과를 했다.

 

김 시장은 17일 오전 기자실을 찾아 "제주목관아 일대에서 다큐멘터리 사진가 권철의 사진전 장소사용 허가 신청에 따른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매끄럽게 처리를 하지 못하여 주최측, 사진작가 제주시민들에게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앞으로 이를 계기로 더욱 제주시정을 알차고 내실 있게 추진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이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이날 사용허가 및 취소 경위를 통해 지난 10일 간드락 소극장이 15~16일 제주목관아 일대에서 다큐멘터리 사진가 '권철'의 사진전에 따른 장소 사용 신청을 해와 이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언론보도를 보고 광복회 등에서 항의하면서 "제주목제주목관아의 역사성과 광복70주년 계기 경축분위기에 장소가 부적합 한 것으로 판단되어 장소 사용허가를 취소하고 공문을 직접 전달하면서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이후 간드락소극장과 권 작가는 당초 전시예정일이었던 15일 오전 이 같은 결정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목관아 내부 전시를 재차 요구하며 이를 막아서는 제주시 공무원들과 작은 충돌이 발생했다. 결국 제주목관아 외부 인도에서 사진전시가 진행됐다.

 

한편 제주도내 문화계는 물론 각종 언론에서 전시회의 취지를 오해해 허가를 취소한 제주시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고 결국 제주시가 사과를 하게 됐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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