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 세션 전경. '아시아 크루즈관광과 공동번영'을 주제로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제주국제크루포럼에는 세계 최대 크루즈선사인 카니발아시아의 알랜 버클류 회장 등 8개 크루즈선사 CEO를 비롯해 아시아 각국 정부 및 기항지 관계자, 여행업계, 해운업계, 연구자 등 1182명이 참석,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핵심 크루즈 컨벤션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 크루즈관광 발전과 공동협력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와 전시박람회, 비즈니스 미팅 장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제주도가 만들어낸 크루즈 국제조직인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 연차총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열었다. ‘동북아시아 평화크루즈 실현방안’, ‘지역발전 연계전략’, ‘국적선사 육성방안’등 국내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굵직한 주제들이 논의됨으로써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으며, 다양한 대안들이 도출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개막 전부터 남북간 민간교류 확대를 추진하려는 정부 기조와 맞물려 &lsq
원희룡 제주지사는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제주에 신종감염병관리본부를 설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도는 28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감염병 청정제주'를 위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등 신종 감염병 대응 및 대책에 대한 평가 및 개선방안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메르스 없는 청정제주를 지켜내기 위해 애쓴 도민과 공무원 표창에 이어 제주도의 메르스 대응 상황보고 및 평가, 향후 과제와 대책들이 보고됐다. 도는 그동안 밀접접촉자 제주여행에 따른 신속 격리조치, 잠복기 관광객 제주여행 후 확진통보에 따른 조치, 의심신고자 위치추적 및 2차검사 조치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신속한 정보공개와 철저한 대상관리로 메르스를 막아 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신속한 메르스 확진 검사를 위한 검사장비 확충, 입도객 발열감시체계 운영을 위한 임시진료소 설치, 메르스 전담 치료기관 지정과 함께 안심병원 7곳 운영 등 진료체계를 갖춰 총력대응 한 점도 메르스 청정지역을 유지시킨 요인으로 평가했다. ▲ 표창을 받고 있는 관계자들. 도는 하지만 신종감염병 발생에 대응한 조직과 인력의 부족, 기동성과 전문성 미흡 등은 앞으로 개선해야
제주도가 문화.식품 중심의 CJ그룹과 손을 잡고 탄산수 개발에 나선다. K-POP컨벤션도 함께 열기로 했다. 제주도와 CJ주식회사는 28일 제주도청 대회의실에서 ’제주의 관광․식품․물류산업 및 제주향토기업과의 상생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제주도와 CJ그룹 간 포괄적 사업추진 ▲제주개발공사와 CJ 제일제당 간 탄산수사업 ▲제주관광공사와 CJ E&M간 제주 K-POP 컨벤션 개최 등 3가지 분야다. 이에 따라 CJ측은 제주도 발전을 위한 한류문화․관광발전, 제주특산품 활용 가공식품․한식사업 확대, 제주특산품 상품의 기획․유통․판매등에 대한 협력을 제공키로 했다. 제주도는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제공함과 동시에 CJ가 추진하는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의 세부내용은 우선, ‘관광 및 한류의 발전을 도모’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방송, 영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를 도모하고 글로벌 한류 콘서트 및 컨벤션을 열어 한․중․일 한류콘서트의 허브化를 추진한
모 카지노를 상대로 카지노에서 딴 돈 11억원을 달라고 소송을 제기한 중국인들이 승소했다. 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부장판사 유석동)는 려모(50)씨 등 중국인 두명이 모 호텔 카지노를 운영했던 A주식회사를 상대로 "카지노에서 딴 돈 11억원을 달라"고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 11일 서귀포 모 호텔 카지노에서 바카라게임을 해 려씨는 8억1300만원, 다른 한 명은 2억8000만원 등 총 11억원 상당의 돈을 땄다. 그러나 A주식회사는 중국인들이 회사 직원 한모(44)씨와 공모해 사기게임을 했다고 주장, 돈을 주지 않고 검찰에 사기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지난달 23일 이 사건을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고, 려씨 등은 A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사기 공모를 의심받는 한씨가 처음엔 범행을 인정하는 진술을 했지만 이는 피고측의 강요와 협박을 받은 거짓 진술이고 진술서 초안도 직장 상사가 작성했다"며 "해당 게임의 구조상 한씨가 중국인들에게 카드 순서를 알려준 정도만으로 거액을 따기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재판
제주시는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하여 LH(한국토지주택공사)제주지역본부에서 공고한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및 전세임대 지원 대상자를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모집호수는 ▲매입임대 185세대 ▲전세임대 200세대 ▲신혼부부 전세임대 100세대다. 매입임대 신청대상은 입주자 모집공고일인 8월 21일 현재 제주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서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수급자) 및 한부모가족으로 보호받는 가구이다. 전세임대 신청대상은 매입임대 신청대상과 당해 세대의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이하인 가구(4인가구 261만2000원) 및 등록장애인은 당해 세대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이하인 가구(4인가구 522만4000원)에 한해 2순위도 신청을 받는다. 신혼부부 전세임대 신청대상은 혼인 5년(재혼)이내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당해 세대의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이하인 자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매입임대주택 임대조건은 최초 임대기간 2년에 10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며, 임대보증금은 전용면적
27일 제출된 제주도 조직진단 연구 용역에 대해 제주도감사위원회의 독립기관화를 후퇴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행정역량 강화 조직 설계 연구 용역을 의뢰받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으로 부터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이날 용역진은 제주도감사위원회의 독립기구화는 현행법상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도민여론의 역행하는 용역 결과"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김희현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제주지역에 특별하게 감사위원회를 두는 이유는 제주특별자치도법으로 정해서 제주도 등 기관을 감시하는 것인데, 용역대로 도지사가 권한을 가져간다면 본래 기능이 거꾸로 가는 것 아니냐"며 "특별자치법을 바꿔서라도 독립화하는 방안을 찾으면 되지 않는냐.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황국 의원(새누리당)은 "지난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도민들도 감사위원회 독립을 원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감사위원회 기능은 너무 도지사에 묶여 있는 여론이 많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정확히 말하면 감사위원회는 지금 도지사 소속
제주도는 도정소식지 편집위원회를 구성, 제호 응모작을 심사한 결과 최우수상으로 “제주이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안모씨가 응모한 “제주이음”은 “보물섬 제주의 다양한 소식이 전 세계로 이어져 청정 제주의 참 모습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하면서 제주e음 또는 제주이音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작품설명을 했다. 응모 접수된 제호들 중에는 제주어, 외래어 등 다양한 제호가 있었다. 선정된 작품 제출자에게는 개별통보 및 최우수상(1명) 30만원, 우수상(2명) 각 20만원, 장려상(4명) 각 1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제호응모는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201명이 참여, 380개 제호가 접수되었다. 제주도는 지난 25일 외부 전문가 6명을 포함하여 7명으로 도정소식지 편집위원회를 구성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2015년도 신입사원 공개채용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지원자는 총 559명으로 필기전형 및 면접전형 등을 거쳐 14명이 최종합격 했다. 채용분야별 최종합격자는 일반행정 8명(고졸 1명), 공인회계사 1명, 박물관교육 1명, 전산직 1명, 중국어전문 1명, 면세점 중국어통역 1명(고졸), 전기직 1명(고졸)이다. 이번 채용은 정부정책을 적극 반영해, 채용 분야별 직무수행능력을 중시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채용방식으로 실시됐다. JDC 채용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기관의 직무수행에 적합한 경험과 능력을 중시함으로써 이전보다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었다"며"향후에도 NCS기반 채용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센터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능력중심의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제주시청사. 조직재설계 최종보고서에는 도정전체 체제와 감사위원회 기능강화에 대한 내용을 담았지만 행정시 및 직속기관 사업소 등에 대한 다양한 개편 내용도 포함돼 있다. 우선 감사위원회의 경우 심의기능 강화를 통한 감사품질의 향상을 개선방향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심의팀은 심의과로 확대하고 외부조사의뢰(민원, 감사원 등)사항 제외한 감찰 기능을 도본청으로 이관하는 안을 제안했다. 조직의 경우 심의과, 의뢰감사팀, 공기업감사팀,감사컨설팅팀, 심의2팀을 신설하고 조사과를 감사2과로 조정하는 안을 제안했다. 자치경찰단의 경우 관광경찰 사무 통합 일원화 및 관련 조직의 신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정차단속 공무직을 자치경찰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관광경찰대를 신설토록 하고 교통정보센터는 도 본청 교통안전과로 기능을 이관됨에 따라 폐지할 것을 제안했다. 수자원본부 지역사업소에서 수행하는 업무의 경우 배관유통, 하수관거 설치.관리, 검침.부과, 사후정산으로 집행적 성격 업무라는 점을 고려해 행정시로 이관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농업기술원의 경우 농업기술센터의 이관이 바람직하나 농업기술원의 센터 특화작물 계획과 성과를 고려,
제주도는 27일 '조직진단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가 제출됨에 따라 도의회와 실국, 행정시, 읍면동 등으로부터 이에 대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최종보고서의 내용을 토대로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9월중 보고서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허법률 도 협치정책기획관은 “27일 배포 된 '조직진단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는 용역 최종 보고회를 위한 자료"라며 "앞으로 도의회와 도청 실국, 행정시, 읍면동을 비롯한 다양한 추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를 확정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기획관은 “최종보고서가 확정되더라도 이는 내년 예정인 조직개편에 참고자료로 검토될 뿐이며 최종보고서 내용이 그대로 조직개편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최종보고서를 토대로 조직재설계를 할 것인지 여부, 범위, 시기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조직재설계를 추진할 경우 조직설계에 이어 조례안 개정, 의회 승인 절차를 밟게 된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의 색깔을 입히기 위한 조직진단 용역 결과가 나왔다. '경제부지사'를 신설해 행정부지사와 정무부지사와 함께 '3부지사 체제'로 운영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한국능률협회는 27일 '제주특별자치도 조직진단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를 제주도에 제출했다. 이 용역은 4억원을 투입해 (주)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6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조직진단 대상은 제주도 본청을 비롯해 직속기관, 감사위원회, 사업소, 각 행정시, 읍면동 등을 모든 조직이 포함됐다. 보고서는 기능조정 이슈를 반영해 조직안 3가지를 제시했다. 이중 1안을 권장했다. 보고서가 제시한 조직재설계 1안은 경제부지사를 신설해 행정.경제.정무 3 부지사체제로 제주도를 운영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경제부지사는 경제 및 산업 전문역량을 관리토록 하고 정무부지사는 소통과 창조협력을 담당하도록 제안했다. 특히 미래비전 및 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한 역량관리 역할을 정무부지사가 담당토록 했다. 창조협력본부, 공직윤리감찰관, 물관리보전과, 창조전략과, 협치지원과, 대외협력과, 미디어담당관 등 1국 6과의 신설을 제안했다. 반면 국제통상국, 의회협력담당관, 지역균형발전과, 정보화
아시아 각국 정부 및 크루즈 관계자들이 모인 제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석한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와 북한을 잇는 '평화크루즈 라인'을 다시 한번 제안했다. 원 지사는 27일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새로운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아시아 공동체로 나아갈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며 운을 뗐다. 원 지사는 "첫째 평화의 공동체"라며 "크루즈관광이 아시아 평화를 이끌고 공동 번영을 실현하는 메신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아시아 18개국 168개 기항지 중 유일하게 크루즈라인에서 배제된 나라"라며 "평화의 섬 제주와 북한의 원산 혹은 남포를 크루즈라인으로 연결한다면 북한은 아시아의 일원으로 소통과 개방의 길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김의근 제주크루즈산업협회장도 '동북아 평화크루즈 실현 방안' 주제발표문을 통해 북한의 남포항을 비롯해 원산항, 나진·선봉 경제무역지대(나진항·청진항)를 동북아시아의 크루즈 관광 항로에 포함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앞서 원 지사는 남북고위급 협상 타결로 남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