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객으로 붐비는 제주 공항 대합실 모습./제이누리DB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보다 16일 이르게 8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1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전날까지 제주를 방문한 누적 관광객은 793만 7467명으로 13일이면 800만명(예상관광객 802만 467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현재 내국인 관광객은 643만 1344명, 외국인 관광객은 150만 612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800만명 돌파일인 8월 29일에 비해 16일 단축한 최단 기록이다. 2013년 800만 돌파일은 9월 13일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관광객 내도현황을 분석한 결과, 내국인은 지난해 보다 약 20% 증가한 반면 외국인은 2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메르스 사태로 마스크를 쓰고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제이누리DB 관광협회 관계자는 "내국인 관광객은 국내선 항공 공급좌석 증가와 메르스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중국)이 차지했던 항공좌석이 국내 관광객 수요로 대체되고, 관광행정기관의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등으로 증가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5월 말까지 국
올해로 48번인 을지연습이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 전역에서 실시된다. 이번 연습은 행정시․읍․면·동을 포함해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및 중점관리지정업체 등 128 개 기관 총 1만2000여 명이 참여, 국가 비상 및 재난사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실시된다. 올해 을지연습은 최근 안보상황, 테러, 화재, 감염병 사고 등 위기상황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안보위협 및 재난 위험을 동시에 대비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특히, 중앙지하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 훈련, 주민대상으로 화재시 비상행동요령에 대한 교육훈련, KBS 등 국가기반시설 대상으로 시범훈련 등 훈련대상별 여건에 맞게 맞춤형 훈련을 실시한다. 또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과 전시전환 절차를 숙달하고 민방공 대피훈련과 연계하여 북한 장사정포, 미사일, 화생방 공격에 대비하여 주민이동 및 차량 통제하에 대피훈련도 실시된다. 테러, 유해 화학 및 생물학물질 노출 등 복합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초동조치해 골든타임 이내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초동조치 훈련과 함께 긴급구조 기관, 재난현장
▲ (좌)김경학 (우)유진의 의원 제주도의회 김경학․유진의 제주도의회 의원이 1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제2회 우수 의정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제2회 우수 의정대상'은 전국시․도의장협의회가 주관, 전국시․도의회의원중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의원들을 각 시․도의회 의장의 추천을 받아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원 중 49명 의원을 선정, 우수의정대상을 시상했다. 김경학 의원은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지방재정분야 제도개선, 지방자치 및 교육자치 발전을 위한 각종 조례안을 10건(제정 3, 개정 7) 했다. 집행부의 토지비축위원회 등 3개 위원회 및 법․제도개선연구모임 등 3개 연구모임 활동 등을 통해 민의를 대변하고 자기역량개발 노력 등 활발한 의정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진의 의원은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위원으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지원강화 및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각종 조례안 5건(제정 3, 개정 2)을 발의했다. 집행부의 장애인복지기금운영심의회 등 3개 위원회 및
한라산 탐방로 주차장과 관음사 야영장이 광복절 연휴를 맞아 무료로 개방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연휴동안 한라산 모든 탐방로 주차장과 관음사 야영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광복 70주년 계기 국민 사기진작 방안”에 적극 동참하고 메르스 청정지역인 제주의 이미지를 한라산과 연계하여 제주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공원 관계자는 “ 이번 기회에 많은 관광객이 한라산을 방문해 저물어 가는 여름날의 정취와 다가오는 가을 분위기를 동시에 느끼면서 소중한 제주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제주서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A(65)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1시께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채 "불을 질러 죽어버리겠다"고 112에 전화한 후 거실에 옷과 종이를 쌓아놓고 불을 지른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제압하고 불이 옆집으로 번지기 전에 막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신화역사공원 조감도.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이 인천, 부산, 제주 등을 중심으로 활성화되면서 복합리조트 산업을 이끌 인재양성 과정이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약 2조원 규모의 ‘리조트월드 제주’ 프로젝트가 진행중인 제주에서는 복합리조트 관련 교육과정이 대학에 개설되는 등 교육기관과 학생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주대∙제주한라대∙제주관광대 등 제주도내 3개 대학은 교육부의 지원을 받는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올해 상반기 복합리조트와 마이스(MICE) 등을 포함한 관광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전국 10개 권역별로 지역사회 실정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는 교육부 주최 프로그램이다.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실습 여건 개선 등을 위해 5년간 약 10억원의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내 3개 대학은 복합리조트, MICE, 농촌생태관광, 관광레저스포츠 등 다양한 정기 커리큘럼을 각 대학의 강점 분야에 맞게 나눠 진행, 각 학기 별 8주 간에 걸쳐 연간 과정으로 운영한다. 이외에도 특별과정인 카
▲ 제주컨벤션센터 전경./제이누리DB 제주도가 제주여행객의 부가가치세 상당액 환급제 대체사업으로 마이스(MICE)산업 육성을 위한 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제주여행객 부가가치세 상당액 환급제 대체사업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인근 토지 2만4793㎡를 매입해 지하 2층·지상 4층(연건축면적 1만9900㎡) 규모의 마이스 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지난 달과 이번달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를 방문, 제주여행객 부가가치세 상당액 환급액 사용계획을 보고하고 중앙부처 정책방향 등을 파악후 종합해 이 같이 결정했다. 제주여행객 부가세 환급제도는 2009년 12월 국무총리실 제주지원위원회에서 연간 환급규모 100억원으로 도입이 결정, 2011년 국회를 통과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포함됐다. 그러나 기획재정부가 '1국가 2조세체제 불가 입장'을 고수하면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반대해 시행되지 못했다. 정부와 제주도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없이 제주여행객이 도내에서 특산품 등을 구입하는 경우 발생되는 부가가치세 상당액을 사후 환급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부가가치세
▲ 해외 마케팅을 위해 중국 상하이를 방문한 원희룡 제주지사가 상하이 국제크루즈 터미널 대표단을 만나 한·중크루즈산업 발전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뉴시스. 원희룡 제주지사가 6억 아세안(ASEAN)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인도네시아를 선택했다. 원희룡 지사를 비롯한 해외 마케팅 대표단은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다. 이 방문단에는 제주도의회 김태석 의원,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 제주관광협회 관계자 등도 참여한다.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은 올해 말 아세안경제공동체(AEC: ASEAN Economic Community) 출범을 앞두고 이뤄지는 것으로 향후 제주도의 대 아세안 정책과 마케팅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원 지사는 이번 방문에서 메가와티 전 대통령, 아리프 야하 인도네시아 관광부 장관 등 인도네시아 주력 인사들과의 면담한다. 또,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인 가루다 항공, 레젤그룹 방문, 현지 언론 및 여행사 대상 간담회·설명회 등을 통해 관광, 경제, 문화, 인문, 에너지 등 광범위한 교류․협력을 논의한다. 특히, 인도네시아 최고의 한류가수 ‘이루&
▲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지방경찰청 차장제 신설이 한발 가까이 다가왔다.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행정자치부로부터 제주지방경찰청 차장제 신설과 관련해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차장제 신설 심의는 지난 4월 경찰청이 제주청 차장제 신설 등을 포함한 소요 정원을 정부조직관리 지침에 따라 마련한 후 6월부터 행자부에서 심사와 심의를 거쳤다. 경찰청은 지역청별로 차장제와 부장제를 도입해 운영 중으로 차장제가 없는 지역의 경우 부장제를 운영해 청장의 업무 분담과 치안공백을 최소화해 왔다. 서울청의 경우 차장 17명, 부장 7명으로 가장 많다. 그러나 제주청의 경우 대규모 국제행사의 잦은 개최와 치안수요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차장과 부장제가 없는 지역이다. 이로인해 제주청장의 치안부담이 가중되고 청장 부재 시 직무대행 시스템이 미흡해 차장제 신설을 통한 지역사회의 치안공백 방지가 매우 시급했다. ▲ 강창일 의원. 강 의원은 “도내 경찰과 도민사회에서 오랜 기간 차장제 신설을 요구했는데도 치안수요가 타지방청과 비교해 적다는 이유로 행자부와 기재부가 차장제 직제 도입을 계속해서 미뤄왔다”며 &ldqu
▲ 정부제주청사 정문.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민에게 청사를 개방한다. 제70주년 광복절의 의미를 확산하고 범국민적인 축하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광복절날 주민이 편하게 찾아와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 청사 개방행사 동안 사무공간을 제외한 청사 전지역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현관‧후현관 휴게공간, 지하주차장, 어린이 생태학습장으로 활용 가능한 중앙연못, 어린이집 놀이터, 야외 휴게 공간인 산책로와 정자를 지역주민에게 개방하여 광복절날 지역 공원으로 운영한다. 박병재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소장은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와 지역주민과의 거리가 좀 더 좁혀지고 친근한 청사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정부제주청사 정현관 생태정원 및 휴게공간.
▲ 임지훈 다음카카오 신임대표 내정자. 다음카카오가 합병이후 유지해오던 공동대표 체제를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다음카카오는 신임 단독 대표로 임지훈(35) 현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를 내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대에 강하고 속도감 있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자 공동 대표 체제에서 단독 대표 체제로 돌입했다"며 "합병 이후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임 내정자는 KAIST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NHN 기획실, 보스턴 컨설팅 그룹 컨설턴트를 거쳐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을 지낸 뒤 2012년부터 케이큐브벤처스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특히 임 내정자는 케이큐브벤처스를 설립한지 3년만에 국내 대표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로 키워내며 모바일 시장에 대한 깊이있는 통찰력을 가진 젊은 감각의 소유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핀콘’, ‘레드사하라’, ‘프로그램스’, ‘두나무’ 등 50여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했고, 그 중 1000억원 가치를 가진 기업들을 포함해 수십배의 가치가
▲ 제주중앙지하상가진흥사업협동조합 소속 조합원들이 10일 제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제주중앙지하상가의 개.보수공사와 재계약을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상가조합과 제주시가 치열한 공방전에 나섰다. 제주중앙지하상가진흥사업협동조합은 10일 제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시가 추진하는 중앙지하상가 안전공사 추진과 관련, “제주시는 재계약을 먼저 체결하고 안전공사는 영업피해를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제주중앙상가조합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주시는 개보수 공사 추진을 위해 9월부터 11월까지 재계약을 유보하고 1년여의 개보수공사 후 재계약을 체결하겠다고 했다”면서 “그러나 재계약을 보류하겠다는 것은 장사하는 상인들과 그 가족들의 생명줄을 끊겠다는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양승석 상가조합 이사장은 "제주시가 개보수 공사를 추진하면 1년 여 동안 영업을 못하게 된다"며 그에 따라 ▲생존권 문제 ▲브랜드 철수 문제 ▲주변상권 붕괴 등이 발생하게 된다고 밝혔다. 양 이사장은 우선 “하루라도 장사를 못하면 그 가족 구성원 1000~1500여 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