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상담센터.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제3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에 나선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개발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 동참 차원에서 특별기부금 200억원을 제주도에 전달했다. 제주도는 이를 전액 재해구호기금으로 편성, 제3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과 기업들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정부가 4차 추경을 통해 지원할 예정인 특별고용대책에 포함되지 않은 이들과 6월1일 이후 신규창업자 등을 발굴해 이들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정부의 특별고용대책에 포함되지 않은 이들은 전세버스 운전자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올해 안에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목표를 갖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기부금을 전달한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 재난의 위기 속에서 도민들로부터 받아온 성원에 일부나마 보답할 시간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200억원을 도에 기부해 코로나19로 인한 긴박한 재난의 위기탈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 제주도 감사위원회.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주장했던 "다수의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심의과정에서 전문기관 검토의견이 상당부분 누락됐다"는 지적이 제주도 감사위원회 감사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12일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의 검토의견 누락 등 관련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도내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은 사업에 앞서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주도에 제출해야 한다. 제주도는 제출받은 평가서에 대해 검토 과정을 거치면서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이나 관계부서 및 전문가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 제주도는 전문기관 등에서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 검토의견이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도의 검토의견을 객관적으로 작성해야 하고, 전문기관에서 제출된 검토의견 역시 심의위에 제공해 검토를 받아야 한다. 제주도는 그러나 2012년 10월부터 2020년 4월 사이 제주도내에서 절차가 진행된 개발사업 9건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면서 전문기관의 검토의견을 받았지만 이에 대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검토체계를 마련하지 않았다. 또 전문기관의 검토의견을 업무담당자가 임의로 판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감염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제주도가 내년에 집중관리할 감염병을 공개했다. 제주도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2021년도에 집중 관리할 감염병을 12일 발표했다. 도는 먼저 전국에 비해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감염병으로 수두와 A형 간염을 꼽았다. 또 해외유입에 의한 유행이 가능한 감염병 5종에는 에볼라바이러스병, 코로나19,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MERS), 신종 인플루엔자, 뎅기열을 선정, 이를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제주에서 신고된 제1급부터 제3급까지의 전수감시 법정감염병을 분석한 결과, 수두는 제주에서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10만 명 당 발생률이 189.9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의 40.5% 수준이지만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수두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집중관리 감염병(가 군)으로 재선정됐다. A형 간염은 지난해 전국적인 유행의 영향으로 도내에서도 발생건수가 2년 연속 50% 이상 증가, 발생이 증가하는 감염병(나 군)으로 선정됐다. A형 간염의 경우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 2018년 11월 파푸아뉴기니 APEC하우스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기념촬영에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의 제주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제주도는 제32차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제주 유치를 위해 구성한 제주유치 추진준비단 첫 회의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APEC 정상회의는 총 21개국 회원 정상들이 참여하는 회의다. 아시아·태평양 연안 국가들의 경제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설립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의 최고회의로 오는 2025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유치 추진준비단은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를 위한 체계적인 유치 준비 활동을 뒷받침할 실무 TF팀이다.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을 단장으로 제주도 경제정책과 및 관광정책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컨벤션뷰로 관계자 10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준비 자료 수집과 행사유치를 위한 도내 여건 분석 및 대응, 네트워크 연계, 홍보 및 유치활동 전략 마련, 제안서
▲ 제주국제공항에 서 있는 돌하르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민 대다수가 본인이나 가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제주도의 선제적 차단방역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12일 제주도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코로나19 방역대책 도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제주도민의 75.6%가 본인이나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에 대해 '감염 가능성이 낮다'고 응답했다. 반면 '감염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응답한 이들의 비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응답자의 2.4%만이 감염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대답했다. 제주도가 펼치고 있는 코로나19 방역정책에 대해서는 도민의 대다수가 '잘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제주도가 코로나19 방역 정책 추진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의 80.9%였다. '매우 잘한다'는 응답은 15.1%, '잘하는 편'이라는 응답
▲ [자료=뉴시스] 제주도내 61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도는 제주지역 6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 61번 확진자 A씨는 수도권 거주자다. 두통 및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오전 9시30분경 제주시 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 오후 4시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A씨의 방문지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A씨를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A씨와 관련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역학조사 완료 후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에 따라 이동동선을 목록 형태로 도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11일 오후 1시20분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 구좌읍·대정읍·애월읍·표선면 이장단협의회 및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주도개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취약계층 주거안정 지원을 위한 사회협약을 채결한 뒤 원희룡 지사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가 도내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주거안정지원 사업에 나선다. 제주도는 11일 오후 1시20분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 구좌읍·대정읍·애월읍·표선면 이장단협의회 및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주도개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취약계층 주거안정 지원을 위한 사회협약을 체결하고 민·관·공기업이 함께하는 주거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회협약은 주거지원이 절실한 주민들이 있음에도 정보 부족 혹은 복지혜택 제외 등으로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주거복지 지원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협약 체결식에는 원희룡 지사, 오창수 사회협약위원회 위원장, 김정학 도개발공사 사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친 영향으로 제주에서의 고용 생태계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서비스직 및 사무직종 취업자수가 줄고 임금을 받지 않는 가족종사자의 수는 늘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1일 발표한 10월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이후 도소매 및 숙박, 음식점업 등에서 취업자 감소가 이어지고 서비스 및 판매종사자, 사무종사자 등의 취업자도 전년동기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의 고용률은 67.5%다. 도내 고용률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이어진 65.6%의 고용률에서 반등에 성공,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고용 내용을 보면 코로나19의 영향이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산업별 취업자의 증감을 보면 농림어업에서는 전년동기 대비 11%인 8000명이 늘었고 광공업도 11.2%인 1000명이 늘었다. 하지만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000명이 줄었다. 20.4%의 감소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는 5000명이 줄었고 사업·개인&
▲ 제주도의회.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가 도의회 사무처 내에서 '갑질'과 '불공정 인사' 행태가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11일 성명을 내고 "오랫동안 누적되고 관행화 되어온 도의회 사무처 일부 간부 공무원의 갑질 행태와 인사의 불공정성, 임기제 채용, 임용과정의 잡음, 자기 인맥 심기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수면위로 떠올랐다"고 지적했다. 전공노는 "근무평정은 업무가 중심이 되어 이루어져야 하지만 평정기준은 온데간데없고 인맥만이 그 기준이 되어 버렸다"며 "같은 업무를 수행하고 그 결과물의 차이를 구분하기 어려움에도 사람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그 평가가 달라진다. 이는 친분관계에 따라 평가를 하고 있다는 방증이며, 이는 곧 공직자를 줄 세우고 있음에 다름없다"고 질타했다. 또 "결격이 있음에도 채용을 강행하는 한편 정당하게 채용된 직원에 대해 뚜렷한 근거 없이 현저히 부당한 평가를 내린다"며 "재임용을 곤란하게 하고 이러한 조치에 부화뇌동하는 간부공무원을 양산하고 있다"고
▲ 제주에서 자라는 돌외. [사진=제주테크노파크] 제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돌외’에서 항바이러스 효능을 가진 소재가 발견돼 특허출원됐다. 제주테크노파크(JTP)는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김기옥 박사팀과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 마진열 박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제주생물자원 돌외(학명:Gynostemma pentaphyllum (Thunb.) Makino) 추출물에서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찾아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감염된 세포 모델을 활용하여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에서 항바이러스 실험을 한 결과 돌외 추출물을 저농도에서 처리하였을 때 바이러스 감염이 강력하게 억제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또 돌외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항바이러스 사이토카인인 INF-α,β가 비처리구와 비교해 40~50배 이상 상승하며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 연구결과는 제주테크노파크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공동으로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제주테크노파크와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포스트코로나에 대응한 건강기능식품과 항바이러스 산업화 소재 개발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오는 13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제주도는 13일 0시부터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도내 55개 업종 내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 위반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11일 밝혔다. 위반 횟수에 관계없이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 위반시 1차 시정명령 후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외에 중점관리시설 10개소와 일반관리시설 14개소엔 전자 또는 수기 출입명부 작성이 의무화됨에 따라 시설 관리·운영자가 핵심 방역지침 준수 명령을 위반할 경우 1차 시정명령 후 미이행시 1차 150만원, 2차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출입자명부 작성이 새롭게 의무화된 도내 150㎡이상 식당 및 카페 2826곳과 일반관리시설 14곳은 정부 지침에 따라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다음달 7일 0시부로 미이행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도는 앞서 7차례의 제주형 특별방역 행정조치를 통해 시설별 감염병 위험도 평가에 기반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업종을 55개 업종으로 조정해 왔다. 또 중점 및 일반관리시설 20개소를 출입자 명부 작성 의무화 시설로 지정했다. 아울러 오
▲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감축운행에 들어갔던 제주버스가 모두 정상화된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여파로 감축 운행 중인 26개 버스노선 34대에 대해 오는 16일부터 정상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8월에서 9월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의 영향으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감소함에 따라 지난달 5일부터 29개 노선 42대에 대해 감축 운행에 들어갔다. 또 지난 1일부터 감축운행 노선을 기존 29개 노선 42대에서 26개 노선 34대로 조정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돼 일부 학교가 전체 등교를 하고 있고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없다는 점을 버스 정상운행의 이유로 들었다. 또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다음달 3일 치러지는 상황 등을 감안해 오는 16일부터 감축 운행을 해제해 정상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 대중교통 이용객이 9월 393만 명에서 지난달 448만 명으로 14% 늘어나기도 했다. 코로나19 영향이 줄어들면서 11월 이후에도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감축 운행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코로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