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들불축제. 제주시가 제주도내에서 열리는 축제 중 가장 큰 규모의 축제인 제주들불축제 개최 준비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축제가 열리지 못했던 것과 달리 내년에는 축제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나간다. 제주시는 지난 3일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 회의를 열고 내년도 들불축제 운영 기본방향을 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시는 내년에 23회를 맞이하는 제주들불축제에 대해 안전한 축제, 경제적인 축제, 향토적인 축제, 자연친화적 축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축제기간은 내년 3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열리는 것으로 검토되고 있다. 종전에 4일 동안 열렸던 것에 비해 하루가 줄었다. 시는 이외에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축제를 위해 제한적 거리두기, 국외 교류도시 미초청 등의 방역대책과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축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경제적인 축제를 위해 전국 공모의 참여형 프로그램과 로컬푸드판매장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 오름불놓기, 달집 태우기, 향토음식 체험, 제주 목축·농경문화 체험전, 제주 생활용품전 등 제주의 문화를 체험하고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강정정수장발 유충 유출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수도요금을 감면한다. 제주도는 수돗물 유충 피해 주민 3만1320세대에 상수도요금을 일괄 감면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오는 10일 제주도 수도급수조례와 관련 시행규칙에 근거해 강정정수장 공급구역인 송산‧정방‧중앙‧천지‧효돈‧동홍‧서홍‧대륜‧대천‧중문동 주민에 30% 감면된 상수도요금을 고지할 계획이다. 요금감면 대상은 서귀포시 실태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선정된 세대가 강정정수장 급수구역 2만4000여 세대보다 많은 것은 다가구주택 및 공동주택 등 한 개의 수도계량기를 여러 세대가 분할해 요금을 산정 및 부과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감면료율은 피해 기간별로 차등 적용된다. 피해기간이 월 기준 15일 미만이면 상수도요금의 30%를, 15일 이상이면 50%를 감면한다. 11월 고지분 상수도요금은 재난문자를 보낸 지난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를 기준으로 15일 미만이기 때문에 30% 감면요율이 적용됐다. 12월 고지분 상수도요금은 수돗물 정상공급 선언
제주도내 주 평균 확진자가 5명 이상일 때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다. 이외에 100인 이상이 모이는 민간행사의 개최가 가능해진다. 오는 7일부터 적용되는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개편안에 따른 것이다. 제주도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 재편에 따른 제주형 1단계 개편안을 7일 0시부터 본격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개편안은 ▲제주지역 거리두기 단계별 상향 기준 마련 ▲공공·민간 주관 집합 모임 및 행사 대상 집중방역관리 유지 ▲도내 55개 업종 대상 마스크 착용 의무화 ▲도내 다중이용시설 대상 중점 및 일반 관리시설 지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이와 관련해 지난 달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사회적 거리두기 재편을 위한 실무 협의를 가진 바 있다. 또 지난 1일 정부의 5단계 재편 공식 발표 이후 2차례 관련 실·국장 회의를 갖고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개편을 추진해왔다. 7일부터 적용되는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개편안에 따라 제주에서는 도내 주 평균 일일 확진자수 5명을 기준으로 1.5단계로 격상이 이뤄진다. 지난 1일 중대본에서 발표한 제주권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진행중인 제주4.3 민간소장 기록물 수집이 마무리 됐다. 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 4일 제주4.3평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사단법인 제주민예총의 4.3기록물 기증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제주민예총은 4.3 당시 사용되었던 등잔, 놋주걱, 태극기 마대, 고무신 등 유물 약 100여점을 제주4.3평화재단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식은 지난 9월부터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을 위해 이뤄졌던 민간소장 기록물 수집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종형 제주민예총 이사장은 “이번 기증을 계기로 각계에 흩어져 있는 소중한 4.3기록물과 유물이 한 장소에 모이게 됐다”며 “체계적인 관리와 연구, 전시가 연계돼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민간소장 4.3 기록물 수집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기록물 및 유물은 약 400여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증품 중에는 1919년 조천3.1만세 운동을 주도했으나 4.3의 광풍에 목숨을 잃고 2018년 국가유공자로 선정된 한백흥 선생의 초대 함덕리장 임명장과 최근 재심 개시가 결정된 생존 수형인 김두
▲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도의회가 연간 회의일수를 130일 이내에서 150일 이내로 늘린다. '일하는 의회상'을 정립한다는 취지다. 좌남수 의장은 도의회 회의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는 ‘제주도의회 정례회의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제389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11대 의회 후반기 좌남수 의장의 취임에 따라 한시적으로 가동하고 있는 의회혁신기획단에서 의회혁신안 제4호로 마련한 것이다. 현행 정례회의 조례는 연간 회의일수 130일 이내, 정례회(1․2차 포함) 60일 이내, 임시회 20일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각각 150일, 80일, 30일 이내로 연장해 회기 운영의 탄력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이번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좌남수 의장은 "2005년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연간회의 총일수와 정례회 및 임시회의 회기 제한 규정을 삭제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도록 해 지방의회에게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까지도 우리
▲ 지난 9월 서귀포시 호근동의 한 선과장에서 적발된 비상품감귤. 이 때 적발된 양은 약 5만6000kg으로 단일 단속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였다. 비상품 감귤 유통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미 지난해 적발된 양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감귤유통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결국 감귤값도 폭락하는 추세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달 기준 적발된 비상품감귤은 127건에 14만1829kg이나 된다. 지난해 적발된 전체 비상품감귤 물량 8만2427kg 보다 72%가 더 많다. 특히 서귀포시만 놓고보면 108건에 12만674kg이 단속됐다. 지난해 전체 단속물량 6만4678kg의 두 배 수준이다. 다만 서귀포시의 경우 단속건수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해 서귀포시 전체 단속건수는 219건이다. 단속건수가 지난해보다 적은데 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올해 감귤 유통이 시작되고 얼마지나지 않아 단속된 호근동 선과장 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호근동 선과장에서 단속된 비상품감귤의 양은 5만6000kg 수준으로 단일 단속 건으로는 역대 최대규모였다. 제주시의 경우도 현재까지의 단속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적지만 단속된 물량은 이미 지난해 수준을 뛰
▲ 수돗물 유충 논란 ‘깔따구’. [뉴시스] 수돗물 유충 논란의 근원지였던 강정정수장에서 더 이상 유충 유출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관련 민원은 이어지고 있다. 기존 관로에 남아 있는 유충들이 유출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주도는 강정정수장 유충유출 관련 점검 결과 대체공급 계획 물량이 적정 수준으로 배수지로 전달되고 있으며 강정정수장으로부터의 추가 유충 유출은 없었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영섬유역수도지원센터와 강정정수장 대체공급 중인 어승생‧회수‧남원‧토평 정수장을 합동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공급 물량 확인 △기계‧전기‧통신 설비 이상 유무 확인 △대체공급 비상 시 대응 태세 재점검 △강정정수장 시설개선 추진상황 점검 △유충 유출 현장 확인 등이 이뤄졌다. 점검 결과 대체공급 물량이 유지되면서 현재 안정적으로 서귀포 동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또 강정정수장으로부터의 유충 유출은 없었다. 이외에 대체공급에 따른 기계 설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제주시가 도내 최고층 건물인 ‘드림타워’에 대한 건축물 사용을 승인했다. 해당 부지에서 첫 공사가 시작되고 나서 36년만이다. 제주시는 ‘드림타워’에 대한 건축물 사용승인을 5일자로 처리했다고 이날 밝혔다. 드림타워 사업자인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9월 소방시설에 대한 감리결과보고서를 제주소방서에 제출했지만 이에 대한 보완요구가 이뤄졌다. 관련 서류 미첨부 등이 이유였다. 이로 인해 제주시의 사용승인이 계속 미뤄졌으나 지난 3일 제주소방서에서 롯데관광개발에 소방시설 검사 필증을 발부했다. 이로써 준공을 위한 관련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고 시는 5일 건축물 사용을 승인했다. 1984년 첫 삽을 뜨고 36년만의 완공이다. 해당 부지에서의 공사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1983년 7월 지하 2층 지상 13층 연면적 2만4816㎡ 규모의 ‘신제주 관광호텔’로 건립승인을 받고 다음해 터파기 공사가 이뤄졌지만 사업자가 자금을 끌어모으지 못하면서 사업이 중단됐다. 1992년에는 지하 4층 지상 11층에 연면적 9만9994㎡로 규모를 키우는 건축허가사항
▲ 제주도내 카지노 내부. [제이누리DB] 앞으로 제주도내 카지노의 관리 및 감독을 제주도가 직접 수행하게 된다. 제주도는 지금까지 타 기관에 위탁해 왔던 도내 8개 카지노업체에 대한 전산시설과 게임 기구에 대한 검사를 이달 중순부터 직접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카지노 전산시설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게임기구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검사기관으로 위탁 및 지정돼 있었다. 하지만 두 기관이 모두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 있어 관련 민원처리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는 불편이 존재했다. 또 비용면에서도 검사 수수료 외에 항공료가 포함된 출장비 등이 부과돼 경제적 부담도 있었다. 도는 이에 따라 '제주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검사 수행에 대한 주체를 제주도지사로 변경해 직접 검사를 할 방침이다. 도는 전산시설 및 게임기구 직접 검사를 위해 지난해 10월 게임기구의 규격, 성능 및 기계적 특성 등의 검사를 위한 전문검사 장비를 구입했다. 최근에는 카지노 관리 및 감독인력 외에 게임기구 검사전문 인력도 추가 채용했다. 이를 통해 전문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또 '제주
▲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으면서 원 지사의 자가격리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원희룡 지사는 이날 낮 12시경 제주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고 오후 3시경 음성판정을 받았다. 원 지사는 지난달 26일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를 방문한 바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 현장취재에 나섰던 '한국경제신문' 소속 기자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원 지사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원 지사는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예정됐던 원 지사의 모든 일정이 취소됐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농어업인회관 1층 대강당에서 한국판 뉴딜 확산을 위한 권역별 지역뉴딜포럼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어 오후 2시50분과 오후 3시30분에는 집무실에서 제주도축산진흥원장 임명장 수여와 부산지방국세청장과의 면담 일정 등이 있었다. 원 지사는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5일부터 이어지는 추후 일정들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26일 이 회
▲ 제주시청. 제주시가 교통유발부담금으로 지난달 17억100만원을 징수했다. 제주시는 지난달 교통유발부담금 부과액 20억1000만원 중 84.6%에 해당하는 17억100만원을 징수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제주시 관내 교통유발부담금 당초 부과액은 21억7400만원이었다. 하지만 분할납부 1억200만원과 30일 이상 시설물 미사용에 따른 감면 등 6200만원을 제외하고 최종 부과금액은 20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중 17억100만원을 징수하며 84.6%의 징수율을 보인 것에 대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의 첫 부과였지만 지속적인 홍보와 코로나19에 따른 50% 감면, 교통량 감축활동 참여 등에 따른 완화 등을 통해 도민들의 자발적인 납부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홍경찬 제주시 교통행정과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교통유발부담금을 납부해주신 도민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납부홍보와 독려를 통해 교통유발부담금 제도 안착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이번에 교통유발부담금을 내지 않은 미수납자에 대해서는 독촉장을 발송한 상태
▲ 핼러윈데이였던 지난달 31일 서울 홍대거리를 가득 메운 인파.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나왔던 핼러윈데이 기간 동안 제주도내에서 모두 2곳의 고위험시설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가졌던 핼러윈데이 집중 특별 일제점검 결과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 2곳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달 31일었던 핼러윈데이를 맞아 젊은 층이 집중적으로 모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옴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따라 시는 21일부터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클럽 등 모두 74개소의 고위험시설에 대해 점검에 나섰다. 이중 적발된 2개 업소는 출입자 명부를 일정 기간 작성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2개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조치가 이뤄졌다.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콜라택 등 코로나19 고위험시설의 영업주는 출입자 명부관리, 출입자 증상 확인 및 유증상자 출입제한, 사업자 및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을 준수해야 한다. 또 이용자들은 전자출입명부 인증 또는 수기출입명부 작성,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