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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방통계청 10월 제주도 고용동향 ... 무급가족종사자, 전년대비 5천명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친 영향으로 제주에서의 고용 생태계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서비스직 및 사무직종 취업자수가 줄고 임금을 받지 않는 가족종사자의 수는 늘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1일 발표한 10월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이후 도소매 및 숙박, 음식점업 등에서 취업자 감소가 이어지고 서비스 및 판매종사자, 사무종사자 등의 취업자도 전년동기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의 고용률은 67.5%다. 도내 고용률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이어진 65.6%의 고용률에서 반등에 성공,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고용 내용을 보면 코로나19의 영향이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산업별 취업자의 증감을 보면 농림어업에서는 전년동기 대비 11%인 8000명이 늘었고 광공업도 11.2%인 1000명이 늘었다. 

 

하지만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000명이 줄었다. 20.4%의 감소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는 5000명이 줄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선 3000명이 감소했다. 

 

특히 도소매·숙박·음식점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의 취업자수는 전달과 비교해도 감소한 상황이다. 9월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9만3000명이었으나 10월에는 이보다 2000명이 준 8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역시 9월까지는 13만5000명의 취업자가 집계됐지만 10월에는 13만3000명으로 줄었다. 

 

직업별 취업자를 봐도 서비스 및 판매종사자는 전년동기 대비 9000명이 줄었고 사무종사자는 6000명이 감소했다. 모두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업종들이다. 

 

종사자 지위별 취업자 수를 보면 비임금근로자는 4000명이 늘었다. 비임금근로자는 자영업자와 고용주, 무급가족종사자 등을 지칭한다. 

 

전체 비임금근로자수는 늘었지만 자영업자 수는 오히려 줄었다. 전년동기 1000명이 감소했다. 또 늘어난 비임금근로자수는 모두 무급가족종사자다. 

 

무급가족종사자는 자영업자의 가족이나 친인척으로 보수를 받지 않고 해당 사업체의 정규 근로시간 3분의 1 이상을 근무한 사람을 말한다. 

 

결국 자영업자는 줄어들고 보수를 받지 않는 종사자의 수가 빈 자리를 채운 셈이다. 

 

임금근로자는 줄었다. 전년동기 대비 1만2000명이 감소했다. 이 중 상용근로자는 5000명이 늘었지만 임시근로자가 1만3000명이 줄었고 일용근로자는 3000명이 줄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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