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국제공항에 서 있는 돌하르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가 무색할 정도로 제주행 관광객이 쏟아지고 있다. 이미 제주행 내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 수준을 회복했지만 제주도는 오히려 코로나19 확산우려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25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월누계 제주 관광입도객 수는 24일 기준 95만696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5만8267명보다 불과 1307명이 모자란 수치다. 백분율로 따져도 이달 입도객 수는 전년동기에 비해 0.1%가 줄어든 정도로 사실상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 5일간의 입도객 수만 봐도 18만8462명이다. 황금연휴로 불렸던 9월30일부터 5일 동안 이어진 추석연휴 기간 입도객 15만8000여명보다 많다. 최근보다 10월 초의 코로나19 상황이 더욱 안정적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특이할만한 현상이다. 10월 초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60명에서 70명의 수준을 보였지만 현재는 하루 확진자수가 3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역시 수도권 기준 1단계에서 1.5단계로, 1.5단계에서
▲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 대한 제주도의 제3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었지만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등 정부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소상공인에게 제3차 제주형 재난지원금 지원계획에 따라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난 추석연휴 기간 ‘제주도 집합금지 조치’에 따라 집합금지를 이행한 업체와 지난 6월 이후 창업한 업체다.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무등록사업자와 휴·폐업자 및 매출액이 없는 사실상 휴·폐업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또 중기부 ‘새희망자금’을 받은 업체와 사행성업종 등 소상공인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도 지원받지 못한다. 지원신청기간은 다음달 3일부터 16일까지다. 제주도 홈페이지 또는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원활한 신청·접수를 위해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는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 요일별 5부제로 접수를 받는다. 다음달 10일부터는 별도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
▲ 제주국제공항에 서 있는 돌하르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내 7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도는 24일 오후 도내 7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9시2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제주 70번째 확진자 A씨는 24일 오후 2시경 확진판정을 받은 제주 6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A씨는 제주 69번 확진자의 역학 조사과정 중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24일 오후 3시경 서귀포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오후 9시20분경 최종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24일 현재 코막힘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동선 확인을 위해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 되는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24일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11월 들어 제주지역에서는 총 1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자료=뉴시스] 제주를 다녀간 관광객들의 코로나19 확진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 들어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거듭 나오고 있는 가운데서다. 제주도는 24일 오후 서울시 소재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와 B씨의 제주 방문 사실을 잇달아 통보 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24일 오후 3시30분경 서울시 소재 보건소로부터 통보된 A씨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를 여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서울 도착 당일인 23일 서울지역 보건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하고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다른 확진자 B씨는 같은 날 오후 3시50분경 또 다른 서울시 소재 보건소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B씨인 경우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제주를 여행한 뒤 지난 23일 검체를 채취,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들 2명에 대해 역학조사 범위 내 정확한 제주 체류 일정을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에 나섰다. 제주도는 이들과 관련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
▲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입국장에서 관광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발열 검사대를 통과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주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도내 68, 69번째 확진자다. 제주도는 24일 오후 도내 68번과 69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이날 오후 2시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확진자 2명 모두 수도권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68번 확진자 A씨는 지난 23일 확진판정을 받은 6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67번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지난 22일 입도한 수도권 지역 거주자다. A씨는 제주 67번 확진자의 역학 조사과정 중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시설 격리를 하던 중 24일 오전 9시10분경 제주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오후 2시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 69번 확진자 B씨는 지난 18일 수도권을 방문한 이력이 있다. 제주에 들어온 뒤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오
▲ 녹지국제병원 조감도. [제이누리DB] 제주도가 녹지그룹측과 벌이는 녹지국제병원 관련 법정다툼에 국가로펌이 공동대응한다. 제주도는 녹지국제병원 항소심에 대해 정부기관과 공동 대응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 측이 지난달 20일 있었던 녹지국제병원 관련 1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 3일 항소를 제기함에 따라 대응체계를 준비해 왔다. 녹지그룹 측이 제기한 행정소송은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조건 취소 청구소송’과 ‘외국의료기관 개설 허가취소처분 취소소송’등 2건이다. 도는 법률자문단과의 논의를 거쳐 23일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취소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소송대리인으로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인 정부법무공단을 선임했다. 정부법무공단은 국가 등의 소송과 그 밖의 법률사무를 지원하는 사업을 하면서 국가의 이익을 보호하고 국민을 위한 법치행정 구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정부법무공단법’에 따라 설립된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제주도는 1심 대응과정에서 관계부서 중심으로 도내외 자문 변호사들과 법률대응팀을 구성해 소송 대응에 나섰다. 그와 함께 후속 행정절차에
▲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상담센터.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정부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내 소상공인 여행업체당 1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지난 12일 제주개발공사가 기부한 200억 원을 활용한 것이다.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총 지원 규모는 6억원 정도다. 지원 대상은 지난달 31일 기준 제주도에 등록된 여행업체 중 정부재난지원금(소상공인새희망자금)을 지원받지 못한 소상공인 여행업체다. 신청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다. 제주시는 제주웰컴센터 지하1층 여행업 재난지원금 특별접수창구에서, 서귀포시는 서귀포시 관광진흥과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및 원활한 신청·접수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여행업종별 기준으로 3부제로 신청을 받는다. 25일과 오는 30일은 일반여행업, 26일과 다음달 1일은 국내여행업, 27일과 다음달 2일은 국외여행업이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3일부터 11일까지는 일괄 신청을 받는다. 신청서류는 재난지원금 신청서 및 개인정보이용동의서,
▲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제주도의 2019회계연도 기금운용 성과가 전국 꼴지 수준을 보였다. 더욱이 예산부서가 이 사실을 기획조정실장에게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제주도의회에서 질타를 받았다. 제주도의회 강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24일 열린 제389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행정안전부가 한 2019 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기금운용 성과분석 결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 제주도는 16위"라고 꼬집었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현대성 기획조정실장을 향해 "이 내용에 대해 알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현 실장은 "관련 내용을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그 내용을 살펴보고 개선할 사항에 대해서는 중점적으로 개선해서 좋은 결과가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이에 "현 실장님이 이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 것부터 실망스럽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관련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강 의원은 "기금수입 결산 총액 대비 일반회계 등의 의존도가 최고 수준"이라며 &qu
▲ 새별오름.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시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하는 개발사업에 대해 관련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사업을 진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24일 2020년 제주시 종합감사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시는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서 관광자원화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제주시가 제주들불축제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차장과 도로, 안내소, 화장실, 펌프시설 등을 만드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하지만 제주시가 이 개발사업에 포함된 일부 공사에 대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함에도 이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르면 생산관리지역에서 사업계획 면적이 7500㎡ 이상일 경우 사업 승인 전에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제주시는 2012년 6월 관련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부지 면적이 8542㎡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 대상임에도 협의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시는 이후 올해 5월 해당 개발사업에 포함된 오수처리시설 정비공사를 할 때까지 전체 사업대상지 33만1481㎡ 중 10만5017㎡에서
▲ 제주를 찾은 이들이 제주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을 우려하며 마스크를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한 입도객은 37.5도 이상의 체온을 보일 경우 무조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해외방문 이려자에 이은 추가조치다. 제주도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제3차 대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4일 ‘겨울철 대유행 대비 특별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수는 닷새째 300명을 넘고 있다. 23일 확진자도 349명으로 집계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악화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상황이 이렇게되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4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했다. 제주도 역시 이에 발맞춰 다음달 3일로 예정된 수능과 성탄절 연휴 등 연말·연시 분위기로 인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사회 내 확산 방지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특별 방역대책을 내놨다. 도는 우선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진단검사 지원대상이 국내 집단발생과 역학적 연관성이 인정될 경우
자율주행차가 제주 평화로를 달리게 된다. 자율주행 승합차가 제주국제공항에서 중문관광단지까지 승객을 실어 나를 예정이다. 제주도는 제주국제공항에서부터 중문관광단지까지의 평화로 구간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는 정부의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전략에 대응하고 제주지역 미래 신산업 발굴과 새로운 시장 판로확대 등을 위해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 서비스 플랫폼 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추진했다. 도는 지난 7월 국토부가 추진하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사업에 3개 지구를 신청했다. 3개 지구는 제주국제공항~중문관광단지(평화로) 구간, 첨단과학기술단지~제주대학교~제주국제대학교 구간, 해녀박물관~해녀잠수촌(해맞이해안로) 구간이다. 국토부와 실무위원회는 이 3개 구간에 대해 사전평가 및 심의를 거쳤다. 심의 결과 제1지구인 제주국제공항~중문관광단지(평화로) 구간이 적합 의견으로 통과, 지난 20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구간은 제주국제공항에서 도령로와 노형로, 평화로를 거쳐 한창로, 중문관광단지를 연결하는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이 오는 30일 첫 선을 보인다. 탐나는전의 올해 발행 규모는 200억원이다. 카드형 및 모바일형으로 120억, 종이형 상품권 형태로 80억원이 발행된다. 소비자들은 탐나는전 구매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종이형 상품권 구입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카드형과 모바일형은 사용시 10%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사용시 현금영수증 발행도 가능하다. 연말 정산시에는 사용액 30%까지 소득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1인당 구매한도는 월 70만원, 연 500만원 이내다. 한도 초과시에는 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탐나는전은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현금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다. 종이형 상품권인 경우에는 가까운 농협과 제주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카드형이나 모바일은 탐나는전 전용앱을 통해 계좌이체를 통해 충전하는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종이형 상품권은 5000원 권, 1만원 권, 5만원 권 세 가지 종류다. 지역화폐를 80% 이상 사용할 경우에는 남은 금액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탐나는전은 제주지역 화폐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소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다. 단 사행